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한 15-20년 전에는요.

서버를 하나 띄워서 뭔가 해본다는 것이 쉽지 않았죠.

책이나 문서를 보면서 트러블 슈팅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서버를 띄워서 뭘 만들어 봤다고 하는 것이 실제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렇지 않죠.

워낙 자료가 잘 되어있고, 서버 프로그램들의 패키징도 잘 되어 있으며,

가상화 환경으로 인해서 직접 서버 세팅과 설치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레퍼런스도 잘 되어 있고, 유튜브 영상이나 교육자료들도 좋은 것들이 많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쉬워보이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면서 뭔가 그럴듯한 것을 만들었다는 착각도 합니다.

한두번 준비된 좋은 환경해서 해본 것만으로 자신이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문제는 예외적인 환경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잘 안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입이라고 해서 다 같은 신입은 아니에요. :)

이사는 개발자인가요? 말하는 거는 그냥 꼰대 같은데.

자기 신입 시절에는 그렇게 죽기살기로 했을려나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경험이 있는" -> 이건 경력직이에요 이걸 신입한테 요구하는건 좀..

'면접관이나 채용자들 신경안쓴다 직접 보여주거나 실제 작동하는것만 본다.

니가 만들었던 사이트 주제 이미 딴데서 다 만들었던거다

진짜 네이버나 카카오 정도의 대기업만큼 잘만든거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그냥 그 회사가 개발자의 실력을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하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같은 기능을 구현해냈더라도, 사람마다 코드 컨벤션 , 코드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볼륨보단, 코드 리뷰를 해서 괜찮으면 뽑는 회사들도 꽤 있습니다.

미완성 프로젝트나 볼륨이 적은 프로젝트라도 제출 하는 게 당연히 좋구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빡세게 해야 한다.

이거는 당연한 얘기인데, 문제는 이사라는 분이 그냥 상대방 주눅 들게 하려고 말도 안되는 얘기도

같이 하네요

그렇게 잘하는 신입이 있다면 네이버나 카카오에 입사해야죠.

왜 정부지원과제 6개월 짜리 일자리 밖에 못주는 회사에 가겠습니까....

제가 봤을때는 이사님이 현실을 모르는거 같은데요. 네카라쿠배나 대기업 갈 수준을 말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입은 어려운 코딩테스트를 많이 보죠.

신입은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잘 안보는거 맞고요. 근데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훌륭한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있는게 더 좋습니다.

그냥 기를 죽이려고 한 말 같아요.

아니 뭘 그런 소리를 귀담아듣고 있어요...

그냥 그런 회사는 6개월만 일하고 나온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아요.

네이버, 카카오갈 만큼 잘만든 포폴이면 그 회사는 지원조차 안할텐데

그 이사님은 뭘 기대하시는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