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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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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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학생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서울비즈니스스쿨 최효석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689613390/posts/10157974227193391/

저도 20대에 정말 헤매고(?) 다녔어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학생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1. 인생에서 진로를 빨리 찾는다는건 엄청난 행운입니다. 평생 할 수 있는 나의 역량을 가능한 빠른 나이에 찾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첫번째 경력을 정리하는 40~50대들 중에 그제서야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돌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결국은 돌고 돌아 정말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로 가게 되더라구요. 그 일을 첫번째 경력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이미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2. 그러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려서부터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에게 정말 맞는 일이 무엇인가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동호회든 알바든 모임이든 최대한 열심히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와 병행해서 진로와 관련된 전문가분들의 상담이나 교육도 많이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답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에서 많은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멘토로 삼을 수 있을 만한 분을 꼭 한 명 만드세요. 롤모델과 멘토는 다릅니다. 롤모델이 내가 지향하는 목표라면, 멘토는 실제로 나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이드 해줄 수 있는 분을 말합니다. 부모님이 첫번째 멘토가 되어야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으로 가는 길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멘토가 되면 인생의 패스트트랙을 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멘토 한 명만 얻을 수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만약 내가 무엇인가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게 확실하다면,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선생님을 찾아가서 배우세요. 무조건 서울대 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주 전문적인 작은 영역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있다면, 여기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말고 최대한 투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 가서라도 최고의 교육을 최고의 선생님에게 배우세요. 그저 그런 교육을 받아서는 절대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5. 목표와 학습계획이 세워지면 그때부터는 좌고우면하지말고 무조건 끈기를 가지고 죽 가세요. 그 길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고쳐가면서 방향을 조정하면 됩니다. 만약 고쳐서 갈 수 있는 방향이 아니라면, 리셋해야겠지요. 그래서 리셋없이 최대한 일찍 경력을 시작하여 오래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일년이라도 일찍 시작하고, 일년 더 경력을 쌓은 것이 사회에서는 꽤 큰 차이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글이 꼰대같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다섯을 다 못해본 것이 지금와서 가장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저를 잘 알아주시는 멘토를 일찍 만나 20대때부터 지금 경력을 시작했으면 훨씬 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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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

  • ISA
    3k
    2020-11-16 13:24:35

    저는 멘토를 책에서 찾습니다.

    오래된 책들을 읽으면서 그들의 사상이 뭘 의미하는지 말하고자 하는바가 뭔지 지향점이 뭔지를 보고 실제로 그걸 실천했을때 어떤 장단점이 있었는지 고민해보고 내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굳이 살아 있는 사람만 찾을 필요는 없더군요.

    책 한권을 읽어도 거기서 마음에 와닿는 또는 좋은 내용이 있었다면 그걸 자신의 삶 모든 적절한 부분에 적용시킬려고 노력하는 식으로 하니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모르겠지만 제가 메타인지로 파악한 저는 연령이나 환경에 비해서 많은 것을 얻었더군요.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천재라고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천재의 사상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새로운거 하나 만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죠.

    어쨌든 좋은 글이에요.

  • feel
    303
    2020-11-17 15:44:46

    저는 이길을 가려고 하는 친구들을 위해 멘토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는 멘토가 없었습니다.

    제가 잘나서 혹은 멘토 하는게 좋아서 그런건 아닌 것 같고

    방향을 못잡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거 자체가 좋더라고요.


    위에 ISA님과 같이 저 역시도 멘토를 책에서 찾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책에서 나온 얘기 받아들이기 싫었던 꼰대같은 말들이

    사실은 인생의 진리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찌해서 깨달음을 얻고 이 길을 오려는 청년들을 위해 그리고 이 사회를 돌려주고 하는 일이

    어쩌면 저의 사명감인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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