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2021-03-29 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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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감 들어서 미치겠네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해요..


같은 신입인데 저는 어떻게든 잘 하면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는데,

제 동기는 일도 건성건성하면서 사수도 붙어주고,

대우가 저보다 그 동기을 더 챙기는 것 같아 회의감이 드네요.

그래서 저도 사수 붙여달라하니까 말 돌리고 있고,

오히려 이거나 하라며 일을 더주네요...

오늘은 또 월요일인데 일때문에 팀장님한테 엄청 깨지고,

자괴감에 빠져 계속 뭔가 슬프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잘한다고 칭찬하긴 하는데

이젠 절 이용해 먹을려고 그러는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제가 회사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계속 뭔가 비교하려고 하면 안되는데 요즘 너무 힘든가봐요..

이거 버텨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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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오리온K
    48
    2021-03-29 21:25:59 작성 2021-03-29 21:34:54 수정됨

    사수가 붙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는 위에서 판단할 일이지, 단순히 일이 어렵고 힘들다 해서 질문자님이 판단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입사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1년은 되셨는지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최소 1년은 되어 봐야 현 상황에 대해 보는 눈이 생길 것 같은데..


  • 오리온K
    48
    2021-03-29 21:33:55

    사실 제가 보기엔 그냥 신입이 이래저래 힘들어서 찡찡거리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정말 말도 안되게 동기와의 대우가 차이 난다면 정식으로 건의 해 보심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보통 두 명이 같이 신입으로 입사를 하더라도, 잘 하는 놈을 더 예뻐하기 마련입니다.

    혹시나 질문자님과 동기분이 실력이든 뭐든 무언가 격차가 있지 않나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을 좀 안좋게 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질문자님의 글을 보아하니 정확한 상황에 대한 내용도 없으며, 그저 푸념 정도로만 보여지는 고민 글인 것 같네요. 아쉽지만 아직 학생 티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지금 계신 회사가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면 이 악물고 버티길 조심히 추천드립니다.

  • 김동성개발자
    766
    2021-03-29 21:44:55 작성 2021-03-29 21:52:47 수정됨

    포고// 개발회사의 매니저들은 소모품과 키울 사람을 채용 후 결정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두 가지인데,

    본인 스펙이 뛰어나서 1년 뒤에 키워줬더니 연봉 눈높이가 높아서 못맞춰주면 회사를 나갈 것 같은 경우가 있고

    반대로 키워서 연봉을 맞춰줄 수 있으니 최대한 소모 안 시키고 보호하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케바케인거죠.

    본인이 느끼는건 절대로 징징 거리는게 아니고 사회생활하다보면 알게되는 사실중 하나인 겁니다.


    업무도 소모적인 업무를 주로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1년은 버텨라? 물론 옛날에는 통하던 발상인데 요즘 버틴다고 잘사는 세상은 끝이 났고 본인에 성장에 방해가 된다면 이직

    자리를 준비하고 퇴사를 하시고 본인 자존감을 지키세요.


    1년을 못 버텨서 징징거리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이미 군대도 다녀왔는데 -_- 연봉 5천만원이 넘으면 인정이나 제

    생각에는 보통 신입들 다 2800-3000입니다. 이 연봉 주면서 1년을 버틴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세상이 버텨서 잘사는 시대가 끝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짬밥으로 잘산다? 이건 더더욱 끝났습니다.

    1년간 버텼는데 새로들어온 신입이 자기 연봉보다 더 받으면 그때 견딜수 있으세요?


    이미 대기업들이 손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입 5천만원.-_- 능력이 안되면 사실상 나가라는 말인거죠.

    실제로 경력 3년차가 0년차 연봉과 동일하게 받는 경우 많고 자존심 때문에 나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인거

    죠.


    1년 버틴다는건 대표들이 노예 양성하기 위해서 만든 선동인겁니다. 특히 40대 꼰머대표들이 늘 하는 말이죠.

    1년 퇴직금 주기 싫어서 11개월차에 사람 짜르는게 우리나라 기업들입니다.


    물론 무조건 기분 잡쳤다고 퇴사하라는게 아니라 자기 실력의 향상이 없으면 단 1분 1초도 회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2021년이에요. 2000년대가 아닙니다. -_-;




  • 재현아빠
    3k
    2021-03-30 07:53:10

    ㅎㅎ 자기 편 안 들어주니 탈퇴하셨나보네..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 devncore-james
    73
    2021-03-30 09:31:51

    안녕하세요.

    포고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이제 시작하신거니까 괜찮아요. 앞으로 시련도 많이 오고 좋은 일도 많이 올겁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무력해지고 상처받고 힘들더라고요.

    어찌 열심히만 할 수 있겠어요.

    멘탈 잘 관리 하시고 잘 이겨냅시다.


  • 클로바21
    308
    2021-03-30 14:06:53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결국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제 자리를 찾습니다. 상대편보다 더 잘할 자신이 없으면 그 흐름에 휩쓸리지 말고 몸을 낮추고 들어가셔서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그 흐름에 맞설려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휩쓸려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리온K
    48
    2021-03-30 22:44:46
    워매... 탈퇴했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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