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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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21:04:54 작성 2021-02-02 22:54:29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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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의 전체적인 문제점


오키를 자주 보는데, 커뮤니티에 국비 관련 글이 정말 많이 올라 온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오키에서 많은 귀인분의 도움을 받았고 해서


국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실체를 알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국비 출신으로 느끼는 국비학원에 대한 실체를 한번 써보려고 해요.


저는 우선 일반적인 사회초년생은 아니고


사회생활을 9년 하고(29살입니다.) 어머니 수술로 부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개발자로 전업하려는 사람입니다.


비전공자여서 이력서에 수료증을 넣기 위해 국비를 신청했고요.


애초에 국비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뭘 하든 내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크긴 했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막장이어서 결국 반년의 독학 끝에 현재는 연봉 2900 내외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측에 얘기하고, 맨 뒤에 앉아서 이어폰 끼고 독학을 했습니다. 독서실에 온다는 생각으로요.)


몇 군데 합격을 하긴 했는데


첫 회사가 너무 중요하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어서 최대한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SI/SM은 모두 다 걸렀습니다. 모든 SI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 자세한 사정이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거해 말씀드리자면


국비는 우선 학원의 문제와 학생의 문제가 모두 공존합니다.


먼저 학원의 문제에 대해 짚어볼게요.



1. 과장 광고


"우리 커리큘럼 몇 달만 들으면 취업할 수 있어~ 공짜야!"


여기서 말하는 취업처가 보도방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정상적인 개발회사를 말하는 거라면,


개소리 중의 개소리입니다.


전공자분들 학교에서 4년 공부하고 나오셔서 취업합니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추가 공부를 더 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어요.


상식적으로 노베이스 비전공자가 아무 간절한 노력 없이 무료수업 반년 듣는다고 전공자들이랑 경쟁할 수 있을까요?


태반이 진도를 못따라가서 그만두거나 "어떻게든 취업은 되겠지....." 라는 안일한 마인드로 꾸역꾸역 수료해서 결국 보도방에 갑니다.


그리고 경력 뻥튀기라고 하는 사기를 칩니다.


이거 사기죄고 사문서위조도 걸립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형법 위반이에요.


걸리고 안 걸리고를 떠나서 도덕적인 잣대로 봤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임은 분명합니다.



2. 수업의 퀄리티


산술적인 계산을 해봅시다.


국비학원은 학생을 한 명 유치하고 내일배움카드로 긁으면 학생 두당 500만 원의 수입이 생깁니다.


한 클래스에 평균적으로 20명의 학생을 유치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20x500만 원 = 1억, 이게 학원이 20명짜리 클래스 하나를 운영하면서 얻는 반년 동안의 수익입니다.


대충 계산을 해봐도 학원에서 얻는 이익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아요.


저 수익으로 기자재, 인건비, 임대료, 세금 등을 모두 다 처리해야 하죠.


국비 수업에서 강의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은 임금을 받기 힘든 구조라는 겁니다.


실제로 제가 다녔던 학원은 강사가 두 번 바뀌었고, 첫 강사는 생애 처음 프로그래밍하는 사람들을 붙잡고 스프링 부트와 타임리프로 MVC 패턴을 강의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첫날입니다)


얼마 안 돼서 이상함을 느낀 학생들이(원래 공부 안 하긴 하는데 아예 외계어처럼 들리니까….) 봉기하여 이 강사가 해고됐습니다.


해고당할 때 원장이랑 싸우다가 넘어져서 화분까지 깨졌어요.


두 번째 강사가 들어왔는데 이 사람은 기본적인 수업 자료조차 준비가 안 돼 있었고, 학생이 조금만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 대답하지 못하고 구글링을 했어요. 


수업도 구글링 하면서 했습니다. 이게 강사인지 블로그 읽어주는 사람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결국 자바 커리큘럼을 끝내고 서블릿에 들어가니 역량이 부족해 이 사람도 해고됩니다.


세 번째 강사가 들어왔는데 이분은 실제로 실무에서 뛰다 오신 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웹 개발 프로세스에 더해 리눅스까지 강의해주실 역량이 있는 분이었어요.


여기서 말씀드릴 건 국비학원의 퀄리티가 진짜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거예요.

제 생각에 국비에서 강의하시는 분들 중 역량이 뛰어난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신념을 쫓는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계도하는데에서 큰 보람을 느끼시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게아니라면 솔직히 사회봉사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막장을 맛보려면 상상 이상의 막장을 맛 볼 수도 있습니다.




3. 붕어빵틀


비유할 게 이거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번과 연계되는 내용인데요, 강사들의 수준이 오락가락하는데 대체로 최저치를 찍는 판국이다 보니 비슷한 내용으로 귀결됩니다.


학원에서는 어쨌든 학생들이 수료하면 취업 연계를 시켜줘야 하는데 비전공자가 취업하려면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강사가 코드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학생들한테 뿌리는 겁니다.


"이 코드 줄 테니까 이걸로 어떻게든 동작만 시켜서 포트폴리오 만들어!" 라고요.


그래서 국비학원 수료생들이 취업하며 회사에 제출하는 포트폴리오가 모두 똑같거나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 겁니다.


코드리뷰 시켜보면 아무 말도 못하고요. 자기 힘으로 만든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강사가 붕어빵틀이고, 국비학원 학생들은 붕어빵틀에서 찍혀나온 붕어빵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회사에서 신입사원 뽑으시려고 면접 보시는 분들이 격하게 공감하실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자 이제 학생의 문제를 봅시다.


딱 하나 있어요.



- 안일함


"어? 저거 수업 반년 들으면 취업까지 시켜준다고? 심지어 공짜에 생활비도 준다네, 해봐야지!"


다 그렇진 않을 겁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경험에 의거한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제가 다녔던 클래스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게임하고 넷플릭스 보고 있었습니다.


그날 공부한 거 복습하고 예습도 하는 학생 한두 명 있었고요.


당연히 수료할 때 되니까 강사가 준 코드 없이 자신의 힘으로 단순 CRUD만을 구현한 게시판 하나조차 못 만드는 사람이 전부였습니다. (스프링 아닙니다, JSP/Servlet입니다. 스프링은 꿈도 못 꿨어요)


그에 반해 열심히 하던 친구들은 끝끝내 스프링으로 게시판까지 만들어내더라고요.


상식적으로 겨우 반년 공부해서 4년 동안 전문적인 교수 밑에서 배워서 나오시는 분들이랑 최소 경쟁이라도 해보려면


진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공부해야 그나마 비벼볼 수라도 있습니다.


안일한 마음으로 국비 다니셔봐야 시간 낭비만 하고 인력 장사하는 보도방 가서 호구 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안일한 마음으로 국비 나와서 쉽게, 편하게 괜찮은 개발 회사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 건 모든 전공자분과 열심히 하시는 국비 출신분들, 그리고 현업 개발자분들을 모욕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국비 출신으로서 많은 면접을 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국비 출신이라 선입견이 있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자바 개발자 신입 지원란을 보니 수백 명까지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개중 몇 명이나 자신의 힘으로 단순 CRUD를 구현한 게시판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잠깐 들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국비 6개월 시간을 투자하고도 자기 힘으로 게시판 하나 못 만드는 실력이라면 경력 뻥튀기 인력 장사하는 보도방밖에 갈 데가 없을 거기도 합니다.


개발업계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만에 하나라도 위와 같은 마음으로 국비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진지하게 참고해보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대체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한 내용이긴 한데 막상 쓰고 보니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 같아서 약간 더 첨언합니다.


본인이 정말로 개발자라는 직업에 소질이 있고 적성이 맞는다고 느끼신다면,


그리고 잠자는 시간마저 아껴가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사고하실 수 있으시다면


국비에 지원하시더라도 혹은 독학을 하시더라도, 그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본인에 대한 확신이 있으시다면 자신감 있게 걸어가셔도 됩니다.


금전적인 부분이나 통학 시간 같은 부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생활코딩, 뉴렉처나 인프런같은 무료강의 들으시면서 스터디로 진행하셔도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위 무료 인터넷 강의들이 평균적인 국비 수업들보다 퀄이 더 좋기도 하고요.


그리고 레퍼런스 꼭 참고하시면서 공부하세요.


구글링해서 나오는 블로그 포스팅들도 틀린 정보들이 매우 많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레퍼런스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가장 정확한 건 레퍼런스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공자분들도 편차가 심하다는걸 아셔야 해요.


"나는 비전공자니까 전공자보다 무조껀 못하겠지...?"


엄밀히 말하면 틀린 생각입니다.


대개 전공자는 학교에서 4년동안 C언어 혹은 여타 프로그래밍 언어 한개와 CS기반의 수업을 듣고 나옵니다. (장난아니게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실제 제작같은 경우에서 생각보다 취약한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따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나 동아리활동을 하신 전공자분들은 제외입니다. 이런분들은 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공자분들이 국비학원이나 부스트캠프같은 곳에 지원하여 들어오시는 것이고요.


비전공자라도 하루에 10시간씩 앉아서 6개월 공부하면 단순 만들기만 하는 부분은 전공자를  따라잡거나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CS, 알고리즘, 자료구조 같은 부분들은 정말 오랜 기간동안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단기간에 완성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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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8

  • 쿠잉
    4k
    2021-01-20 21:22:23

    솔직 담백한 좋은 글이라서 추천 드립니다

  • 마라토집착
    5k
    2021-01-20 21:34:58

    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 이십니다 

    좋은 글 입니다 

  • jw_891
    973
    2021-01-20 22:08:40

    거기서 추가하면 취업상담하는 상담사가 양아치거나 일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상담사 잘 만나서 관련 서류 크게 신경 안썻는데, 같이 다닌 친구는 툭하면 서류 누락돼서 본인이 확인하고 상담사한테 전화해도 모른다고 해서 맘고생하는 일이 많았거든요. 서류를 굳이 자기 사무실에서 써야한다고해서 시간 뺏기기도하고요.

  • 유노마넴
    4
    2021-01-20 22:23:03

    학원 다니시면서 6개월 독학 하신건가요?

    저도 하던 일에서 새로 뛰어들려고 하는데, 전혀 이쪽은 노베이스라 고민이 되네요.

  • Ormus
    1k
    2021-01-20 22:34:29

    유노마넴

    저는 좀 극단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한부모가정이라 제가 19살부터 일을해서 9년동안 생계를 꾸리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수술만 5시간 지켜보고 병원에 두달있으면서 결심을 한 부분이라..


    저도 언제 어머니처럼 갑자기 수술을 하거나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안그래도 짧은인생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내 직업으로 갖자 라는 생각이 팽배했거든요.


    저는 애초에 제 성격검사도 해보고 경험도 조금씩 해보고 뭐 전체적으로 분석해서 개발자로 진로를 잡았는데


    스스로 확신이 잘 안서시면 생활코딩 수업보시면서 한달정도 예습해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 록카
    80
    2021-01-21 02:34:20

    안녕하세요.혹시 국비지원 학원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학원이 있을까요??

  • jam
    85
    2021-01-21 07:20:18 작성 2021-01-21 13:47:25 수정됨

    국비 저도 들어봤는데 정말 현실 냉혹합니다 학원은 정부 돈타먹을라고 형식상으로만 과정 프로세스 진행하는느낌이고 수업의 퀄리티나 사후 취업연계에서도 별로 신경안써주는데가 너무 많아요. 굳이 노력을 가하지 않아도 정부에서 자기한테 돈떨어지니까요

    지방에서 국비로 교육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거의 서울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몇몇군데 빼고 ...

    좋은강사를 만나야하는데 극히 확률 적다고봐요. 

    국비 강사라는 자리가.. 좋은강사가 있기 힘든 구조가 아닐까해요

    국비 정하실꺼면 서울에있는 진짜 유명한데 가면 어떨까 싶어요 

    보면 서울에 원투쓰리 있는데 거기가면 과정 프로세스도 시중에 판매하는 자바의정석 같은걸로 

    프로세스 어느정도 괜찮아보이네요

  • ramisiel
    3k
    2021-01-21 08:48:39

    진짜 허위경력 개극혐!

    학력으로 사람 판단하는 놈 개극혐!

  • 발냄새
    32
    2021-01-21 10:04:28 작성 2021-01-21 10:05:28 수정됨

    저도 국비생이고 현재 국비 진행중인데 내용 전부 공감 되네요 .

    강사분의 코딩 실력은 저로서 짐작하기 어려우나 코딩 실력과 교육 능력이 비례하지 않다는건 확실하게 와닿아요 ㅋㅋ

    강의에서 큰 그림만 훑어보고 생활 코딩, 뉴렉처 에서 개념 잡고있습니다...

    학원 구할 때 수없이 찾아봤던 글에 써있듯 역시 강사by강사, 학생by학생.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네요~


    + 참고로 저는 kh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 암소메애
    72
    2021-01-21 10:10:20

    이 글로 손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길. 

  • 마샤와곰
    437
    2021-01-21 13:47:01

    뼈 때리는 글이네요..공감합니다.

    국비, 국비강사도 중요하지만 개인 노력이 저는 몇만번 더 중요한 거 같아요.

  • skyHigh
    31
    2021-01-21 23:37:24

    유튜브 뉴렉처 영상은 부분유료로 바뀐거 같더라구요

  • Ormus
    1k
    2021-01-21 23:40:05

    skyHigh

    헐..ㅠ 가격이 얼마일진 모르겠는데 솔직히 무료강의치곤 퀄리티가 너무 좋긴했어요

  • Zeitlupe
    114
    2021-01-22 09:47:38

    저도 국비교육 받았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직업전문학교는 고등학생 위탁교육을 주로 하는 곳이었는데, 고등학교는 교육청 감사라도 오니까 그런지 시설 괜찮은데, 성인 시설은 매우 열약하고 강사 인프라도 없었어요. 강사는 뭘 물어보려 하면 도망치듯이 나가고, 질문하면 도망가고, 홈페이지는 여러 과정 개설한것처럼 하고 한 과정에 몰아넣고.

    학생들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국비인데도 너무 부실한 것이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 보후리
    744
    2021-01-22 09:48:55

    학생분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지는 않으셨지만 강사분을 보는 눈은 있었나보네요.. ㅋㅋㅋ 

    제가 들었던 국비도 비슷했던거같아요 

    학생분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지는 않았는데.. (맨나중가서는 반절정도가 강의실자체를 안왔어요)

    근데 강사분 바꿔달라고 그렇게 항의를하더라고요 ㅋㅋㅋ 저도 그 무리에 속해있었고 


  • skyHigh
    31
    2021-01-22 11:37:05

    한가 

    최근에 궁금해서 채널 가봤는데

    유튜브 채널에 가입해야 (월 7000) 볼 수 있더라구요. 전 다른 인강 사이트를 이용해서 필요성을 못느껴서

    가입은 안했네요 채널커뮤니티 보니 뉴렉쳐님한테 왜 안올리냐고 성낸 놈들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전환하신

    거 같네요

  • Ormus
    1k
    2021-01-23 01:25:30

    skyHigh 

    월 7,000원이면 그냥 무료로 풀기에는 그렇고 체면치레용으로 받는 수준의 금액인거같은데..

    인프런 가보면 10만원짜리 강의 널리고 널렸는데 퀄에비해서는 거저같네요

  • 나막신
    90
    2021-01-23 16:23:55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아나사너러
    320
    2021-01-27 11:32:12

    매우 공감가는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 은주
    53
    2021-01-29 13:07:36

    프로그랴밍의 역사도 강의하는 강의는 패스! 

    아놔 내가 플그래밍 역사 알아서 머하게 ㅜㅜ

    -3
  • 자신과나
    25
    2021-01-31 19:16:38

    저도 십년전에 용돈 받으려고 다닌적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네요. 세금과 새로운 길을 가려는 사람들의 시간을 지켜주는 중요한 일인데. 교육이 돈벌이 대상으로 끝나네요. 

  • 이순신
    161
    2021-02-01 22:05:04

    국비연수 9개월 받고 일본취업한뒤이 느낀점...

    1. 나는 JAVA의 기초도 몰랐다는 점.

    2. API문서, 메소드의 역할, 코딩에 있어서의 암묵적인 룰 아무것도 모른 채로 첫 플젝으로 개발을 시작했는데, 정말 구른 년수 만큼 스킬이 늡니다. 소스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모르는 게 갑툭튀하는 일이 익숙해지다보니 난관이 닥쳐도 당황하는 일이 적어지고 적당히 해보다가 모르겠으면 주변 알만한사람한테 물어보고 그래도 답이 안나오면 직속상사한테 보고 하는 식으로... 모르겠다 할줄모른다라는 말하기가 참 어려운데, 모르는거 끙끙대다가 시간낭비해서 대차게 욕먹을 바에야 일찌감치 이야기하고 저평가 받는게 낫습니다. 아니 저평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실력에 대한 평가죠. 이러면서 늘어가는 거니까 괜히 스트레스 받을 수록 손해입니다.

  • 행복을찾아서alura
    33
    2021-02-02 22:30:53

    이 글의 가치는... 

    수십만원 ~ 수백만원을 줘도 모자라다. 

    본인의 직접 경험을 토대로 정말 너무 가치있는 빛나는 글이다. 

    우선 글써주신 분께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비과정이 이렇게 처참한 수준이라는걸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원 강사들에게 돌아가는 급여가 얼마나 부족하면.. 저렇게 능력없는 강사들이 와서 강의를 하는 수준인지 알만합니다. 

    국비과정 수료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을텐대. 좋은 경험담까지 남겨 주셔서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LOOKASS
    23
    2021-02-05 01:17:37 작성 2021-02-05 01:24:12 수정됨

    글에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내용만 깔려 있어서

    국비학원을 100%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 저로선 공감이 잘 안가긴 하네요.

    뭐든 학원by학원, 학생by학생이 분명한 듯

    또 국비는 꼭 비전공자만 다닌다는 전제하에 적어놓으셔서...

    저는 고등학교 중퇴자라 전공자는 아니지만,

    중학교 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 전국대회 은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노베라 하긴 그랬고... 그래도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는 4년간 개발 공백기가 있었는데,

    복귀하려 해도 개발에 대한 열정이 옛날만치 붙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뭔가 반강제적으로라도 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주5일 6시간씩 수업인데, 전 주말이나 저녁에도 자습시간을 부가적으로 갖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인프런처럼 이젠 IT계의 해커스/EBS도 많이 생겼어요.

    솔직히 이게 IT라서 그런 거지 다른 쪽을 한번 생각해봐요.

    어떤 분야든 간에 학원은 항상 부가적인 거였지 자기주도학습 안하는 사람은 망하는 게 당연해요.

    왜 기준이 그런 사람들로만 잡으신 건지... 아래를 쳐다보지 말고 위를 쳐다보세요.

    세상엔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차고 넘쳐요.

    거기 학원 분위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신진 모르겠으나, 일단 저희 학원은 모두 간절하던데요

    여긴 애초에 전공자만 받아서 경희대나 국민대 등 분들이 모였고요.

    또 제가 아예 문외한은 아니어서 선생님 실력이 어느정도이신지도 느껴지는데,

    뿐만 아니라 이름 대면 알만한 곳들 출신으로 경력도 화려하신 분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든 학원이 그런 게 아니니까,

    일단 국비를 시작하기 전에 잘 알아보시는 거도 중요해요.

    집에서 멀더라도 무조건 비전 있어 보이는 곳을 가세요.

    그리고 학원은 꼭 비전공자나 늦으신 분들이 간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학원 가기 전에 본인의 베이스 진짜 기초라도 잡아 놓고 오시면

    같은 수업도 얻는 양이 달라집니다.

    수업 분위기도 생각하고 싶으시면 본인이 전공자급 실력을 먼저 갖춰놓고

    전공자만 받는 일정 수준 이상인 곳을 찾아 가보세요~

  • kane0721
    650
    2021-02-05 07:41:52

    LOOKASS 

    댓글보다가 웃겨서 로긴하고 글남깁니다.

    혹시 학원 관계자신가요?

    자기글에 추천은 뭐하러 누르나요 다보이는데

    비추드려서 0개로 만들어드립니다


    본문 글 어디에도 비전공자만 다닌다는 얘기는 없고 전공자도 많이 다닌다고 하고있구만요

    제대로 읽으신건 맞는지?

    제가보기엔 본문 글이 훨씬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것 같아보이네요


    그리고 이름대면 알만하고 경력도 화려한 사람들이 왜 월200 받으면서 국비학원 강사를합니까?

    프리뛰면 월 500~600은 우습게 가져가시는 분들도 널리고널렸는데요


    국비출신의 절대다수가 SI가서 파견뛰고 야근에 허덕이면서 생활하다가 일부는 뒤늦게 정신차리고 탈 SI하려고 뒤늦게 독학이나 스터디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발자를 그만두거나 SI에 만족하면서 다니고요.

    업계에서 국비출신이라고 하면 선입견갖고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하고계시네요

    님 댓글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2
  • LOOKASS
    23
    2021-02-09 03:55:23 작성 2021-02-16 22:15:24 수정됨

    kane0721

    ^^ 페북에서도 자추하는 실정인데

    여기서 못할게 뭐있을까요

    소름돋을 정도로 간섭 쩌시네요


    그럼 제가 구라를 쳤다는 겁니까?

    아니면 여기 선생님들께서

    경력 위장이라도 했단 소립니까?

    뭔 말씀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고요 ㅋㅋ;

    여긴 쌤이 한분도 아니고

    과목 전공별로 여러 분이 계세요

    전문성으론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죠?


    세상이 그렇게 정답대로만 돌아가지 않고요.

    자기 실력대로 다 돈을 받고 살지도 않아요.

    깊게 살펴보면 모르는 거죠

    이 글이나 댓글이나 세상 바라보는 시선들이

    딱하게도 좁으세요. 진짜 ㅈ만하게요.

    오랜 경력 가지고 열심히 달리다가 지쳐서

    잠시 휴식기에 선생님을 할 수도 있는 거고,

    혹은 경력 중에 부업이나 재테크로 충분한

    수입원을 다 마련해놓고 국비 학원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사회에 돌려주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전업이 아니라, 정말 능력이 되니까 현업에서

    파트타임, 프리랜서 등으로 프로젝트 하면서

    인맥으로서 학원 도와주고 가실 수도 있는 거고.

    입이 아프네요 님들한테 이런 말 해주는 거 자체가

    하지만 괜히 갈팡질팡할 사람들 위해서.


    업계에서 국비 출신 선입견 보는 게 사실이면 어째요

    그런 거 다 신경쓰고 살면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외모지상주의에서 살찌고 못생겼으면 포기하고,

    학벌주의에서 입시경쟁 뒤떨어지면 포기하고,

    사회생활에서 내성적인 성격이면 포기하고,

    또 국비 나왔다는 것만으로 서류 걸러낼 회사면

    애초에 안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실력 증명할 기회를 주는 회사에

    보여주면 되는 거구요


    뭐가 그리 불만이신지

    혹시 그쪽이 학원 나오고 별볼일 없이

    SI나 전전긍긍하고 계신 건 아니세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세상 어떤 것도

    본인이 이용해먹기 나름이란 겁니다.

    그걸 취할 자격이 된 사람들이

    몇배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어디 하늘에서 금은보화가

    뚝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은

    미미한 효과를 보게 되겠죠.


    막말로 고학벌 전공자 분들이

    평소 자신의 공부 습관대로

    국비까지 가서 열심히 했으면

    그게 어떻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핫바리 인생을 살고 계신진 몰라도

    그 기준이 박혀있어도

    한참 땅끝 마을이시네요~

  • 팔공산호
    58
    2021-02-17 18:37:56 작성 2021-02-17 18:42:56 수정됨

    별로인 학원도 있지만, 괜찮은 학원도 있는데


    뭘 그리 까지 못해 안달인지...


    비전공자면 배울곳이 학원밖에 없는데


    비전공자 프로그래머로 양성하시는 강사분들 참 좋은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완전 노베이스 비전공자들 가르치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학원강사분들도 실력좋은분들 많은데


    현업부심인건지...?


    개인적으로 별로인 학원 막 홍보하는 홍보게시글도 별로지만


    자기가 뭐 대단한 실력자인양 학원 까는글도 좀 별로네요...


    요새는 학원강사도 실력없으면 수업못합니다... 애들이 인터넷에서 다 주워듣고 오니까


    강사 실력을 막 평가하죠... 개발도 계속 더 어려워지니까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스프링 국비 강사 연봉도 4천정도는 받는데, 개발 3~4년차 이상 급으로 받죠...


    그 정도 실력 안되면 프로젝트 진행이 안되니까...


    국비수업도 제대로 진행할 사람도 별로 없어요... 자바만 대충 날림강의하면 모를까


    최소한 웹 개발 프로젝트 하려면

    HTML+CSS+JavaScript + JAVA+DB+SPRING 다 가르치고


    지도 하고 프로젝트 봐주고 하려면


    현직 개발자라도 최소한 3~4년차 이상의 실력은 되어야 하는데


    무슨 학원탓들을 그렇게 하시는지... 실력없는 학원이면 알아서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 Racoon
    69
    2021-06-14 02:47:32 작성 2021-06-14 02:52:11 수정됨

    글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작성자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국비 3개월차, 비전공)

    세미 개인 프로젝트를 끝내고 현재는 스프링 초반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2개월 뒤면 국비 학원 종강이라 이제 슬슬 취업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제 계획은 올해가 지나기 전 무조건 취업을 하는 것, 학원 수료 후 sqld 자격증 취득(정보처리산업기사는 학원 수료 전 취득 예정),  백엔드 개발자 포지션으로 희망하는 회사는 중견 회사 이상으로 취업을 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고 싶은 회사면 자체 서비스 회사지만... 중견급의 회사도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cs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코딩 테스트 실력도 많이 길러야 하는 상황이라 공부할 건 많은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안잡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작성자님이 학원을 다니는 상황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떤 걸 최우선으로 공부하시고 준비하실지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참고로 학원 수업은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수준에서 중견 회사 이상으로 목표를 잡는게 너무 허황된 꿈은 아닌지 의견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불안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보니 제가 목표를 비현실적으로 잡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tollkim
    6
    2021-08-02 19:15:03

    하... 국비교육 받으면서 답답해서 이것 저것 찾아 봤는데 제 상황이랑 

    비슷하네요...같은 학원 아닐지.....

    맨처음 강사님은 좋으셨는데..... 2달후 강사교체된 강사 수업이 따라가기 

    어렵고 힘들다는 반발로 이틀사이에 교체되었는데, 새로온강사는

    책만 읽는 수준..... 이제 4달차인데 다시 강사가 바뀌지는 않을거 같고

    수강생들도 강사에 대해서는 포기한 분위기입니다...


    좀 더 일찍 깨닫고 수업 무시하고 독학을 할걸... 지금 이라도... 학원은 독서실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네요.....

  • Taz
    241
    2021-09-28 09:55:48

    저도 국비로 코딩 입문해서 현업개발자로 뛰게 된 사람입니다... 학원에서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코딩을 제대로 배웠어요. 깊이 있게 배우지는 못했지만 정말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학원에서 공부 안하고 노는 학생들 천지입니다 ㅠㅠ 같이 협업해서 게시판 프로젝트 만들라고 하면 한숨나오는 조장들 많을거에요..

  • 김모씨
    3k
    2021-09-28 10:39:34
    강사  보수가 초급 급여인데 ..워라벨 빼고 볼게 없죠
    그돈받고 일사는분이  교육취미아니면.  .
  • 김모씨
    3k
    2021-09-28 10:45:23

    한때 함가볼까 했지만 프리500  받는 시점에 연봉 3 4 천대인거보고 걍 안했어요. 다시 말하지만 안하는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요. 

    Xx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딱 그 반대입니다 . 열정을 가지기엔 강사로 너무적은보수죠.

    만일 그 급여 두배다. 그럼 수업질은 세배로   올랐을겁니다.

  • 박은빈 FAN
    2021-09-28 12:36:21

    저는 kh에서 받았었는데 강사님도 잘 가르쳐주셨고,

    포폴도 최대한 학생들이 하게 하더라구요 ㅋㅋㅋ 가끔가다 질문하면 힌트 주는 정도..?

    그리고 프로젝트도 참신한 주제가 나올 때까지 전부 다 빠구시키셨어요

    그래야 면접관들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진다구요 ㅋㅋ

    수업 시간 외에도 카톡이나 전화로 질문하면 시간 빌 때 답장도 해주시기도 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근데 정말 국비뿐만 아니라 사설학원도 강사 잘 만나고 못 만나고가 정말 큰 거 같습니다.

    진짜 그냥 운이에요..... 커리큘럼도 잘 걸러서 가시길 바랍니다!!

    임베디드, 인공지능 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99.9퍼는 걍 거르시면 됩니다....

    애초에 자바 -> db -> html/css -> js -> jsp/servlet -> spring 이렇게만 가르쳐도 부족한 수준인데

    걍 허위광고 수준이니까 절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 kane0721
    650
    2021-09-28 13:18:44
    이대준쌤

    우리나라에 국비학원이 못해도 100개는 넘을건데, 세개만 괜찮은 학원이라고 치면 백분율로 3퍼센트네요? 국비학원이 100개가 넘어가면 더내려갈거고요. 그정도면 모든 국비학원이 다 이렇다 라고 봐도 별문제없을 수준인거같은데요?
  • 개발자가 될거
    32
    2021-09-28 13:28:41 작성 2021-09-28 14:47:34 수정됨

    https://okky.kr/user/info/114326


    세상을 비뚫어지게 보는 재주가 있으신가보네요

    글의 요지가 다른거 같은데...

    위에 그 세 학원이 평판이나 이런게 좋다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확률적으로 계산될거면

    토토나 이런 승부예측사이트는 왜 있을까요

    이전 확률로 무조건 맞춘다는 가정이라면ㅋㅋㅋ

  • GrandeisHorse
    402
    2021-09-28 15:11:24

    국비출신으로서 공감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학생들 수준... 실력은 둘째고 공부할 분위기가 안나죠.

    30명중에 26명은 다른거 하고 있다고봐도 무방함...


    오히려 이게 저한테는 자극이 됬습니다. 원래 수료 이후 취업준비하려고했는데,

    이 사람들이랑 공부해봤자 남는게 없을것 같아서 수료전에 하루라도 빨리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삼으니

    제 자세도 변화되더라구요.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같이 화이팅해요!

  • 코딩을지켜츄
    1k
    2021-10-07 14:54:37 작성 2021-10-07 15:04:50 수정됨

    국비는 진짜 케바케인거 같아요 전 비전공자가 태반이었는데 비전공자가 많아서 그런지 한 60~70% 학생들은 현업 실무하는 개발자 평균 보다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저랑 같이 3명은 경비아저씨께 허락맞고 다음날 아침까지 학원에서 밤샘 해봤고 달마다 자리 교체 선착순으로 했는데 몇개월동안 새벽 5시로 첫지하철에서 학원 좋은 자리 맡으려고 줄을 5명정도는 섰던것 같아요 6시 쯤엔 70% 정도 학생들이 다 출석했었고. 

    위치랑도 상관있는게 강남에 좀 유명한 학원이라서 그런지 저 포함 비전공 애들 중에 조금이라도 더 얻고 가고자? 아마 비전공이고 나이도 좀 있는 편이라서 그런가 서울에 유명학원에 좀 몰린게 있었거든요. 그러한 불안 때문인지 저희 기수는 몇년 전이었는데도 모든 팀이 git 사용했고, 스프링은 당연히 기본이고 소켓까지 했었고(약간의 네트웤 문제가 있었지만 ㅎㅎ)
    AOP나 디자인 패턴도 공부하고 앞에 나가 피피티 발표까지 했었고(우아한 테크같은데서 하는것처럼) 디비도 프로시저랑 스케쥴링 까지 다 플젝에 사용해본것 같네요. 전 비전공인데 조장이어가지고 많이 배웠고요. 그 자신감때문에 학원 나와서 독학으로 React랑 JS 쪽으로 기술 이전했어요. 지금도  Node랑 C++이랑 간단한 파이썬 등은 하게 되었고.. 근데 CS랑 알고리즘은 국비 나오면 전혀 맛도 못봐서 ㅠ 요즘 열공하고 있습니다!

    국비 과정이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곤 저도 동의 못합니다. 좀 비효율적이긴 해요 코드 타이핑하고 런 돌리고 기다리고 타이핑만 주구장창하고 ㅠㅠ 근데 뭐랄까 전 그때만큼 불타올라서 개발한적은 아직 없었던것 같아요. 고3수험생 떄보다 더 열심히 해가지고 (분위기가 조별 능력 경쟁 구도여서 ㅎㅎ 그랬음 ) 국비 다녔던게 돌아보니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동영상강의가 물론 더 훌륭하고 학습법도 좋은데 제가 집에서 그걸 했다면 이런 의지가 유지됐을까 싶어서.. 전 국비교육에서 혜택받은 최대 수혜자인것 같아요 ㅎㅎ 그치만 저도 국비교육이 완전 좋다고는 말못하죠 사바사라서. 8gb ram에 50분 수업시간에 타이핑만 40분 시킬때도 있고 ㅋㅋㅋ 왜 이클립스에서 자동추천 기능을 안가르쳐 줬는지 의문이고 ㅋㅋㅋ 뭘 자꾸 외워라고 ㅋㅋ 자동 추천 다 해주는데 왜 메서드를 달달 외워야 되며 ㅜㅜ 돌이켜 보면 ㄱ같은 수업방식도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저는 좋았음. 저처럼 돈 없는데 개인 의지도 좀 불확실한데, 이번에 안되면 뒤져야 겠다 같은 약간 절박? ㅋㅋ 한 사람이 국비가 맞을수도 있어요. 

    글읽다가 반정도가 학원을 안온건 충격이네요. 전 초반 강사님이 완전 군대식 수업 ㅠ 이라서 노트필기 시키다 칠판에 살짝이라도 눈돌아가면 막 하기 싫음 나가 하면서 그런식이었는데 ㅠㅠㅠ 전 넘 빡쎈 분한테 배웠음. 국비교육 받다가 관등성명 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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