BlueFestival
1k
2021-07-04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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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 같은거 함부로 도와주는게 아닌가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봐주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 학교 후배고요. 국비지원 과정을 곧 수료합니다.



이 친구가 학원을 다니기 전부터 저에게 계속 조언과 도움을 요청해서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스스로 요청한 조언, 전혀 듣지를 않더군요. 

학원 선정부터 공부 방식, 장비, 마인드 모든 것이 잘못 되었습니다. 거짓말 전혀 안 보태고 도저히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할 수가 없는, 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더라고요.

그 부분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뭐라 했지만 그 친구에게는 그냥 흘려넘길 잔소리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제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매번 저에게 전화와 카톡 등을 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스를 작성한 뒤, 이게 무슨 뜻이며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식으로 도와줬습니다.

근데 이 친구, 소스만 받으면 됬고 그런 설명은 필요 없다. 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소스를 받고 나면 그 이후에 설명은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설명을 먼저 하고 소스를 작성하려 해도, '그래서 소스는?' 이런 태도였기 때문에 제가 몇번 주의를 했습니다.

'소스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마인드를 여러번 강조했지만 그 친구는 전혀 공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소스가 중요하지 그게 어떻게 돌아가는지까지 개발자가 알아야 하나? 숙달되면 자동으로 아는거 아니냐?' 라는 마인드였습니다.

물론 잘못된 마인드였지만, 그런 마인드까지 억지로 고칠 필요는 못 느꼈기 때문에 재차 강요는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의 학원에서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부터였습니다.

결국 모든 결과가 맞물려서 그 친구는 완전히 클래스에서 도태 되어버렸고, JVM이 뭔지, 클래스와 메서드가 뭔지, 생성자가 뭔지 조차 모르는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자바도 제대로 작성 못하는 친구가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웹 프로젝트를 하는 건 어불성설이었죠.

거의 매일매일 전화가 왔고 매일매일 같은 레퍼토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구글링도 10시간이나 해보고... 이것도 해봤고... 저것도 해봤는데... 근데 안되는데....'

들어주기도 한심한 변명들을 모두 걷어내고 보면 결국 '너가 해달라'고 찡찡 대는 전화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원격으로 붙어보면 전날에 비해 전혀 바뀌지 않은 소스들.

게시판 list 조차 불러오지 못해서 며칠을 구글링만 했고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들.

처음 며칠이나 들어줄만 했지, 그 이후에는 그런 되도않는 변명 할 바에는 닥치고 도와달라고 한 마디만 해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 이후로는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최근,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또 매일같이 전화가 왔습니다. 마인드는 그대로였고요. 그 친구는 스프링에 대한 이해나 소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조언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요. 그저 같은 팀원들에게 체면치레 할 소스와 성과가 필요할 뿐이었습니다.

이제 그 친구의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간단한 로직 조차 짜지 못해서, 의미도 없는 구글링과 시간 떼우기로 점철된 프로젝트였습니다. 농담 아니고 그 친구가 맡은 파트의 95% 이상이 제가 작성했거나, 혹은 다른 팀원들이 작성한 소스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친구는 저에게 원망을 쏟아내었습니다. 본인이 정말 너무 서운하다. 너무 힘들었다. 나는 그대로 형만 믿고 있었다. 근데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등등...

저도 화가 나서 막 따졌습니다.

나한태 책임을 묻고 싶거든, 내가 한 조언들 중 너가 하나라도 실천했는지를 생각해봐라. 너는 나를 코드 짜는 답안지로만 생각했지 믿긴 뭘 믿었냐. 결국 너가 하고싶은데로 다 해놓고 왜 책임은 나한태 묻냐.

뭐 결국 이 친구랑 틀어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개발이야 못 할수도 있죠. 다른 직업을 찾을 수도 있는 거고요.

근데 사람 마인드가 저런 식인데 뭔들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 힘들게만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이 문제입니다. 근데 그런 문제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려거든 그 사람의 마인드를 보고 빨리 발을 빼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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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1

  • ISA
    5k
    2021-07-04 12:18:29

    답이없죠.. 근데 그냥 그 친구는 개발쪽에 안맞는거 같습니다

  • 왕왕
    1k
    2021-07-04 12:20:06

    으...욕봤습니다 고생하셨군요...

  • 쿠잉
    4k
    2021-07-04 12:30:31

    그런 성격이라면 손절이 답이죠

    절을 하였다면 익절이 될수도 있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bkgttmg
    2k
    2021-07-04 12:41:00

    호의를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 상대하는게 힘들죠

    손절하세요 고생 많았어요.

  • vollfeed
    1k
    2021-07-04 13:21:40

    그런 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전혀 안 도와주는게 맞죠.



  • OYT
    45
    2021-07-04 14:11:21

    나중에 회사일도 해달라고 하겠어요

  • 그래안그래
    1k
    2021-07-04 14:43:27

    남탓하는사람은 정말충고하는대 멀어지세요.

  • illuza
    1k
    2021-07-04 14:48:07

    애초에 저한테는 그렇게 도와달라는 사람 자체가 없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실 겁니다.


  • 코딩잘하기
    1k
    2021-07-04 16:01:24 작성 2021-07-04 16:02:05 수정됨

    초반에 징조가 보였네요. 


    마인드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길게 보면 전부더군요 

  • Dive_Drink_Develope
    6k
    2021-07-04 17:51:19

    뭘하든 남탓할 사람입니다. 애초에 손절안한 글쓴이 탓이에요.

    아직도 "이친구랑 틀어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같은 소리 하는거 보니 몇번더 똥맛을 보고 똥이구나 깨달으실것같아요.

  • 개발정복
    1k
    2021-07-04 17:57:17

    타이틀이 어그로가 좀 있네요

    그런 개념이라던가 경험이 없는 후배를 만났다고 해서 성급하게 모든 후배개발자들이 그렇다고 단정 짓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조금만 알려줘도 잘 따라오는 친구들도 있지만 반대로 알려줘도 모르는 친구들도

    알려주려고 해도 자기가 원하는것만 요구하는 친구들도 있죠

    그냥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르쳐주는 단계에서 본인도 어느정도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twinings
    111
    2021-07-04 18:08:50 작성 2021-07-04 18:11:17 수정됨

    저도 그런친구가 있었는데

    그냥 가지고 있던 프로젝트 복붙해서 입사시켰습니다.

    구르면서 배우는게 SI 개발자의 참맛아닐까요 ?


    많이 배우고싶은 사람은 자세히 가르쳐줬고 사용한 기술설명도 해주면서 면접질문도 준비시켜줘서 좋은곳 입사시키고 아닌 애들은 그냥 보도방가던 어딜가던 냅뒀습니다.

  • 무명소졸
    6k
    2021-07-04 20:44:34

    적성과 소질도 없는데 배울 자세까지 안 됐으면 손절입니다.

    충고해봐야 뒤에서 꼰대라고 욕먹습니다.


  • 한량개발자
    1k
    2021-07-04 21:10:40

    고생했어요..

    신입들 + 부트캠프 출신들도 저런 성향 보입니다.

    흔히들 마인드셋이 안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해주면 그때만 고마운거고 가만히 있으면 계속 업무 진행 못하고 혼자서 헤메이고 있더군요..

    같은 레퍼런스를 보고 진행을 하는데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러다 말 실수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때는 왜 그랬을까 생각도 많이 들고 후회도 됩니다.

    다행스럽게(?) 그 친구가 저에게 상처아닌 상처를 받아서 배신감을 느껴서 퇴사를 했긴했는데(수습 종료전) 어차피.. 윗 사람 평가와 저의 평가는 내보내자였었는데 애초에 그럴사람들은 그냥 상대를 하지 않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본인들이 무슨 사무직 마냥 하겠다는데.. 위에 사수가 있으면 그냥 빨대 꼽아서 쪽쪽 빨기만 하겠다는데..ㅎㅎ


    잡소리가 많았네요.. 쨋든 고생하셨고.. 힘내십쇼..


  • also
    51
    2021-07-04 22:12:38 작성 2021-07-04 22:20:34 수정됨

    와.. 저같았으면 매번 선물 보냅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 동생분이 부럽습니다… ㅋㅋㅋ 

    저도 신입으로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만.. 태도는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저도 실수하지는 않았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관계에 중점을 많이 두시는 분 같은데.. 남을 위하시는 태도 정말 멋지시지만 본인도 위해주시기를..!!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신 위로를 보냅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4:19

    ISA 사실 맞는지 안맞는지 조차 판단할 수가 없는게, 그 친구가 도저히 정상적으로 강의를 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인데 강의에 쓸 장비가 7년된 사무용 노트북 하나... 심지어 듀얼 모니터도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강의 보면서 실습했다는데, 그 작은 화면으로 코드가 보였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선의 여지나 오프라인 출석 같은 대체 수단도 있었지만 단 한번도 실천하지는 않았죠.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5:24

    쿠잉 사실 몇년이나 알고 지낸 사이고, 이런 태도를 본 것도 처음이라 혼란스럽네요... 오래 본 사이가 아니었다면 바로 손절했을 것 같습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6:29

    bkgttmg 그러게 말입니다. 이 친구와의 관계를 정말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7:08

    vollfeed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열정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더 앞서나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7:29

    OYT 회사에 취직이나 할 수 있을지...

  • BlueFestival
    1k
    2021-07-04 22:27:58

    illuza 미리 선을 다 그어 두셨다는 말씀인가요?

  • BlueFestival
    1k
    2021-07-04 22:30:22

    코딩잘하기 국비교육 강사님들 중에서도 커리어 대단하고 책도 쓰신 명사님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과 일반 강사들의 차이는 바로 마인드셋이더라고요. 

    왜 코드를 이렇게 쓰는지, 왜 그렇게 쓰면 안되는지. 명사라 불리시는 분들은 개발에 대한 확실한 사상이 있으시더라고요.

  • BlueFestival
    1k
    2021-07-04 22:31:22

    Dive_Drink_Develope 사실 저도 혼란스럽네요. 몇년 간 정말 가깝게 지냈지만 이런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었거든요.

    금방 본인이 남탓한게 맞다며 사과하긴 했는데 실망감이 완전히 가시진 않네요.

  • BlueFestival
    1k
    2021-07-04 22:32:57

    잡부개발러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자칫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어드바이스라도 사람에 따라서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뜻이었습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4 22:33:31

    twinings 이런 친구들도 보도방에는 들어갈 수 있는 거군요.

    혹시 그 친구 분이 보도방에서 오래 버티시던가요?

  • BlueFestival
    1k
    2021-07-04 22:40:26

    한량개발자 마인드셋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런 마인드셋을 그저 정신론적인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말씀하신 신입분이나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개발자를 하지않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사례로 비트캠프의 남궁성 강사님은 국비지원으로 들어온 수강생들을 사전 교육 한 후에, 개강 첫날에 시험 쳐서 통과 못한 사람들은 모두 퇴교 시키시더라고요.

    사실 그게 맞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4 22:45:43

    justdoit_IT 실수라면 오히려 저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실수는 본인의 적성이나 성향을 파악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개발자의 길에 입문했다는 정도?

    제 경우는 최대한 빨리 그 친구가 현실을 깨닫고 개발자가 아닌 다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권유 한번 해봤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목마른 사람이 적극적이고 아쉬운 사람이 집념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illuza
    1k
    2021-07-04 23:43:15

    https://okky.kr/user/info/56580

    대학 다닐 때는 그 반대로 너무나 허접한 내용으로 얘들은 아웃오브 관심, 하지만 저는 긍지 하나만으로 그걸 그대로 제출했다는 말이었습니다...


  • neatCat911
    96
    2021-07-05 09:55:11 작성 2021-07-08 09:18:06 수정됨
    조상이 도우셨어요~
    최대한 빨리 손절하세요.

    P.S
    그 사람은 완벽한 테이커 taker 입니다. (giver) ~~ (giver and taker == matcher) <> (taker)

    - 이후에는 보험, 투자신탁 등으로 연락올거에요.
    - 잘못했다고, 고맙다고, 바닥에 엎드려 절 bow 도 할 수 있어요.
    - 그렇다고 혹하지 마세요.
    - 계속 전화올거에요.

      그 사람이 글쓴이에게 도움받을게 한개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 때까지~

    ---
    본인의 기버 giver 에너지를 베풀기만 하지 마세요.

    http://www.dailytw.kr/news/articleView.html?idxno=18895

    링크 내용 중에서...

    어느 직종에서든 기버가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성공 사다리의 맨 꼭대기에 오른 사람들 역시 기버였다
  • 자신감뿅뿅
    575
    2021-07-05 10:37:38

    와 그걸 또 다해주시다니... 그 마인드면 손절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저도 국비학원다니면서 제가 그나마 남들보다 조금더 아는처지라 옆에친구 가르쳐준다고


    학원마치고 스터디하면서 메소드가뭔지 클래스가뭔지 기초부터 다설명해주고


    배열쪽 설명할때는 입출금 소스 한줄한줄 주석까지 달아서 공부하라고 보내줬더니


    단한줄도 보지않더라구요. 그러고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생각하기보단


    그냥 소스를 쳐주는걸 원하더라구요. 그 후로는 아예 그친구한테 손땟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살아가면서 정말 엄청와닸습니다.



  • 뛰라고
    673
    2021-07-05 13:02:59

    손을 좀 일찍 떼셨어야 했었는데 아쉽네요.


    직접 할 줄 알아야지... 해달라고 하는거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부터는 아예 소스를 주지 마세요.


    남의 과제를 왜 해줍니까.....

  • spoon
    2k
    2021-07-05 14:02:09

    저라면 듣지 않았을때 바로 손절했을텐데 다 해주신게 대단하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 dudgh107
    888
    2021-07-05 14:08:47

    글쓴이가 고생했겠지만 

    이런경우 양쪽말 다 들어봐야합니다

    글쓴이도 실수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 row_column
    293
    2021-07-05 15:04:51

    흑흑 저한테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데

  • 아슈
    988
    2021-07-05 16:17:29

    혼자서 도움없이 책&구글링만으로 게시판 만들정도도 안되면 이바닥 시작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국비면 더더욱이요. 회사가면 국비라고 봐주나요?

    전공생들이랑 똑같이 일해야되고 똑같은 월급받아가는데요. 

    욕나오네요.

  • B급 개발자
    848
    2021-07-05 20:08:37 작성 2021-07-05 20:30:30 수정됨
    제목 그대로를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경험이네요.
    덧붙이자면 상대의 마인드 문제가 아닙니다. 동생분에 대한 선의는 이해하지만 내가 누군가의 삶을 책임져 줄수 없는 것처럼 공부 또한 대신해 줄수도 강요할수도 없습니다. 멘토링은 기본적으로 기브 앤 테이크의 관점에서 선을 긋고 진행해야 합니다. 기브를 했는데 테이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단 멈춰야 합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5 21:07:58

    자신감뿅뿅 정말 개발이라는게 적성이 안맞으면 아무도 구제를 못하는 듯 합니다. 저 또한 헛수고한 느낌이네요

  • BlueFestival
    1k
    2021-07-05 21:08:24

    뛰라고 그러게요 아무 소용없는 짓이었는데 말이죠

  • BlueFestival
    1k
    2021-07-05 21:16:42

    spoon 위로 감사합니다. 

  • BlueFestival
    1k
    2021-07-05 21:17:27

    dudgh107 분명히 제 불찰도 있었습니다. 당사자는 생각도 없는데 저 혼자 앞서 나갔다는 점.

  • BlueFestival
    1k
    2021-07-05 21:17:49
  • BlueFestival
    1k
    2021-07-05 21:21:47

    아슈 그 말씀이 맞습니다. 개발이라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국비 출신이기 때문에 현실을 압니다. 6개월 동안 나름 유명한 학원의 명사에게 배웠음에도 그나마 쓸만하다 할 수 있는 인원은 클래스의 절반도 채 안됬었습니다.

    매일 수백 명의 인원들이 국비지원으로 쏟아져 나오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그들 중에 몇%나 살아남을까요..


  • BlueFestival
    1k
    2021-07-05 21:23:04

    B급 개발자 말씀하신 부분 정말 제대로 느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건데, 제 태도가 오히려 서로에게 독이 된 것만 같습니다.

  • lvhee
    8
    2021-07-06 07:07:54

    공부를 도와준게 아니라 그냥해준거구만

    왜여기서 생색을 내세요

    그냥 둘이 이야기해서 안통하면

    개발쪽 이야기 안하시면 되죠

    님도 나중에어디선가 욕을 먹을 날이있을텐데

    이런 커뮤니티에서 사람까는거 부터가 인성이 나오는데요


    님도 어디선가 다른 커뮤니티에서 욕먹고있을지도모르겠네요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냅두세요 ㅋ

    -6
  • 고뿌
    3k
    2021-07-06 08:05:40

    1. 요청하는것만 해줍니다. 소스만 달라고? 그래~

    2. 단, 즉문즉답을 해주지 마세요. 그건 권리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세요.

    3. 이거 인정하지 않는다? 인간 하나 싸게 잘 손절하는거죠.ㅎㅎ

  • BlueFestival
    1k
    2021-07-06 08:09:29

    lvhee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도. 

    언젠가는 온갖 까칠한 사람들한태 온갖 잣대 다 갖다붙여 가면서 지적 당하고 계시겠죠?

    사람이 어떻게 욕 안 먹고 삽니까. 저는 평생 절대 욕먹지 않겠다라는 각오로 사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냅두세요 ㅎ

  • "Q"
    642
    2021-07-06 09:31:29

    좋은 마음으로 가르쳐주려다 사람까지 잃으셨네요.. 화이팅 하세요

  • 힘내라마소
    1k
    2021-07-06 09:48:30

    물에서 건져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사람들 있죠.

    실제로 겪어봐서 어떤 기분일 지 짐작이 갑니다.

    제 경우에는 바로 손절치고 그 후로도 사람 대할 때 태도가 달라지긴 했습니다.


    그냥 언젠가 겪을 쓴 경험 한 번 겪었다 생각하세요.

    인생에 도움이 될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잊혀질 사람 때문에 신경 쓰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 Ramgee Da
    64
    2021-07-06 10:49:26

    손절하세여.. 굳이 개발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작성자님 시간과 정신력만 빨아먹었을듯

  • youngyoung
    2k
    2021-07-06 21:51:22

    손절!!

    다 들어준 글쓴분은 무슨 부처님이세요!??

    사람을 믿어서 그런거 알면서도 너무 도와 줬네요

    애 기르는것도 아니고

  • 푸루
    96
    2021-07-07 08:01:28

    에구..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조금 생각이 다른점은 거의 비전공자에 가까운 사람한테 처음부터 JVM이나 스프링 내부 구현 원리까지 아는건 좀 무리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친구에게 게시판 짜는거 코드를 달달 외워서라도 일단 구현해봐라. 라고 조언해줬었는데요... 결국 이것도 못하더라구요.

    국비 과정이라도 기본적인 CRUD는 강사가 코드를 던져주던지 할테니까요.


    원리는 둘째치고 '암기'할 자신도 없다면 더 깊숙한 공부는 할 깜냥이 안되는 거겠죠.. ㅋㅋ 결국 그친구도 포기하더라구요. 



  • 쥐래프
    33
    2021-07-07 09:55:13 작성 2021-07-07 10:00:42 수정됨

    이런 분들을 보면 감히 “부처”의 환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개발하는 것도 스트레스의 연속인데

    타인의 코드를 말도 안되는 변명, 투정까지 받아주면서 봐준다니…

    진짜 카톡 5개 당 2만원씩 돈을 받아도 모자랄판에 무료 봉사하면서 나중에 욕까지 얻어들은 격 아닌가요 🤬 

    심지어 그냥 코드 이렇게 저렇게 적어도 아니고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도 파악하면서 ~ 이런 심도있는 조언까지 해줬다니 그냥 그분 그릇이 작아서 다 못 먹고 뱉은 거라는 생각밖엔 안 듭니다

    저도 배울땐 이해하려 말고 구현을 하자! 라는 견해이지만 신입이라고 그런 깊은 지식을 흘려들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였다면 당장 모든 조언 이해 못해도 어딘가 메모해두면서 구글링하는 성의라도 보였을 거에요

    인복이 이런게 아니면 다른걸까 싶습니다

    글쓴이 같은 개발자 친구 있음 저러면 천군만마 얻은 양 싶었을텐데요 아쉽습니다

  • roamer
    381
    2021-07-07 14:47:50
    형이라 부르고싶은 선배 or 친구 이런거 하나 없이 현업에서 혼자 구르고있어서 상대방이 부럽기도하고 멍청해보이기도 하네요 선배한테 술한잔 사면서 이러이러한 코드를 짰는데 아니면 이런 기능을 구현해보고싶은데 어떤 기술이나 알고리즘이 들어가야할까 하는 생각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거 자체가 개발자 입장에선 큰 축복인데 그 후배는 큰 복을 걷어찼네요 안타깝습니다.   
  • 코딩을지켜츄
    1k
    2021-07-07 16:01:06 작성 2021-07-07 16:03:37 수정됨

    님도 여기서 뭔가를 배우셔야죠.

    누군가 도와달라 했을때 도와주는게 선한 겁니다. 전 도와줄겁니다. 
    실제로 도와주면서 자기가 모르는 부분도 알게 되고, 내 공부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남의 문제는 또 더 잘보여서 쾌감도 있고 ㅎㅎ자부심도 생기고

    근데 도와줄거면 현명하게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기준도 마련해야 합니다.

    저같으면,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제시 조건을 충족해야 도와줄건데

    1. 문제점을 15~20분 사이로 나한테 브리핑하고 문답을 할수 있어야 한다!

    2. 엑셀에 날 찾기 전에 구글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본 사이트 리스트업을 7개 이상은 되어야 된다. 만약 해당사이트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메모를 해두어라


    위 2가지 조건이 된다면 너에게 도움을 줄것이다 라고 할것 같습니다.

    질문자가 위에 2가지를 다 숙제처럼 진행했다면 요청할 문제중 70% 이상은 자기가 해결할것 같네요 후임이 있다면 저렇게 할거에요 ㅎㅎ 아직 없음 
    도움을 줄때는 물고기가 아닌 낚시하는법을 가르쳐줘야 해요ㅣ

  • 욘호
    170
    2021-07-07 16:36:12 작성 2021-07-07 16:37:11 수정됨

    와 저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플젝 별로 안남았다해서 퇴근하고 집에 찾아갔더니 한쪽모니터로 유트브 게임보고있고 한쪽모니터는 스프링켜놓기만하고 완전 코딩해달라고하던데 ㅋㅋㅋ 결국 그친구 취업못했죠. 전 그날 간만에 JSP해서 공부됬습니다 ㅋㅋ

  • 초보제999999호
    323
    2021-07-08 09:26:05

    개발은 짜주면 안되고 해결방안 혹은 방향을 지시해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해결방안을 알려주고 본인이 코드 입력하고 짜도록 진행해야 하는 것이 좋아보여요.

  • ㅠㅠㅠㅠㅠㅠㅠ
    425
    2021-07-08 10:56:13
    그 친구분... 옛날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ㅠㅠ / 부디 저처럼 깨닫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 M_AI
    56
    2021-07-08 12:40:47

    고생많으셧습니다

  • okok
    174
    2021-07-08 16:57:41

    물어보는게 남의 시간쓴다는걸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 꼭 있음 지시간만 귀한줄암

  • 누기누기
    479
    2021-07-09 22:03:22

    마지막 한문장이 마음을 울리네요

    장사하다보면 친절한 손님 백명은 기억에 안남을 수 있어도 싸이코 정신병자 손님하다가 헛소리하면 마음에 오래 남아서 상처로 남는다네요 힘내세요

  • 보름
    914
    2021-07-11 10:44:13 작성 2021-07-11 10:44:39 수정됨

    제가 보기엔 누군가와 대화할때 상대방이 입장에 너무 깊이 빠지는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게 말하면 공감능력이 뛰어난거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랍이구요.

    보통은 알아보건 말건 그냥 달라는거 주고 끝내지 않나요?

    그리고 주기 싫으면 무관심하게 넘어가는거구요.

    지나친 개입도 서로간에 불화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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