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Park
60
2020-07-23 2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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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홍정모의 따라하며 배우는 C 강의 후기입니다


첫 글을 후기로 남길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이 비슷한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현재 학부생이고 1학년 도중에 군입대로 인해 완전히 C 공부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전역 후 올해 2학기 복학전에 다시 C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인프런에서 홍정모의 따라하며 배우는 C (따배씨) 강의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결제한지 이제 한달정도 지났고, 강의의 7할을 막 넘긴 상태에서 이 강의의 후기를 적고자 합니다.


일단 이 강의는 상당히 자세합니다. 뭐 이런 것까지 설명하나 싶을 정도로 자세한데, 결국 나중에 보면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한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핵심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 자세한 부차적 설명이 붙다보니, 순간순간 흐름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강의는 수강 전에 목차를 보고 핵심 내용을 인지한 채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C 문법에 대한 예습이 필요하다거나 이런 수준은 아닙니다. 집중하고 필기하면서 공부하면 할 만 했고, 어느 순간이 되면 제 스스로 지식이 체화되면서 흐름이 명쾌해집니다. 그 희열도 상당하구요.


그리고 이 강의는 앞부분에 쉬운 개념을 설명할 때도 뒷 부분의 어려운 개념을 소개합니다. 뒷부분을 공부하면서 생각해보니, 여러번 반복적으로 개념에 노출되어 좋고, 또 결과적으로 앞부분에서 소개했던 어려운 개념들 덕에 논리가 명쾌하고 엄밀해지는 측면은 있습니다만, 앞부분을 공부할 당시에는 이런 개념 소개가 제게는 고통이었습니다. 궁금한 게 생기면 참지 못하는 성격인데, 그걸 해소하려면 강의를 계속 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런 해소되지 않는 고통이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는 동력이 됐습니다. 강의를 내가 여기서 그만두면 평생 그런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할 것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혼자 공부하기에는 동력이 부족하니 돈을 쓰면 더 꾸준히 하겠지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이제와 보니 많이 돌아갈 길을 안 돌아갈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키에는 많은 선배님들이 계셔서, 아직 부족한 수준의 제가 글을 쓰고 후기를 남기는 것에 대한 주저함이 있었지만, 누군가는 제 후기를 통해 도움을 얻을 거란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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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

  • kenu
    51k
    2020-07-23 23:28:46

    광고일 수도 있지만, 좋은 것은 널리 알려야죠.

    글 잘 쓰십니다. 감사합니다.

  • CharliePark
    60
    2020-07-24 00:46:41

    kenu // 글 솜씨 부족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따배씨 처음 시작할 때 오키 후기를 통해 나름 신뢰를 얻어서 적는 글입니다. 광고는 전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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