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
13
2021-04-28 03:59:19
16
1525

30대 중반인데 요즘에 일이 너무 하기가 싫네요


경력 10년차, 실수령 월 900~1000만원수준입니다

받는돈 적은편 아닌거 알고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요즘에 모니터앞에 앉으면 집중도 안되고 키보드 잡으니 손이 떨리더라구요

뭔가 논것도 아닌데 그렇게 몇일 지나가다가 일정밀리고 좋은소리 못듣고

연차는 쌓이는데 실력이나 상황은 정체된 느낌에 

맡은 프로젝트들도 성취감 느낄만한 것도 아니다 보니 악순환만 반복되는거 같아요

요즘들어 무기력증에 하고싶은일도 없고 공부하기도 싫고 등떠밀려서 일하는 느낌입니다


집에다 말하면 요즘 시국에 배부른 소리하지 말라고 하는데

번아웃 증후군은 이겨냈다 싶었는데 요즘들어 뭔가 더 심하게 현타가 오네요.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에 어찌 이겨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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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6

  • 하하121
    166
    2021-04-28 05:34:06
    주말동안 푹 쉬면 좀 괜찮치 않을까요.
    혹시 개발포지션이랑 사용 언어를좀 알 수 있을까요??
  • 더미
    15k
    2021-04-28 07:35:30

    지극히 정상입니다

  • 우기호야
    408
    2021-04-28 07:49:24

    통장에 아직 900~1000만원 밖에 안 꼽혀서 그럴꺼에요

    2000이상 꼽히는 통장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면서 동기부여가 됩니다.

  • CodeDiver
    335
    2021-04-28 07:55:22

    10년차이신데 실수령이 월 900만원 이상이라구요?

    그럼 연봉이 대체 얼마인가요? 1억 4천 넘는건가요?

    믿기지가 않네요. 

  • 개나소나고생
    6k
    2021-04-28 08:29:42

    쩌네요.저는 자괴감이 빠지네요..내가 뭐했나..

  • pooq
    7k
    2021-04-28 08:36:52

    취업 못해서 고민하는 글, 블랙기업에 취업해서 고민하는 글등에 비하면 배부른 투정이네요.  

  • 조용히살자
    3k
    2021-04-28 08:38:19

    주말에 여행좀 가고

    컴퓨터 없는 곳에서 휴식좀 하고 오세요.

    뇌가 쉬질 못해서 그런거 같은데....

  • sbroh
    10k
    2021-04-28 08:51:32

    보통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원인이 한가지인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복합적이긴 합니다만.. 

    올리신 글만 놓고 보면

    맡은 프로젝트들도 성취감 느낄만한 것도 아니다 보니 

    --> 이 문제가 제일 커보이긴 합니다.

    보다 의미있는, 재미 느낄 수 있는, 도전적인 일을 찾으시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하긴 한데

    그러러면 제주도 같은 곳 가서 한달살이 등 통해 푹 쉬면서 새로운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 sbroh
    10k
    2021-04-28 08:55:06

    10년 차에 연봉 총액 1.4억이 많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믿지 못할 금액'은 전혀 아닌데요.

    그 정도 받는 분들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엊그제 만난 개발자도 30대 초반의 나이에 총 수령액 1.5억 이상이던데요. 

  • ercnam
    6k
    2021-04-28 09:00:13

    저도 성취감 문제에 한표.

    이거 짠다고 뭐 대단하게 재미있거나 기발하지도 않고.. 일단 돌아는 가고있고..

    아 고치기는 해야되는데... 귀찮네.... 대충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네요.

    이럴때는 안해본, 어려운것에 도전해보는게 방법이지 않을까요.

  • sha
    13
    2021-04-28 09:58:55 작성 2021-04-28 10:03:36 수정됨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뭔가 방향 상실한 느낌으로 생각하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사는대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신입때는 하고싶은게 많아도 할수 있는게 없었는데 요즘에는 그 반대가 되서 하고 싶은게 사라져서 마음수련쪽으로 이것저것 책도 찾아보고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금전적으로든 개발적으로든 성취감 느낄수있는쪽으로 계획세우고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질문이나 의견주신 부분에 답변드리면 개발포지션은 풀스택으로 웬만한 플랫폼이나 메이저언어는 다 다루고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잘하진 않지만 프로젝트투입되면 다른분들한테 지적당하거나 피해줄정도는 아닌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배부르다 못믿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 주변 개발자분들중에 솔직히 저보다 못버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요즘엔 통장에 돈이 꼽혀도 솔직히 서울에 아파트 한채 사기도 힘든 수준이고 이 수입으로 몇년이나 더 일할수 있을지 저도 장담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막연하게 힘들기만 한거 같네요

  • 조리링
    199
    2021-04-28 10:05:06

    많이 지쳐있으신것같습니다.

    힐링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입니다.~

  • 까꿍
    614
    2021-04-28 10:09:11

    휴식이 필요해 보이십니다.  

  • 74794C6565
    8k
    2021-04-28 11:00:17

    우와 돈이 부럽네요

  • 스텁
    2k
    2021-04-28 13:54:13

    음..저도 요즘 그런데요. 스타텁에서 일할때는 뭔가 막 새로 만들어야 하고 그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 좀 큰 규모에 있는데 시스템도 복잡하고 다 좋은데 부품조립이나 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일정 재촉도 없고 빨리해주면 빨리 하나보다 늦으면 늦나보다 뭔가 압박도 없고 그래서 한 5~6개월째 현타중인데.......;;;;


    다시금 이직을 할까 또는 내 서비스나 정말 만들어 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새로 스터디 좀 시작해볼려고 하니 좀 활력이 도는거 같습니다.


    정답은 없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듯합니다. 좀 활력이 돌다가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호르몬제라도 맞아야 하나;;;

  • 나무01
    27
    2021-04-28 18:37:49

    연차는 쌓이는데 실력이나 상황은 정체된 느낌에 

    ->이게 문제인거 같은데요

    전 8년차인데 만들긴 만들고 원하는건 거의 구현할 수 있는데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서 요즘 고민중이에요 (ctrl v 주로한 결과로)

    기초 때문에 시간이 자꾸 지체 되는 느낌

    실력이나 상황이 정체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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