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
280
2020-09-05 19:59:16
11
827

인턴중에 있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학교 현장실습으로 실습을 나왔는데요.


하는 직무에 대해서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보통 하는 경우가, 제가 소프트웨어 쪽에 접목되어서 일을 하고싶은데

하드웨어 단순 조립 해체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 외에는 컴퓨터, 노트북 포맷 하는데

다른 일은 기존 사내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UI 수정


이정도가 끝입니다. 아직 3개월 이상 버텨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0
  • 댓글 11

  • 이오니
    1k
    2020-09-05 20:09:02

    어차피 야근은 안하실테니까...

    지금 하시는 건 학점을 얻기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가서 2시간만 하고싶은 거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 판이
    280
    2020-09-05 20:24:44

    야근이 안하는게 아닙니다.

    암묵적 야근이에요


    솔직히 하는 일 없는데도 상사들도 정시에 퇴근하는 사람 1명도 없어서, 뭔가 눈치보이네요 ㅋㅋㅋ 

    거의 빠르면 9시 늦으면 10시 11시 까지도합니다.


    뭐 회의를 한다는데 갑자기 5시 30분 6시에 한다하고 미치겠네요

  • 이오니
    1k
    2020-09-05 20:38:24 작성 2020-09-05 20:39:35 수정됨

    .....;;;


    이수학점 부족한 거 아니면... 나오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것 같은데요...;;;;;  

    사실 야근하는 이유도... 너무 바빠서 하는 게 아니라...

    윗분들이 퇴근 안하니까 하는 거잖아요..;;;;

  • 판이
    280
    2020-09-05 20:46:09

    이오니 이게요 나올 수 있으면 고민을 안하는데,

    학점도 학점이지만, 한학기 과목으로 현장실습이라 나오는 순간 강제휴학이에요..

  • 이오니
    1k
    2020-09-05 20:54:57

    그럼 다녀야죠. 

  • 둥뚱이
    204
    2020-09-05 21:14:49

    뭐하는지 안알아보고 가셨나요?

  • 판이
    280
    2020-09-05 21:22:30

    둥뚱이 알아보고 갔는데 전혀 일이 다르네요 ..  알아볼 때 에는 SW 쪽이였어요.

  • 한식
    1k
    2020-09-05 22:10:09

    학기중 학점이수용 학교연계인턴이 원래 그런데가 좀 있긴한데

    야근은 좀 너무한데요? 그 야근이 개발일이라 경험이 된다면 모를까 그런거면 학교에 제대로 따져보십쇼

    보통 회사 연계 담당하는 교수님이 따로있을겁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휴학도 각오하고 따져보시는게...

    남은 2학기를 무의미한 야근에 시간쏟는건 정말 시간아깝습니다.

    보통 따지면 하는 말이 '이런 것도 다 경험이 된다...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하는거다...'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은데 엿이나 먹으라고하십쇼 ㅋㅋㅋ

  • 그냥저냥그냥
    398
    2020-09-05 22:35:31

    다니시는 곳에 뜻이 있으면 모를까 현장 실습인데 야근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요령껏 칼퇴 하실 수 있으면 해보시고 힘드실 거  같으면 학교 측에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호구마고박
    335
    2020-09-05 23:40:05

    저도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서 연결해준 기업과 인턴쉽 진행중입니다.

    데이터 마이닝 관련해서 일하고 싶었는데 뜻밖의 웹개발과 iOS 개발을 하는 중이네요 ㅋㅋ;

    한학기만 하는거라 이 바닥 전체적인 업무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기 좋다 생각하고 하고 있어요...


    야근에 대해서는 분명히 정리가 되어야합니다.

    계약시간 외에 근무는 돈을 더 주든지 일을 시키질 말든지 해야합니다.

    그 회사와 글쓴이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도 함께 껴있기 때문에

    직장에 문의하시거나 힘들겠으면 학교에 문의 꼭 하셔야해요.

    야근이아니라 칼퇴근 못하는 것만해도 문제있는겁니다.


    눈치보지 마시고 당당하게 요구할건 요구하세요. 고용에 있어서는 상하관계아니고 상호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입니다.


    저는 8/30까지 단기인턴이었고 9/1부터 장기인턴이었는데

    8/31에 나와야하느냐 마느냐로 학생들끼리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직원분께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직원분이 마음이 열려있는 분이셔서

    대표님께 여쭤봐주시고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당연한거지만)


    다음달부터는 저희도 야근을 각오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야근 첫날부터 급여문제 물어보긴 좀 그래서

    야근 두번 한 날에 여쭤보자! 라고 땅땅땅 결론 내렸습니다.


    같이 일하는 상사가 정말 꼰대고 답도 없는 사람이면

    물어만 봐도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 문의하시고

    그정도는 아니다 싶으시면 조금 조심스럽게 퇴근시간에 대해 여쭤보세요.

  • BK
    1k
    2020-09-06 03:23:37

    오... 요즘 인턴들은 회사가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고 하고 싶은 일을 회사에서 찾는군요...

    아주 세련된 발상이네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그저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소설 같은) 옛날 이야기 입니다만...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CTO는 원래 회계전공인데 대형 금융사에 인턴으로 채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 업무는 안주고 어린애라고 전산실에 처박아 놓더니 컴퓨터 포맷하고 Win95만 주구장창 깔게 했다네요.


    물론 반전은 이분이 괴짜라 노턴 고스트 깔고 1년치 세팅할 컴퓨터를 1주일만에 해놓고는

    자기가 컴퓨터를 잘 모르고 사수도 없으니 책과 매뉴얼을 사 읽어봐야겠다 해서

    재무팀에 요청해서 도서비 배정 받고는

    프로그래밍 책만 왕창 사서

    9개월 동안 지하 전산실에서 C/C++와 Java를 공부하는걸로 인턴생활 채웠다네요.


    자기 말로는 자기 인생 최대의 기회였다고...


    그래서 저희 회사는 인턴을 채용하더라도 하루에 한시간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만큼의 일만 주고 (책, 기계 부터, 원하는 팀/사원과의 회의 등, 요구하는 모든건 거의 무제한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절대로 뭐 안시키고 인턴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걸 지켜보는 방식으로 인턴십을 운영을 했드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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