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무엇
91
2021-01-29 17:29:21 작성 2021-01-29 17:31:20 수정됨
3
1081

임베디드 첫 직장 규모 질문있습니다.


28살.. 지방 4년제 전자공학 졸업했습니다.


원래 임베디드 관심 없다가 진짜로 제가 하고 싶은게 이쪽인거 같아서(성적좋음 + 과목 많이들음)


임베디드쪽으로 취업 준비중입니다. 회사 규모 최소 50명 이상으로 알아보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준비하다가 의문이 드는게 직원수가 100명 이여도 실제 연구개발팀은 한 10명정도로


될 거 같은데, 차라리 20명 회사여도 개발자가 대부분인곳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들 생각에는 어떠신가요?? 갈수있다면 조금이라도 규모가 큰 곳인가요 ?


아니면 규모가 작더라도 임베디드 업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회사가 나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1
  • 댓글 3

  • defult
    14k
    2021-01-29 18:42:41 작성 2021-01-29 19:23:44 수정됨

    임베디드가 회사 규모가 작으면 더더욱 배울거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를 같이 만들어야하는데 영세한 곳일수록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다 만들고 그 기업 소속 개발자가 하는일은 별볼일 없어집니다.

    최악의 경우는 상용 안드로이드 기반의 중국회사의 최종 완성품에 앱이나 만들면서 임베디드 개발자입니다라는걸 볼 가능성도 있어요.


    ※회사가 크더라도 단순 보따리급의 사업을 하는경우도 있으니 그 회사 제품을 잘 보고 가세요

  • 인그니야
    1k
    2021-01-30 08:50:43

    임베디드 중에서도 원하시는 직무를 잘 아셔야 해요.

    1. 커널을 안올리는 FW개발직무

    2. 커널을 올리긴 하는데 윈도우베이스냐 리눅스베이스냐

    3. 커널 드라이버 개발 직무

    4. 윈도우/리눅스 어플리케이션 직무

    이런 식으로 더 나뉘어요.

    이것들이 요구하는 스킬셋이 달라서 잘 고려하셔야하구요.


    또 그 회사의 산업분야도 고려하셔야 해요.

    임베디드 개발자는 해당 산업분야 도메인지식을 아주 잘알아야 하거든요. 근데 위 예시처럼 산업분야도 분야별 요구스펙이 완전 달라요.

    저 같은 경우 이전 직장은 위성통신이라 OSI 7계층에서 물리계층 빼고 모든 계층을 알아야 했고 뿐만아니라 VRRP, NAT, VNET 등 여러 네트워크 통신 표준들도 알아야 했어요. 여기에 위성통신이니 위성 간 통신스펙인 RCS2, DVB 같은 것들도 알아야 했구요.

    근데 지금 직장은 반도체 분야고 그 중에 SSD라 PCIE, NVME 등 이전과는 완전 다른 스펙들을 쓰고 있죠.


    규모가 작은 회사는 보통 난개발이 많죠.

    그런덴 보통 GIT 같은 코드관리도 안하고 있고, JIRA 같은 이슈트래킹은 더더욱 안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저런데에서 직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나요? 회사에 그런 체계를 바라지 마시고 본인이 혼자 겁나 노력해야 할겁니다.

    면접 보실 때마다 코드관리방법이나 이슈트래킹방법 어떻게 하고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만약 규모가 큰 곳으로 간다면, 그곳에서는 개발자가 주가 되긴 어려워요.

    임베디드는 제조업이라 개발팀 외 HW, 기구, 제조팀들도 있거든요.

    근데 보통은 HW가 핵심인 경우가 많아서 걔네들이 힘이 셉니다.

    거의 개발자는 HW가 실수한 빵꾸는 메워주는 존재, 딱 그런 처지입니다.

    아마 울분이 터질수도 있어요.



  • 독거소년
    4k
    2021-01-31 23:52:09

    규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신입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생각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영세업체에서 시작했습니다. 소량의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주문받아서 만드는 개발용역을 하는 회사였죠.

    인원은 10명이 안되었고요. 주로 시중에는 판매하지 않는 커스텀 기능의 장치로 대기업의 연구개발 보조장비를 만들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왜 그 기업을 선택했냐면, 인턴으로 개발과 무관한 업무를 두어번 해봤는데 '개발하는 일 아니면 못해먹겠다' 라는 느낌이 쎄게 왔었거든요. 게다가 대표가 개발자였습니다.


    처음이니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만 했었죠.

    급여를 4년 동안이나 안올려줘서 그만뒀지만, 그 이후로 어떤 회사를 가든 그렇게 가르치는 곳 없었습니다.

    현재 중견 제조 기업에서 펌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새로 가르쳐야 할 신입이 있는데, 제가 배웠던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회사의 현실이 정말 짜증납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