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omadism
1k
2020-09-01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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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배울곳이 없다는 회사지만


입사한지 4개월만에 사수가 퇴사하고, 혼자서 이것저것 삽질해가며 일하고있습니다.

사수가 퇴사하기 전 마지막 술자리에서 비슷한 시기에 퇴사한 같은팀 동료와 사수가 저에게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나라면 여기 바로 그만두고 다른회사 알아보겠다"


저는 그자리에서 조금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1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사수가 그렇게 퇴사하고나서 1개월동안 이것저것 일이 터지면서 일하다보니 저에겐 많은것을 배울수가 있엇습니다.

평소엔 관심 1도 없던 톰캣 배치와 쉘스크립트부터 각종 설정과정과 파일들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내가 이렇게나 모르고 개발을 하고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먼저 퇴사하신 두분은 프로젝트의 내용과 개발지식까지 이미 다 알고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같이 프로젝트 내용도 개발지식도 부족한 초보 개발자에겐 정말 소중한 지식이고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프로젝트 규모가 작고 페이가 적어도 배울점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남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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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소하
    1k
    2020-09-01 10:34:28

    동감합니다.

    그러나 세상 둘러보면 '배울점 없는 프로젝트' 도 있다는게 문제같습니다.

  • 뉴비개발자
    1k
    2020-09-01 10:47:43 작성 2020-09-01 10:47:53 수정됨

    확실한 것은 그분들이 나가서 생긴 일들이 많은거지 그게 안정화되면 배울게 없게되는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 defult
    6k
    2020-09-01 11:12:26 작성 2020-09-01 11:13:08 수정됨

    대부분은 처음 경험해서 배우는것처럼 보이는경우도 많습니다.

    경우에따라서는 배운다는게 개발담당자로써의 지식이 아닌 사내 인프라 담당자로써의 지식을 익힌 경우도 많고요

  • 히알
    570
    2020-09-01 11:18:24 작성 2020-09-01 11:19:21 수정됨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처음 경험해서 배우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배우는 거야, 마음가짐에 따라 어디서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적 스트레스가 많이 유발되는 환경, 또는 물리적인 근무 환경이 최악이 아닌 거라면

    페이가 젤 중요합니다..

    페이가 높은 곳일수록 더 훌륭한 동료들이 있을 확률이 높고(100%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 동료들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 확률 또한 높습니다.

  • lnomadism
    1k
    2020-09-01 11:22:57

    뉴비개발자

    사수 말고 퇴사하신 다른 한분은 저랑 다른파트라서 업무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릴리즈된 버전은 이미 안정화된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프로젝트 설계나 도메인, 개발지식이 부족해서 완성된 소스상에서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 lnomadism
    1k
    2020-09-01 11:26:54

    defult

    일단 저는 인프라 담당은 아니라 개발 담당입니다. 

    개발담당이라고는 하나 연차가 쌓였어도 처음보는걸 보면 아직까지도 긴장되고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싶은 기분은 많이드네요.

  • 머신러닝
    1k
    2020-09-01 11:27:26

    단순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배울게 더 이상 없다고 느껴지실 때 이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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