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기전에 막연히 IT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군전역 후 비전공자이고 고졸이기 때문에 우선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좀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게 좀 큰 문제였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으로 이래저래 질문하다보니 여러 학원 영업 매니저들이 연락이와서 일단 한군데 가보자 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비전공자고 당장 국기훈련에 참여할 지식도 없으니 1년정도 학원을 다니자는 영업 매니저의 말에 큰돈을.. 1년치 수업료를 결제하고 말았죠 그렇게 1년동안 네트워크기초, 윈도우서버, 리눅스 , 자료구조 , c , c+, java 기초를 쌓고 고대하던 국기훈련에 참여했습니다. 3개월짜리 단기였는데 정말 이 훈련에 참여하고 굉장히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일단 강사가 커리큘럼에 대해 숙지가 안되어 있었고 가르침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수업의 80%이상을 구글링으로 알아보며 진행했습니다. 너무 실망이 컸고 훈련이 끝난뒤 취업도 되지 않았습니다. 학력이라는 걸림돌도 컸고 무었보다 저 스스로 지금 이정도로 내가 현업에서 종사할 수 있는게 맞나?? 라는 큰 의문이 자리잡게 되었고 그렇게 취업을 포기하고 워킹홀리데이를 1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돌아오기전 역시 IT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족한 학력을 채우기 위해 귀국함과 동시에 빠르게 학력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 , 독학사 ,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여 빠르게 2년제 학위를 받았고.. 어떻게든 뭐라도 경력을 쌓고싶어 서울시 뉴딜 JAVA관련 쪽에 지원을 했는데 최종면접을 보고 싶으면 게시판, 댓글 등을 달 수 있는 홈페이지를 JSP랑 오라클 DB를 사용해서 만들라는 과제를 받게되었고.. 이것들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했지만 유튜브를 동영상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구글링을 해보며 어찌저찌 조잡하지만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고 면접은 볼 수 있었지만 뉴딜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 되었습니다. 1년동안 학원을 다니고 3개월 국기훈련을 받았지만 약 2년전 이야기 이기 때문에 그때 배운 지식은 거의 없고 이론적인 부분만 독학사나 자격증 취득을 하면서 조금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긴 6개월짜리 국기훈련에 참여해보려고 하는데 앱/웹 개발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패스트캠퍼스 같은곳에서 많이들 배운다고 하는데 6개월 국기훈련 OR 패스트캠퍼스 어느쪽이 좋을까요.. 그리고 저 선택 뿐만이 아니라 저에게 어떠한 조언이라도 주실 수 있으시다면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너무 긴글을 썻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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