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s
99
2020-11-19 14:32:30 작성 2020-11-19 14:43:32 수정됨
11
1311

1년 3개월되어갑니다. 퇴사각이라고 생각하는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c++개발자로 취업해 1년 3개월차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외국계 아웃소싱 기업의 한국지사로 제가 들어간 이후 여기로 인수합병이 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분이 지사장님으로 기술영업을 주로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입사할때 

- c++개발 업무

- 통합배포,검증

이렇게 2개가 있었고 저는 개발에 지원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c++을 할줄아는 프로그래머를 찾는 공고에 지원해서 들어왔는데 막상 이제까지 프로젝트에서 c나 c++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개발 업무도 아닌 것 같구요.


첫 프로젝트는 Qt 프레임워크의 qml이라는 자바스크립트처럼 생긴 걸로 자동차 디지털 클러스터의 모듈의 테스트용 툴을 만드는 일인데 진짜 말그대로 아이콘같은 그림을 켰다가 껐다가 같은 느낌의 기능을 구현하는 일이었습니다. 조금 어려운 기능도 있었긴 한데 개발자로써 성장을 할 수 있을 법한 개발이 아닌 단순 복붙같은 느낌이 많았던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걸 프로그래밍이다 라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얻어가는 게 있을거다 생각하면서 했었는데 두번째 맡은 일은 단순 문서작업이었습니다. 더 언급하기도 싫네요 이건..

그렇게 두개를 마치고나니 1년이 휙 지나갔습니다. 악몽같은 문서작업같은 걸 몇개월을 한 후라 이직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에 다음 프로젝트를 알려주는데 위에 언급했던 공고의 통합배포 팀쪽 일을 하라고 하네요. 저는 처음부터 개발하러 여기에 온건데 이렇게 나오니까 전혀 해본적도 없는 일이고 너무 착찹하네요..

옆팀이 통합배포팀이라 하는 일들을 봐왔었는데 하드웨어 테스트와 검증일로 개발과는 아예 다른 업무같았는데 개발쪽 프로젝트 따오는게 없다고 옆팀으로, 게다가 파견이라고 합니다.

회사분위기나 사람들은 너무 좋고 앞으로 다른 회사들을 가더라도 이런 분위기는 찾기 힘들거 같은데 지사장님의 영업방식이나 용병술? 등에 환멸감을 느끼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여기에 더있어봤자 제가 이력서에 쓸 수 있는 내용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1. 1년3개월동안 공고에 기재된 것과는 상반된, 특히 개발과도 거리가 먼 업무들만 했고 앞으로 예정된 프로젝트도 그렇습니다. 퇴사각이 맞나요?


2. 서울로 타지생활 중이라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입니다. 원래라면 이직준비를 해서 2년채우고 나갈 생각이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서 더있어봤자 신입 때의 시간을 그냥 날리는 것 같고 이력서에 적을 수 있는 내용이 없을 것 같아서 퇴사하려하는데 제가 의지가 약한건가요?


3. 원래 하려고 한 일과는 다른일을 계속 시키는 것으로 인해 퇴사하는 것은 실업급여의 사유가 될까요?


점심시간 때부터 너무 혼란스러워서 틈틈이 글을 써서 남기는거라 두서없이 쓰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0
  • 댓글 11

  • gredo
    613
    2020-11-19 15:12:28

    1. 개발자한테 개발 안 시키니 퇴사 각이죠.

    2. 더 있어봤자 좋을 게 없어보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이직 준비하세요.

    3. 실업 급여 사유는 힘들 것 같네요.

  • 발업리버
    33
    2020-11-19 15:13:54

    3. 다른것보다 우선 실업급여의 사유는 될수없습니다.

    자발적 퇴사이냐에 따라서 결정되는게 크거든요.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기술 경력에 대한 고민이라면 나가는게 맞는것 같지만

    한편으론 여건이라던가 혹시 걸려있는게 있으시다면 그부분은 개인이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나가신다는 판단을 하셨다면 그 다음 직장을 구하신다음에 나가도 늦지 않다는거요.

  • byungil
    2020-11-19 15:17:45

    1,2. 아니다 싶으면 나가야죠.. 

  • chriss
    99
    2020-11-19 15:26:14

    @gredo

    답변 감사합니다..


    @발업리버

    이직할곳을 찾고 퇴사하는 것은 십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계속남아서 처음보는, 맞지않는 일을 하기 위해 해당업무를 배워야하고 파견까지 가야한다는 것이 너무도 부담스럽고 시간적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byungil

    답변 감사합니다..

  • 팩트폭행범
    1k
    2020-11-19 16:55:49

    실업급여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노동청에 신고해야합니다

    개발직무로 왔으나 개발일을 주지 않았다


    현재 직장내괴롭힘에는 합당한 업무지시, 과도한업무지시, 일을주지 않는것을 괴롭힘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거모아서 찔러보세요

  • 대장군 쫄따구1
    2020-11-19 17:22:24 작성 2020-11-20 14:04:36 수정됨

    팩트폭행범 글보고 진짜 시 진짜 욕이 안나올래나 안나올 수가 없다 법정가면 시간낭비 돈낭비하는데.. ㄹㅇ 우리나라가 법대로 하는 나라인거 같냐? 횡령 300억 이상하면 집행유예 100%야 ㅡㅡ 현실적으로 녹음하고 고소하고 그런거 쉽게 할 수 있을거 같냐? 남일이라고 막말 진짜 시


    >>

    실업급여 받아본 사람으로써 그때 기억대로 설명해드림 그냥 막타가 실업급여 조건이기만 하면 됩니다.

    님은 지금 자발적퇴사입니다.현재는 수급사유가 안됩니다.

    //new//

    회사가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떄 어떤 사유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사장이랑 친한놈들은 쳐먹기 좋은구조

    //-! 이때 조건이 기억안나는데(90일 이상이었나? 알아보셈 난 일용직이라 알바없었음) 대충 계약직 찾아서 몇개월정도 합니다.-// //old 

    //new//

    일용직으로 90일

    //막타가 계약직 몇개월로 수정되었습니다. 계악종료되었고 전 직장까지 포함해서 18개월간 180일되면은

    실업급여 탈 수 있습니다.// //old

    //new//

    if(일용직 + 상용 == 180){실업급여 냠냠} 

    //진짜 잘 알아보셔야 할게 고용보험은 복잡하고 계속 꾸준하게 바뀝니다. 일용직 상용직 따로 구분되어 있고 (아마 제기억엔) 둘다 합산해서 적용되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알아보세요.// //old

    //new//

    1줄 요약 18개월간 일용직(90일 이상) + 상용직 == 180일 실업급여 퇴사사유 물어봄->계약종료에요~끝. 단 상용직은 인정 x 일용직만 인정 o 4개월만 o. 

    ps.

    이렇게 비실거리기 싫으면 횡령 300억 할 능력이 되라는 대한민국의 빅픽쳐에 감사합시다!!

  • 팩트폭행범
    1k
    2020-11-19 17:29:47
  • 대장군 쫄따구1
    2020-11-19 17:45:24

    ㅋㅋㅋㅋㅋㅋㅋ 니 능력도 ㅈ도 없으니까 이러고 있는거아님? 열심히 살면 너 여기서 내 답글 바로바로 달겠어? 인생 바쁘게 살고있음 내 답글 바로바로 답글달고 이런데서 놀고 있겠냐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너무웃겨 ㅋㅋㅋㅋㅋㅋ


    >>

    근데 어쩌면 저형 말이 믿을만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다 본인 책임이고 알아보기 나름이니까요

    그런데 제 경험상 우리나라는 입으로만 나불거리지 실제로 해주는건 별로 없을거같고 결국 고발이든 고소든 하면 회사에 오래 못있어요. 어처피 회사 나갈 생각이면 각잡고 수능준비 취업준비 등등이나 인생의 암울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알아보고 합시다. 

  • K4keye
    2
    2020-11-19 21:53:20

    여기에 답변달기위해 가입을했네요

    위에서 실업급여에대해 다투시는데

    저는 이전에 it분야는 아니지만 실업급여를받았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조건에 자진퇴사일때도 어쩔수없이 그만둔거라면 인정해줍니다.

    저또한 약속을지키지않았다는 이유로 받았고요

     뭔가 증거를 만드시고

    고용노동센터 같은곳을가서 상담하면 도와줍니다.

    저는 녹음 파일로 준비했습니다.

    잘해결하시고 좋은회사로 이직하세요.

  • 독거소년
    3k
    2020-11-20 08:00:14 작성 2020-11-20 08:00:54 수정됨

    실업급여 수급자격은 생각보다 말이 통하는 상식적인 프로세스로 돌아갑니다.

    증거자료가 있으면 쉽고 아니더라도 담당자가 사측과 통화를 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통화도 합니다.

    제가 겪은 동료 퇴사의 예를 들자면,

    자진 퇴사를 했는데 실업급여자격을 신청하면서 육아휴직을 못써서 퇴사했다는 사유로 실업급여를 신청했답니다.

    그런데 그걸 증명하려면 해당 휴가 신청을 했으나 반려당한 기록 같은게 있어야 했는데 코딱지 만한 회사라 그런게 없었죠.

    그냥 눈치껏 못쓴상황이었는데, 그래서 고용노동부 담당자가 회사에 전화했습니다. xxx씨가 육아휴직을 못써서 퇴사했다고 하는데 맞냐고

    사장은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그사람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알아서 해라 라고 대답을 했죠.


    결국 그분은 수급대상자가 돼서 실업급여 받았습니다.

  • chriss
    99
    2020-11-20 11:25:24

    @K4keye @독거소년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만약 실업급여를 신청하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증거를 만들어놔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주고받은 메일들은 있지만 과연 노동청에서 이런걸로 개발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을지, 전화로 확인을 하더라도 제 회사쪽에서 개발이긴 하다! 라고 우기면 인정이 안되는거 아닌지 싶어서요.

    확실히 그런 프로젝트들을 맡을때 개발이 아니긴 한데 일이 없어서 일단은 어쩔수없다~ 라는 식의 말을 하긴 했습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 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