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류의 고민은, 대체로 대기업들의 채용공고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대기업들이 원하는 개발자가 곧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만 잘하기에도 정말 어려운 세상이에요...

대기업 채용공고 가끔씩 보는데

풀스택보다 백엔드 / 프론트 / 디자이너 / 기획자 / 머신러닝 따로 뽑는다는 공고를 더많이봐요.

저도 이제 경력1년이 되었고 프론트앤드 개발하고있지만,

배울게 정말 많아서 이거하나만 잘하기에도 힘들겠더라구요.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머신러닝 인재는 "머신러닝에 관심 많은 수학 전문가"입니다.

개발 업무와는 크게 상관이없기 때문에 구인 공고에서도 개발자와 별도로 뽑는것입니다.

서울대 대학원생, 카이스트 대학원생급의 박사과정을 밟는 그런 머신러닝전문가?

둘중에 하나만 잘하기도 힘듭니다. 둘다 할줄안다는건 의미없고 하나라도 잘하는게 시장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기업 위주로 공고를 살펴보면,

머신러닝 혹은 데이터분석 관련 업무를 바탕으로 백엔드나 코어 위주의 개발자(정확하게는 해당 기술을 이해하는 플랫폼 개발자)를 뽑습니다.

데이터 관련 직무에서 프론트는 아직 본적이 없어요

보통 데이터는 인프라와 플랫폼 위주로 연계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나중에 차트, 트렌드 와 같은 시각화쪽은 모르겠는데 전반적인 프론트는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긴 할 듯하네요

저라면 프론트엔드만 전문적으로 할 것 같네요.

바닐라, 뷰, 리엑트, 앵글러 등등 전문적으로 공부할게 얼마나 많은데ㅠㅠ 

차라리 순수javascript를 더 깊이있게 공부해서 알고리즘 대비도하고 대기업 공채 노리는게 어떠신지..

인공지능쪽 분야는 전문적으로 배우고 논문있는 대학원 출신뽑지 학원출신안뽑아요.

다 학원 상술에 거품덩어리고 결국엔 인공지능쪽 커리큘럼밟아서 웹개발자로 가게됩니다.

당신이 인사담당자라면? 어떠시겠습니까?

당신이 개발을 맡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솔직한 말씀드리면 학원까지 다니는거 시간낭비라고생각합니다.

머신러닝 공부가 시간낭비라는건 아니구요 학원까지 다니는거 말씀드리는겁니다.

만약 본인이 이직하고싶은 회사가 머신러닝에 대한 지식도 좀 요구한다면 다니는게 합리적이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냥 물결 타야겠다고 학원을 다니겠다는건... 학원에서 뭐 대단한거 안가르칩니다

이미 훈련되있거나 훈련시키기 편한 모델 가져다가 씁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머신러닝 연구원들은 모델을 직접 만들고 연구하는 인원을 뽑구요.. 간혹 스타트업에서 딱 가져다쓰기 편한정도의 실력가진사람 뽑기도 하겠지만 거기를 노리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하나에 치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일단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실제 구인시장은 많이 다른것같네요...

그래도 머신러닝을 다루게 될줄 안다면 개인 프로젝트시에는 도움이 될거 같아서 배우기는 해야겠네요.

배우면서 프론트엔드도 놓지 않게끔  꾸준히 공부해야겠네요

모두들 좋은 답변감사합니다!

ML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지금 웹개발 신입으로 다시 준비하고있는사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석사의 벽에 부딪혀서 관뒀습니다; 상황이 안되가지구;; 정말 머신러닝으로 가고싶다면 학원보단 석사 추천드려요!

요즘 웹개발 면접보러다니는데 머신러닝 경력,수상 부분 모두 물어보시긴합니다. 매력은 있는 분야인가봅니다.

저는 머신러닝만 하고 싶다기보다는 두 기술을 같이 사용하고싶은게 목표라서...

혹시 @초심나무님께서는 다시 구직하고 계신 분야가 머신러닝 관련에서 웹기술을  원하는회사들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