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34
2021-04-05 22:48:51
26
5129

한달 다녔는데 퇴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취준생만 줄줄 늘어가는 코로나 시국에 배부른 소리로 느껴질 수 있지만 너무 괴로운 20대 사회초년생입니다.

자세한 직종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전공과 맞는 중소기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 실력도 아니고 아는 분 소개로 들어갔습니다..ㅠ.ㅠ)

그런데 제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사수는 제가 비전공자인걸로 알 정도입니다 ㅠㅠ 사장님도 제 포트폴리오를 보고 이 실력으론 부족하지만 일하고싶다면 일하게 해주겠다고 하셔서 제가 바짓가랑이 잡고 일하겠다고 한거였거든요 일 하면서 실력은 늘리면 된다고 하셨구요..

근데 총체적 난국입니다. 제가 너무 일머리가 없습니다 ㅠㅠ 말하는대로 다 메모장에 받아적어도 제가 말귀가 어둡고 이해를 못해서 이상하게 적어두고 사고쳐서 사수분들이 단체로 고통을 받습니다 ㅠㅠㅠ 

여러번 해봐야 겨우 이해할까말까 할 정도라 버벅거리니 다들 복창터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집니다.. 내 지능에 문제가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ㅠㅠ 그렇게 모난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활발하고 재밌는 성격이란 말도 많이 듣고 학창시절엔 친구도 나름 잘 사겼는데 사회에 나가니 맨날 멍청한 짓만 하고 무능한 짓만 해서 점점 위축되고 성격이 어두워지고 있네요...ㅠㅠ 내심 사람 눈치보는 성향이 심해서 더 힘드네요...

사수들이 일적으로 뭐라하는건 견딜 수 있었는데 한번은 거래처에서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까

완전 폭언을 했습니다..일처리도 똑바로 안하냐고 고래고래 난리를 치더라구요 ㅠㅠㅠ 제가 신입이라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신입이면 사수들한테 물어보고 똑바로 해라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전화하면 그쪽 회사 사람들이 다 전화 받기 싫어서 서로서로 미룬답니다 ㅋㅋ ㅠㅠ 참내 그렇게까지 말하면 속이 시원한지... 청구서에 갑질비용 208978960만원도 써야하나 싶었습니다;;

그 뒤로 멘탈이 깨져 화장실에서 펑펑 울고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ㅠㅠㅠㅠ 어머니는 잘릴때까지 최대한 버텨라고 하는데 맨날 사소한 사고만 치고 저때문에 상사들까지 고생하고 사장님은 거의 체념한것같고..

이전까지 어렵지 않은 단기 아르바이트로 간간히 버텨오다가 이런 자리에 앉으니 죽을 것 같네요..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일어날때마다 지옥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ㅠㅠㅠ 제 자신이 너무 무능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아요 ㅠㅠ

나름 잘 해보자고 수첩에 다음날 출근하면 할 일을 적어두고 다 했으면 체크까지 해둘려고 하면 막상 다음날 되면 급한 일 여러개를 새로 맡겨서 적어둔 할 일도 못해치우니까 또 상사들이 거드는 연속...

지금도 잠들면 일어나서 출근해야할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 아는 분 인맥으로 들어가 제가 실력이 부족한데 억지로 몸을 담그는 것 같아 나와야하나 싶습니다..엄마는 그래도 끝까지 버텨라고 무슨 말을 들어도 남아있어라고 하는데 ㅠㅠ 가기싫어서 눈물이 납니다..출근하려고 회사 건물앞까지 왔다가 엉엉 울기도 했구요 ㅠㅠㅠㅠㅠ 점점 사람 대하는것도 두렵고 사람이 무서워지고 있습니다...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죽고싶습니다.... 다른 업종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이네요 ㅠㅠㅠㅠ

제 기나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마스크 야무지게 쓰시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말할 곳이 없어서 괴로웠는데 써놓고 나니 좀 후련...()

2
  • 댓글 26

  • 쿠잉
    1k
    2021-04-05 23:01:01

    실력이 올라오는데는 개인마다 다 틀립니다 누구는 저사람 천재인가? 할정도로 훅훅 치고 갈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기계가 아니니까 학습의 성취도 차이 등이 있기 마련 입니다.

    이것은 본인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해서 따라잡는 노력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다만 글을 읽어보았을때 실력보다 더 문제인것은 집중력 문제 인것 같네요


    업무의 모든것이 코딩만 있는것은 아니죠 그외 회사내 처리해야할 일등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일을 하려면 절차와 챙겨야 할것 등이 있을 것 입니다.  지금은 코딩등의 실력 부족보다도 사수나 팀내에서 지시하는 받은 사항에 대해서 못챙기면서 발생되는 부분 같습니다 

    거래처와의 일도 분명히 실력이라는 부분보다 분명히 업무 프로세스의 실수일것 같습니다.


    맞다면 이건 IT적인 실력이 아닌 본인의 집중력의 문제일것 같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꼼꼼함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저도 선임으로 후임을 볼 때 제일 답답한 부분 입니다 IT 기술적인것은 개인의 차가 있고 시간이 해결해줄수도 있고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켜야 하는 업무프로세스 , 또는 여기서 이걸 하지말라야 하는 룰등 

    업무를 할 때 꼭 2-3번씩은 체크하고 확인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하죠 몇번 확인해야 하고 이것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꼭 안되요 

    이런 부분이 글쓴이님과 맞다면 본인의 실력보다는 집중력과 꼼꼼함의 문제 일거라고 생각 합니다.

    맞다면 다른곳 가서도 똑같을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본인의 노력으로 본인 스스로를 변화시켜보세요

  • 신영
    34
    2021-04-05 23:14:48 작성 2021-04-05 23:15:09 수정됨

    쿠잉님 /

    좋은 말씀 감사해요!! 멘탈 잡고 집중력을 올리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학창시절부터 이게 안되었거든요 ㅠㅠㅠㅠ 멘탈 수련이든 집중력 수련이든 정신 차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바요엔
    320
    2021-04-05 23:48:39 작성 2021-04-05 23:57:13 수정됨

    개발 직군으로 가신건가요?
    우선 개발자로서 소양이 부족한 부분에서는 답 없습니다. 별도의 노력하셔야겠죠.

    다만,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부분이 개발자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인가요? 아니면 개발자와 일반인(거래처)의 커뮤니케이션인가요? 일머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보니 후자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이런 케이스라면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환경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글 내용만 봐서는 정확한 파악은 안되지만

    1. 거래처에서 요구한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하기

    -> 주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중요한 내용은 메일로 먼저 상세하게 적어 공유한 상태에서 전화까지 하여 메일 내용을 함께 리뷰하는게 보통입니다. 거래처에서 요청하는 사항이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는다면 그건 거래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개발자가 쓰는 용어와 일반인들이 쓰는 용어에 대한 의미의 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업무 진행하기전에 메일에 업무 관련자들 모두 포워딩 시켜서 내용 확실하게 정리하고나서 업무 범위가 명확해지면 그때 업무가 진행되어야합니다.


    2. 중간에 급한 일이 들어왔을 경우에 우선순위 정해서 처리하기

    -> 급한 일이 생기는건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수 있지만, 급한 일이 생겼을 때에 대한 대처도 중요합니다. A라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먼저 급히 처리해야하는 B라는 일이 들어오면,
    B의 업무공수 파악 - B를 먼저 처리하게 됨으로 인해 A가 딜레이 되는 상황을 상사에게 보고
    이 부분이 먼저 선행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급한 처리의 건이 시도때도 없이 계속 들어오면 그것 역시 정상적인 업무 환경이 아닙니다.


    지금 적힌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상사들이 업무 조율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개발자로서 부족한 부분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채워넣으시고, 업무로서 부족한 부분은 사수에게 다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거야말로 사수가 케어해야할 몫입니다. 거래처 개발자랑 기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솔직히 개발자에게 왜 거래처랑 커뮤니케이션을 시키고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업무가 본인에게 과하다면 사수나 팀장에게 면담 신청하셔서 지금의 고충을 다 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퇴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건 그때 회사의 태도에 따라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BartShin
    81
    2021-04-06 00:03:13 작성 2021-04-06 00:09:58 수정됨
    저도 개발일은 아니지만 아는분 인맥으로 실력에 안 맞는 자리에서 욕 좀 먹어봤는데여 
    솔직히 그렇게 들어가서 욕 먹고 있으면 차라리 모르는데 들어간 것만 못합니다  괜히 나가기만 더 어렵고 

    개인적인 생각은 아닌것 같으면 그만 두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머리같은건 꼭 그렇게 욕 먹어야만 생긴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본인이 욕먹는것 때문에 회사 가는게 너무 싫다는데 그런 상황에서 뭐가 도움이 될까요

    다만 본인 생각이 마음 단단히 먹고 버텨 보겠다면 
    사수나 같은 회사 사람들에게 어려운걸 도움을 구하던 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거래처에서 뭐라고 하는건 신경쓰지마세요 자기 직원 아니고 만만하니까 개소리 하는겁니다 
    애초에 들어간지 한달 된 직원이면 거래처에서 알아서 다른 사람찾아 이야기 해야지 왜 그런것 까지 신입이 해야 하나요
    영업직도 아니고 본인 업무 익히기도 힘든데
  • 애증의개발
    136
    2021-04-06 02:17:03

    기분이 우울하면 실수가 많아지는데요. 초반 실수로 본인이 너무 위축되서 실수, 그걸로 우울해지니 또 실수. 이게 반복되는거 같아요.

    신입때 실수하는건 모두 그렇지 않겠지만 왠만한 경우 이해하고 넘길 수 있어요. 그걸로 너무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능하시다면 쉬시면서 위축된 자존감을 회복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계속 우울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계속 실수하고, 더 우울해지고. 그게 계속 반복되거든요.

    일적인 부분은 글만봐선 알 수 없어서 많은 조언들 사이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마라토집착
    3k
    2021-04-06 04:13:26

    어떤 sw를 만드는 회사이고 글쓴분은  어떤 코딩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 캐티
    1k
    2021-04-06 04:46:09

    너무 염려 하진 않아도 될꺼빈다. 팀원에게 너무 수고를 드렸다고 생각되면 소소하게 차한잔 대접하면 좋겠쩌여. 시간이 지나면 짐 격는 문제점도 생각해볼겸 나아지는게 있을꺼빈다.

  • 장독깨기
    1k
    2021-04-06 06:50:39

    음.. 이글만 봐서는 개발직군으로 안 보이는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개발직군 아니라면 버티면서 일 배우다 보면

    개인차는 있겠지만 분명 나아지는 점이 있을거라 봅니다.

    처음 신입으로 들어가면 누구나 어리둥절하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너무 주눅들지말고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세요 ^^

  • 꾸깐
    210
    2021-04-06 07:46:38

    위로 해주고 싶네요.

    저도 개발한지 7년이 넘어도 실수 합니다.

    실수로 인하여 일정이 딜레이 된적도 있었죠...


    이젠 의연하게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점검해서 배포합니다. 

    물론 이런 일이 많으면 안되지만, 사람은 어쩔수 없이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니 CS팀도 있고 타팀들에게 확인 요청을 합니다.

  • 김야륵
    8
    2021-04-06 09:55:06

    무조건 버틴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지금 상황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해보세요.

    배짱을 가지고 본인이 할 수 있을만큼 업무를 습득해보고,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고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그러다가 정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나오시면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본인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추후 더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 기린그린그림
    623
    2021-04-06 10:06:18

    한달차 는 적응기간이여서 방치인데.. 

    소스분석하고 뭐 그냥 숨만셔도되는데

    회사가이상한거같은데요~

  • smk0125
    187
    2021-04-06 11:06:13

    회사를 오래 다닌다는거 생각보다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것 아닙니다. 누구나 다 적응하며 오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회사 그만두고 좀 쉬면서 본인이 진짜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마음먹고 재 도전해보세요. 조직생활이 안맞으면 회사를 꼭 다니지 않아도 되는 쪽으로 알아보세요. 몸이 좀 힘들어도 인간관계 스트레스 길게 안받아요. 요새 40대에도 전직합니다. 20대면 무엇이든 가능한 나이에요.  솔직히 나이가 부럽네요...

  • jjjjjuuu
    66
    2021-04-06 11:11:51

    가스라이팅같은데요

  • 조용히살자
    3k
    2021-04-06 13:16:29

    신입때 본인이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사수가 말하는거 다 적어놓고

    복기하는 연습하세요...

    스스로 플로우를 그려가면서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나가야되는데...

    신입때 실수도 하고 말귀도 못알아듣고 

    고민하는거는 당연한 겁니다.

    비전공자인 만큼 전공자가 몇년동안 고생해서

    공부한 걸 쫒아갈려면 두배 세배 노력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본인이 그렇게 하고 있는지

    노력하고 시간 투자 하는데 ..

    진짜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

    알아볼 필요가 있네요...

    적고 복기하고 물어보고 다시 복기하고...

  • 카카오톡
    1k
    2021-04-06 15:07:09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주말에 쉬지 마시고 공부하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수분과 술한잔 하시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방향성을 잡아달라구요..



  • GSacttoid
    73
    2021-04-06 16:29:25

    한달된 신입인데... 거래처랑 수시로 연락?! , 하루 신규업무가 3~4가지?!

    회사가 정상적이진 않은것 같습니다. 

  • 배고파서서러워요
    2k
    2021-04-07 09:50:46

    ......OJT도 없고, 신입을 그렇게 굴린다고요?

    신입이 실수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 해요...

    저도 이직하면 적어도 1~2주는 업무 파악부터 합니다.

    이 회사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 무슨 일을 하라고.....


    그런데 고객 응대를 시킨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물론 글 쓰신 분도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신입의 부족한 점을 배려(혹은 고찰) 못하는 기존 직원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 crazygun22
    729
    2021-04-07 13:07:03 작성 2021-04-07 13:11:13 수정됨

    욕 들어가면서 배운다. 실수 하면서 배운다.


    보통 어른들이 하는 이와 같은 말은 틀렸습니다.


    한 달 일 해 봤는데,  계속 어렵고, 힘들다면, 다른 일을 알아 보는게 답입니다.


    이때 아래와 같은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일머리가 없다, 머리가 나쁘다, 나 바보인가..  이런 생각들..


    그 일이 나와 맞지 않는 일인 것입니다.


    저는 경력이 꽤 되지만, 고객 전화 받는 것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고객이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그래서 전화 받는 일과 같은, 고객과 접점 역활을 해야 하는 회사라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구 사항이 있으면, 메일로 보내야 정확한데, 전화를 통해 구두로 말한다?

    이미 좋은 SW 회사는 아닌것 같네요.




  • 테슬라올라갑니당
    163
    2021-04-07 18:38:28 작성 2021-04-07 18:40:17 수정됨

    이분은 비전공자가 아닙니다!    전공자입니다!


    우선 회사에서는 1개월된 신입한테 말도안되는 임무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신영님이 못나서 해낼 수 없는게 아니라

    원래 1개월 밖에 안된 신입은 그런 업무를 해낼 수 없습니다.


    그런것을 회사 측에서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에게 맡겼으므로, 본인의 실수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회사가 무리한겁니다.


    ex) 롤로 비유하자면 2렙 풀피인데 다이브하라고 계속 오더내려놓고는 뒤지니까 그것도 못하냐는 느낌?

    애초에 불가능..


    다만 실력도 부족하다고 사수가 지적했다면, 그부분은 따로 보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yyydd
    1k
    2021-04-08 05:36:24

    그냥 퇴사하고 다른곳가세요 퇴사도 몇번하다보면 감잡힙니다 그리욕먹으면 나쁜이미지 박혀서 우습게보고 더갈궈요



  • 점퍼
    166
    2021-04-08 14:00:26

    힘내고 저도 신입으로써 같이 슬프네요..입장이 비슷해서.. 화이팅 해요! 저는 그냥 최대한 해보고 안되면 그냥 에라 ~ 짤라라 이런 기분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최대한 제가 하는데까지 공부를 ( 뭐 욕받이 셔틀) 이런게 아니고 공부를 최대한 해보고 안되면 뭐 회사랑 여기까지 인가보다 합니다..저도 신입..20살의 초년생입니다..ㅠㅠㅠㅠ

  • 하하아재
    5
    2021-04-10 23:51:27

    안타까움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직장 경력 11년정도 다니면서 6군데 정도 다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근무합니다.

    우선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자신이 못나서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정말 자신에게 맞는 일과 회사인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비전공자 였는데 어떤 곳에서는 근무도 잘하고 나름 엘리트 취급 받으며 일했던 반면, 어떤 곳은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사람들과 힘들고 '내가 ㅄ인가' 싶을 정도로 자책이 들더군요. 두 회사 모두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회사입니다.

    단적으로 보면, 글쓴이분과 회사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신입 직원에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과 난이도를 줘야 소화를 할텐데, 무턱대고 많이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꼼꼼한 여부를 따지는 분들 글이 보이는데, 내가 처음부터 책임지고 업무를 할 때와 중간에 남이 리드하던 업무에서 서포트 할때 집중력이 많이 달라집니다. 저도 리더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서포트 할때는 그 사람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지 못해서 '내가 왜이러나, 집중력이 약한가' 싶었는데, 리더로 업무를 해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오히려 중간에 업무를 받거나 서포트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생길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너무 버티려고만 하지 마세요, 어머니이시지만 옛날 분이십니다. 그렇게 업무의 스트레스로 잠들때도 울고, 회사나가는 길에도 우는 상황인데 무조건 버티라니요, 글쓴이분이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졌을겁니다. 힘드시면 회사 그만 두시고 한달 정도 쉰 뒤에 다시 회사 찾아보세요.

  • dunk666
    67
    2021-04-11 23:50:39

    글 내용 중에  급한 일 여러 개를 새로 맡긴다는 글이 있네요.   이런 걸 보면,  이제 1달 근무한 신입한테  회사에서  과도하게 업무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내 업무들이   회사 인원수에 비해서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kimchs9325
    366
    2021-04-15 10:06:51

    그래서 사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수A>

    예를 들어서 업무에 대한 것들 한방에 몰아서 알려주지 않고, 이해해 가는 거에 따라서 천천히 알려주면서...

    모르는 거 있으면 다 물어봐... 정말 괜찮아.. 진짜 3,4번 물어봐도 돼. ^^

    <사수B>

    뭐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반응하거나, 물어보기 전까지는 절대 안 알려주고...

    그리고 신입한테 설명하는 데 배려가 부족하거나...


    똑같은 사람이어도 발전해나가는 거가 천차만별입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