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개구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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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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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si 개발자... 원점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비전공자-> 국비 6개월 수료 -> si 개발 2년차 입니다

예... 저 한줄로도 충분히 저의 시간이 설명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름 재미도 붙여서 스터디도 하고 주말 평일 퇴근후 까지 여기저기 프로그래머스 챌린지를 병행하며

나는 개발과 잘 맞고 재밌다 하며 살고 있었는데요 요즘 비전공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비스업체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si식 찍어내기 crud개발만 하다가 요즘 다른 기업 코테보면서 자료구조... 기본적인 컴공 지식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한계를 느낍니다

그동안 제 자신이 crud만 하는 코더였지 프로그래머가 아니었다는 자괴감이 오네요.... 직종 변경도 심각하게 고려중이구요... 

2년간 열심히 시키는일하고 치열하게 살았는데

다시 원점으로 백지로 돌아온거 같아 막막하고 우울합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si 2년 경력이 생각보다 쓸모가 없더라구요... 


날도 구질하니... 비오는날 넋두리 해봤습니다

다들 힘든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저같은 고민을 갖고 계시다면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함깨 고민하고 말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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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 아류
    297
    2020-08-05 13:19:59

    더닝 크루거 효과


    저보다 경력이 많으신 만큼, 어쩌면 주제 넘게 들리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우물안개구리2 님은 지금 딱 저 하락 구간에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확실히 저도 회사에 갓 입사했을 시절 저보다 훨씬 뛰어신 분들을 보면서

    작성자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이 길이 맞긴 한걸까, 내가 과연 저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까


    한 때 이런 고민들을 하곤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학습에 있어서 저런 고민들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성취를 이루지 못할까에 대한 걱정 또한 없겠죠.

    그런 면에서 저나 작성자님이나, 혹은 오키에 계신 많은 선후배님들이나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그게 과연 잘 될까, 그게 과연 맞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 또한 하는 것일테죠.


    말이 길어진 감이 있는 것 같은데, 힘내시길 바랄게요 ㅎㅎ 분명 잘 될거에요

  • 74794C6565
    7k
    2020-08-05 13:51:31

    누가 그랬는데 

    한계에 도달한거는 한계까지 본인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라고....

    모른다는걸 인지하는거는 그만큼 아는게 바탕이 되서 연결된 고리를 쫒아 왔기 때문입니다. 

    모르는거는 책이나 선생님, 경험을 통해 배우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석박사님들은 머 응애 하고 태어 날때부터 C언어 마스터 하고 나온거 

    아니지 않습니까 다들 같이 시간투자하고 공부하고 고민해서 지식 쌓은거지...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마라토집착
    2k
    2020-08-05 14:05:11 작성 2020-08-05 14:07:47 수정됨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si 쪽 기업 전산 sw 백오피스 위주로 

    머머관리시스템, 콜센터상탐원  화면 만들때는 

    밑바닥에서 개벌해도 기술적 절망감을 안느끼시는데

    서비스 회사 코테와 들어가서 고난이도 기술로 코딩 생각하면

    무력감 넘사벽이 느껴진다는건가요?

    저도  문과에 학원 출신인데 대출관리시스템  이런걸

    맨바닥에서 si 할때 별로 기술적 어려움 못느꼈습니다

    그냥 공부하면 다 원리가 납득 되더락구요 

    원천기술이 아니라 그랬는지도  모르구요

  • 에르딘트
    2k
    2020-08-05 14:31:33

    그걸 2년차에 아셨으니 다행인거죠

    더 나중에 아는 사람도 많아요...

  • 봄꾸
    1k
    2020-08-05 14:31:35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열심히 해야죠

  • 말년개발
    2k
    2020-08-05 17:19:30

    전...25년 째 ........그래요...힘내삼

  • 반역이론
    261
    2020-08-05 17:34:09

    하하 전 5년차인데 저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매일 눈뜨고 차몰고 편의점에서 아침끼니떼우고 사무실 들어와서 개발환경 준비하고 같은 사이트에서 crud 끄적거리는 일만 한지 3년이 됬네요...

    정확히 2년차때 프로젝트 팀 합류해서 맡긴일은 많은데 프로젝트 종료까지 제대로 처리된 안건이 2~3개밖에 없었을때 아예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 내가 극혐하는 실력도 없는 인간이 바로 나였구나.. 했었죠.

    저 위에있는 더닝크루거 효과처럼.. 사람이 한번 깨져야 다시 성장하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5년차가 된 지금도 crud 하나 만드는데도 좀 복잡하고 잘 안풀리면 작업기간 늘어나고 버그도 막 터지고 사소한 실수도 막 하고 그럽니다.

    아직 깨닳음의 비탈길이 아니라 절망속에 있는거 같네요..

  • raswill
    58
    2020-08-05 18:13:17

    비꼬는 것은 아니지만 질문이 있습니다


    2년동안 공부를 성실히 잘 해오신거 같은데


    그 사이에 말씀하신 자료구조 같은 과목은 왜 안하셨었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스텁
    2k
    2020-08-05 20:47:32

    2년이라는 시간이 물론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인생 전체 커리어로 보면 아직 걸음마 띄는 기간이죠 뭐 

    지금부터라도 하면 늦지 않았습니다.

  • 양봉
    794
    2020-08-06 11:24:10

    저도 3년차인데 그렇습니다. 알면알수록 제 자신이 부족한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럴수록 더 열심히 공부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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