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오 라는 서비스회사에 대한
일만의 로망이 있었는데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이정도였다니...
제 경험으로 급속하게 성장한 대기업 수준의 조직은
늘상 기업문화로 힘든 상황을 저도 겪었던 바가 있습니다.
결국 조직은 개발조직과 관리조직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문제는 관리조직(특히 인사팀)이 조직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관리조직 특히 HR에서 이른바
문제가 되었던 그런 인사시스템(구시대적 인사시스템)을
고수하였고, C레벨의 경영진은 이것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개발자(문화)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시스템의 문제였고, 구 시대적 인사관리시스템 그리고
경영진의 무관심이 이런 사태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있었던 조직들은
그래도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조직이 많아지는 거 같았는데
결국 잘못된 시각이 이런 사태가 난거 같아요
이런거죠
일만하면 안된다?
일만 열심히 하면 안된다?
협업(?)이 중요하다 그래서 같이 잘 어울리는게
인사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보다는 팀마다 다르지만
갑자기 친목동호회가 된거죠
친목동호회도 아시죠?
그 무리에 그 리그에 들지 못하면
자연 도태된다는 것을...
요즘 코로나로 다들 취업이 어려운데
갑자기 카카오에 경력채용 지원에 손이 안가네요 ㅋㅋㅋㅋ
참으로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