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찬
128
2020-12-10 07:45:14
12
1830

여러분들이라면 (인강 포함)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을...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유니티 배워서 게임 개발하고 있는 28살의 웹 개발 전향 희망자입니다(의미는 없지만 내년 1월에 경력 1년입니다).

퇴근하고 나서 생활코딩 보면서 html css 배우는데 예전에 육체노동하면서 일 끝나고 집에서 유니티 독학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생각보다 재밌네요ㅎㅎ


아, 이런 말하려고 글 쓰는 건 아니고...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수도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을 하나 더 하려고 합니다.


물론 웹 개발로 전향하면 유니티 경력이 인정받진 않는다는 거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개발자 생활을 했던 경력 아닌 경력은 인정해 줄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는 각오했기에 괜찮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다른 하나의 고민이 더 생겼습니다.

제가 독학으로 유니티 공부하고 나서 여러 준비를 한 후에 면접을 보며 접했던 불합격 이유들 중에서 '열정은 인정하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서 개발한 것도 아닌 책이랑 인강으로 독학한 사람이라서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부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웹 개발 독학하면서도 이런 일을 만나지 않을까 약간 불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누군가를 채용하는 입장이라면 저와 같은 사례의 지원자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0
  • 댓글 12

  • 마라토집착
    3k
    2020-12-10 08:02:41 작성 2020-12-10 08:05:04 수정됨

    신입으로 입사는 천공자에 차별 받겠죠 

    하지만 웹 쪽은 만 1년 경력 채우면 그 이후로는 전혀 따지지 않습니다. 차별도 안하구요 

    경력 유무와 지원하는 회사의 관심 분야 코딩 해봤냐가 

    경력직 이직에서 중요. 단) 업무중심 개발자로 가야죠.  인공지능, 머신러닝 이런 분야 지원하면 안되구요

  • fender
    21k
    2020-12-10 08:03:19

    개인적으로 면접을 볼 때 경력, 특히 초급 수준에서 학원 수강 등으로 쌓은 내용은 거의 무시하는 편입니다.

    그런 경험이 도움이 안된다기 보다는 경력 몇 년이면 이 정도 개발 실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식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면접시 문답 내용이나 제출한 코드, 깃헙 활동 내역 등을 훨씬 중요한 평가 요소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런 경력을 중시하는 회사나 면접관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긴 어려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슬짠
    391
    2020-12-10 08:20:22
    그런회사 진짜종종 있어요. 근데 다른데 찾으심됩니다
  • 송서리
    2020-12-10 08:30:01

    학원에 간 사람과 안간 사람은 비교되기 마련입니다. 저희 회사는 학원 인정해주는 편입니다. 가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뽑을지 모르니까요. 독학하면 보여줄게 있어야 합니다. 독학했으니 학원에 간 사람 커리큘럼 못지않게 해보았고 어느정도 만들수는 있다 이정도 보여주면 가능성도 있지않을가 합니다만 게임개발을 하는데 웹전향은 왜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Doneky
    1k
    2020-12-10 08:43:43

    웹 개발은 아니지만 이미 게임 개발을 했던 경력이 있으면 비전공자든 전공자든 경력자일 뿐인데

    비전공자면서 웹개발을 독학했으니 못뽑는다? 믿고 거를 만한 회사 같네요

  • 133
    2020-12-10 08:49:10

    전 유니티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혹시 전향하는 이유가 뭔지 알수 있을까요?

  • daywalker
    1k
    2020-12-10 08:54:29
    전공자만큼의 컴퓨터공학 전공과목 지식을 쌓으시면 됩니다.
  • ercnam
    6k
    2020-12-10 09:20:00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뽑기 싫은건데 핑계댄답시고 아무렇게나 말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니르바나
    2k
    2020-12-10 09:21:40 작성 2020-12-10 09:26:42 수정됨

    님이 심사위원을 압도할정도의 실력을 갖추면됩니다.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안되요~

    스펙이 없으면 코드나 결과물을 보여주시고, 설명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 pistis
    290
    2020-12-10 09:31:44

    FE 웹개발 종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FE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건 

    1. 기본적인 코딩 능력(자료구조/알고리즘) (코테가 있겠죠)

    2. 사용하는 환경과 기술에 대한 이해 (브라우저, HTTP, HTML/CSS/Javascript + framework)


    이거 두개만 면접에서 잘 어필하실 수 있을 정도면 

    취업은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 BlueFestival
    309
    2020-12-10 09:40:07

    결국은 결과물이죠.


    포폴에 어떤 프레임워크와 어떤 기술을 썼으며 얼마나 고민했고 얼마나 퀄리티 있게 만들었는지.

    암만 학원 커리큘럼에 스프링이 있고 자바스크립트가 있다 해도 포폴이 시원찮으면 제대로 배웠다 할 수 없겠죠.

  • 삼육찬
    128
    2020-12-11 07:30:05

    마라토집착 아마 웹 개발하는 곳에서 게임 개발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겠죠... 그 정도 각오는 한 상태입니다.

    fender 그렇군요. 국비 학원조차 가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슬짠 정말 종종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유니티로 구직할 때 뽑아달라고 어필하지도 않았습니다 ㅎㅎ(마지막 질문 : (매우 냉정하게)없습니다)

    송서리 유니티 독학하던 시절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되겠네요(어제는 야근때문에 공부 못해서 반성중입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웹으로 전향하려는 이유는 '이직을 비롯한 커리어에 도움도 안 될 프로젝트만 시키는 회사', '은근 좁은 게임 채용시장과 그로 인한 게임 업계 이직 성공에 대한 불안감', '(FrontEnd의 경우)게임과 비슷하게 사용자에게 나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웹 개발에 관심이 생김' 등입니다.

    Doneky 웹 개발하는 회사에서는 게임 개발 경력 인정 안하지 않나요? 잘못 알고 있었나...

     송서리 님께 보내는 답변에도 적었지만, 현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죄다 커리어에 도움도 안 될 것들 뿐이고, 게임 개발 채용은 생각보다 좁아서 등의 이유로 게임 개발에서 마음이 멀어진 것이고, 웹 개발에 매력을 느껴서 그곳으로 전향하려고 합니다.

    daywalker 지당하신 말씀입니다ㅎㅎ

    ercnam 순수했던(?) 그 시절에는 몰랐던 거죠...

    보보11 공감합니다(회사 다니면서 느낀점 : 결과가 전부다)

    pistis 열심히 준비할 것이 많군요... 어제 야근으로 인해 못한 웹 공부를 주말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BlueFestival 네,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지난 1년 6개월의 독학과는 달리 좀 체계적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