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복자
155
2020-12-29 17:21:34
13
2924

너무 불안해 하고있는 개발자 준비생 여기에라도 고민 털어놓고 싶네요..


현재 코로나 여파로 오프라인사설 학원으로 1년과정을 등록했으나 온라인수업으로 변경되었는대요..


두서없이 글을 쓰는것보단 그냥 팩트만 말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금융업 에이전시 (반 영업직) 을 해왔습니다 개발과는 아예 다른 업무였죠
 31살 여름이 오기전 퇴사를해서 백엔드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1년과정인 사설 학원을 등록 하였고 현재 8개월 차입니다..
아직 수료까지 4개월이 남았네요 사실 처음에는 학원에서 교육을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나하나 실무에서 필요한 부분은 깊이있게 다뤄주시고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계속 포기하지 않고 교육기관을 안 옮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2021년이면 32살이 되고 날씨가 점점 풀릴때쯤에 수료를 하고 구직활동을 해야만 하는대요 문제는 이 과정을 밞고 있는 지금의 과정이 너무 힘드네요...
재미를 못느끼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자리잡고 있고 저는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약해지네요 .. 

과연 제가 이 1년과정을 다 수료하고 구직 활동까지 모든것을 다 혼자 할수 있을지... 걱정도 듭니다 코로나 때문에 혼자 모든것을 준비해야 하는상황이고 포폴은 또 커리큘럼을 다 배우고 만들어야 하는데 막막합니다..
복합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회사를 안다니고 있고 공부만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답을 알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잠도 잘 안오고 요즘 공부도 안되네요.. 

사실 해결책이 없는건 알고있습니다...

조언을 듣고자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려 했으나 또 두서없이 막 털어놨네요
친구한테 털어놓는것도 쪽팔립니다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3
  • 댓글 13

  • SDN
    3k
    2020-12-29 17:33:06

    이해합니다. 잘하고 계신겁니다.

    그 불안함과 막막함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이 때문에 조바심 나는 거 충분히 이해하고 답답할때 일수록 산 정상은 보지 말고 오히려 앞에 있는 계단에 집중해서  한걸음씩 올라가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힘들면 잠시 쉬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 40대개발자1
    552
    2020-12-29 17:35:07

    힘든 시기인건 맞는거 같네요.

    그래도 그런 선택을 하시고 1년과정에 2/3를 하셨다는거에 응원을 보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요즘에 프로그래머를 많이 뽑는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2월초에 구직한다고 잡코리아 이력서 오픈했었는데, 그때 개발자 구인수가 엄청많았던걸로 기억됩니다.
    겨울에는 원래 구인공고가 적은데, 면접 스케줄잡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sk프로젝트의 경우는 재택근무 형식으로라도 먼저 뽑고 그 다음에 고객사 오피스로 파견가는 방식이더군요. 

    어디 좋은데 몇일 바람씌고 오시고 다시 집중하시면 잘될겁니다.

    그리고 백엔드 공부하실때는 node, python 둘중에 하나는 곡 추천합니다.

  • MC복자
    155
    2020-12-29 17:37:34

    @SDN


    조언 감사합니다 끝까지 버티겠습니다

  • MC복자
    155
    2020-12-29 17:39:00

     

    @40대개발자

    추천과 조언 감사합니다 버티겠습니다
  • MKRO
    382
    2020-12-29 17:51:45

    초년생이 아니시니 잘하고 계시겠지만,, 구직활동은 지금부터 염두에 두고 조금씩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도 알아보시고, 가능하면 지원도 해보시고,,? 구직 시작해야만 보이는게 많으니까요

  • MC복자
    155
    2020-12-29 18:00:25

    @MKRO


    구직활동이라고 하시면 포폴을 만들어야 할텐데 아직 포폴같은 경우는 2개월 정도 더 배운 지식으로 만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다 할 포폴이 없습니다

  • ITholic
    8
    2020-12-29 18:01:28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는 금융업 에이전시(2년)를 시작으로 금융회사 정규직으로 스카웃되어 4년을 영업직으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국비지원 백엔드 개발자 과정 시작한지 한달되었구요. 나이도 님보다 한 살 많습니다. 저도 4개월 뒤에 수료이니 비슷한 시기에 구직 활동을 하겠네요. 

    저희 나이에 주변을 보면 다들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그런거 신경 쓰다보면 때때로 깊은 상실감에 빠집니다. 그리고 처음 접해보는 길이기 때문에 모든게 낯설고 두렵기도 하겠죠. 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렵겠지만 주변 사람들은 쳐다보지 마시고 본인에게 좀 더 집중하셨으면 하네요. 저도 가끔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함이 찾아오곤 하는데요. 그럴때면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기분전환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힘내세요!  



  • 추밀
    123
    2020-12-29 18:07:53

    전 글쓴이분보다 나이가 많아요

    다른 일 하다가 맘 크게 먹고 개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코로나 시작때부터 국비학원 등록해서 다녔고... 

    다들 어리기도 하고..? 코로나도 심해지고 해서 맘고생 좀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학원 마치기 전에 취업하고 첫 프로젝트에서 좋은 곳으로 이직기회도 얻고보니

    사람일은 진짜 모르는거구나 싶더라구요


    공부하시면서 공고도 읽어보시고 취업준비도 조금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애아빠
    1k
    2020-12-29 18:33:25

    나이 만큼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전공도 하고 실무에서 일 해오던 개발자들과 비슷한 시작점을 가질 수는 없겠죠.

    다만 시대가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저 매일 조금씩 성을 쌓아간다 생각하시면서 노력해 나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에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실속있는 포트폴리오를 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UI가 이쁘고, 여러가지 신기술들이 들어가고 ,, 이런것들에 포커스를 하지 마세요.

    포트폴리오가 그저 면접을 보거나 통과하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무를 접해보기 전에 스스로 실무를 시뮬레이션 한다고 생각하세요.

    구현해보는 그 기술 하나 하나를 씹어 먹듯이 소화하세요.


    포트폴리오의 코드가 천줄 만줄이 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단 한줄을 짜더라도 제대로 알려고 하면서 만들어 보세요.

    물론 처음부터 다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계속 시도하세요.


    그 경험이 결국에는 개발자가 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rama
    275
    2020-12-29 18:55:22

    다만 힘내시라는 말밖엔 할수있는게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인생을 3년단위로 생각하는데, 3년뒤의 내가 지금의 나를 뒤돌아볼 때 후회하는 마음이 들지 않게끔 현재를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교대상을 타인에 두면 끝없이 고통스럽지만, 나에 두면 날마다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홧팅.

  • cheeeeze
    54
    2020-12-29 20:24:16


    사실 해결책이 없는건 알고있습니다...


    작성자님, 해결책이 없다니.. 무슨 말씀이시죠!
    힘든 시기를 이미 몇번씩 잘 이겨내오셨잖아요.
    또 해낼 수 있습니다. 화이팅!
  • 딩규
    176
    2021-01-01 01:33:54

    만약 진짜로 코드를 작성하고 에러를 해결하는 과정이 즐겁고 새로운 기술들을 익히는게 행복하시다면 

    그 정도만큼 나중에 개발을 잘하게 되지 않을까요?


    정말 개발을 사랑하신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위치로 가시게 될것같아요

  • 바밀
    24
    2021-01-01 08:00:19

    별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저희 회사 이번 면접에 36살 신입도

    지원했습니다 저보다 연상인..

    먹고살기 위해 하는 노력인데

    너무 나이 의식하지 말고 앞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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