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면접관의 입장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프론트앤드 신입 개발자 면접이었어요.
면접과정에서 피면접자가 기분상하지않게 말하려고
특히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피면접자와 좋은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됬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봤던것은,
1. 논리력
2. 말투
2가지였어요.
회사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기술을 갖추지못했다면,
빠른시간내에 성장가능성이 보이는 분을 모셔야했어요.
그래서 이 사이트 오래 활동한 결과,
좋은 회사일수록 면접에서 집요하게 Why를 물으시더라구요.
가만생각해보니, 그게 맞는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질문들은 대체로 아래와 같았습니다.
왜 B라는 기능을 b라는 방법으로 구현하셨나요? 그 방법으로 구현했을때는 어떤 장점이 있나요?
이에대해 답변을 말하는 과정속에 들어있는 판단 하나하나가
합리적이었는지를 검토했어요.
그리고,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면
제 의견을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해서
누구방법이 더 합리적인 방법인지 의견을 나눴어요.
이렇게 진행해보니, 피면접자의 말투와 지식과 개발습관을 잘 알수있었어요.
또한,
아니 ㅡㅡ (한심한 말투로) 그 기능을 왜 그딴방법으로 구현했냐, 이렇게 구현해야죠
가 아니라,
그 방법은 이런 단점이있는데 이 방법은 어떻냐,
이 방법은 이런 장점이 있다
로 대화가 진행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면접자도 모르는지식을 기분좋게
알아가셨다고 고맙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역시 제가작성한 모든코드에 대해
설명이 가능한 개발자는 아니에요.
더 많은 코드에 대해 설명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면접자 무시하는 면접관이 많이 사라졌음 좋겠네요.
맘에안들면 불합격주고 면접 빨리 끝내면되지
뭣하러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당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