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히터는 틀긴 하는데 이게 천장 시스템에어컨에서 나오는거라
결정적으로 제 발밑은 얼음장이네요....
집에서도 다리 쌀쌀하면 게임도 못할정도로 컨디션이 엄청 떨어지는데
(다 포기하고 침대로 다이빙 할정도.. 제가 게임도 못할정도인거면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진짜 농담 1도 안하고 사무실에서도 다리가 추우니 일을 할수가 없네요..
해서 책상 밑에 온풍기 같은걸 둬볼려고 했는데
보니까 사무실에 다른분들이 많이 사서 쓰시는 모델이 하나 있긴 한데..
오늘 안나온분 자리에 잠깐 틀어보니 ㅋㅋ 이거 소리가 너무 커요
좀 정숙했으면 좋겠는데... 바람이 나오는게 또 직빵이긴 해서..
더 찾아보니 다른 방식의 온열기기가 많더군요. 뭐 판때기에서 발열이 나는 종류며..
근데 옛날에 판때기형 한번 샀다가 냄새가 계속 나서 결국 못쓰고 버린 이후로 판때기형은 신뢰가 안감..
열이 제대로 날지도 의심스럽고..
라디에이터형도 미니사이즈면 딱 자기 주변만 열이 나는거 같아 탈락.
지금 관심이 가는건 컨벡션 히터? 컨벤터 히터? 라는 종류인데
이게 보니까 사무실 벽쪽에 있는 라디에이터+온풍기 구조물의 미니 버전인거 같더라구요.
가로길이가 긴데 뭐 그래도 발밑에 놓을 정도는 될것같고
나름 무소음 무취 라고 광고는 하는데 가격대는 3만 후반쯤에서 비싼건 10만도 넘는..
소리 안나고, 냄새 안나고, 충실하게 따듯한 그런 녀석 어디 없을까요.
한 4만원까지는 지출 가능할거 같습니다. 더 비싸지면 좀 무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