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하라
313
2020-09-17 0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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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혹시 말많은 동료랑 같이 일하는 분 계신가요 ㅠ


말많은 사람이 동료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중에도 말많은 친구가 있는데 그래도 이 친구는 재밌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거나

편한 일상 얘기들을 해서 말이 많아도 같이 대화하는게 힘들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직한 회사 동료 A가 회사 뒷담이나 업무로 스트레스 받는 그런 얘기들을 정말 꾸준히 많이 합니다.

제가 몇달간 계속 밥을 먹었는데 이 A 동료가 연차쓴날이 정말 행복한 날이었어요, 정말.

진짜 말이 많고 주로 나이어린 사람들(후배)한테만 말이 많아요. 상사랑 같이 밥먹을땐 조용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이제 점심 때 주로 A동료가 말이 많은 편인데 저는 들어주다가 이 사람 말 다 끝나면 다른 동료한테 말을 겁니다

그럼 다른 동료가 얘길하잖아요, 그 주제를 자기걸로 끌어와서 또 A가 자기 얘기를 해요

공감은 안되는데 본인은 재밌다고 웃고있고 그걸 5분 이상 얘기합니다

그래서 점심밥이 맛 음미도 안되어가지고 몇주전부터 핑계를 대고 혼밥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편하더라구요, 진짜 밥맛도 너무 좋고

근데 문제는 윗분들이 제가 혼밥하는걸 보고 안좋게 볼까봐 걱정이에요

이 동료도 제가 혼밥하니깐 좀 찔리는 게 있는지 의심스러워하더라구요

당당하게 혼밥해도 될런지 이전 직장은 혼밥문화가 정착되어서 뭐라하는사람은 없었는데

이직한 곳은 혼밥하는 사람을 못봐서 고민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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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

  • BK
    1k
    2020-09-17 06:23:51

    책상에서 일하면서 먹거나, 조용한 곳에서 독서 하면서 먹으면 윗분들에게도 안밉보이고 동료들이 말걸기도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본인 뭐하고 있는지 뻔히 보이는데도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기는 어려울텐데요.

  • 힘내라마소
    1k
    2020-09-17 09:23:45

    그건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자기 감정해소를 남한테 하는 사람입니다.

    감정해소 당하고 계신데 편할리가 없지요.


    저는 적당한 뒷담화는 웃으며 받아주긴 하는데 뒷담화만 하는 사람, 불평불만만 많은 사람한테는 단답으로만 대답하거나 대응해주지 않습니다.

    다 받아줘봤자 본인만 스트레스받고 재수없으면 비슷한 사람이라고 뒷소문 돌아요.

  • ty82lee
    5k
    2020-09-17 10:02:51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당하셨군요. 

  • linuxer
    2k
    2020-09-17 11:52:56

    힘내라마소//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스피더
    76
    2020-09-17 12:58:24
    말많음x 감정쓰레기통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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