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cc
22
2020-09-22 14:23:39
24
1423

입사 결정후 다른 회사 콜


대학교 마지막학기이고 이번에 처음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어제 두군데를 면접봤는데

한곳에서 오늘 아침에 일하자고 연락이 와서

알겠다고했습니다

다른 한곳은 조건이 더 좋은곳인데 면접을 망했다고

생각해서 떨어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좀 전에 다른곳에서도 합격통보를

받았는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하고 끊었는데

제가 알겠다고 한 회사한테 번복을 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알겠다고해서 공고까지

내렸던데 모든게 처음이라 여쭤봅니다

0
  • 댓글 24

  • 바냐파노
    1k
    2020-09-22 14:27:02

    예 딱히 상관없습니다

  • ercnam
    4k
    2020-09-22 14:30:05

    출근전에 입사번복하는 경우가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회사쪽에서도 다음순번 사람한테 합격통보 돌리면 되는 문제고...

    출근해서 계약서 쓰고 몇일 하다가 나갈래요 하는거보단 ㅎㅎ

  • 한번사는인생
    106
    2020-09-22 14:30:22

    회사에서 본인에게 불합격 통보를 내려줄때

    이것저것 다 생각하고 배려해주나요?


    되게 정이 없어보이게 들리실 수 있지만, 사회는 냉정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면

    빠른 시일내로 안가겠다고 얘기해주는게 더 배려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재현아빠
    3k
    2020-09-22 14:32:47
    번복해도 됩니다. 전 후 사정을 설명하시면 대부분 인사팀에서는 이해해 줍니다. 아직 입사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 ccccc
    22
    2020-09-22 14:33:33
    조언들 감사합니다!!
  • 딜런
    170
    2020-09-22 15:25:01

    번복 바로 하시면됩니다.

  • fender
    18k
    2020-09-22 15:33:57 작성 2020-09-22 15:36:37 수정됨

    항상 이 질문에 대해 같은 답을 하는데, 역지사지 해보시면 됩니다.

    만일 여러 군데 면접을 보고 괜찮은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이후에 합격 통보를 한 회사의 제의를 다 거절했는데 첫 회사에서 갑자기 전화해서 채용 취소되었다고 하면 과연 그걸 당연하다고 느끼실까요?

    최종 합격 통보 후에 업무 시작일까지 협의하고 말을 바꾸는 건 구직자 건 회사 건 도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물론 살다보면 불가피한 일도 생기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해야 할 때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본인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에게 불편을 끼칠 때는 미안한 마음으로 부탁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항상 이런 글엔 입사 번복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는 분들이 계신데, 아마 본인이 중소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되서 바쁜 와중에 일일이 공고 내고 유료 광고 띄우고, 면접 보고 최종 합격자와 입사일까지 협의해서 다른 사람들 다 불합격 통보까지 했는데 다른 회사 합격했다고 못 가겠다는 이야기 들어보면 아마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 재현아빠
    3k
    2020-09-22 15:48:37

    fender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말한 것도 회사측에 양해를 구하는 게 어떨까하는 의미였습니다. 

  • 날라리개발자
    385
    2020-09-22 17:45:43 작성 2020-09-22 18:05:04 수정됨

    더 가고싶은 회사에 합격되었을때

    입사 번복 자체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라고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죄송하지만 더 가고싶은곳에 합격되어 입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얘기하겠죠


    괜히 fender님 말씀에 꼬투리잡을려는건 아닙니다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부탁]이 아니라 [통보]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fender
    18k
    2020-09-22 18:15:24

    네, 표현이 적절하진 않았군요. 안 가겠다고 버티는데 회사가 잡아 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부탁'이 아닌 '통보'가 더 적합한 표현인 건 인정합니다.

    다만 전 저런 식으로 뒷통수를 맞는 건 구직하는 입장이건 채용하는 입장이건 상당히 난처하고 기분 나쁜 일이기 때문에 그걸 "당연하다"라고 보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직자가 입사일까지 정하고 번복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면 회사도 채용통보하고 출근 전날에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 또한 "당연"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이건 어느 한 쪽이 뒷통수를 치기 시작하면 반대 쪽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 일방적 입사 의사 번복을 피하려는 회사라면 복수의 지원자에게 합격 통보를 해서 만약을 대비할 것이고, 회사에게 일방적 채용 취소 통보를 당해본 지원자라면 "다른 곳에 먼저 합격이 되서 못 가겠습니다"란 이야기는 안하게 되겠죠.

    그럼 결국 모두가 다 피곤한 사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작정하고 뒷통수를 치기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더 크게 손해를 보는 건 글쓴 분 처럼 이제 막 사회 진출하려는 취업자이지 회사는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로 남이 내 뒷통수를 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치도록 항상 눈치를 보는 사회보다야 가끔씩 뒷통수를 맞고 욕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존중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 mirheeoj
    11k
    2020-09-22 18:18:57

    구체적인 계약조건과 함께 합격을 통보한 회사에서 채용을 취소하면 부당해고입니다. 아예 계약서를 쓴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반면 근로자가 옮기는 데에는 제약이 없죠. 똑같은 비중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는 인력선택의 자유보다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더 중요하게 본다는 뜻도 되고요. 

    커뮤니케이션 단계에서 매너를 챙기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법에서 보장한 기회를 굳이 포기하지는 마세요. 

  • fender
    18k
    2020-09-22 18:23:15 작성 2020-09-22 18:28:06 수정됨

    mirheeoj // 아마 신입 사원과 회사가 서로 마음 먹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상대방을 최대한 괴롭히는 대결을 하면 회사가 먼저 망하진 않을 겁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지 도덕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내 이익을 위해 남을 곤란하게 하지 마라" 정도의 이야기를 도덕이 아니라 법의 문제로 따져야 하는 사회라면 그건 사람 살 동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mirheeoj
    11k
    2020-09-22 18:27:48

    똑같은 말씀을 또 하시는데, 법적 해석은 양자를 똑같이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죠. 한쪽은 합법이고 한쪽은 불법이니까요.

    말씀드렸다시피 매너 챙기는 건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로 기회를 포기한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이건 개인 가치관의 영역이지 남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fender
    18k
    2020-09-22 18:31:09

    mirheeoj // 네, 가치관의 영역이 맞습니다. 그리고 님은 불법이 아니면 뭘해도 괜찮다는 님의 가치관을 주장하시는 것이고 전 사람 간의 도덕이란 건 법이나 누가 알아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란 제 가치관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 중 어느 쪽이 더 설득력 있는지야 원문 쓴 분이 판단하실 문제죠.

  • 프초딩3
    2020-09-22 18:32:59

    일반적으로 피고용자와 고용주를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이 합당하지 않죠. 

    법의 테두리 내에서 개인이 선택해야 할 것은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느 기업에서도 이런식의 제안이 들어오면 counter offer로 본인의 몸값을 올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회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워야 할 일입니다.

    중소기업도 다녀보고 대기업도 다녀보지만 지원자가 이런식으로 결정하고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약속이라는 의미에서 도의적으로 미안함을 가질 수는 있지만 경쟁사회에서 그 회사가 밀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프초딩3
    2020-09-22 18:36:44

    전 미안함을 가지는 것조차 굳이 이 선택에서 중요한 일일지는 의문입니다.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회사였는데 오래동안 연락없다가 갑자기 오퍼가 와서 간다는데 가기로 약속한 회사한테 미안하다는게 어떤 의미가 있냐는 거죠. 어차피 안갈건데요. 

  • fender
    18k
    2020-09-22 18:41:01 작성 2020-09-22 18:44:12 수정됨

    프초딩3 // 실력만 있으면 본인의 몸 값을 올리는 방법이야 많습니다. 연봉 협상을 통해서 해도 되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겠다고 통보를 해도 되고, 면접 단계에서 더 큰 회사의 면접 일정이 남아 있음을 어필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반드시 "그럼 월요일부터 출근하겠습니다"라고 해놓고 뒷통수를 때리는 방법으로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 항상 채용할 때 불합격자는 일일이 통보를 해줬는데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후회가 됩니다.

    최종 합격자가 언제 뒷통수 때릴지도 모르는데 그냥 끝까지 통보 안하고 기다려도 불법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법만 따지면 고용 계약서를 면접날 쓰는 것도 아니고 합격 통보 해놓고 계속 면접봐서 더 싼 인력 구해지면 출근 전 날 문자 보내서 취소해버려도 불법은 아닐 겁니다. 아직 계약서 서명 안했으니까요.

    그래서 그 구직자가 다른 회사 취업 기회를 놓쳐도 불법만 아니면 괜찮은가요?

    최소한 제 상식 기준에선 그런 건 안하는 게 맞는 거고, 정말 불가피하게 하더라도 최소한 그게 잘못되고 미안한 일이란 정도는 인정을 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정도도 인정을 못하는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IT 업계의 관행이 이러니 저러니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 지저분한 관행들도 따져보면 다 법적 처벌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각자 최대한 자기 이익을 챙겨 먹으려다 생겨난 건데, 불법 아니면 다 괜찮다 할 거면 그걸 무슨 논리로 비판할까요?

  • mirheeoj
    11k
    2020-09-22 18:44:30

    천만원짜리 일터에 갓 합격했는데 1억 오퍼가 들어와도 매너 지켜서 원래 다니던 데에 계속 다닐 수 있으면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물론 저는 그렇게 안 할 거지만요. 

    그리고 전 불법이 아니면 뭘 해도 괜찮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비약이죠. 법 얘기를 한 건 역지사지 얘기가 나왔기에 경중을 따지기 위해 거론을 한 것일 따름입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한들 합법 행위와 불법 행위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힘들죠. 

  • mirheeoj
    11k
    2020-09-22 18:45:49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어떻게 하든 전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그건 말씀하신 게 맞을거예요.

    제 포인트는 다만 그거 챙기느라 기회를 포기하진 말라는 겁니다. 

    ----- 

    그리고 합격 통보 하고 나서 취소하면 계약서를 안써도 부당해고입니다. 

  • fender
    18k
    2020-09-22 18:46:39 작성 2020-09-22 19:00:53 수정됨

    mirheeoj // 위에 적었듯이 면접 불합격 통보 안하거나 최종 합격 통보 후 입사일까지 협의해놓고 출근 전날 문자로 취소 통보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계약서 안 썼으니까요.

    수정: 판례를 보니 그건 불법이 맞군요. 그럼 법에 안 걸리게 증거를 남기면 안 되겠네요. 불합격 통보는 안 해도 되겠지만 말입니다.

  • mirheeoj
    11k
    2020-09-22 18:49:47

    https://www.nodong.or.kr/qna/902559 

    "근로기준법상 채용내정에 관한 별도의 정한 바는 없으나 판례에 의하면 입사시험등을 통해 최종합격통지, 서약서나 문서등의 제출이나 면접등의 절차가 진행되어 채용이 확정된 경우에는 사실상 근로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간주하여 채용내정 후 이를 취소하였을 떄에는 해고로 간주하게 됩니다. " 

    https://www.lawtalk.co.kr/posts/10515-%ED%95%A9%EA%B2%A9%ED%86%B5%EB%B3%B4-%ED%9B%84-%EC%B7%A8%EC%86%8C-%EC%86%90%ED%95%B4%EB%B0%B0%EC%83%81-%EA%B0%80%EB%8A%A5%ED%95%98%EB%8B%A4 

    "대법원은 “근로계약성립설에 의해 회사의 모집 공고는 청약의 유인으로, 응모자의 응모를 청약으로, 채용 결정 발표를 승낙으로 해석함으로써 근로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본다”며,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였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채용 결정 발표를 채용으로 인정하였습니다." 

  • fender
    18k
    2020-09-22 18:53:57 작성 2020-09-22 19:15:20 수정됨

    네, 제가 실없는 소리를 했군요. 그냥 이 동네는 법에 만 안 걸리는 선에서 남 뒷통수 치면서 최대한 자기 이익 챙기면서 사는게 정답인가 봅니다.

    이제까지 이런 내용의 질문 글엔 항상 같은 답글을 달았는데 앞으론 굳이 오지랖 부리지 않으렵니다. 원래 다들 그렇게 살고, 그래도 되는 동네잖아요.

  • 프초딩3
    2020-09-22 19:13:36 작성 2020-09-22 19:18:47 수정됨

    @fender

    좀 실질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면접이나 채용과정이 확정된 단계에서 사람들이 입사 거부하는 비율들을 분석하고, 프로세스나 처우를 개선시키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의 이기심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서 뭔가 선의를 바란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집을 한채 사는 일도 여러 부동산에게 사겠다고 구두로 이야기 하고 계약서 쓰기 전에 뒤집는 일이 태반입니다. 하물며 직장을 선택하는 일에는 더 할 수 있죠.

    그래서 이런 일을 구직자가 뒷통수 친다는 탓만으로 돌릴일은 아닙니다. 본인의 회사가 어찌보면 다른회사에 비해 떨어졌을 수 있고, 그 개선점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가면 될 일입니다.

    그래서 하신 말씀중에 많이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불법 아니고 다 동의한다면 이 업계를 비판할 수 있냐고 하셨는데,

    실제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뻥튀기나 계약서 미작성이나, 퇴직금 미포함 등은 불법입니다. 그게 본인의 선택권 내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도의(?)를 지키지 않았단 이유로 비판하지 말라고 하는 건 동의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 한번사는인생
    106
    2020-09-23 09:42:58

    뜨겁네요.

    fender님께서 중소기업을 예를 들어서 얘기하셨는데,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 면접을 진행할때 지원자들에게 면접비를 지원해주나요?

    면접자들도 어느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해당 면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채용이라는 자체가 계약을 기반으로 서로 협약하는 관계인데,

    그것에 대해서 문서가 아닌 구두로 협약했는데 파기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어느 회사 지원팀에서 있을 법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어짜피 선택은 내가 가고 싶은 회사를 가야하는거지,

    빨리 붙은 회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내 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라도 내가 원하는 회사에 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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