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뚱이
204
2020-09-17 06:50:18
23
2249

대학때 코딩별로 관심없고 못하던 애들이


취업 더 좋은곳으로 해서 잘 먹고 잘 살더라구요.
대기업, 은행, 공기업 관리직 같은 곳으로 갑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컴공인데 코딩 못하면 병신된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개발에 관심가지고 개발직군 간 애들이 개고생 중입니다.
산업구조가 참 뭐랄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됩니다.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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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3

  • Doneky
    822
    2020-09-17 06:59:12

    개발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지 취업준비는 더 열심히 했겠죠. 코딩만능주의도 아니고 코딩 잘해야만 잘먹고 잘사는 세상도 아니고

  • 7이닝
    658
    2020-09-17 08:04:09

    기술직군 천대받는거를 말씀하시자면 공감은 갑니다만,


    코딩잘해서 좋은 회사들어가면 남부럽지 않게도 다닐 수도 있죠.

    그냥 회사를 잘 들어간거지 꼭 코딩이랑 상관은 크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공 나와서 코딩 못하는 경우에 좋은 곳 취업 못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머신러닝
    1k
    2020-09-17 08:27:08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도맡아 했었지요...

    그 때 다른 랩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열심히 했지요. 열심히 준비해서 대기업에 들어가더라고요.


    그런데 인생은 원래 엎치락뒤치락 하는거라... 실력을 계속 쌓으면 기회가 옵니다. 

    저는 벤처회사에서 낮은 연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마 그들의 1.5~ 2배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제가 앞설 수 있지만 또 모르죠. 다시 역전될지...

    비교하기 보단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닌가 합니다.

  • 만년코더
    7k
    2020-09-17 08:48:28


    10
  • freestyle
    3k
    2020-09-17 08:52:52

    그런 기준은 사실 주관적이고 또 상대적입니다. 예를 들어 힘들게 몸을 써가면서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냉난방 잘된 사무실에서 키보드 두드리며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들 비교하면... 연봉 측면에서 어떤 대우를 해주어야 공정할까요?

    노력과 노동의 강도에 비례해서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야말로 완전히 넌센스라고 봅니다. 정성적인 것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 마징가z
    380
    2020-09-17 08:57:01 작성 2020-09-17 08:58:25 수정됨

    공기업은 NCS 시험 준비 잘하고, 면접준비 잘해서 들어가는 곳이지, 코딩 잘한다고 들어가는 곳은 아니니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상은 개개인 본인이 느끼기엔 불공평하다는 것이 보편적 진리에요. (본인이)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가를 받고, (본인의) 능력 만큼 적절한 대우 받고 그런 곳은 절대 아닙니다.


    능력이 출중해도 24살 두띠동갑 어린애들 밑에서 머리 굽신거리고 일해야 할 수도 있고, (본인이 보기에) 능력 개뿔도 없고 X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출세하고 돈벌고 부를 쌓고 인정도 받는 곳이 세상(사회)입니다.


    세상은 학교처럼 성적순으로 소트되는 곳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본인이 가슴으로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세상에 대한 이해의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 mirheeoj
    11k
    2020-09-17 09:02:38

    상식이 아닌 것을 상식이라 생각하시니 납득이 안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힘내라마소
    1k
    2020-09-17 09:16:08

    님은 코딩에 관심이 있었고 그 친구들은 취업에 관심이 있었나보죠.

    그 친구들이 대기업을 간 건, 아니 그 친구들을 대기업이 뽑아준 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회사는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원하는거고, 그 중에 코딩을 잘하면 좋은거지 코딩만 잘하면 취업이 좋은 곳에 취업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가르치는건 어렵지 않거든요. 특히나 대기업 같은 곳은 더욱요.

  • ercnam
    4k
    2020-09-17 09:25:34

    국비에서 느낀거지만 좋은회사 가는 실력은 코딩실력이 아니고 면접실력이더군요.


    솔직히 개인적인 비관적 견해를 쓰자면 어차피 이나라가 뭐 IT가 딱히 잘난 나라도 아니고

    실리콘밸리같은게 있는것도 아닌데 뭐 코딩좀 할줄아는게 뭐 얼마나 대단한 재주라고 그걸 비싼값에 사줘야 하는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sbroh
    10k
    2020-09-17 09:26:03

    '찐개발자'들이 잘 안가려 하는 곳: 대기업(인터넷대기업 제외), 은행, 공기업 관리직

  • 뉴비개발자
    1k
    2020-09-17 09:28:20 작성 2020-09-17 09:29:25 수정됨

    못하는건 못했어도 관심은 없었던건 아닐수도 있어요 ㅎㅎ 솔직히 대기업가고 중소기업가는건 개인이 취업을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지, 회사에 대해 알아봤는지 그에 맞게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에 따라 갈리는거지,, 대학생때의 관심 및 흥미가 크게 중요하진 않은거 같아요.. 평소 전공 공부 싫어하고 당장에 하기 싫어도 맨날 코테준비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삼성들어가는 친구도 봤습니다. 물론 들어가서도 힘들겠지만..

    취업은 본인의 대학 네임 밸류나 학점, 그리고 기본 자격증 해서 평균만 되도 누구나 동일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봐요. 아니,, 그 이하도요. 취업을 위한 준비와,, 평소 대학생때 전공의 흥미,, 수업의 준비는 또 다릅니다.

  • 프초딩3
    2020-09-17 10:01:40

    각자의 길이 있는 겁니다. 

  • ISA
    3k
    2020-09-17 10:15:02
    인맥 + 운이 더 중요한 사회이긴 하죠.
    그런데 뭘 기준으로 코딩에 관심 없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문과들 취업 못해서 죽는다는 소리 나오는 판국이니 그냥 대기업 평사원은 아니고 it쪽일거 같은데 그럼
    코테 같은거 준비 잘했을거 같은데요. Cs지식이랑
    코테 준비가 포폴이니 최신 기술 준비 하는 거 보다 취직에는 유리하지 않나요? 솔직히 제 입장에선 더 어렵던데...?

    코테는 코딩 아닌가요?
  • pub68
    500
    2020-09-17 10:42:06

    대기업, 은행, 공기업에서 관리자가 필요한거지, 개발자가 필요한게 아니라서요.

  • 천민
    94
    2020-09-17 10:43:50 작성 2020-09-17 10:45:00 수정됨

    비교를 자신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만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반대의 경우도 있을텐데 말이죠.

    인생사 누구 길이 더 좋았다고 결과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생의 황혼기가 아닌 이상 아직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지 않을까요

    혹여나 기형적인 산업구조라 할지언정 잘나간다는 분의 노력은 배제된 이야기군요.

    (물론 낙하산같은 부류도 있겠죠)

    말은 이렇게 했지만 둥뚱이님은 잘사는 부류에 속하고, 상대적으로 더 개고생 하는 부류시겠죠 쩝-

  • 프초딩3
    2020-09-17 10:51:49

    면접실력도 무시 못할 역량입니다. 코테랑 같이 보면 더 좋겠죠. 개발자들 중에서 자기일만 잘하면 된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 하드 스킬도 중요하지만 의사소통하고 협업 잘하는 소프트 스킬도 실력입니다.

    본인이 가지지 않아서 남들이 가졌기 때문에 득을 보는 것입니다. 무작정 시스템 탓만을 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딜런
    170
    2020-09-17 11:31:10

    관리직군으로 간사람들이 관리직무에선 탑이었을수도있고

    개발만 열심히 하던 그 친구들은 개발직무에서 탑이 아니었을수 있지않을까요 ?

    남의 역량을 본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왜그럴까? 라고만 생각하면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옴마에마
    312
    2020-09-17 11:36:23

    대기업, 1금융권 등은 코딩잘하는애들이 아니라 취업준비 잘한애들이 가는것같아요.

    IT대기업이랑 채용프로세스부터 다른것같아요. IT대기업은 서류를 안보거나

    적부로 보는곳이 많고 대신 코테를 어렵게 내서 많이 거르고, 면접에서 기본기를 확인하는식이면

    일반 대기업들은 학벌, 어학, 경험 등의 스펙을 보고 서류에서 우수수 거르고나서

    코테나 필기시험을 보다 쉽게 보는 편이니까요...


    주위를 보면 애들도 자신 적성따라 목표기업 정하고 취준방식이 다르구요

  • Caleb
    167
    2020-09-17 11:47:28

    @머신러닝

    "비교하기 보단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닌가 합니다."

    님의 경험과  위의 글이 뭔가 위안이 되는 거 같습니다.

  • 돈까스
    4k
    2020-09-17 12:37:53 작성 2020-09-17 12:38:40 수정됨

    음.코딩 실력이 전부가 아니니까 그렇죠.

    그건 마치 고등학교 공부 열심히 했는데 수능 성적 순으로 왜 사회적인 부를 보장하지 않느냐고 호소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게 다가 아닌데, 그게 다인줄 착각하고 살았던 겁니다.


    미래는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코딩 잘해서 개발하는 사람들이 살아남고, 대기업, 은행, 공기업 관리직이 망할 수도 있죠.

  • 둥뚱이
    204
    2020-09-17 17:13:07

    ISA

    코테를 아예 안보는 곳도 많습니다. 정말 전공자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의 애들이 학점만 적당히 따고 그런 곳에 들어가서 떵떵거리고 삽니다. 저는 거기서 괴라감을 느끼는 겁니다. 솔직히 다른 분들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요. 옆에서 직접 그런 상황들을 많이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이런 현실이 곱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뭔가 잘못됐습니다.

  • 고민많은청년
    85
    2020-09-17 17:25:09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 친구들이 코딩이 필요없는 분야로 지원해서 다른 장점으로 입사했거나

    혹은 그 사람들 뽑아서 가르쳐도 별 차이없을정도로 본인의 실력이 큰 장점으로 인정되지 못 한거겠죠.. 

    제 주변은 학교다닐 때 코딩은 안하지만 취준 열심히해서 공기업 대기업 간 친구도 있고 취준은 상대적으로 별로지만 개발 열심히하고 공모전 대외활동 많이하면서 네이버나 삼성같은 곳 들어간 친구도 있습니다

    전 뭐 어중간하게했는데 그 친구들이 부러워어 뒤늦게 노력중입니다..같이 힘냅시다

  • ISA
    3k
    2020-09-18 16:08:38

    둥뚱이 //

    사실 그런 경우는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 It쪽이 아니라도 지인 추천으로 대기업 들어가서 연봉 억대 받는 사촌들이라거나 부모 잘만나서 벌써 출발선이 다른 친구들이요. ㅎㅎ 사회적으로도 진짜 이상한 것들로 국회의원 된 사람들이나 전혀 관련 없는 분야 이사 같은걸 인맥으로 들어가서 고액 연봉을 받는다거나 능력이라는 걸로만 세상이 돌아가진 않긴하죠. 정상적인 경우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매몰되지는 마세요. 

    사실 따지고보면 세상에 공평한건 없습니다. 각자의 지능이나 재능 마저 공평하게 게임캐릭터 처럼 고정된 상태로 나오지도 않으니까요. 그저 너무 도가 지나치면 들고 일어나야 하는거고 아니면 그러려니 하는게 인생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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