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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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14: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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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 개발자입니다. 웹 개발로 이직을 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5년차 개발자입니다.

컴공 석사 졸업 후 스타트업 게임 회사에서 2년, 현 직장에서 2년 반 정도를 근무 했네요.

석사 때부터 항상 닷넷으로 개발을 해왔었고, 게임 개발 때에도 Unity를 사용했으며,

현 직장에서도 닷넷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을 개발 및 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 쯤부터 닷넷 개발자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웹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회사에서도 기회가 생겨 vue.js로 1년 정도 개발을 해보긴 해봤지만 맛만 본 수준입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여기저기 개발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미 개발자의 트렌드가 웹으로 돌아선 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나만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든 게 계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현 직장에서 하는 개발이 재미도 없고 개인적인 발전도 없어 보이는 것도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3개월 쯤 전부터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도 사서 들으며 React를 공부하는 중에 있습니다.

C++, C# 개발자가 웹 개발자로 전향하는 게 참 힘든 길이구나 라는 걸 새삼 느끼며, 전향하신 분들에 대해

존경심을 표합니다.


그런데 이직을 하게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발 스킬은 신입 수준일텐데,

제 직전 연봉에 대한 처우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앞섭니다.

(현 직장에서는 5000이 조금 넘는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참여해본 웹 프로젝트라곤 옆에서 깔짝대본 vue.js로 만든 프로젝트 뿐이고,

(ASP.net으로 ERP를 처음부터 개발해본 경험은 있지만, 단순한 옛날 수준의 웹이라 메리트가 없습니다)

죄다 닷넷 기반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라 이직할 회사에서 경력을 잘 인정해 줄 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다음 직장에 가서 개발에 잘 참여할 수 있느냐겠지요.

현업에서 사용 중인 라이브러리나 도구, Flow 등에 대해서는 나름 철저하게 공부를 하고 갈 생각입니다.

나름 혼자서 React 기반의 심플한 프로젝트를 몇 개 해보고 포트폴리오로 내밀긴 할건데,

수준이나 복잡도가 높을 수가 없기에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가 낮을 것임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셨거나, 이쪽 업계를 잘 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조심스레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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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한식
    1k
    2021-03-16 15:22:55

    저는 일단 하찮은 게임개발취준생(백수)이고.. 지금은 다이렉트로 3d포폴 제작중입니다.

    때문에 제가 하는 말이 정말 하찮게 들리실 수는 있으나 개발자의 트렌드가 웹으로 돌아섰고 그렇기 때분에 시대에 뒤쳐져있다는 말에는 사실 동감을 잘 못하겠습니다 선배님..

    웹쪽이 확실히 시장이 더 크고 취직,이직할 회사도 많은게 사실이긴 하나 (웹이니까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다른 개발분야도 필요하기때문에 존재하는게 아닐까요...

    친구 4명이 짬뽕 좋아한다고 혼자 짜장면 좋아하는 제가 시대에 뒤쳐진건 아니니까요..

  • 밀수나라
    1k
    2021-03-16 15:52:15

    저도 시샵으로 쭉 하는사람이라서 대충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까지 웹이 아니었는데 웹이 흥해서 웹 프론트엔드를 하겠다하면 글쎄요...


    지금까지 하시던것처럼 시샵으로 백엔드 서버를 구현하시면 더 잘아는 기술 스택을 활용해서 전문가가 되시는겁니다. 다 버리고 프론트 엔드 가면 지금까지 한거는 어쩌시고 그렇게 가시는건가요?

    개발자의 트렌드가 웹으로 돌아선게 아니고 IT산업이 웹쪽 비중이 커진겁니다. B2C 모바일로 인해서요.

    근데 지금 도전해서 네카라쿠배 갈수 있으시면 가면됩니다만, 그게 아니시면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그동안의 경력은 낭비되는거구요. 

  • dev_og
    603
    2021-03-16 16:15:45 작성 2021-03-16 16:18:13 수정됨

    저도 C# .net 웹 개발 , WFC 응용프로그램 개발 3년정도 다녔는데요,

    현재 웹 프론트엔드쪽 이직 준비중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가 한정적이라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C# 하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마소에서 제공하는 툴이나 도큐먼트나 그런부분들도 좋고 기타 등등이요.

    근데 회사가 한정적인건 변함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해외 나가면 C# 일자리가 많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다른쪽 언어는 없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전 지금 해외에서 일할 생각은 아예 없다보니깐 별로 그쪽에 대해서 깊숙히 생각을 하지 않았

    던 것 같습니다.

    물론, C# 쪽 일자리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그냥 일반적인 자바, 파이썬 백엔드나

    react, vue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프론트엔드쪽 일자리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건 사실이더라구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저도 비슷한 입장에서 제 생각에 대해 말씀드린거구요.

    제가 만약 C# 5년정도 했으면, 저는 아마 아까워서 그쪽으로 그대로 전문성 기를 것 같긴합니다.

    3년한것도 너무 아까워가지고 뭔가 새로 시작한다고 하니깐 그만큼 손해보는 것 같았거든요..

  • 캐티
    1k
    2021-03-16 16:57:37

    이거저거 다 해봐도 사실머 C# 만한게 잘 없스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UI 시스템 모듈을 여러번 갈아엎었기 때문에 짐 머 메리트가 없는건 정해진 사실이빈다. 가득이나 아직까지도 윈폼을 쓰는 프로젝트를 건드리게되면 특유에 개발속도가 많이 늦어지빈다.

    머 앱쪽에서 이미 회의감이 들었으면 웹쪽에서도 머지않아 회의감을 받을꺼빈다. 뷰나 리엑트도 앵글러도 나름대로에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인쩌여.

    C# 을 하였으니 ASP.net core 보시면 SignalR 같은거 블레이저 같은거 준비해놓고 있는걸 알 수 있스빈다. 사실머 어떻게 보면 뻘짓에 가까운거라 아직까지도 큰 호응이 없는쩌여.

    이 쯤 경지에 오르면 새로운 기반을 찾아야하빈다. C#에 텔레릭 프레임워크도 UI 쪽으로 시도를 한것이니 이런 새로운걸 해야 하지 않겠는쩌여. 웹이든 앱이든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프로젝트들은 유통기한을 좀 크게 타는 듯 하빈다.

  • 밀수나라
    1k
    2021-03-16 17:10:41

    개인적으로는 c# 백엔드 존버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제 대기업쪽에서 시샵서버쪽 진입할 것으로 봅니다.....

  • Poksm
    77
    2021-03-23 04:04:58
  • 밀수나라
    1k
    2021-03-24 23:18:32

    닷넷 코어 가능하고, 그러면서 도커에 aws로 굳이 윈도서버에 안올려도 되는 시대가 왔죠.

    그것도 그렇고 이제 서버쪽 관련해서 계속 성능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지들 스스로 주장하고 있구요.


    게임쪽 서버는 아예 자바쪽은 생각도 안합니다. 대신 슬슬 닷넷 서버를 도입하는곳도 있어요.

    들은바로는 네오위즈는 이번에 닷넷 서버쪽으로 신규계획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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