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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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4: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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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배의 지나친 기술 질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ㅜ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직장 선배때문에 이곳에 질문드립니다ㅜㅜ

혹시 문제가 된다면 바로 글 내리겠습니다~!!

가입하자말자 개인한탄글을 쓰게되어 민망하네요..


저는 앱 개발자로 일하고있고(여자), 이곳엔 직장 3년 선배(남자)가 있습니다.

먼저 이성적인 관심으로 인한 질문은 아닙니다. 저는 애인이 있구요..


문제는 이 직장 선배가 개발 질문을 지나치게 많이하는점입니다.

그것도 진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아니라, 본인이 막혀서 힘들때 저한테 막 던지는거같아요.

개발문제라는게 각자의 미묘한 개발환경차이가 해결방법이 다르잖아요..

정말 서로 상의가 필요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라, stackOverflow에나 할법한 질문을 계속합니다.


제딴에는 처음에 아주 열심히 알아봐서 알려주면,

항상 '네가 알려준 방법은 나한테 적용이 안되네??' 나

'아 해결했는데~ㅋㅋ' 이런 대답을 합니다.


제딴엔 저도 일이 많은데 계속 이러니까 너무 답답해서

최근엔 질문하면 관련있는 url만 주고 '참고해주세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반장난으로 선배가 질문하는데 너무 성의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열심히 찾아봐서 제대로 알려드리니까,

'아 이건 이거때문에 안되고 저건 저거 때문에 안되네..' 

또 이렇게 대답하는데, 정말 저 문제들은 제가 저 개발환경이 아니면 알수가 없는 사항들이었습니다.

그냥 '힘드시겠네요~'라고 대답하고 말았구요. 그리고 저게 선배가 원하던 대답이었어요.


요즘에 깨달은게 질문은 미끼일 뿐이고

자기가 얼마나 개발을 잘하고,  힘든지를 알아주길 바라는것같은데

저는 심하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이제 선배한테서 메시지가 오면 또 내 일의 흐름을 깨고, 본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을 해줘야한다는걸 알아서

도착한 메시지를 보는 순간 위가 아플지경입니다.


워낙 사람이 적은 팀이라, 대놓고 척을 질 수는 없어서 N개월째 영혼없이 대답하고있는데

선배의 이러한 감정노동 요구가 계속된다면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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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1

  • daywalker
    1k
    2021-01-26 14:30:25

    대놓고 말해야죠. 위가 아플지경인데 내 몸부터 챙기실 바랍니다.

    상사나 팀장이나 윗선에도 얘기를 해서 조치를 취해야겠죠.

    건강을 잃으면 억만금이 있어도 소용 없습니다.

  • ercnam
    6k
    2021-01-26 14:33:19
    선배놈 허당같으니까 짤라버리고 그양반이 받던 연봉을 날 달라고 하세요.
  • 오후
    2k
    2021-01-26 14:35:56 작성 2021-01-26 14:36:45 수정됨

    선배가 물론 후배에게 물어볼수도있지만 빈도가 잦다면 본인실력부족이나 다른뜻(잘난척.괴롭힘)이있어서겟지요.


    본인선에서 해결안된다면  질문이올때마다 더 상급자에게

    A 선배가 XXXXXX 대한걸 물어보는데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토스하면 윗선에서 해결볼겁니다.

    이런대도 관리직선에서 처리가안된다면 오래다닐만한회사도아니고요

  • 40대개발자1
    618
    2021-01-26 14:38:22

    그럴때 쓰는 말이 당근과 채찍이라고 해야할까요? ^^

    님이 말씀하셨듯 그 선배도 인원이 적은 회사에 있으니까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그러는거 같습니다.


    그건 제가 쓰는게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거기에 대답이 돌아오면, 저두 제가 쓰는것만 보게되고 저번에 물어보셨을때처럼
    선배님이 하신 질문에 저보다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찾으셔서 제가 원하시는 만큼 도움이 안된적이 
    있던거 같애요. 머 기타 등등...


    '척을 진다'고 표현하긴 했는데 적당히 거리두시면서,
    그 거리를 따뜻하게 해줄 커피한잔 하시면서 지금 적으신거처럼 얘기하세요. 

  • 마라토집착
    3k
    2021-01-26 14:38:28 작성 2021-01-26 14:48:09 수정됨

    저는 나보다 나이기  20살이나 어린 놈이  ㅋ 

    스택오버플로우에 있는 질문 던지더군요.  자꾸 그러면

    그냥 무시가 답입니다. 바쁘다고 하세요

    선배 이런거 민감하면 직장 생활오래 옷합니다.

    어차피 요즘 9시 사무실도착 6시 거의 칼퇴근이라 

    진짜 남도와 줄 시간 없습니다 코딩 집중할 시간도 없어서  ㅎ

    점심 한시간, 휴식 한시간 하면 머좀 하면 퇴근 시간 금방 되요 ~

    나도 시간 부족하다고 솔직히 본인에게 말하세요

    윗선까지 말해서 안되면 이직해야죠.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 74794C6565
    7k
    2021-01-26 14:55:49 작성 2021-01-26 14:58:19 수정됨

    그쪽 선배가 님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거 같은데...

    당하면 꽤 짜증나죠... 

    몸이 아플정도면 그냥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볼때가 된거 같습니다. 

    척을 지더라도 싸울땐 싸워야 합니다. 

    영원히 그회사 다닐것도 아니잖아요? 본인의 평화는 본인이 나서야 합니다. 


    1차적으로 당사자끼리 이야기 하고 

    개선 안된다 

    그럼 윗급에 이야기 하고 

    그래도 변화 없다 

    그럼 퇴사 밖에 답이 없습니다. 

    퇴사 한다하면 그제서 그쪽사람들 그때서 좀 심각성 느끼고 

    변하겠다 어쩌겠다. 이러면서 잡을려고 할겁니다. 

    절대 속지 마시고 걍 나가시면 됩니다. 사람은 말로 안고쳐지면 못고치는겁니다.

  • BalanceE
    323
    2021-01-26 16:04:02

    선배가 매우 무능력하거나....

    //////////////'


    왜 저는 계속 뭐라도 대화거리 만들려는것처럼 보일까요 ㅋㅋㅋㅋㅋㅋ


    '선배가 질문하는데 성의없다' <-- 내가 관심보이는데 제대로 안해주니까 삐짐 ! 이런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사람들은 대놓고 선배 맞냐고 따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setPayPeriod
    948
    2021-01-26 16:11:15

    사회생활에서는 "너는너고 나는나다" 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관심없다는 표정으로

    "잘 모르겠는데요?" 

    "네..힘드시겠어요.."

    "저 지금 할일이 많아서..."

    라면서 회피하시고 그사람의 상황을 애써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한두번 해주면 당연하단듯이 해달라고 합니다.

  • alan77
    344
    2021-01-26 16:13:09

    보통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가끔 개발관련 물어봐도

    반대로 물어보는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저런경우는 처음보네요

  • 의정부아이언골렘
    110
    2021-01-26 16:28:10 작성 2021-01-26 16:31:06 수정됨

    선배는 그냥 막히고 힘든데 말할 사람은 없고.. 이거 주제로 수다나 좀 떨자... 라는 마인드로 가볍게 던지는거 같아요.

    솔직하게 귀찮은티를 팍팍 내면 알아서 안 물어볼듯 합니다.

  • 돈까스
    5k
    2021-01-26 16:41:56
    음 한심하면서도 불쌍하네요.
    상급자나 고객에게 인정받을 생각을 하든가
    아니면 후배에게 도움을 줘서 인정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 심리가 이해는 되는데 정말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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