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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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16:15:52 작성 2021-05-08 16:22:18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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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개발자에게 필요한 덕목


요즘 교육기관에서 일하면서 취준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인데, 컴공 반 비전공 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펫프렌즈에서 CTO로 근무할 때 개발팀 6명 중에서

신입은 3명이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최근에 토*에 입사했죠.


당시에 제가 제안했던 신입 연봉은 3*00 이었고,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회사도 어려운 조건에서 ok했었습니다.

신입을 뽑을 때, 제가 고려했던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근성

덕후기질

GitHub 최애 프로젝트 커밋 로그


근성부터 이야기하자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죠. "노력은 종종 배신하지만 포기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함께 사업을 이어 가려면 성취하려고 하는 눈빛이 필요합니다.


덕후기질은 개발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진정으로 좋아했던 것이 있던가? 제게 물어 본다면,

저는 첫째도 게임(스타), 둘째도 게임(와우)이거니와 셋째도 우리 민족의 게임(윷놀이)입니다.

게임은 솔플보다는 던전에서의 긴장감이 최고죠.

코딩을 할 때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협업을 하면 충돌도 있지만, 그만큼 추억 꺼리도 많아집니다.

함께 팀개발문화를 이어갈 때 코드가 통하는 사람인가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GitHub 잔디에서 블로그 쓰는 분들 포함,

누군가에게 보여질 코드를 짠다는 것, 그리고 그 산출물이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 경험을 한 신입은 뽑았습니다.

세상을 바꾼 경험을 해 봤으니까요.


좋은 회사에 가는 것도 좋지만 현실이 지옥일지라도 좋은 팀을 만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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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

  • youngyoung
    2k
    2021-05-13 13:00:54
    맞음  마음 맞는 사람이랑 일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지옥도 몇번 만나서

  • 그래안그래
    987
    2021-05-13 13:45:37

    좋은회사=급여만족

  • 한량개발자
    1k
    2021-05-13 16:47:23

    저의 채용은 실패했습니다..

    위코드 출신 프론트 여자사람 채용을 했건만.. 덕후기질도 의지도 없습니다..

    언젠가 시장에서 그냥 주는대로 받으면서 흐르다가 사라지겠죠..ㅠㅠ

  • 마리!
    371
    2021-05-14 15:39: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 멋진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 코린이마토
    65
    2021-05-17 11:23:01

    좋은말씀이네요!, 잘 새겨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채용이 된후 일감던져주고 어드바이스 조차 없어 일을 해결해야겠다고 주말내내까지 출근해서 붙잡고 (개인적인욕심 강요없음!) 코딩을 하며, 해결이 되지않아 조금의 어드바이스를 요청했더니,

    이것도모르고 저희회사는 어떻게 들어오셨어료? 라는 회사도있습니다.. ㅠㅠ 좋은회사를 고를수 있는 팁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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