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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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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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개발자가 되긴 싫습니다.


올해2월부터 학업과 프로그래밍 공부를 병해하며 이번달 졸업한 일어학과 27살입니다.

다음달이면 국비 자바 및 정보기사자격증 교육과정에 들어가는데, 여기까지 얘기했으면 이미 견적나오시는 분들 계시겠죠....비전공+국비 테크....집에 돈도 없으니 부트캠프가 훨씬 좋은 걸 알고서도 포기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바 html css js 겉핥기로 익혀오면서 게시판도 하나 만들어보고,

백준사이트에서 알고리즘 공부하면서 깃허브에 스스로 푼 알고리즘 코드도 올려보면서

이것저것 구글링해온 학습법을 카피해왔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국비+비전공 테크의 저급인력들이 SI에서 그저그런 개발자로 있다가 발전없이 끝난다는 글을 구글에서 발에 치이도록 읽었습니다. 

그 글중엔 미비한 비전공국비개발자수준에 분노나 멸시마저 보이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기 싫어요.

여러 알고리즘이나 최신 기술들 써가면서 발전하는 개발자가 되고싶습니다. 내가 가진 기술들로 문제해결을 하는 이 쾌감에서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끼거든요. 

6개월 교육으로 남들의 몇년을 앞지를 수 없다곤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미비한 실력과 출신으로 인해 어딘가 비전공국비출신을 갈아넣는 경력뻥튀기SI로 팔려가게되겠죠. 그렇게 된 이후에 제가 거기서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요...?지금이라도 정해진 운명을 피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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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2

  • ercnam
    5k
    2020-08-25 13:09:10

    저 역시 미비한 실력과 출신으로 인해 어딘가 비전공국비출신을 갈아넣는 경력뻥튀기SI로 팔려가게되겠죠.

    ->???? 왜 맘대로 확정지으세요. 노력하시면 되죠.

    뻥튀기 팔려간다는거 자체가 그저그런 개발자가 되는건데요. 그런거 하기 싫으시면 노력하세요.


    저도 국비출신이지만 국비에 비전공이라고 SI나 뻥튀기만 갈수있는거 아니에요.

    나름 외국계 대기업 붙은놈도 있었고 네이버 최종면접까지 올라가봤단놈도 봤음.

    둘다 비전공입니다. 


  • 힘내라마소
    1k
    2020-08-25 13:16:31 작성 2020-08-26 09:08:14 수정됨

    * 아래 리플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하여 제 리플이 다른 분들에게 영향을 끼칠까봐 일부 수정합니다.


    1. 다른 사람이 일하는 분야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해당 분야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2. 정말 본인이 본문에서 말하는 정도의 각오가 되어있다면 일하는 곳은 중요치 않습니다.

        어디서든 배울 점은 있고, 자기 개발에 노력을 쏟는 사람은 티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탈출이요? 탈출이 아니고 갑 업체에서 스카웃할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판단은 물론이거니와 겪어본 것일지라도 제 경험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기 때문에 확고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요.

    그래서 타인이 거긴 어떻거 같아, 그 사람은 어떤거 같아 하는 말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작성자분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길을 쭉 따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대비를 많이할 수 있단 뜻일겁니다. 대비를 잘 하신다면 어느 순간 어느 자리에서도 빛이 나는 사람이 되어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 말년개발
    2k
    2020-08-25 13:18:00

    탈출 할 필요까지는

    거기도 하나의 시장입니다.

    물론 뻥튀기는 불법이지요.

    거기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실력'을 보여주면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습니다.

  • fender
    19k
    2020-08-25 13:18:09

    개인적으로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펙용 코드보단 본인의 흥미를 충족하기 위한 개발을 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경험상 입문 단계를 지나 단기간에 실력이 느는 분들은 거의 예외없이 취업 준비를 위해 연습 문제나 포트폴리오에 집착하기 보단 재미있어 보이는 영역의 기술을 스스로 찾아서 써보고 결과를 블로그나 깃헙에 공유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신입을 뽑는다면 깃헙을 보고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는 느낌이 드는 사람보다는 "정말 개발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구나" 싶은 지원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 봄꾸
    1k
    2020-08-25 13:18:44 작성 2020-08-25 13:21:22 수정됨

    죄송한데 "지금이라도 정해진 운명을 피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방법" 이런 것 질문하시는 것 부터 본인이 말씀하시는 그저 그런 개발자가 되시려는 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 방법을 안다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집니까?

    님을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른 것 같습니다.다른분들도 님처럼 그런 마음가짐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2
  • 잼재재미
    660
    2020-08-25 13:42:58

    실력이 아니라 마인드가 저급하신것 같은데.. 

    내가 높이 올라가고자하는 이상과 별개로

    왜 비전공자들을 도매로 묶어서 비하성 발언을 하시는지;

  • 날라리개발자
    420
    2020-08-25 13:43:10

    경력없는 비전공자가 SI에 팔려가면 개발자로서 끝난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거같네요


    피할수있으면 피하고 더 좋은곳 가라 인거지

    SI가야되는 상황이면 가야됩니다

    SI에서 1~2년 경력쌓고

    그 이후엔 프리를 하건 이직을 하건 경력을 원하는대로 계속 쌓으면 됩니다


    저는 문과전공에 국비출신이고 SI로 시작했지만

    2년뒤 프리로 6~7년 일하다 대기업으로 이직도 했습니다

    출신이나 학력 상관없이 인정받으면서 일할수있습니다

    일단은 어디든 가서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그저그런 개발자되는거지

    비전공에 국비출신이라서 그저그런 개발자되는거 아니잖아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ㅎ

  • 재현아빠
    3k
    2020-08-25 13:43:21
    작성하신 글을 읽어보니 저도 뭐 그저그런 개발자네요. 여기 오키 회원들중에 저처럼 그저그런 개발자분들도 분명 계신텐데 그런 분들이 하는 조언이 귀에 들어오기라도 할까요 ?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되시려는지 궁금하네요. 부디 글에 쓰신대로 그저그런 개발자가 아닌 대단한 개발자가 되시길..
  • sike
    269
    2020-08-25 13:52:17

    첫단추부터 너무 좋은데 끼울려고 하는데..

    첫단추는 많이 제한적이고 원하는곳을 갈 수 없겠지만 2번째 3번째는 자신이 정할 수 있어요.

    그때 이루면 돼요

  • 긍부
    111
    2020-08-25 13:53:55

    아는 지인분중에 비전공으로 하이레벨에 머무시는분도 있는데... 주위에 비전공 개발자분들도 많으시고 그런데 비전공 개발자는 흔히 말하는 악덕 보도방에 100% 간다고 정하시는건지;;

  • 내맘속풍요
    249
    2020-08-25 14:02:20

    현재의 나는 부족하지만 미래의 나는 다를거다 를 잘 어필하면 되지않을까요

  • 답정너심판자
    2k
    2020-08-25 14:13:34

    방법은 하나고, 심플해요.

    "공부하고 만들어보고 피드백 받기" 이걸 반복하면 됩니다.


    아 필요한게 있네요.

    공부하는 '척' 지우는거랑 '시간'이요.

  • 슈퍼셀
    701
    2020-08-25 14:14:26 작성 2020-08-25 14:15:44 수정됨

    누군 그저그런 개발자가 되고싶어 된게아니겠죠^^ 누구나 시작은 님과 같았을겁니다...! 
    각오를 다지시는 의미에서 적은글이라 생각되네요.. 안타깝네요^^ 열심히 하시길..!

  • 다이어리
    501
    2020-08-25 14:19:45 작성 2020-08-25 14:23:17 수정됨

    "저 역시 미비한 실력과 출신으로 인해 어딘가 비전공국비출신을 갈아넣는 경력뻥튀기SI로 팔려가게되겠죠. 그렇게 된 이후에 제가 거기서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요...?지금이라도 정해진 운명을 피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아보이십니다 아직 27살이고 지금까지 했던것보다 앞으로 더 쌓을 일이 많으신데

    조그만 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질문자님과 또래이고 경력이나 그렇다고 학벌도 좋진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실이 이렇다고

    내 미래는 이렇다라고 단정짓기도 힘듭니다 회사 다니면서 학점은행제, 자격증도 준비하면서

    당장 내일이 아닌 적어도 1~2년 뒤에 보다 나은 환경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준비하는겁니다


    경력뻥튀기 SI에 갈지 안갈지는 나라에서도 학교에서도 Okky회원님들도 정해주지 않습니다

    가기 싫으면 안가면됩니다. 정해진건 없습니다 선택하는건 질문자님입니다.

    IT업계가 SI가 많지만은 SI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외국어 전공을 살려서 같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찾아볼 수 있고요.

    현재 스펙으로 어느정도 한계를 두는건 좋지만 그게 안좋은쪽으로 계속 생각하면 뭐든지 힘들겁니다


    구글링하시면서 국비지원이나 비전공테크등등 여럿 말이 써져있는 글은 저도 많이 봤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정답도 아니고 당연히 국비지원이나 비전공테크쪽으로 가서 IT쪽으로 몇년동안

    하신분들도 훨씬 더 많이 계십니다. 그걸 대놓고

    "나 국비지원 또는 비전공테크이고 이렇게 오랫동안 일하고있어요" 라고 말만 안하는거지 

    Okky에서 찾아보셔도 여럿계실겁니다


    아무튼 자신감가지시고 정해진건 없습니다 모든건 질문자님의 선택이라는 걸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bas
    49
    2020-08-25 14:37:13

    그저 그런 개발자를 거치지 않은 훌륭한 개발자가 있을까요? 뭘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마치 개발자의 수준이 취업한 곳에 의해 결정된다는 듯한 불쾌한 사고방식이 보이네요.

  • 무명소졸
    6k
    2020-08-25 14:39:23

    낚시성 글이라고 믿고 싶다.

  • kkey21a
    4k
    2020-08-25 14:42:59

    죄송해요.


    돈의 노예가 되다보니깐, 그저 그런 개발자로 일하는 중이네요. 아! 그래도 남한테 아직 피해는 안주고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알고리즘, 최신기술 꼭 습득하셔서, 미래에 본인이 작성한 이 글보고 꼭 부끄럽지 않으셨음 합니다.

  • 천민
    124
    2020-08-25 15:03:51

    그저그런 개발자라.. 아마도. 본인이 천재이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를 찾는게 숫자찍기 더 쉬울거 같네요. (주관적인 단어니까요..)


    아무래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거 같은데,

    누군가 답글로 공략법을 남긴다 한들,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똑같이 따라한다 한들,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없고요..)


    비전공국비 루트를 타시는거 같은데, 누군가의 현재가 당신의 미래가 될 순 없습니다.

    앞으로 주어지는 일을 하나씩하나씩 슬기롭게 헤쳐가면 본문에서 언급하신 '발전하는 개발자'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성급한 일반화를 해버리셨으니, 그 '일반'에서 벋어나길 바라겠습니다.

  • ceastgun
    2k
    2020-08-25 16:21:35 작성 2020-08-25 16:22:22 수정됨

    부정적인 것을 너무 많이 알면 시작을 못해요.

    월 600~700 받는 고급, 특급 개발자들도

    새로운 프로젝트 들어가려고 하면 근심 걱정 많아요.

    그냥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고 어제보다 발전한 오늘의 내가 되면 최고입니다.

    남과 비교할 것도 없어요.


  • 술78945
    116
    2020-08-25 16:24:05

    나름 규모있는 그룹에서 si/sm하고 있는데 저희회사 신입 중에도 비전공자 + 국비출신로  si파견업체다니다가 중고신입 or 경력으로 이직해오는 친구들 꽤나있습니다. 다 노력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되네요

  • 빠빠기
    130
    2020-08-25 17:46:39

    현업에 계신분들 제 글로인해 상처받으셨다면 한분 한분 정말 죄송합니다.

    전 오키나 구글링해서 본 많은 글들에서 묘사하는 인물상에 대해 말한 것이고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본문에 쓴바와 같이 비전공+국비 출신의 개발자에 대해 그 길이 정해져 있으며, 그 중에서 실력없는 개발자들에 대한 분노와 멸시가 담긴 글들도 보았다는게 제가 쓰고픈 바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으니 꼭 그렇지만도 않나보네요. 미래에 대한 초조함이 여러분들에게까지 부정적인 감정을 전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제 고민에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도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말이 사실은 전 듣고싶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전공국비출신에 대한 너무나 부정적인 글과 코멘트들을 많이 읽고 제가 위축되서 이른 글을 썼나봐요.

    재차 말씀드리지만 제가 본 글과 멘트들이 그렇게 묘사하고 있더라구요 마치 예언이라도 하는듯이요....그런 인물상이 되기싫다는 말이지 "여러분들을 싸잡아서 비하한뒤 여러분들이 되기 싫습니다"라고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고작 제가 여러분들을 어떻게 평가를 하겠습니까...? A mere bigginer인데요.

     현업에서 열심히 종사하는 분들을 비하는 커녕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부러워하지요.

    그럼에도 조언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고 말씀들 대로 자신을 믿고 지금까지처럼 공부를 계속하겠습니다...

    주변에 이 진로에 관해 얘기할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고 조언을 받을 사람도 없이 외롭게 고민하다보니 부정적인 생각만 쌓였나봅니다.

    화나신 오키회원분들 죄송합니다.

  • 힘내라마소
    1k
    2020-08-26 09:11:38

    빠빠기 리플보고 처음 글에서 봤던 것이 오해인 것 같아 제 리플도 수정하였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반성하고 계시니 앞으로 조금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겪어보고도 다 알지 못하는게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게 자기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지요.

    수정된 리플에도 써놨지만 작성자 분 본인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셔서 빛나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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