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피
18
2021-06-07 1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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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대졸 백수 한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키게시판을 계속 눈팅하던 26살 대졸 백수입니다.


저는 올해 수도권 4년제 컴공으로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개발 쪽으로 취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은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졸업 작품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었으나

저의 실력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구글링 / 복붙 등 개념을 하나도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혼자 공부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력서 보완하여 면접을 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인턴으로 취직한 친구들보다는 이미 늦은 시점이기에 중견, 규모 있는 중소 기업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막히면 찾다가 포기하고, 막히면 찾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하고 있으며, 그 프로젝트를 꼭 완수해야겠다는 애착? 해야 하는 동기 등이 부족하여 흐지부지 되고, 매우 느리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력서 또한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든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도둑놈 같은 심보지만 제가 하는 것에 확신이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누군가 길을 제시해주고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별 것 아닌 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고 멍청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뭔가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저보다 훨씬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정적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 대한 어떤 의견이든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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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 daywalker
    1k
    2021-06-07 10:56:14

    정말 도둑놈 같은 심보지만 제가 하는 것에 확신이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누군가 길을 제시해주고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 아직 정신 못차리신듯...

  • TheOneWhite
    396
    2021-06-07 10:56:26

    개념 이해를 못하신다면, 나중에 취직해서 들어가도 금방 쫓겨나게 됩니다..

    할 수 있는게 없어서요.. 일단 학원부터 다녀보세요.

  • pooq
    8k
    2021-06-07 11:09:09

    세월 낭비하지 마시고, 일단 국비지원학원이라도 다니세요. 

  • 놀피
    18
    2021-06-07 11:10:35

    @daywalker 

    맞습니다. 정신 차렸다고 생각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TheOneWhite 

    조언 감사드립니다. 

  • 놀피
    18
    2021-06-07 11:12:55

    @pooq 

    조언 감사드립니다.

  • yeori
    2k
    2021-06-07 11:14:57
    이미 늦은 시점이기에
    중견, 규모 있는 중소 기업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아직 정신 못차린거같은데 ㅎㅎ

    내가 대기업은 못가도 중견 중소쯤은 만만해 보인다, 요런 마인드도 있어 보이고 절박해 보이진 않음

    힘들게 회사 다니지 말고 코인 합시다 코인

  • 놀피
    18
    2021-06-07 11:20:02 작성 2021-06-07 11:23:09 수정됨

    @yeori

    해석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으십니다.

    제가 동기들보단 늦은 시점이기는 하고, 현재 취직을 빠르게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면접을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코인으로는 충분한 이익을 남겨서,

    연봉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구태여 말하자면 사람 구실이 하고 싶은 게 큰 것 같습니다. 남들 하는 일 하는

  • 스야
    257
    2021-06-07 11:20:03 작성 2021-06-07 11:22:02 수정됨

    26살이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나이니까 남들하고 비교하면서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때 놀았으니 제대로 하고싶으면 돈 더 들여서 학원다니면서 공부하세요.

    아니면 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구르면서 배우시던지요. 다만 구르면서 배우는 것도 기본은 해야 가능한 겁니다.

    준비 빡세게 해서 좋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실력만 좋으면 먼저 시작한 사람들 따라잡는건 일도 아닙니다.

  • 놀피
    18
    2021-06-07 11:24:57

    @스야 

    조언 감사드립니다. 학원을 많이 추천해주시니 학원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sike
    572
    2021-06-07 11:27:47

    어느직종을 가나 지금 1~2년차이가 엄청 커보이죠

    더 멀리봐서 4~50대 되면 똑같아요 20년경력이나 18년경력이나

  • 그래안그래
    832
    2021-06-07 11:49:38

    작성자님의 가장큰스펙은 나이겠네요.

    앞으로의 시간 서른이되기까지도4년이나남았고

    무엇이든할수있는 시간이긴합니다.

    저는 국비학원을 잘모르지만, 일단 돈안드는 국비학원이라도 가시는걸추천드립니다.

    가서 사람들이어떻게공부하고 취업을하기위해서 바둥거리는것들을 보면좀 생각이달라지지않을까요?

    하고싶은게 명확히없을때는 그저 앞에주어진 일들만 열심히하다보면 어느새 맞는길이든아니든 그길위에서 걷고있는자신을 발견할거에요.

    묵묵히 꾸준히 해나가보세요

    열심히만하면 성과야어쨋든 남는게 반드시있습니다.


  • 놀피
    18
    2021-06-07 12:24:24

    @sike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래안그래 

     긍정적으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겪어보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콘푸로스트
    2k
    2021-06-07 14:07:40
    뜻이 없는데 길이 보일까싶네요.
    아직 젊으니까 스스로의 뜻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삶은배
    485
    2021-06-07 16:19:22 작성 2021-06-07 16:20:05 수정됨

    작성자님 보다 열살 많은 비전공자도 국비와서 취업합니다(드믈지만) 

    복붙도 볼 줄 알아야 조립이 되는건데 

    26살이면 다시 시작해도 충분해 보이네요.

  • 눈누난나나
    131
    2021-06-07 18:22:55

    저도 전공에 대학때 너무 놀아서 학원간 케이스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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