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왕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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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10:28:35 작성 2020-09-10 11:40:2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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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면접관으로써 느낀점...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뒤숭숭한 시국이네요.
다들 재택 근무는 하고 계십니까? 재택 하고 싶네요....

최근 회사가 급성장하여 2~3년차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주 고객은 해외 거주 외국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긴 커녕 더 성장중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채용을 안했습니다.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와 제가 느낀점을 제 관점에서 서술할게요.


저는 지원자에게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질문,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을 좀 많이 합니다.

포폴을 AWS EC2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면...
-> EC2의 장단점, 왜 EC2를 사용했는지?(다른 클라우드, 다른 서비스 환경도 고려해봤는지?)
-> 보안그룹의 인/아웃바운드 설정이나 다른 기능에 대한 질문


스프링부트 프로젝트이면
-> 왜 스프링부트로 했는지?
-> 레거시/부트 각각의 장단점을 말해주세요.
-> JPA를 사용했던데 사용한 이유는?

수행한 업무가 있다면...
-> 화이트보드에 본인이 수행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략하게 도식화 할 수 있는지 
-> 업무 수행 중 어려움을 겪었을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외 질문으로는
-> 커머스 IT는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 본인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 어떤 기술(또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나요? 
-> MSA를 도입하는 곳이 많은데 왜 그럴까요?

그때그때 질문이 달라 정확한 질문은 아니지만 위 내용으로 질문을 합니다.
지원자의 답변에 따라 바로 질문을 이어서 하기도 하구요.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설명을 해주세요"라고 하면 대부분 못했습니다.
커머스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커머스의 특징을 모르고 오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Redis를 이용해 세션 관리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Redis 특징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NoSQL DB를 이용해 업무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RDBMS와의 차이점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클라우드 환경에 관심이 있다고 적혀져 있는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차이점을 설명 못합니다.
SQL 튜닝을 통해 쿼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했다고 적혀져 있어, 쿼리, 실행 계획, 테이블 DDL을 주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만 말해달라고 했는데 말이 없으셨고... (개선 방법이 아닌 문제점만)


위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저는 지원자가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SI/SM 회사가 아니라면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최근 한달간 진행했던 채용 지원자(경력 2~3년)의 희망 연봉 평균이 4200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희망 연봉에 대한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 입니다.


지원자들의 지원 동기로는....
- 개발 문화가 좋아 보여서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고
- 회사의 비지니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저의 느낌은
-> 일하기 편한 회사로 이직하고 싶다
-> 회사 비지니스엔 관심이 없나보다

금융사 면접인데 금융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희망 연봉에 대한 근거로는...
4500 
- 카카오/네이버에도 지원했고 채용 프로세스가 진행중이므로 그정도 준다면 입사하겠다.
4000
- 그 정도 연봉 받을 실력은 된다고 자부한다.
- 다른 회사도 지원했는데 거길 포기하고 입사를 결정할테니 연봉 맞춰달라.


어제 채용 공고 내렸습니다.
차라리 신입을 채용하는게 낫다라고 결론이 나서 조만간 신입 채용을 진행할 것 같네요.



아래는 제가 학원 강사로 있을때 수강생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A라는 상품이 있어요. 여러분이 A 상품을 구매할 구매자입니다.

제조사는 A라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 상품의 디자인
- 상품의 특장점 및 소개서
- 상품의 기대 효과
- 상품 체험단의 리뷰

상품을 출시하기전 위 4개사항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간단히 4개만..)
A라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요.


구매자 입장에서 상품을 살펴보니 4개 사항에서 가격대비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구매자인 여러분은 그냥 지갑을 여시겠습니까?


A라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회사는 A 지원자에게 정당한 급여를 주고 고용을 할겁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 외적인 모습 (면접시의 자세, 어투 등, 절대 외모 아님)
   -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 고용시의 기대 효과
   - 추천서

를 기준 삼을 수 있겠죠? 


정리해보면

   - 디자인 = 외적인 모습 (면접시의 자세, 어투 등, 절대 외모 아님)
   - 특장점 및 소개서 =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 상품 기대효과 = 고용시 기대효과
   - 체험단의 리뷰 = 추천서

로 매칭할 수 있겠네요.


저는 고용 시장에선 

  - 지원자 본인이 상품이 되고 
  - 지원자 본인이 영업 사원이 되어 
  - 구매자(회사)에 영업

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고용시 기대효과가 없을 것 같으면 절대 고용하지 않습니다.
많은걸 알고 있다고 해서 업무를 잘한다는 게 아니란걸 회사가 더 잘압니다.
알고 있는걸 토대로 지원한 회사의 비지니스와 연계해서 설명을 해야 됩니다.

그저 "저 회사 좋아보이니까 지원해봐야지"란 마음으로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겁니다.



대충 막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 덧붙임)

무작정 본문에 나열된 질문을 하는건 아닙니다.

고민한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서 왜? 라는 질문을 합니다.


제가 다른사람에게 설명을 할 때, 
A라는 방법이 있더라 보다, 왜 A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같이 말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왜?라고 질문을 하고 있네요.


JPA를 왜 사용했나요?란 질문에 한 지원자는 책에 그렇게 되어 있어서라고 답변을 했어요.

이게 잘못된게 아니란걸 알기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절~대, 뭐야 알지도 못하면서 사용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댓글 많아 또 덧붙임)

댓글로 많은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본문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만 합격하는게 아니구요.
업무를 하면서든, 이직 준비로 포폴을 만들면서든... 고민한 흔적이 보이면 되거든요.
따라만 했던 분 보다는 그래도 고민했던 분을 찾으려 왜?라는 질문을 합니다.

물론 Redis의 특징이라던가 이런건 지원자 분의 수행 업무 내용에 있어서 질문을 드린거구요.

절~대, 본문에 있는 질문에 답을 해야만 합격하는건 아닙니다 ^^
(이런 오해가 생기게 글을 작성한 제가 잘못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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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댓글 107

  • howoni123
    409
    2020-09-10 10:31:06

    깊게 생각하시고 좋은 글 써주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ART ITM
    163
    2020-09-10 10:32:33

    오랜만에 보는 공감가는 글이네요 ㅎㅎ

    -1
  • qwerty11
    1k
    2020-09-10 10:34:07

    왜 라는 질문은 참 좋은것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개발자로써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글 같습니다.

    -1
  • dudgh107
    231
    2020-09-10 10:39:20

    음 2~3년차 개발자에게 과도한 스펙 요구가 아닐지 개발능력보단 컨설팅 테스트 하는 느낌이네요.


    신입을 뽑아서 2~3년후에 지금 요구하는역량을 갖줄수있는 개발자로 회사에서 교육가능한가요? 신입에게 업무시간외 자기개발로 스스로 역량을 갖추길 원하실듯.

    특출난 인재를 원하시는듯 합니다.

    30
  • HJOW
    1k
    2020-09-10 10:40:44 작성 2020-09-10 10:49:36 수정됨

    게시글 내용은 좋지만 그중 몇 가지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1. 프로젝트 도식화

    프로세스 도식화... 성공한 사람이 있나요? (대기업에서 일을 하는 경우 제외)

    포트폴리오든, 일을 하면서 코딩하든, 그때그때 개발자는 필요한 모듈을 추가하고,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 구조를 바꾸죠. 어짜피 개발자 수는 혼자이거나 많아봤자 3명입니다. 개인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니까요.

    초반에 어떻게 설계는 해봤을수도 있겠지만 그게 의미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때그때 즉석으로 바꿔 나가죠. 면접보는 사람은 2~3년차 개발자이지 기획자도 아니고 프로젝트 매니저도 아니며 아키텍트 매니저도 아니거든요. 당연히 도식화 경험이 있을리가요



    2. SQL 튜닝을 통해 쿼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했다고 적혀져 있어, 쿼리, 실행 계획, 테이블 DDL을 주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만 말해달라고 했는데 말이 없으셨고... (개선 방법이 아닌 문제점만)


    보통 SQL 튜닝한다고 하면

    여기 OKKY 들어오시는 분들만 봐도 사용하시는 RDBMS 구조 완벽하게 파악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모든 사람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구글링하고 구글에서 말하는대로 플랜뜨고 TABLE ACCESS FULL 를 없애라는 조언을 보고 흰트도 넣어보고 조인구조도 바꿔보고 하죠.


    그런데 쌩판 모르는 테이블 DDL하고 쿼리하고 실행계획 던져주면 그걸 바로 뚝딱 튜닝할 수 있는 사람을 기대한다구요? 심지어 데이터가 어떻게 들어있는지도 안주구요? 이게 NULL이 있는컬럼인지 내용이 긴 데이터가 없지만 컬럼만 크게잡힌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일텐데요. 그러면 당연히 벙찌죠.

    혹시 2~3년차 오라클 DBA를 찾으시는지... (그것도 연봉 4000으로... 그 4배는 줘야 될텐데요)


    (물론, 플랜만 딱 봐도 바로 고칠 수 있는 내용이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이것만 고쳐도 될까  아님 뭔가 다른 답을 원하는걸까 열심히 멍때리면서 생각하고 있게 되겠죠.)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제 결론은

    님은 4000만원 정도의 연봉으로 5~6년차 이상의 실력자를 고용하고 싶어하다가 몾찾고 신입을 고용하려 합니다. 사실 2~3년차에 저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보는데요...

    뭐 외국에는 2~3년차에 그런 사람 많기는 하죠.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등


    결론은, 그냥 신입 고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신입 2년 고용해서 그정도 실력을 갖추기를 원하지는 않으심이...


    45
  • 밋꾸
    395
    2020-09-10 10:41:12

    뜨끔...

  • kkey21a
    4k
    2020-09-10 10:43:40

    SI/SM 조직도 마찬가지 개발자 직군이닌만큼, 본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강사님의 글처럼 설득력  있었음 좋겠습니다.

  • 코딩잘하기
    1k
    2020-09-10 10:44:21

    다른 내용은 공감 가는데 

    연봉은 시장에 따라가는 것 아닌가요..

    같은 실력의 개발자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으면 비싸지는 거고 

    동급 실력의 개발자를 원하는 회사가 적으면 싸지는 거고..


    연봉도 회사 입장에서나 구직자 입장에서 이기적으로 산출되는 경우가 많아서 ;;

  • 코딩잘하기
    1k
    2020-09-10 10:48:07

    지원 동기도 좀 선입견이 있으시네요. 

    편하고 싶어서 지원했다니;;; 

    비즈니스에 관심 없으면 성의가 없다니..


    정말 열심히 자기 계발하고 살아가는데 

    개발 문화가 좋지 않아서 고통 받는 개발자도 많습니다. 

    공감 능력이 좀 부족하신 느낌입니다.. 


    12
  • 재현아빠
    3k
    2020-09-10 10:49:49

    전체적으로 대부분 공감가는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저도 코딩잘하기 님의 의견에 한표드립니다. 제시하는 연봉도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건가요? 어떤 근거가 필요한건가요 ? 연봉정보는 대부분 비공개라 근거가 될만한 내용도 없을텐데..

    11
  • mirheeoj
    11k
    2020-09-10 10:50:22

    지원자들이 모두 수준미달이라고 생각된다면 예산을 높이면 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예산을 탓해야지, 싸고 좋은 상품이 없다고 상품 탓을 하면 좀 어렵죠. 


    12
  • ISA
    3k
    2020-09-10 10:50:39

    그 밑의 다른 부분은 공감가지 않지만 기술 관련 질문들은 동감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과 협업 해보며 느낀 점으로는 딱히 기술 선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하시는 분들 찾기 힘들더군요. 그냥 남들이 비슷한거 그걸로 만들었다. 수소문 해서 그대로 똑같은거 써서 만듭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좋다는 애들이나 제가 보기에 이 바닥에 재능 있어서 잘 클거 같은 사람들 이랑 대화 나누어보면 자기가 배운 것들이 의미 하는 근본적인 이유 라던가 해당 지식들이 의미 하는 바를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해당 경우들이 뭘 의미하고 그걸 어떻게 적용해야하는 지 이해 할 수 있게 가르쳐줘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다 못해 토이 프로젝트에 적용 하더라도 해당 기술을 어떤 걸 학습하기 위해서 적용한다는 목적이나 기타 목적에 부합할 경우에 선택 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신기했습니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0:52:31

    HJOW 

    의견 감사합니다.

    프로세스를 그려보라는 건 본인이 했던 업무 흐름을 대충 그릴 수 있냐입니다.
    업무에서 데이터가 입력 된다면 정해진 흐름(절차)에 따라 흘러 갈텐데 아무 도형이나 화살표로 그리고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입니다.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세스가 아닌 본인이 했던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설명한 지원자는 많았습니다.

    제가 더 자세히 적지 않아 생긴 문제네요. 다음엔 더 자세히 적겠습니다.


    SQL 튜닝을 하라고 한건 아니었구요,
    실행 계획에 있는 코스트라던가 카디널리티, 바이트를 보고 문제로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튜닝을 하려면 말씀하신대로 구글링해보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해야죠.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면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질문 하겠습니다.

  • HJOW
    1k
    2020-09-10 10:52:35

    제가 위에서 조금 비판적으로 썼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분명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고년차 경력직 개발자로서는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들이라 잘 봤습니다.

  • 인사동
    1k
    2020-09-10 10:54:03

    구체적인 사례의 정리가 잘되어서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글쓴이의 요구사항과 시장상황의 매칭이 좀 다른거 같긴 하네요

    2~3년차 개발자가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레벨의 질문을 하기는 꽤 어려울듯 합니다.

    이커머스에 대한 이해도도 말씀하셨는데 대우가 특출나게 좋지 않은 이상 - 4000~4500에도 선뜻 손내밀지 않는 상황

    특정 회사에 대한 정보를 깊게 준비해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나 2~3년차에서는요

    제가 생각하는 2~3년차는 신입보다 손 조금 덜 가고 뭐 던져주면 그래도 착착 손움직이면서 쳐낼수 있는 인력정도로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상황인데 2~3년차에 해당 연봉이 아쉽다고 들리는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워보이네요

    고용효과를 말씀하셨는데 면접관이신지 경영자이신지 노동자에 대한 평가 자체가 후한 회사로는 보이지 않네요


    그냥 의견입니다. 앞으로도 더 번창하시고 자금 여유가 있다면 조금 무리하시더라도 비싸고 좋은 개발자 많이 써주셨으면 합니다.

  • 날라리개발자
    377
    2020-09-10 10:54:32

    2~3년차를 너무 과대평가 하신거같습니다

    그정도 년차에서는 구현을 하는것만해도 벅찰때입니다

    이 기술을 쓴 이유가 뭐죠? 라고 물어보면 아마 10년차 분들도 상당수 대답을 못할겁니다

    2~3년차가 SQL 쿼리속도를 개선했다고해서 실행계획까지 알리 만무하고요

    커머스 회사에 들어오는데 커머스가 뭔지도 모르는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커머스IT는 어떤식으로 나아가야하냐고 물어보는건 오바입니다

    그건 경영진에서 고민하는거죠.. 스타트업 CTO 모시는거 아니잖아요


    구하고자하는 인력에 대한 눈높이가 너무 높아요
    저 회사 좋아보이는데 하고 지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말씀하신 지원자들에게 그런 식으로는 좋은결과 없을거라고 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지금같은 방식으로는 좋은직원 채용하기 힘드실거같습니다



    16
  • ercnam
    4k
    2020-09-10 10:54:33

    흠.. 구직은 상품구매와 같으며 구직자들은 자신의 특장점 등을 잘 어필해야 한다는건 백퍼 동의하지만..

    글쓴분이 너무 완벽한 상품을 살려고 한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마켓 둘러보며 물건들 보면요. 하나씩은 꼭 결함이 있어요.

    그리고 결국 구매결정하는건 맨 처음 본거거나, 아니면 그냥 좋다고 소문난 메이커.

    정작 물건을 실제로 받아보면 카탈로그랑은 영 딴판인 경우도 있고. 잔고장 나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그냥 감내하며 쓰는거죠..


    얼마전에 노트북 살려고 다나와도 내집 드나들듯 해보고 커뮤니티도 눈팅하고 해봤지만

    결론은 "도대체 이 ㅅㅂㄹ 노트북들은 왜 꼭 하나씩 모자란게 있는거야?" 였습니다.

    ㄹㅇ. 100% 내가 원하는 노트북이 없어요. 마치 짠듯이 모든 메이커가 다 하나씩 모자라게 만들어서 팔고 있음....


    구직자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솔찌 회사들중엔 뭔 슈퍼맨이라도 뽑을려고 하나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회사들이 종종 있습니다.

    마치 짭스나 주커버그, 빌게이츠 정도나 와라 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혹은 평범한 개발자가 아니고 뭔 되게 특별하고 튀는 사람을 원하는듯한 느낌. 근데 구직자 대부분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고 그냥 이게 밥벌이라서 하고있는건데.. 어쩌라는거냐 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어찌됬든 회사와 구직자간의 쇼부가 중요한거죠.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0:55:16

    코딩잘하기 

    의견 감사합니다.

    공감 능력이 좀 부족하신 느낌입니다.. >  직무 적합도 검사에 이거 적혀져 있습니다 ㄷㄷ

    고칠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 74794C6565
    5k
    2020-09-10 10:57:07

    질문의 난이도 와 답변 퀄리티 대비해서 요구하는 페이는 다소 높은편이다고 생각되긴하네요. 


    다만  2~3년차 때 회사 비지니스 관련되서 생각하고

    고려하는 경우는 조금 드문일이긴 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때는 진짜 시키는 일만 하느라고 아무생각 없었거든요.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0:57:08

    글이 핫해졌네요.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댓글 하나씩 읽으면서 스스로를 되짚어 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ㅎ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0:59:43

    인사동 

    의견 감사합니다.


    날라리개발자

    커머스IT는 어떤식으로 나아가야하냐고 물어보는건 오바입니다.
    그건 경영진에서 고민하는거죠.. 스타트업 CTO 모시는거 아니잖아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daywalker
    855
    2020-09-10 11:00:09

    저도 면접을 많이 봤지만 2-3년차에 거는 기대와 실제로 면접을 보게되는 개발자의 갭은

    생각보다 크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연봉과 연차의 관계에서 정답은 없으니 해당연봉에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신입/경력을 뽑는게

    채용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여담이지만 ..

    가끔 구인사이트에 올라오는 이력서들 서치하다 보면 희망연봉보고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같은 연차때 제가 받던 연보의 2배도 있더군요)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01:17

    ercnam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하는데 큰 도움될 것 같습니다.

  • flyso2
    643
    2020-09-10 11:01:20

    회사에 들어오면 가르쳐야 할 내용을 미리 모르고 있다는 이유로 채용 안함?


    내가 만일 그 회사 비즈니스에 대해 그렇게 잘 안다면 취직 안하고 내 회사를 꾸릴 것 같네요..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안 산다고, 이거저거 다 따지면 사람 못뽑습니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02:51

    daywalker 

    저도 면접을 많이 봤지만 2-3년차에 거는 기대와 실제로 면접을 보게되는 개발자의 갭은 생각보다 크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연봉과 연차의 관계에서 정답은 없으니 해당연봉에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신입/경력을 뽑는게 채용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바밤바
    332
    2020-09-10 11:04:03 작성 2020-09-10 11:13:16 수정됨

    몇명 채용하는데 위에 모든걸 요구하시는건가요? 


    아 그냥 참고하려구요 ㅎㅎ

  • kkey21a
    4k
    2020-09-10 11:05:18

    제 개인적으로는 2~3년차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을 물론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솔직히 질의에 큰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더군다다 지원자의 이력서를 근거로 질의 하신 내용이기도 하구요.


    다만, 회사와 지원자의 간격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저도 참고 좀 하겠습니다.

  • flyso2
    643
    2020-09-10 11:06:58 작성 2020-09-10 11:09:54 수정됨

    보통 스타트업 CTO나 이사나 간부급들 보면,

    사장과 연줄로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실력은 없는데 머리속에 어떤 과도한 망상이 가득차서 우쭐거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지원자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간혹 잘하는 사람이 지원하면

    자기 자리를 위협할까봐 안뽑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기업 개발자들의 수준은 절대 CTO나 간부들의 수준을 넘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 수준이 낮으면 회사에 잘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됩니다.


  • 이설란
    3k
    2020-09-10 11:08:59

    누구를 가르쳐보셔서 그런지 면접에 대한 취지와 마인드가 너무 좋아보입니다.

    질문을 듣고 아!! 개발경력이 10년에 가까워지는데도...대답할 수 있는게...별로 없네요.(공부좀 해야겠다)


    근데 질문에 대한 난이도가 너무 높네요.

    강사시절 누구를 가르치기 위해서 많은 이론공부를 하셨을거라 생각되요.

    그런데 그걸 다른 2~3년차에게 요구를 한다?


    반대로 저 질물을 지금 회사에 일하시는 2~3년차들에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몇가지만 제대로 대답한다하여도 그분이 얼마나 연봉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연봉인상 대상자에 올려야한다고 생각이 들정도에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IT업계에서는 위의 질문을 교육해주는 곳도 드물고(완전 없지는 안겠죠)

    2~3년차까지 올때 회사와 프로젝트에 적응하고 배우느라 정신없을 경우가 많은데

    저걸 다 공부한다? 그만큼의 노력을 했으면 중소기업에 왜 있겟어요? 

    그런 존재가 알려지면 유명기업, 대기업, 복지 좋은 기업 등 에서 서로 데려다 키우겠다고 할 것 같데요.


    연봉에 대한 근거!!  저도 이렇거 좋아해요.

    연봉협상을 할 때도 명확하게 내가 회사에 어떤 것을 기여했고

    앞으로도 이런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연봉을 받고 싶다.

    이런식으로 했거든요.


    근데 어떤 사람들은 이정도 년차면 얼마정도 받는데 이정도는 맞춰줘야하지 않느냐!!

    프로젝트가 힘들고 야근을 얼마나 했으니 연봉을 더 올려달라.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럼 반대로 문의할게요. 면버에서 저 정도를 대답하고 할줄 아는 2~3년차의 연봉을 얼마정도로

    측정하고 계신가요?


    아!! 글을 제가 강하게 섰는데 결코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마지막 질문은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 겨울의속삭임
    1k
    2020-09-10 11:09:16

    구직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인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10:17

    flyso2     ty82lee 

    회사에 들어오면 가르쳐야 할 내용을 미리 모르고 있다는 이유로 채용 안함?

    -> 당연히 이런 의미는 아니구요.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비지니스란 단어가 오해를 만든것 같습니다.

    비지니스라긴 보다... 음... 저 조차  쉽게 표현을 못하네요.

    이건 그냥 제 잘못입니다 ㅜㅜ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14:59

    이설란


    반대로 저 질물을 지금 회사에 일하시는 2~3년차들에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물어보겠습니다 ㅎ


    그럼 반대로 문의할게요. 면버에서 저 정도를 대답하고 할줄 아는 2~3년차의 연봉을 얼마정도로 측정하고 계신가요?

    -> max 4500 입니다. (마음은 더 주고 싶으나 제가 윗선과 한바탕해도 이 이상은 무리라... ㅜㅜ)

    -> 위에 나열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대기업 가겠죠..


    의견 감사합니다!

  • exoluse1
    263
    2020-09-10 11:15:07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면접자가 어떤 대답을 했어도 안 뽑으셨을거 같습니다.


  • 시간이nullnull
    993
    2020-09-10 11:18:06

    선배님들이 토론하시는것조차 신입에겐 큰 간접 경험이 되네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19:38

    무작정 본문에 나열된 질문을 하는건 아닙니다.

    고민한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서 왜? 라는 질문을 합니다.


    제가 다른사람에게 설명을 할 때,
    A라는 방법이 있더라 보다, 왜 A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같이 말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왜라고 질문을 하고 있네요.


    JPA를 왜 사용했나요란 질문에 한 지원자는 책에 그렇게 되어 있어서라고 답변을 했어요.

    이게 잘못된게 아니란걸 알기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절~대, 뭐야 알지도 못하면서 사용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도각도각
    3k
    2020-09-10 11:23:50

    2~3년차라면..

    갓 만으로 1년 일한 사람이라는건데..

    기대치가 심하게 높으신것 같기도 합니다만...

    만 1년 일하고 온 사람에게 4500 주실의향이 있다면.. 뭐 그리 나쁘지도 않을 것 같긴합니다만.. ㅎㅎ


    그래도 심리적 저항선을 조금은 더 내려놓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26:16

    exoluse1 

    본문에 있는 면접 방식으로 입사하신분들도 계십니다.

    제 질문에 대한 그분들의 답변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책에 적힌 문장을 말씀하신게 아니었구요..
    왜?라는 질문을 했을때 고민했던 흔적(노력?)이 보였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최대한의 연봉을 드리려 경영진과도 잘 싸웠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26:48

    도각도각 

    그래도 심리적 저항선을 조금은 더 내려놓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넵 ㅎ 꼭 내려 놓겠습니다 ㅎㅎ


  • 주말어부
    35
    2020-09-10 11:27:27

    저도 채용을 하는 입장에서 많은 부문 공감 합니다.

    차라리 신입을 뽑는게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력직들 특히 10년 이상 (6~8천 수준 연봉)


    1. 고인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 프로젝트로 5년이상 별다른 개발 없이 유지 보수 하면서 있었던 그런 경력자들 너무 많아요


    2. 메뚜기가 많습니다.

    1-2년차부터 직급상승과 연봉 상승을 노리고 이직에 이직을 반복한 경력자

    5-6회 에서 많은 분들은 수십번도 있습니다. 채용이 상당히 꺼려지죠... 어짜피 또 뛰어 나갈것 같고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29:33

    주말어부 

    넵.. 저도 10년이상 경력 채용 진행해보니 말씀하신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n016omega
    790
    2020-09-10 11:29:58 작성 2020-09-10 11:33:56 수정됨

    사실 제대로 된 회사 입사한거 아니면

    1년차에 잡일 + 사수들 똥처리 약간 하다가 파견 한두번 갔다오면

    2-3년인데 제 생각에는 글쓴이분 질문에 합격할만한 답변을 듣기 원하시면

    더 높은 연차의 개발자분을 구하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팩트폭행범
    1k
    2020-09-10 11:30:34

    2~3년차 뽑는 조건에

    질문수준은 최소 10년차 개발자네요 ㅋㅋ


    연봉 4천에 10년차 실력이 있는 2~3년차 노예를 뽑겟다!!!!!!!!!!!!!!!!!!!!!!!!!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32:26
  • 그냥저냥삶
    71
    2020-09-10 11:34:45

    먼가 면접 질문이 프로젝트 초기 설계단에서 회의할 때 나오는 고인물 질문이네요 ㅎㅎ

    그때는 AWS를 사용하면 비용면이나 처리속도나 운영면이나 그런거 회의 하던데 

    저는 입도 못때는 고인물들이 말씀하셔서 그때 결정되면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됩니다.


    근대 만약 이직준비할 때 위에 질문들을 조금이라도 준비하면 괜찮을거 같아서 참고하면 좋을거 같네요 ㅎㅎ

  • 작별왕바이킹
    771
    2020-09-10 11:42:59

    그냥저냥삶 

    AWS 사용한 이유가 있나요? 라고 했을때.. 한 지원자는 "레퍼런스가 제일 많아서요"라고 했었죠. 

    이것도 정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 CyanGlint
    719
    2020-09-10 11:59:55

    제가 그정도 연차의 개발자라 그런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할법한 것도 아닌 것도 애매한 것도 있네요.


    업무프로세스의 도식화나 SQL실행계획 분석같은건

    구체적인 출제내용에 따라서 난이도에 편차가 좀 크겠네요.

    BM에 관련한 부분은 개발자의 영역이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댓글에도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이 있군요.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나 기술스택의 장단점 분석등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사내 포지션이 좀 특이해서... 이런걸 고민하고 결정할 기회가 많았지만

    사실 2~3년차에게 기술스택을 고민해볼 기회나 결정권이 주어지는일이

    흔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평균적인 2~3년차 개발자가가 저런 능력을 갖출 수 있냐 없냐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왜? 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는 저도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왜 이 기술을 쓰는가? 왜 이렇게 했는가? 이게 최선인가? 선택의 근거는 무엇인가? 더 나은 방법은 없나?

    이런 고민을 자주 할수록 더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 웨프머
    168
    2020-09-10 12:00:04

    댓글이 많네용.

    제가 질문만 볼때는 경력 5년차는 되어야

    제대로된 답변을 100% 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를 자주하면서 어떻게 하면 개발능력을 향상할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고민했었던 개발자야지만 100% 대답할수있는 질문 같습니다. 

    즉 5년차도 제대로 답변 못할 개발자가 많을거라는 얘기지요.


    혹 답변이 가능한 개발자라면 우리가 자격증시험 공부하듯이 

    질문 답변 만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사람이 답변할 것 같습니다.

    사람 뽑기 참 힘들죠.-_-

  • 음호호
    16
    2020-09-10 12:03:15

    2,3년차에겐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것 같네요 10년차인 저도 반정도밖에 대답 못할듯하네요ㅋㅋ

  • 천민
    92
    2020-09-10 12:30:20

    많이 배워갑니다.

  • 10k
    2020-09-10 12:37:17

    좋은 글입니다. 

    신입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힘내라마소
    1k
    2020-09-10 13:10:34 작성 2020-09-10 14:27:36 수정됨

    상품을 예로 들었으니 저도 상품을 예로 들겠습니다.

    최근에 노트북을 사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기능이 있는 것은 디자인이 맘에 안 들고,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것은 기능이 조금씩 부족하더군요.

    다 만족하는 것을 사려했더니 가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더라구요.

    95%를 만족하는게 100만원이라치면 100%만족하는건 200만원이 넘어요. 겨우 5%차이인데요.


    구인도 똑같다고 봅니다.

    이거저거 만족하는 사람 뽑으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요. 그래서 보통은 최소한의 원하는 것만 만족하면 나머지는 가르쳐서 키우우려 하죠.


    본문상에 나오는 질문과 요지는 잘 이해하고 좋은 질문이라고 봅니다. "왜?" 라는게 정말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2~3년차 직급에서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답할 수 있다면 4천 정도로는 안될거구요.


    마지막으로 신입 뽑으신다고 하시니 좋은 인재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

    추가로 연봉에 대한 문제는 면접자에게 물어보고 끝이 아니고 왜 우리 회사에서 당신을 그 정도 연봉을 주지 못하는지 이유도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같은 능력이라도 회사마다 줄 수 있는 돈이 다르고, 직원을 사용하는 능력도 다르기 때문이죠.

    설명도 없이 네 능력으로 그 정도 안 돼. 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봐요.

    예를 들어 제가 면접을 봤는데 어떤 곳에선 4천대를 불렀고 어떤 곳에선 5천대를 불렀으면 객관적인 제 가치는 어딜 기준으로 봐야할까요?

    연봉은 그 회사에서 얼마에 날 쓸 건지를 결정하고 내가 얼마에 쓰이길 바라는지 협상하는거지 한 쪽에서만 증명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이상해씨샵
    62
    2020-09-10 13:34:40
    신입으로 입사하시는분은 고생좀 하시겠네요
  • 엡실론
    1k
    2020-09-10 13:35:02

    다른 부분은 다 어느 정도 공감하는데, 글에 적으신 연봉의 근거의 예는 좋지 않은 예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연봉에 대해서는 어떤 근거를 내세워야 강한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 tangible
    264
    2020-09-10 13:54:32

    2-3년차에.. 연봉 4200이 높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본인이 2-3년차일때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아마불편러
    260
    2020-09-10 14:00:58

    질문 자체는 좋은데 난이도는 좀 있는편이네요

    제가 2-3년차였음 절반도 제대로 대답못했을것 같습니다.

    머리는 알아도 그걸 말로 설명하는건 매우어렵죠 ㅎㅎㅎ

    입사때빼곤 대부분 두번째 면접일텐데 분위기상 엄청 압박감이 심했을것 같아요

    면접자분들은 머릿속이 새까매 지는 경험을 하셨을듯...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타느스
    403
    2020-09-10 14:02:59

    난이도 어려운데요.

    좀 쉬운거에서 천천히 높이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하시다가는 잘 못뽑아요.

  • 인그니야
    744
    2020-09-10 14:09:25 작성 2020-09-10 14:10:04 수정됨

    저도 한창 면접보러 다닐 때, 어느 회사 회장님한테 들었던 말이 "당신이 희망하는 연봉의 산정근거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렵다" 였습니다. 연봉 산정 근거에 대하여 제 실력을 기반으로 어필을 했었고 그곳에 또 다른 면접관이셨던 연구소장님도 제 실력을 인정하셨는데도 말이에요.

    회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당신의 스킬이 얼마나 좋은지는 알겠다. 하지만, 제시한 근거로는 회사가 그 연봉 수준에 납득할 수 없다."였습니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여러 칼럼들을 보고 느꼈던 것은, 설득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자기 중심적이었어요.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입장으로 근거를 제시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를 기반으로 저 면접 때를 돌이켜보면, 얼마나 스킬이 좋은 지까지는 어필을 했으나, 그 스킬로 회사 이윤 창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어필할 생각을 못했어요.

    글쓴이 분께서 겪으신 면접자 분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아직은 경험이 적어서 설득의 기술이 없는 것이요

  • 김모씨
    3k
    2020-09-10 14:22:52

    저걸 제대로 응답할수 있는 2-3년차면 정말 머가 되도 될사람입니다. 

    저걸 면접때 준비없이 응답할수 있었다면 취업에 대한 스펙을 진짜 제대로 준비한 사람이라고 보고요. 

    신입을 뽑아서 저정도 스펙을 맞춰 나가겠다는건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튜닝의 막연한 개념은 가지고 있는데 그걸 제대로 설명할수있다.

    -> 전공을 자료구조와 관련있는걸 배웠든지 dba교육을 받은 java프로그래머(2-3년차) + 

    +++++

    화이트보드에 본인이 수행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략하게 도식화 할 수 있는지 (2-3년차)

    pm이 지시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작업정리가 가능하다 -> Project Reader 의 소양이네요.

    저 두가지 가능하면 보통 병업체에서 PL급으로 차장달고 핵심인력으로 나갈정도로 보입니다. 

    =================

    페이를 높게주니 높은 역량으로 요구하시는거야 당연하지만. 

    저정도 급이면 오토xx, Lg xxx, 삼성Sxx 대리급으로 보이는데요. (오토 lg랑은 일해봤고 삼성은 지금도 단톡방으로 이야기 나누는 대학교 후배입니다. ) 거기선 저런역으로 나가면 월 1500급으로 인건비 잡더군요.  

    2-3년차에 저정도 스펙을 가진다면 꿈이 대단할 친구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프초딩3
    2020-09-10 14:31:07

    사실 2-3년차에게도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질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 전공자로 공부 열심히 하고, 착실히 왜라는 질문을 던져 왔다면 답변 가능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서 제시한 금액이 나름 적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가 부족하네요. 제시한 금액 보다는 훨씬 더 줘야 할텐데요.

    하지만 괜찮은 면접의 중요 요소는 CS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하느냐를 많이 봅니다. 언어나 서비스 특성 이런거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왜를 탐구하는 요소는 CS 질문에서 판가름이 나죠. JPA나 SQL을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SOLID와 같은 코드를 짜는 자의 기본이 되는 질문도 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술 습득력도 중요하지만, 기본기 없는 엔지니어는 언젠가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괜찮은 회사에서 코테를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요.

  • devdoodle
    16
    2020-09-10 14:54:56

    훌륭한 글 잘보고갑니다.

    왜? 라는 생각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기게 됐어요.

  • ignoreOrange
    2k
    2020-09-10 15:11:47 작성 2020-09-10 15:34:37 수정됨

    감사합니다. 글 복사해놓고 자주보겠습니다.

    자극받고 갑니다. 준비 더잘해야겠습니다.


    댓글이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네요.

    연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쓴 기술이나 코딩한 부분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는 아니더라도 왜쓰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람이 단순 코더인지 생각하는 개발자인지 판단하는것.

    회사도 누군가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인데...


    뭐자꾸 2-3년차가 저런걸 어떻게하냐 이런 댓글은 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포인트는 그게 아닌데...


    전 저글 내용이  2-3년차 이상의 능력을 가진 고급인력을 싼돈에 쓰겠다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생각하는게 이정도밖에 안되는분들이 많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 밀수나라
    857
    2020-09-10 15:17:21

    충분히 자극도 되고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긴 합니다.

    물른 약간의 과한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 팩토리큐브
    402
    2020-09-10 16:16:02

    채용담당자로써, 그리고 회사를 위해서도 훌륭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면접을 볼때, 비슷한 질문들을 받았었는데요.

    대부분 답을 하긴 했지만, 떨려서 답을 제대로 못한 질문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지원자입장인 제 입장에서 봤을때는 기술적인 질문도 좋지만,

    면접자 입장에서 회사의 업무방향성 등을 먼저 설명해주고 우리의 일에 잘 동참할 수 있나?

    라는 질문이 그동안 면접때 가장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지원자 입장에서, 평소엔 잘 말할 수 있거나,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지만,

    면접자리인지라 긴장타서 답을 못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적으신 내용중 화이트보드에 도식화 하는건, 자세히 말고 정말 간략하게 이런 플로우대로

    흘러갔다는 정도의 도식화, 흐름도 라면 저라면 가능했을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redis 전직장에서도 잠깐 맛보기처럼 써봤는데, 제가 아는 차이점이라면

    램에 적재가 되서 캐싱이나 속도가 빠르고, master, slave 방식과 같은 여러대의 서버구성이 가능하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네요.

    확실히 자기가 했던 업무에 대한 설명이라면 어느정도 막힘이 없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연봉부분... 와우; 보통 2년차는 4천이상이군요;;; 생각보다 많이 받는군요;

    제가 그동안 년차별 연봉을 잘못 생각하고 있던게 맞는지 몰겠네요;

    저도 오늘 면접보았지만, 제 경력도 그렇고, 실력도 그렇고, 위 올려주신 연봉의 아래를 불렀었는데,

    흠흠...;;; 양심상 더 많이는 못부르겠더군요.ㅠㅠ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까요.

    그만큼 많이 받는 만큼 더 책임감이 막중해질것 이고, 내가 소화해낼수 있는 양의 150프로 200프로는 해야하기도 하고요...

    암튼, 요즘 회사도 사람 찾는데 힘들고, 지원자들도 좋은 회사 들어가기 힘든건 맞는것 같습니다.


  • D:
    286
    2020-09-10 16:53:34

    오랜만에 되게 좋은 글인 것 같네요. 신입 개발자인 저도 앞으로 공부의 방향성과 내가 받고있는 녹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해야 당당해질 수 있을 것같네요

  • 기분전환
    1k
    2020-09-10 17:08:13

    부정적이신분도 계신데

    제가 봤을때 면접 질문들이 매우 훌륭한거 같은데요...

    연봉도 저정도면 평균 이상인거 같구요

  • 최심바
    201
    2020-09-10 17:52:38 작성 2020-09-10 17:54:07 수정됨

    댓글을 보면 2~3년차에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는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질문 난이도의 높고 낮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 라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실무 프로젝트던 토이 프로젝트던, 어떠한 기술과 방법론을 사용했다고 하면

    그것을 왜 사용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왜 주언어로 Java를 사용했는가?

    왜 프레임워크로 Spring Boot를 사용했는가?


    경력이 있어야지만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가능한 질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각각의 장/단점과 필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여러개가 될 수 있어요. '편해서요', '레퍼런스가 많아서요', '성능이 좋아서요' 등등..

    본인이 입사하기 전부터 사용 되고 있던 기술 이거나, 히스토리가 없어서 파악하기 힘들다면

    그건 본인이 찾으면 됩니다. 어떤게 편하고 불편했는지.. 개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트러블 슈팅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트래픽 폭주, timeout 발생. 왜? -> DB timeout 발생. 왜? -> DB 리소스 과부하. 왜? -> slow query 다수 발생. 왜? ...

    자신이 작성한 코드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왜 이렇게 구현 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고, 따라서 올바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이 했던 업무에 대해서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정상인 겁니다.

    '선임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요', '참고한 소스가 그렇게 되어 있어서요'...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SQL 튜닝을 했다면 왜 해야만 했는지, 어디 부분이 문제인 것을 어떻게 찾았는지, 해결은 어떻게 했는지.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담당했고 왜 그렇게 구현 했는지,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등등.

    모두 개발을 하면서 당연하게 경험하는 것들 입니다.

    이걸 설명할 수 없다면, 지원자는 이력서에 적은 경력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하라는 대로만 하는 그런 톱니바퀴형 자세나 단순 코더가 아닌 이상, 어떠한 답이라도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 입니다.

    왜? 라는 마인드의 유무에 따라 성장속도와 업무능률이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이건 개발자 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 공통이며, 자기계발 책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만약 지원자가 저 질문들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지만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다면,

    이 면접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이겠지요.

    면접에 좋은 질문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 돈까스
    4k
    2020-09-10 18:00:33 작성 2020-09-10 18:04:49 수정됨

    음. 저도 비슷하게 공감하는데요.

    글쓴분의 회사가 정말 네임밸류가 있지 않고서는 2-3 년차 지원자는 다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그 정도로 자기 업에 대한 고민이 있는 개발자가 2-3년차에 시장에 잘 안나올겁니다.

    애초에 신입 때부터 좋은 회사에 가게 되고요, 한번 들어가면 회사에서도 잘 안놔줘요.

    2-3년차에 그정도로 자기의 기술과 회사의 업무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일 시작한지 1년만 지나도 그 회사에서 이미 중요한 위치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것이고,

    회사는 진급 시키고 연봉 올려줘서 못가게 잡습니다.

    차라리 신입을 뽑는다고 하셨는데, 그나마 조금 낫지만 신입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괜찮은 사람들이 오면 정말 '우리 회사를 선택해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yeori
    1k
    2020-09-10 19:44:24 작성 2020-09-10 19:45:24 수정됨

    질문 내용은 경력 6~8년차 이상, 사용할 프레임워크나 제품을 선택할 권한이 주어질 사람에게 적합한듯 싶네요

    2~3년차면 redis를 붙일지 말지, jpa를 사용할지 말지 결정할 권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테고 위에서 이거 쓴다 결정하면 그에 따라서 구현을 잘하면 되는데, 뭔가를 선택할 권한이 없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질문은 아닌듯 싶습니다.

    경력 2년차가 자기 맘대로 redis 붙이게 놔두는 회사라면 모를까...

    저런 질문은 속된 말로 "이빨 잘까는"사람들에게 유리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 2426
    71
    2020-09-10 19:58:37

    글쓴이 님이 생각한 평균과

    시장 상황의 평균이 댓글들을 종합해서 추론해보면

    좀 달랐던 것 같네요

    결론이 뭐가 됐던

    이런 글들이 개발자 커뮤니티의 취지에 제일 잘 맞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도 볼 수 있는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좋은 댓글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linuxer
    3k
    2020-09-10 20:05:51 작성 2020-09-10 20:06:49 수정됨

    글을 엄청 일목 요연하게 잘 쓰시네요 ㅎㄷㄷ

    엄청난 개발실력의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

  • jslovers
    2k
    2020-09-10 21:21:36

    고민의 흔적의 일부 말고는 공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면접관의 위치에서 왜라고 질문하는 건 참 쉽죠.

    던진 질문에 피드백은 제대로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리해보면
       - 디자인 = 외적인 모습 (면접시의 자세, 어투 등, 절대 외모 아님)
       - 특장점 및 소개서 =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 상품 기대효과 = 고용시 기대효과
       - 체험단의 리뷰 = 추천서
    로 매칭할 수 있겠네요.

    구직자를 상품 구매에 비유하며 정확한 근거를 경매의 가격제시처럼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면서

    고민한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서 왜? 라는 질문을 합니다.

    면접관은 주관적인 '고민의 흔적'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뽑는 건 갸우뚱합니다.

    회사의 현 상황 및 비전과 입사했을경우 연차별로 청사진이 어떻게 제공되는지 등 구직자에게 요구한 것처럼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설명해 주셨을까요?

    작성 글 내용만 봤을 땐 구직자들에게 갑질 아닌 갑질인 것 같습니다.

    "희망 연봉에 대한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

    구인에 대한 필요조건을 일목요연하게 구체화 된 기준으로 제시하고 평가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포장해도 일관성 없고 별다른 근거 없이 면접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뽑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다면 차라리 코테를 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코드로 말하는 직업이라 여기며 간단한 코드라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강렬한 고민의 흔적이나 코드 작성자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왜?'라는 질문을 좋아하신다고 하면서 역으로 왜 근거가 빈약한 사람만 모였을지 생각해보지 않고 채용을 포기하시면 위의 내용처럼 내로남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Frudy
    5k
    2020-09-10 22:13:55 작성 2020-09-10 22:33:58 수정됨

    저도....

    제가 사용하는 / 사용하지않는 모든 기술에 대해

    왜 사용하고 왜 사용하지않는지 이유를 말할수있는

    실력이되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많이쓰는 / 쓰지않는데는 다 이유가있고,

    그 이유를 알면 더 깊게 이해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아쉽게도 모든 기술에 대해 왜라는 답은 못해요.

    React 왜써요? 사람들이 젤마니써서요.

    Redux 왜써요? 사람들이 젤마니써서요.


    둘다 이런장점이 이런특징이 있다 알고는있지만,

    Vue(react 친구) 대신에 React쓰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더 많이 쓰니까 쓴다라고 대답하지

    React가 Vue보다 이런장점이 있어서 라는 이유까지는

    말할 수준이 안되서요..ㅜㅜ


    대체로 제가 저런질문 받았으면

    거의다 사람들이 젤많이 써서 나도 썼다 라고 대답했을거에요.


    먹고살기위해 수요가 높은거부터 일단 배우고 익히기니까요.


    제가 좀더 노력해서 이유까지 말할수있는

    개발자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ichard7
    387
    2020-09-10 22:56:12
    질문의 취지는 공감합니다.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려 하는지
    접하는 기술들의 원리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임하는지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적잖이 계신 이유는
    1)채용대상의 연차에 비해 높은 혹은 부적합한 질문,
    2)아무도 채용하지 않음.
    이렇게 두 가지 중 2번에 더 방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위 댓글 중 어떤 분의 의견처럼
    왜 원하는 수준의 인재가 지원하지 않았는지
    자문해야 하지 않겠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봅니다
  • Dodoking
    31
    2020-09-11 01:40:56 작성 2020-09-11 03:02:28 수정됨

    다 맞는 말이네요.

    근데 2년차에겐 좀 과한질문 같아요. 

    솔직히 장점단점 이라함은 그 한가지 말고 다른것도 다 알아야 비교가 가능한건데. 경험이 그만큼 있을까 싶네요... 

    그리구 금융권이라던가 병원이라던가 솔직히 일하기전까진 모를꺼같아요 저도 여기저기 떠돌때마다 업무관련되서 하나도 모르는채로  erd같은거 보면서 여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깨닫거든요.

    뭔가 중학생한테 미래를 설계하라는거 같은 느낌 같아요 원하시는 인재상이 인터넷 보다보면 블로그로 여러가지 언어와 깃허브로 개인플젝까지 진행하며 나이 젊고 대기업 다니면서 멋진 삶을 살고있는 그런 사람을 원하시는거 같네요.

  • 우쵸
    40
    2020-09-11 08:48:22

    잘 읽고 갑니다!

    취업준비하는 내년에 이 글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냉동참치
    590
    2020-09-11 08:51:23

    보통 저정도 연차는 자기경력에서 왜 이기술을 사용했냐고 물었을때 답한다면 해당 사업이 해당 기술을 요구해서, 사수가 해당 기술을 이용하라고해서, 소속된 회사의 정책상 등이 대부분일거같은데..

    따로, 개인 토이프로젝트에 대해서라면 위의 질문에 답할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김모씨
    3k
    2020-09-11 09:56:33

    왜.,, 라는걸 쉽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거 같은데. 

    중학생은 삼각형의 높이는 높이 * 너비 * 1/2 을 알고 있을테지만 

    그걸 설명해보세요. 하면 어버버 거릴겁니다. 증명으로 넘어가니까요. 

    그걸 적분이야기 해가면서 설명가능하다면 과기고 갈사람이고요. 

    보통 생각하는 초급은(si가준에서 ) 주어진 화면요건에 따라 - 샘플로 주어진 샘플화면을 참조하여

    - 적절한 시간내에서 -   에러없이 해당 화면을 작동시킨다  까지만 요구합니다. 

    심지어 중급이상에서도 저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겠죠. 

    저 범위를 벗어나는건 1-2명이 프로젝트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역할이 되는것이고. 

    그걸 초급에게 기대하는게 불편한겁니다. 

    향상심, 탐구심이 중요합니다. 그게 있어야 발전이 있으니까요. 

    근데 보통 사람들은 아는만큼 보이고  앞을보고 뒤를 생각하진 않습니다. 

    신입이 프로젝트 게시판을 보면서  거기 숨은 규칙들(css,변수선언,전역변수,지역변수 ,opener,include, sitemesh등등) 을 알고 최적화된 작업을을 뽑아내는걸 기대하는거처럼 보이는거죠. 

    물론 가능합니다. 본적도 있고요

    근데 그게 저는 아니었어요. 그사람 2년차에(만아님) 대리달고 혼자 전기기계에 다는 솔루션 관리하러 1인으로 나가더군요. 법인카드 받고 연봉 1200 올랐구요. 

    그런걸 찾으신다면 애초에 모집요건에 넣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을 뛰어넘은 사람을 찾습니다 라구요.  근데  일단 불러놓고  그정도를 테스트 하는게 불편한겁니다.

    주위에 보면 그런 사람이 어쩌다 있어요. 중학교때 프로그램관련 상을 탔다던지. 10명팀을 이끄는 대리라던지 (차장은 인건비 타먹는 기계이고)  첫번째분 월 1200찍는 프리고 두번째분 정규직 7천받다가 연봉 협상 파토나서 이직했어요. 



  • 주갤문학상수상자
    482
    2020-09-11 10:07:16

    지원공고의 내용에 따라 갈리기도 하지만

    보통 지원자 수준이 회사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가진것에 비해 눈이 너무 높네요.

    회사도, 지원자도.

  • 멘탈나감
    74
    2020-09-11 11:43:19

    신입공고언제쯤올라올까요? 지원하고싶습니다  


    -1
  • byungil
    470
    2020-09-11 11:57:13

    @인그니야

    "이를 기반으로 저 면접 때를 돌이켜보면, 얼마나 스킬이 좋은 지까지는 어필을 했으나, 그 스킬로 회사 이윤 창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어필할 생각을 못했어요."

    회사가 고민해야 할 부분까지 구직자가 고민해서 정리해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그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가에 따라 잘라지겠지만요.



  • cass
    2k
    2020-09-11 11:57:34

    양쪽이가 눈높이가 다른거겠죠

  • tco99
    2k
    2020-09-11 11:58:20

    리플이랑 같이 읽다보니 질문하신 의도는 알겠는데.. 왜 그걸 사용했냐는 질문은 2-3년차 개발자라면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그걸 쓰니까 라는 답 말고 할수 있는게 있나 싶네요.

    그리고 빈약하지 않은 연봉의 근거는 어떤건가요? 뭘 얘기해야 빈약하지 않은 근거가 되는지 정말 정말 궁금하네요.

  • kokainz
    58
    2020-09-11 12:13:29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면접관으로서 말씀하시려는 포인트는 명확하네요 : )


     저도 이제 2~3년 차로 넘어가는 개발자입니다. 물론 이직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구요.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북극곰탱의아들
    41
    2020-09-11 13:41:38

    왜 구직자들 탓만 하는지요....

    면접보는 면접관의 능력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그냥 돈 5000주고 맘에 들고 원하는 답을 들을 사람을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질문 내용은 훌륭합니다만....

    1차 면접에 저렇게 질문을 한겁니까?

    심층 면접도 아니구요? 

    2~3년차면 배우러 바로 실무에 투입되기 보다는 사수 및 팀장 서포트 역할만 잘해줘도 충분한것을...


    제가 보기엔 면접관이 누군지 모르지만 면접관이 문제인듯....

    떨어지신 분들 용기내서 다시 도전하세요! 힘내세요 다들...

  • 인그니야
    744
    2020-09-11 13:46:25

    byungil /

    연봉협상에 필요한 게 뭘까요? 

    설득의 기술입니다.

    설득의 기초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당연히 내가 그 만큼의 연봉을 받고 싶으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해서 납득을 시켜야죠.

    우리를 개발 부장이나 임원이 납득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돈을 만지는 권한은 다른 부서에 있어요. 그들에게는 개발 언어가 아니라 경영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납득을 하고 원하는 연봉을 주겠죠.

    뭐 관리팀이나 다른 부서에서 와서 "그거 개발하는 거 하루면 되는 거 아니야?"하면 기분 나쁘고 콧방퀴 뀌시죠? 희망연봉 근거를 개발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그들에게도 비슷하게 들릴거에요.

  • byungil
    470
    2020-09-11 17:06:14 작성 2020-09-11 17:10:31 수정됨

    @인그니야

    네 그래서 '얼마나 그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가에 따라' 라고 했습니다.

    개발이 주업인 곳에서 아무리 개발과 직접적인 유관 업무가 없는 포지션에서라도

    [ 뭐 관리팀이나 다른 부서에서 와서 "그거 개발하는 거 하루면 되는 거 아니야?" ]

    이런 소리가 대놓고 나올 정도면 뭐 그리 다니고 싶은 곳은 아닐거 같네요.

  • sdfghjk
    18
    2020-09-11 21:57:19
    아주 어릴적...  제가 초급시절 받은 금액이네요.  아주 오래전인데...아직도 저 연봉이라니 놀랍고, 그 연봉에 저 스펙이 되야한다니 그것도 놀랍고... 지금 저정도 스펙이면.... 굳이 그 연봉에... ㅎㅎㅎ. 잼있네요.
  • 촙개발자1234
    15
    2020-09-11 22:15:05 작성 2020-09-11 22:17:41 수정됨

    실례가 안된다면 면접관님은 그럼 연봉 얼마나돼요? 1억은 넘나요? 외제차에 해외여행 한달에 한번씩 가시나요? 고딩때 수리 1등급에 카카오 코딩테스트 바로 합격하시나요?


    그정도 역량이면 그냥 얼마버시는지 궁금해서요 오해는 마세요 ..

  • 잡초
    1k
    2020-09-12 01:02:17 작성 2020-09-12 01:18:55 수정됨

    2,3년차 개발자에겐 과분 한 질문이긴 합니다.

    구직자를 판매자로 비유 하시기는 했는데, 면접 시 당연히 회사에 대한 어필 및 회사의 장점 복지등을 설명 했겠죠? 

    채용 확정을 지으시는 순간 말씀 하신 구매자, 판매자가 바뀌는 순간 이 됩니다.  

    사측 또한 철저히 이익에 의해서 채용을 진행 하시겠지만, 구직자 또한 본인에 커리어 및 삶의 질을 높이려 구직 하고 이직을 한다는 사실을 명시 하셔야 합니다.

    또 아쉬운게 면접 및 처우까지 다 진행 하시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데, 많은 회사들이 인사팀 및 인사 담당자가 따로 왜 존재 할까요?

    제가 얼마전 경험한 인사 담당자는 저에 대한 존중 및 배려 였습니다.

    제가 본문 내용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사측이 필요에 의해서 뽑기는 하지만 당신의 연봉에 대한 근거를 제시를 하고, 다른 상품들에 비해 당신을 왜 선택 해야 하는지 어필 하라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동등한 입장 및 더 저자세로 구직자를 모집 하셔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제가 듣기로만 몇몇의 회사들은 사이닝 보너스 5천, 기존 연봉 1.5배 타이틀을 걸면서 개발자 구직을 하려는게 왜 그럴까요?

    기존 2~3년차를 뽑으시려다가 신입을 뽑으시려니까 말씀 드리지만, 행여나 뭘 바라시면 안됩니다. 1 부터 10까지 방향을 잡아주고 알려 주셔야 합니다.

    그러고 좀 이제 스스로 할만 하니까 이직 한다고 뭐라 하시면 안됩니다.

    왜 이직을 할까란 고민을 하시길 바랍니다.

  • Cookies
    282
    2020-09-12 16:33:17

    본문에 면접 질문이 저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동의합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슬프네요~~

    그래도 보석같은 팀원들 구하셔서 즐거운 개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돈까스
    4k
    2020-09-12 16:45:04 작성 2020-09-12 17:03:46 수정됨

    면접 질문과 평가 방식은 너무 좋은데요.

    저런 질문하는게 잘못됐다고 글쓴분을 욕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뭘 물어보고 사람을 뽑죠? 기술적인 깊이와 성장 가능성을 무엇으로 판단하죠?

    글쓴분의 잘못은 그냥 기대치가 높았다는 것 밖에는 없어 보이는데요.


    위에도 댓글을 썼지만, 채용시장에 나온 2-3년차가 쓸만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미 쓸만한 친구들은 괜찮은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고 있어서 채용 시장에 안 나옵니다.

    괜찮은 회사는 직원이 퇴사하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을 거고, 쓸만한 직원이 나가려고 하면 못나가게 잡습니다.

    결국에는 대부분 그저 그런 직원들만 채용시장에 나옵니다.


    그럼 나오는 친구들은 뭘까요?

    그저 그런 회사에서 2~3년차, 즉, 1년에서 3년 이내의 경력 쌓고 나오는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대부분 퇴직사유는 연봉에 불만이 있거나, 일을 너무 많이 시키거나, 자기가 원하는 일을 못해서 나오는 경우겠죠.


    글쓴분의 면접 질문에 좋은 대답이 나오려면 일할 때 고민을 충분히 하면서 일을 했어야 할 수 있는 답변인데요.

    그저 그런 회사, 퇴사하고 싶은 회사에서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하면서 일을 했겠습니까?

    교육이나 제대로 하고, 고민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일을 시켰겠어요? :)


    결국에 채용시장에서 볼 수 있는 2-3년차 경력자라는 사람들은 나쁜 회사에서 일하다가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회사에서 쌓은 경력은 보잘 것 없을 가능성이 높고, 글쓴분 질문에 만족스러운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능한 2-3년차 친구들은 지금 있는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고 있어서 채용 시장에 안 나옵니다.


    여기에 댓글 달았을 때 질문이 잘못됐다고 비판을 넘어 심한 비난을 하시는 분들도...

    저는 수준이하의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구직자의 입장에서만 있을 것 같죠?

    연차 쌓이면 같이 일할 동료 뽑게 되고, 일 시킬 직원 뽑게 되는 일이 와요.

    그 때 정말 얼마나 수준 낮은 사람들이 개발자 되고 싶다고 지원하는지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중소 기업의 슬픔이겠죠.... 에휴.


  • 욥욥욥
    925
    2020-09-13 20:17:26
    기술적으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라면 경험할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스템 개발해서 운영하고 그걸 다시 리펙토링? 프레임웍 전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하고
    다시 운영해서 비교해보고 난리쳐보는 시간과 경험이 있어도 겨우 얘기할텐데
    2,3년이라면 위에서 쓰라던데요나 책이나 인터넷에 있는 글 외워서 읽는 수준이겠죠.
    물론 질문자도 그 답변들 속에서 글로 외운게 아닌 정말 경험한 것인지를 가려내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해야겠죠?

    면접관이라는게 들어가보면 기대 이하 인력들이 많아 생각보다 엄청 힘듭니다 정말 엄청!
    그 피로와 실망감에 약간은 과하게 쓰신거라고 생각되네요.
    해당 질문들이 탈락조건이 아니고 하나라도 알면 가산점인걸로 이해하겠습니다.

  • NG
    2k
    2020-09-14 00:00:05

    저도 요즘 채용에 관여하고 있어서 본문에 공감이 많이 가고 글도 잘 읽히네요.

    좋은 분 채용하시길 바랍니다.

  • 고뿌
    1k
    2020-09-14 07:18:30

    빈약한 인원만 지원을 한것에 대해선 어떻게...

  • 워라벨
    1k
    2020-09-14 13:41:46 작성 2020-09-14 13:42:10 수정됨
    도리어 묻고 싶군요 
    위 사항에 대해서 답변을 하는 2-3년차는 연봉이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 하시는건가요?
  • 닭강정
    492
    2020-09-14 14:23:44

    공감되는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도 있네요..

    지금 있는 회사 윗 분도 이 글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요구하는 연봉으로 뽑을 메리트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결국 신입만 또 우르르...

    그냥 회사차원이 아닌 개발팀의 팀원으로 생각할때 제가 격은 바로는 경력 뽑을러다 신입 뽑는경우는 보통 퇴사자가 발생할때인데 그런경우 신입이오면 남은 개발자에게 업무가 더 과중하게 부여되고 회사에서는 안뽑아도 잘돌아가네? 라며 방치하고 결국 개발자들의 퇴사로 이어지며 신입들만 남는 경우도 있더군요...

    보통 중소가 신입으로 그곳에서 일하면서 올라가는 인상폭을 보고 신입들은 2년만 차면, 3년만 차면 이직 이라는 생각을 가슴에 품는 경우가 많죠. 회사의 기대처럼 3년차로 남길 바라면 연봉을 그만큼 받아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연봉협상은 참 어렵죠... 회사던 개발자던

    경력을 채용을 안한다면 지금 있는 개발자를 좀더 챙겨주는것도....

  • Ananya
    619
    2020-09-15 09:31:43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2~3년차라고 하더라도, "왜"를 생각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주는 거 받아서 하기만 하는 스타일인지 체크하는건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한달 전에 인턴 사원 최종 면접 준비를 좀 봐 주었는데, 그 때도 중점적으로 체크해줬던게 '분명히 "왜 이걸 썼느냐"라는 질문이 한 번 정도는 나올 거다, 자신이 쓴 기술 스택에 대해서 왜 이걸 사용했는지 간략하게나마 대답할 수 있는 정도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부분이었어요. 실제로 임원분이 그걸 한 두 번 질문하시기도 했고요. 
  • 초무쿤
    5k
    2020-09-15 11:59:56 작성 2020-09-15 12:00:58 수정됨

    전형적인 이상과 현실의 괴리의 예인듯 하네요.

    구직하는 입장이나 구인하는 입장이나 마찬가지죠. 뭐.

  • 한식
    1k
    2020-09-16 01:25:14
    공감되는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고...
  • 콘푸로스트
    1k
    2020-09-16 09:25:08

    글쓴이가 너무 이상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 같네요.

    경력 2~3년차에 리더 이상의 모습을 요구하는데, 경력 2~3년차는 신입보다 좀 나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많은 개발자들이 그 회사의 이상을 보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회사는 돈 벌러가는 곳이에요.

    그렇게 많이 면접을 봐도 마음에 드는 개발자가 없다면 그건 개발자의 탓은 아니지요.

  • 아장아장코딩
    314
    2020-09-16 20:23:42
    현재 경력으로 1년 5개월차 개발자입니다. 적어주신 글을 읽으며 정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vlfl00
    88
    2020-09-17 00:17:48 작성 2020-09-17 00:48:15 수정됨

    연봉 2600주고 신입키우세요

    그냥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때매

    6개월간 공짜로 부려먹을수있는 신입뽑고싶다고 솔직히말하면되지

    구구절절 없어보이네요 마인드가썩으거같아요 ***끼 처럼요 ㅉㅉ

  • 비전문가
    7
    2020-09-17 00:43:23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성장가능성을 본다는 면에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희망 연봉에 대한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는 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구직자 입장에서의 희망 연봉은 당연히 시장 가격 기준이겠죠.

    면접 과정이라는건 회사도 지원자를 평가하지만, 지원자도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니까요.

    구직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가 있다면
    당연히 맞춰주는 회사를 가는거구요. 그 연봉에 써주는데 간다고 그 회사 안간다고 하면 뭘 어쩌겠습니다.

    그런 상황을 '저품질 개발자' 놈들이 눈만 높아서 못써먹겠다...고 하신다면
    그냥 세상물정 잘 모르는 신입들 데려다 눈가려놓고 일시켜야죠.

    물론, 가성비 좋은 신입 채용에 성공하시더라도 임금에 대한 관점이 지금과 마찬가지라면

    그 가성비 좋던 신입들도 2~3년뒤에는 다 연봉 4200되는 회사들 찾아서 경력으로 이직하겠지요.

    너무나 회사 입장에만 충실하신분이라 제가 C레벨이라면 중간관리자로 영입하고 싶은분이긴 하네요.
    상사로 만나고 싶은 타입은 아니고요.

  • vlfl00
    88
    2020-09-17 00:47:32

    이런마인드가진 상사랑 일하면 진짜 피곤할듯 본인맘에 안들면 잡아놓고 꼰대질하고 갈구고 본인은 교육이라고생각하고 어휴...생각만해도 끔찍해

    -4
  • sight
    2
    2020-09-17 22:56:30 작성 2020-09-17 22:57:16 수정됨

    요즘은 신입도 4000넘게 주는데 많고

    위의 질문 다 대답하는 신입도 많습니다

    제시한 가격에 맞는 사람들만 지원했나보군요


    신입은 얼마주고 뽑으실 생각인가요 2500?


  • Leopold
    12
    2020-10-01 10:48:34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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