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개발자
2021-05-19 03:07:07 작성 2021-05-20 23:26:5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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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개발자는 늘 부족할 겁니다.


일단 제 경력은 개발 이전에는 PLC(FA)쪽 근무를 1년 반 정도 그외 잡다 알바 숙박노가다 6개월.

그리고 전자공학과 졸업자로 전기기사 정보처리 기사 보유하고 있으며 임베디드 교육 6개월 정도 그리고 개발업에 들어온지

지금 2년차입니다. 현재 2400-2800-3200-4200인 상태인거고 연봉협상 2번 이직 1번 입니다.


일단 개발자가 부족한 이유는 부족한 대우 라는 것이 최종 결론입니다. 그리고 개선이 불가능한 구조도 한 몫 합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에서 제외하고 싶은 직렬은 모든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제외합니다. 그리고 시리즈D급 이상 누적 투자금이 300억이 넘어가는 기업도 제외합니다. 투자금 300억은 말이 중소기업이지 사실상 10년 후 최소 3000억대 기업이라rh 금융 기관이 인정한 회사이며 직원 신입 연봉도 최소 3500-3800이기에 그냥 제외합니다.


저는 위에 해당되지 않는 거의 90% 가량의 개발자들의 관점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개발 입문시 가장 큰 문제가 연봉이였습니다. 2800~3200만원도 합격했습니다. 문제는 '별로인'기업이라는 거죠.

옛날 기술을 쓰거나 외주 회사가 따로 있거나 혹은 '꼰대'회사거나 등등..

사실상 기업은 있으나 들어가서 6개월을 하던 1년을 하던 그 경력이 "정말로 1년인가?"라는 의문이 들수 밖에 없는 회사인거죠. FA쪽을 비롯해서 저도 여러 사회경험이 있다보니 그냥 직감적으로 아는 무언가가 있었던 거죠.


결국 외주 회사들 중 2400-2800을 찾았고 2400이 그나마 위시켓에 이름있는 회사였기에 들어왔습니다.

외주회사의 장점은 다른게 없습니다. "개발 안 하는 개발자는 뽑지 않는다" 이거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이때 제 나이가 30입니다.


첫 프로젝트는 한달 만에 투입되었고 2명이 진행하였으며 금액은 5천만원대 였습니다. 총 3개월 프로젝트였고 웹서비스 어드민까지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여기서는 늘 뻔한 이야기지만 그냥 눈 뜨고 개발하고 눈 감으면 자는 생활이 1년 지속됩니다. 

개발도중 들어왔던 사람들중 3명이 신입 상태로 퇴사하고 개발하지 않겠다고 떠났습니다.

그 두명도 나름 개발 좋다고 하던분들..

뭐 여기까지 늘 있던 퇴사 스토리입니다.

다른 분야도 보통 1년안에 계속 할지 말지 결론이 나죠.

이런 경험 바탕으로 대략 초기 진입 인원 중 절반이 퇴사한다는 경험적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1년간 수행한 프로젝트가 4개 정도였고 금액이 3억 4천 정도였습니다.

금액에서 보듯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임금 제외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_-

제가 2400만원에 외주회사를 선택한건 어찌보면 구조적인 문제였던거죠.


어떤 이유에서 저가 수주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거죠. 이유는 있겠으나 적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서 국가가 나서서 저렴하게 외주 받아서 개발자 갈아넣는 외주업체나 프로젝트 단속해 달라고 외쳐봤자 의미가 없는거죠. 인생은 흘러가고 기다릴수 없으니 뚫고 나가야죠. 

이렇듯 최소한의 방어막이 없는데 국비학원에서 100만 신입 개발자가 양성됩니다.

결국 진입은 쉬우나 생존은 어려운 구조인거죠.

미래에는 더 좋아지는가? 저는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미 국비학원도 '생태계'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재 국비학원 출신이 아닌 사람 비율이 더 낮을 겁니다. -_- 

여기까지 '1년차 개발자들의 현실'인 것이며 여기까지 통과를 하면 그나마 고비는 넘깁니다.

전공자들은 버티기 힘들 것이며 국비학원은 그나마 기회비용이 낮아서 버틸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기회비용의 마술..)

전공자도 제 생각에는 어딜가던 경력자에 치여서 신입 3000만원 이상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나 개발은 경험도 중요하지만 '학습에 대한 관점'이 더 중요한 업종입니다.

1년간 버텼으면 "개발을 좋아한다"는 관문을 통과한겁니다. '낮은 대우로 버텼으니 사랑 아니면 뭘까요?"


그러나 1년이 지나면 제2의 관문이 있습니다. "죽을때 까지 학습 가능?" 이라는 관문인데

여기서 절반이 떨어져 나갑니다. 


흔히 프로그래밍을 문서로 학습하지 않고 그냥 짜고 보는 분들이 1년차 까지 잘 합니다. 혹은 2년차 까지도요.

'문서'를 공부하듯이 읽으며 거의 대부분의 'Docs'의 목록을 암기하는 수준의 개발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런분들은 'Docs'을 비롯한 '기술서적'을 읽는 것이 하나의 생활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기본기가 필요해집니다. 전공자들이 유리한 구간에 진입하는거죠.(영어와 전공이론)

단순히 그냥 트라이하고 학습하는 방법에서 의자에 앉아서 문서를 하루건 이틀이건 쭉 읽어 나가야하는 수준으로 가는 거죠.

이건 아마 대학생들은 다 경험했을겁니다. 아무런 이해도 되지 않는 전공서적을 이해하기 위해서 수십번 왕복했던 경험요.


여기서 동기 한 분 탈락했습니다. -_- 저도 위험했습니다. 특히 다른 일을 해봤던 경험이 더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경험 베이스로 연봉을 올렸던 일을 해본 저는 학습이 두려웠던게 아니라

학습을 이 업을 하는 동안 해야된다면 사실 연봉 4천만원이 아니라 5천만원 이상을 받아야 될 것 같았던거죠.

다른 분들은 학습 공포가 더 심하게 다가 왔을 겁니다.

특히 결혼한 분들은 더 무섭겠죠..=_=

혹은 부모님이 건강이 안 좋아서 챙겨야 한다거나 혹은 대출이 있어서 추가 알바를 뛰어야 한다거나.. 등등..

아주 흔한 일입니다. 더 현실적으로는 연애도 어려운거죠. 결혼은..? ㅎㅎ


'학습 길게보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질문도 할 법한데요..

그런데 제 경험은 말이죠.. 3가지 측면에서 길게보는게 불가능 합니다.

1. 학습에 따른 기회 제공 측면..

제가 0년차일때 기획 설계를 했는데 이유는 동기들보다 제가 개발을 잘했기 때문입니다.

실상은 그냥 집가서 공부를 열심히 한거였죠.

기획 설계 경험을 얻는다는게 어떤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해봤는데,

10년간 일해도 설계를 못 해보는 개발자도 존재한다는 거죠.

이것 말고도 CI/CD를 설계하는 경험도 마찬가지고 모든게 자신 경력에 맞게 기회가 제공되는데,

여유롭게 살면 그 기회를 잡을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일 1시간씩 3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4시간씩 1년 공부하는 것이

그 학습 곡선상 상당한 격차를 냅니다.

결국 학습 내용을 구조화 시킬때 얼마나 많은 재료가 있냐가 핵심이기 때문이죠.

그 학습을 바탕으로 잡을수 있는 기회는 그 경력대에서 한 번 올까 말까입니다. 

멀티커머스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결국 학습을 바탕으로 얻었습니다. -_- 다른분들은 그냥 게시판 프로젝트..


2. 생각보다 깐깐한 개발문화..
개발업 만큼 인격살인 쉽게 일어나는 업종이 없습니다.

개발자 특유의 성향이 있어요. 자기보다 못한 팀장이 오면 진짜 농담 안치고 팀자체가 박살납니다.

저만 경험한줄 알았더니 유튜버분들 중 사람 뽑을때 잘못 뽑아서 팀 붕괴될까 더 걱정한다고 하더군요.

경력에 맞는 실력이 없으면 개발자 생활 쉬운게 아닙니다.. 


3. 채용공고에서 느껴지는 기술변화 속도..

그리고 2년차가되면 이직을 여기저기 시도를 할 시점인데 채용공고를 보면 느껴지는게 있을 겁니다.

FA는 기술이라는게 계장+EPLAN+PLC 같이 정해진 기술스텍이 있고 큰 기술적인 변화나 패러다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니 지원서를 넣을때 크게 고민이 없습니다.  

타일공도 계속 변화하는 기술스텍이라는게 없습니다. -_-

개발업은 python c++ C# javascript java docker kubernetes ci/cd 부터 시작해서 진짜 채용하는 인사담당자도 머리가 아파서 어떻게 적을지 감이 안오는 채용공고들이 흔합니다.

프론트만해도 react vue svelt jquery angular vanilajs 등등 아주 지랄 맞죠..-_-

codova(저도 헷갈리네..)부터 react native까지.. 

채용공고만봐도 엄청난 변화의 흔적들이 느껴지죠. '낀' 세대의 기술도 많습니다.

5년전만해도 php가 좋니 nodejs가 좋니하는 논란이 있었죠. 물론 '언어는 도구'일뿐이라지만...

공부를 쉬엄쉬엄 할 것이 아닌거죠..


이러한 이유로 공부를 널널하게 할 구조가 안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깐깐한 나이..

또한 전체 업종중 가장 나이에 가장 깐깐한 업종이 여기입니다.

여기에 자주 올라오는 30-35인데 개발 가능? 같은 질문은 저는 '가능' 이라고 말합니다.

( 좀 묻지마요..!!!! 유니콘에 35살에 비전공 입사자도 눈으로 봤습니다. 가능!!!!!!!!!!!!!!!!)

근데 40대인데가능? '...' 입니다.

근데 제가 옛날에 일했던 'FA'나 '노가다 기술공'쪽으로는 '충분히 가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연기쪽도 의외로 늦은 나이에 데뷔하는 경우도 상당하죠. 50대 모델도 있는 세상이니깐요. 근데 개발업에서 40대 신입... 상상이 안되네요...-_-;



사실 경력 2년차가 없는 이유는 이미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0년차들은 모르는 겁니다. 0년차들이 보는건 '네카라쿠배당토'처럼 대기업들이 언론사에 돈 주고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만 머리속에 있는거죠.

과거 '자바 두명' 외치던 그 시절대비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가 상승속도를 보면 더 심해진거죠.

달라진건 IT업체가 '신권력'으로 등장했다는 것이고 한가지 확실한건 개발자를 저렴하게 쓰기 위해서 언론플레이를 엄청나게 한다는 겁니다. 더 많이 개발자가 유입되길 원하는 거죠.

그리고 이런 현실이야기 하면 꼭 나와서 실력바이실력 드립도 상당합니다.

그 실력바이실력 드립치는 분들도 제 생각에는 5천만원 이상 받는분 없을 겁니다.

아마 단순 나사조립하면서 5천만원 넘게 받는 직업도 있다고하면 기절할 겁니다. 


결론적으로 개발바닥에 어느정도 버틴 2-3년차들은 코로나로 신입들이 많아지는 부분에 대해서 큰 걱정은 없을 겁니다. 

이미 경험을 해봤으니 오히려 신입들이 많이 들어오면 쓸만한 개발자 부족은 더 심해지겠죠.

전공자들은 더 버티기 힘들어 집니다. 자존심도 상당히 상할겁니다.

(인생은 길어 버티면 전공이 다 도움됩니다. 근데 초반에 구현하는 단계에서는 숙련도가 더 중요해요.ㅠㅠ)

전공자 입장에서는 조금 열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교육쪽으로 투잡 뛰는 개발자들은 기분 좋은 상황이고요.

프로젝트 저렴하게 따내는 업장들도 수명연장하는 상황이고 특히 파견업체들도 경력속여서 투입하기 좋은 여건이네요.


사실 어느정도 경력이 되면 본인 스스로가 이해합니다. 5-8년을 개발하고 업종전환하는 개발자도 있는게 이 바닥이죠.

보통 한 업종에서 5년하고 업종전환하는건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게 자주 일어나는 업종이 여기 소프트웨어입니다. 

화이트칼라의 기대를 가지고 들어왔다가 아랫배가 나오는게 현실이죠.

지게차(중장비쪽) 하러 간 친구가 벤츠몰고 몸짱되는 아이러니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실 경험..ㅎㅎ)


그러나 제가 위에 적은 2가지 '평생 공부(타전공포함) 가능?' '개발 좋아해?'

두 가지만 통과하면 어느 다른 업종보다 할 만한 직업인거 같습니다.

결국 위 두 가지에서 걸려서 대부분 개발자를 그만 두기에 시장에 '쓸만한 개발자'는 늘 부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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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4

  • 라이라
    3k
    2021-05-19 03:46:32

    내공이 느껴집니다. 리스펙트

  • 닉네임중복아님
    90
    2021-05-19 04:35:38

    글이 어수선한 느낌이 있지만 좋은글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 zerosugar
    343
    2021-05-19 07:25:11

    2. 생각보다 깐깐한 개발문화

    이부분 생각보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직 경험 못해보신 분들 특히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저도 2년전에 처음 겪었는데 저는 제 담당 코드에 누군가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 듯한 코드를 대충 짜놔서

    너무 보기 싫어서 제가 고쳤더니 그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시비를 걸더군요

    이후부터는 코드 고칠거 있으면 왠만하면 안 고치고 문제가 되어서 도와달라고 하거나

    상급자의 지시가 있었을 경우에 아니면 원 작성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동성개발자
    2021-05-19 07:45:07 작성 2021-05-19 07:46:07 수정됨

    zerosugar // 그런분들 많죠. 변수명도 팀이 컨벤션을 정하면 되는 문제인데 어떤게 좋은건지 서로서로 기싸움하는 특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본 개발자들은 기획적인 문제가 발생해도 바로 말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상당한 논리 전개를

    생각한 뒤에 기획자를 불러서 기획자를 잡아먹으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ㄷㄷ

    뭔가 가끔 개발자들보면 분명 말은 논리적이고 똑똑한데.. 실체가 없는 경험을 너무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 많은 개발자보다 말을 자주하는 개발자를 좋아합니다. 말 많은 개발자가 있으면 회의만 해요..


  • 머신러닝
    1k
    2021-05-19 07:49:35

    개발자는 늘 부족할 것이라는 제목을 뒷받침하는 내용은 없지만...

    어느 정도 공감 가는 내용이네요.


    제 생각에 앞으로는 백엔드 직군의 연봉이 더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AI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제작한 AI모델을 서빙하기 위한 백엔드 개발자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구하기가 어렵네요.


    특히 AI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서 백엔드 개발이 메인인 사람에 대한 수요가 엄청 늘어날 것입니다..

  • 김동성개발자
    2021-05-19 08:12:47 작성 2021-05-19 08:19:37 수정됨

    머신러닝// 연봉 8천-9천 이상으로 걸면 어렵진 않습니다.

    네이버 신입 연봉 5-6천인가요?

    신입 AI채용만 보더라도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더군요.

    허수는 있겠지만 한국에서 AI좀 만지는 분들은 다 지원했겠죠?


    적은 금액으로 뽑아서 쓸 AI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없는거죠.

    백엔드만 잘하는 것도 난이도만 보면 다른 업종에서는 7천만원은 그냥 찍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인력 부족하진 않아요. 돈을 안 줘서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부족하다는 착각이 발생하는거죠.

    노력대비 돈을 안줘서 결국 개발 그만 두는 것이고요. 그리고 전공자들이 포기하는 거죠.

  • jslovers
    2k
    2021-05-19 10:11:13

    90%에 해당하는 개발자고 제 경험이 일반화될  수 없겠지만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 등 이곳저곳 프로젝트를 다녀보니

    전공, 비전공이든 경력이 많고 적든 프리, 정규직이든 적어주신 2가지

    '평생 공부(타전공포함) 가능?' '개발 좋아해?'

    아닌데도 개발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일 수도 있지만

    대략 공부하면서 개발 좋아하는 분 10명 중에 1~2명 찾기도 어렵습니다. 

  • 만년코더
    9k
    2021-05-19 10:50:20

    사실 직업인으로 하는 겁니다.

    업계가 열정페이가 없다곤 못하는데

    그래도 앞으로 유망 직종이다 생각하고

    할일만 하고있으면 맘은 편해요

  • respect2190
    71
    2021-05-19 12:24:05

    저는 아주 공감되는 글 입니다 리스펙트!!

  • 블라
    33
    2021-05-19 13:01:27 작성 2021-05-19 13:04:35 수정됨

    근데 평생 공부 문화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에요.

    다른 업종은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하는게 아니라 공부할 자료가 없어서 못하는 거에요.

    다 대내비로 공개를 안하고 직계 직렬 도제식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기계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몸 쓰는 분야가 아닌 이상 이직이 힘들다고 합니다.


    반면 개발자는 거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되어있잖아요.

    공부 안해도 회사는 다닐 수 있어요.

    근데 욕심을 부리니까 공부를 하는거고, 이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row_column
    325
    2021-05-19 13:45:36

    저도 꼬이면 외주업체 가야겠네요 요즘 생각하던 건데 덕분에 확신이 되었습니다

    운동 좋아하는 프리랜서들이나 채용담당자들 그리고 사장님들 취준생들 글처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오내가젊
    948
    2021-05-19 16:05:05

    공감되는 내용이 있네요. ^^


  • 초보개발자입니당
    1k
    2021-05-19 17:00:57

    평생 공부해야한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상위 20퍼센트 이내 사람들 내에서 경쟁할때고 그외 나머지는 딱히 공부 열심히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연차가 낮아 보는 시각이 좁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 지인, 동료, 프리랜서분들 등등은 별로 열심히 안하더라구요...그때 그때 모르는거 찾아보면서 구현하고.. 최적화나 코드품질 1도 신경안쓰고.. 그게 공부라고 하면 맞는 말이긴하지만..

    제 주변환경이 안좋은거겠죠? 저도 썩 실력은 안좋아서 할말은 없지만 ㅋㅋ

  • 릴리노리
    195
    2021-05-19 17:06:09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 마라토집착
    5k
    2021-05-19 20:03:30

    저도 거의 공부안하는데요 잘 버티네요.  대신 근무중에 시간 남으면 스맛폰으로 깃헙 들어가서 오픈소스 공부합니다

    회사안에서 옆동료 직원과 살아가는 이야기등 거의 안합니다

    여기 okky에서는 잡담해도 , 회사안에서는 소스코드 한번 더 보네요

  • BlueFestival
    961
    2021-05-19 21:30:51

    정독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업종 전환이라는 게 아예 IT에서 벗어난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임베디드라고 하셨으니, 웹 개발자가 임베디드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나요?

  • linuxer
    4k
    2021-05-20 02:14:01

    님의 글은 항상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 devdoodle
    114
    2021-05-20 09:07:01

    정말 유익한글 b

  • 머신러닝
    1k
    2021-05-20 14:42:03

    @김동성개발자 음... 저희는 실력이 있으신 분에겐 그 이상의 연봉도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실력이 있으신 분은 연봉 이외에 것도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좋은 분을 모시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이직 시장에 실력 있으신 분도 많지 않은거죠..

  • 둥뚱이
    334
    2021-05-20 15:32:08

    si개발자 기준으로 쓰인 글인거 같네요.

  • exexexe
    342
    2021-05-20 15:48:37 작성 2021-05-20 15:58:55 수정됨

    연차에 비해 실력 없는 인원이 들어오면

    팀 붕괴 된다는 말에 극히 동감 합니다.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조금씩 공부는 하게 되지만,

    나이 먹으면서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현실이죠.


    처음에서 개발이 좋아서 열심히 하는데...

    다 나이 먹으면 돈이죠...

    돈 적게 주려 고만 하니..., 이런 고된 일을 하려 하나요?

    쓸만한 인력 들은 다 돈 많이 주는 상위 기업으로 가고.

    고만 고만 한데는 인력 따먹기고..


    쓸만한 개발자는 고만 고만한(싸구려) 기업에서는 늘 부족하다가 맞겠네요.


  • 하두
    12k
    2021-05-21 10:53:07 작성 2021-05-21 10:53:48 수정됨
    65세까지 자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늘 젊은 그대로~~~
  • 한량개발자
    1k
    2021-05-24 22:32:58

    진짜.. 2번 항목 공감합니다..

    이직했는데 17년차 물경력이 있어... 처음에는 아니야 사정이 있을거야, 나름 잘하시느거나 아시는 분야가 많을거야 


    다행스럽게 저는 같은 파트는 아닌데, 밑에 신입애들이 배울거 없다고 죽을려고 합니다....

    그리고 팀 돌아가는거 보면 꼰대마인드 + 맨날 부셨다 만들었다 하는 마인드라 죽을맛;;

  • 미니츠미
    1k
    2021-05-25 17:55:56

    제가 개발 입문시 가장 큰 문제가 연봉이였습니다. 2800~3200만원도 합격했습니다. 문제는 '별로인'기업이라는 거죠.

    옛날 기술을 쓰거나 외주 회사가 따로 있거나 혹은 '꼰대'회사거나 등등..


    이 부분에서 말씀하신 옛날 기술쓰는 별로인 회사라는건 어떤 회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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