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이 없는 컴공 4학년 입니다.
사실 서비스직을 준비하다 최근 개발에 맛들려 큰 고민 끝에 개발자로 진로를 정했는데요.
두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1. 전공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공부했던 과목이 몇가지 있습니다.
'운영체제' '컴퓨터구조' '리눅스' '컴퓨터네트워크' 'DB'
이 다섯 과목만큼은 큰 흥미를 가지고 자의적으로 공부를 했고, 덕분에 좋은 성적, 과제물과 함께 교수님들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혹시 이 과목들과 관련있는 직업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웹 개발은 해봤는데 프론트는 안맞아서 공부하다 때려쳤고요, Node.js로 서버만들고 db연결하는건 재밌어서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그럼 웹개발로 가면 되지않냐 하실텐데 웹 개발도 재밌지만 전 하드웨어쪽이 훨씬 끌립니다.
2. 아는 웹 개발자 분이 한 분 계시는데 , 그 분께선 25살 여자는 나이가 많아서 지금부터 로우레벨(?)을 공부하고 경력 쌓기엔 너무 늦었고, 똑똑해야 할 수 있다며 웹으로 가라고 하는데, 혹시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전 똑똑하진 않지만, 근성과 노력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이에 대해선 할 말이 없네요 ㅎㅎ...
이쪽으로 진로를 확실히 정한다면 미국에서 석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개발을 왜 이제서야 시작했는지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ㅠㅠ
그래도 23살(만나이 ㅎㅎ)은 별로 안늦었다 스스로 위로하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벌써 일요일이네요 ㅠ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