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두잇
46
2020-07-31 2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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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 관심이 생긴 비전공자입니다.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인서울 하위권 4년제 경영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입니다. 나이는 빠른년생 26살이고요.




그동안 공시를 준비하다가, 실패로 끝났고 이제 새로운 진로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겨서 좀 찾아봤는데,  다들 말이 너무 달라서요.




1. 제가 얻은 정보로는, 비전공자들은 보통 국비지원 6개월 자바 과정을 듣고 si업체에 가서 약 3년 간 갈리면서, 배우면서 본인의 실력과 이론지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이직하면서 연봉도 업그레이드하고 뭐 그렇게 한다는 거 같은데 비전공자는 한계가 있고, 특히 저같이 수학을 못하는 사람들은 수학적 논리도 없기에 아예 들어오지 마라 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 경영학과니까 수학 잘하지 않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재무/회계쪽이 분명 수학이 필요는 하지만 그렇게 고도의 수학능력이 필요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꼼꼼함이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수포자라고 칭하는 저도 성적은 잘받았으니..)


전자면 이쪽이 적성에 맞는다면, 그래 뭐 힘들어도 버티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텐데 후자면 꿈도 희망도 없는 코딩만 하는 코더라는 소리인데 실제 개발자로 일하는 분들의 의견을 얻고 싶습니다.




 2. 일단 코딩 적성을 파악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제 학과 진로대로 취업준비를 할 생각인데 이 코딩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또한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어디에 물어봤더니 머지소트,퀵소트 짜보고 이후에도 해볼만 하면 하라 그러고, 누구는 생활코딩 따라하면서 해볼만하면 해보라그러고, 국비지원학원은 그냥 와서 배우라고 그러고 정보는 많은데 제가 아는 바가 없으니 뭐 하나 의심을 안하고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에, 포프 김 이라는 개발자님의 유튜브를 봤고 이 분이 쓰신 책을 따라해보면서 적성을 파악해 보라 그래서 이렇게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헬로코딩,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입니다. c# 기반의 책이라는 거 같은데 특정 언어보다는 전체적인 프로그래밍의 기초에 관해 쓴 책이여서 이걸로 적성파악을 하라고 하네요)






3 포프 김님의 책을 찾아보면서, 그분의 아카데미 로드맵을 봤는데 이쪽은 또 c#, 소프트웨어 수학?, c++, java  뭐 이런식으로 로드맵이 있더라구요. 국비지원에서 알아봤을 떈 html, css ,java script 그리고 자바였나 뭐 그렇게 6개월 배우면 취업한다고 했는데 포프님의 로드맵을 보면 6개월은 어림도 없고, 수학 못하면 애초에 진척도 안나갈거같던데 이것도 방식의 차이인지 너무 헷갈려요.




요즘 참 고민이 많습니다. 코딩이 적성에 안맞는다면 은행이나, 공기업, 중견기업의 재무팀 이런쪽으로 목표로 삼고 갈까 생각중인데 그 전에 그래도 관심이 생긴 이쪽이 정말 저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판단하고 싶어요. 도움좀 주십쇼. 감사합니다.   




이쪽이 정말 적성에 맞는다면, 쌍용/ 비트 / 멀티캠퍼스 중 한곳에 등록해서 배울려고 생각중입니다.  거의 고시급으로 공부해야된다고 들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한다면 할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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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7

  • trier
    2020-08-01 00:00:49

    저는 친구 추천으로 Java가 뭔지도 모르고 국비지원 신청 했습니다.

    재밌어서 하다보니 현재 IT대기업에서 서비스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에도 비전공자 문과생도 많습니다.


    국비지원 나왔다고 무조건 SI가서 3년 고생하는거 아닙니다.

    전 처음에 10인 규모의 중소기업 솔루션 업체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론 포프님도 비전공자입니다.

    포프님의 로드맵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드웨어 매커니즘부터 OS, 수학 이런건 진짜 엘리트 코스입니다.

    초급이 CPU의 각 코어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레이트 컨디션, 오버헤드 이런거 계산 안해도 언어에서 어느정도 커버해주니까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국비지원 Java 웹 과정을 들으실 것 같은데 해보세요.

    재미를 느낀다면 공부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사실 말이 공부지 퇴근하고 집에와서 취미 생활처럼 개발 서적 보면 재밌습니다.

  • 이오니
    2020-08-01 00:04:33

    김포프님이 쓰신 헬로코딩 책 한 권 독파하고....난 뒤에 다시 고민해보세요.

    헬로코딩... 2~3주면 비전공자도 충분히 뗄 수 있습니다.


    그 책 보고... 못하겠다 싶으시면 진짜로 적성에 안맞는 거니까... 과감히 포기하셔도...(그만큼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 저스트두잇
    46
    2020-08-01 00:44:10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길을 걸으신 선배이시군요. 인생사 일대기를 듣고 싶지만 그렇게 자세한건 실례일걸 알기에 여기에 댓글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국비지원으로 시작하여 대기업까지 가신 것에 존경합니다

    학원도 잘 골라야한다던데 제가 언급한 학원들은 괜찮겠죠??



    넵 일단 책 한 권 독파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rier
    2020-08-01 01:18:08

    저스트두잇 

    학원은 어떤 강사를 만나냐에 따라 복불복입니다.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을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 저스트두잇
    46
    2020-08-01 01:29:54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좀 알아보다보니 개발자도 포지션이 다양해서 직무선정을 하고 필요한 걸 배워야 한다는데, 저는 국비지원 풀스택 쪽을 찾아보고 있는데 일단 이렇게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 trier
    2020-08-01 01:37:48

    저스트두잇 

    시작은 풀스택을 목표로 가다가 경력이 쌓이면서 적성에 맞는 길로 자연스럽게 가실겁니다.

    큰 기업일 수록 분업이 잘 되어서 특정 분야만 하게됩니다.


    창천향로님의 3번째 직장에 오기까지 시리즈 중 첫번째 글입니다. https://okky.kr/article/452436

    저를 서비스업으로 오게 만든 글인데 시리즈 별로 한번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이분도 국비지원으로 시작하셨습니다.

  • 저스트두잇
    46
    2020-08-01 01:49:43

    늦은 밤까지 감사합니다. 

    1편 읽었는데 재밌네요 ㅎㅎ

    국비지원을 비판하시긴 하지만, 나름 기준도 주시고 좀 막막했던게 조금은 풀렸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pub68
    427
    2020-08-01 02:30:04

    참고로

    국비학원에서 풀스택 용어자체에서 의미두지마세요.


    국비학원에서 풀스택은

    si업체 취업시키기위해 이것저것 되는대로 짬뽕시킨다는 의미입니다 


  • 카심
    103
    2020-08-01 02:33:39

    저라면 위코드 추천합니다. 비싸긴 드럽게 비싸도 여기처럼 수준높게 알려주는 곳이 별로 없어요.

    돈이 없다면 국비지원을

    돈이 있다면 위코드 추천합니다.

  • 답정너심판자
    2k
    2020-08-01 06:18:15
    희망적인 말은 많이들 해주셨으니, 현실적으로 알려드리자면, 비전공자가 그럴듯한 개발자가 되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잘된케이스만 글로 나오고, 영상으로 홍보되니까  나도 하면 될거 같지만...막상 해보면 개발자가 되는게 아니라, 단순 반복 노동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쉽게 잘되는거면 다들 하겠죠^^)
    SI업체에서 삼년버틴다고 실력늘지 않습니다.
    실력느신분은 굳이 SI 안하셔도 느실분입니다.

    조언해드리고 싶은건, 직업적으로 괜찮게 들어갈수 있을거 같아서 하시는거면 정말 비추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좋은데 못갈 확률 굉장히 높아요.

    한번 해보시고, 적성에 맞으면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개나소나고생
    6k
    2020-08-01 08:15:18

    윗분 말씀에 공감..이쪽 분야..생각보다 힘들어요..진짜..진입 장벽 낮아서 그렇게 보는거지..실질적으로 전공자들도 점점 이탈해 나가시는분들도 많아요.

  • 저스트두잇
    46
    2020-08-01 08:47:11 작성 2020-08-01 08:57:19 수정됨


    역시 대다수는 그렇게 살아가는 군요. 저 책을 사서 해보는게 적성파악하는데 좋을까요? (책이 너무 쉽다 그래서 어설프게 발을 들여놓을 거 같아서 신중해지네요) 아니면 다른 적성 파악방법이 있을까요? 

    성격적으로는 개발자 성격인거 같은데 적성 파악이 어렵네요

  • web java
    3k
    2020-08-01 09:46:10

    제대로된 기관이라면 개강전 미리 예습할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줄것입니다.

    그냥 동강이나 책으로 공부해봐라 보다는 수업내용에 맞게 예습하는게 가장 본인에게 도움될듯하네요~

    정말 죽기살기로 공부에만 올인할맘이있다면 정규수업후 매일 그룹스터디와 개별복습까지 진행해서

    공부할려는 사람들만 지원하는 전국 최우수기관이 있으니까 여기도 참고해보시길...

    (학원홍보페이지 참고/ 5년인증 최우수기관 JAVA 웹개발자 채용교육~)

    어디서 공부하던지 처음의 결심이 끝까지 유지하는게 가장중요하다고 보네요~

     

  • programmerEgg
    1k
    2020-08-01 11:32:38
    책보고 하면서 재미가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전공살려서 갑시다
  • 나무펜
    22
    2020-08-01 12:33:29
    비전공자라서 이것만 해도 되겠지란 생각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비전공이기때문에 더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이고 이것만 해서 네이버 카카오 들어간다해도 그 뒤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코드 몽키가 되는 겁니다. 내가 언어를 깊이 이해하고 하드웨어단으로 더 깊이 이해할 수록 기술자가 되는 것이고 안일하게 이것만해도 되겠지 이정도면 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신입이 들어왔을때 내가 그사람과 실력이 비슷하면 금방 잘릴 거라 생각합니다.

    코드몽키가 갖고 싶은 직업이라면 비추천입니다.
  • 이태리형
    13
    2020-08-01 12:49:12

    무엇을 하든 본인 자신과의 싸움 아니던가요?

    역량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죠.


    공시를 준비하셨다고 하시는데요.

    예를 들자면, 체감상 민법(지원림) 1회독 보다는 더 어렵웠습니다.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한번 도전해보시려면,

    서초동 빡컴 추천드립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 Integerous
    389
    2020-08-01 14:05:43 작성 2020-11-10 12:59:03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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