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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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1:44:40 작성 2020-07-10 12:00:33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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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 더하기 - 석사 졸업


개발자가 좀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서는

석사를 따기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적은 학력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풀타임이 아니라 파트타임이 더 좋습니다.


우선 이 글은 학벌 줄세우기를 하는 글도 아니고

실력이 우선시 되는 개발자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역행할려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개개인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가지 옵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하는 글입니다.


장점을 3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학벌커버된다.


정규 학사에서도 학벌이 사회 통념에서 목표 기업의 요구치보다 낮으신경우

최종 학력은 학사를 완벽하게 커버치지는 못하지만

장점은 안되도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물론 실력이 최고죠.

다만 포장만 이쁜 과자는 창렬하다고 욕먹어도 싸지만

그렇다고해서 꽈꽉 들어찬 맛있는 과자가 

포장이 안이뻐서 소비자의 선택을 못받는 경우 안좋지 않겠습니까?


힙하고 쿨한 것도 좋지만

인생은 실전이고 리셋이 되는 게임도 아니라서

어떻게든 살아남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끈질기게 아득바득 기어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까놓고 말해 그냥 취업이나 이직시 서류 통과가 좀더 잘됩니다.



2. 대기업 및 공공기관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암묵적인 학벌 컷이 존재합니다.

학벌컷이 존재하는 회사는 대부분 공개채용에는 석사이상 지원으로 해놓죠

그리고 나서 실제 채용은 유명 대학의 취업설명회를 통해서

신입을 뽑는 방식으로 행해집니다.

따라서 석사가 없으면 애초에 자격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학사로 대기업을 간다고해도

연구소로 배정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사업부로 소속되지요.


그렇지만 석사 학벌이라도 있으면 최소한의 고려 대상이 됩니다.

연구소나 신기술 개발 부서의 경우에는

미래의 기술을 먼저 접근해볼 수 있고

매출이나 실적에 압박이 사업부보단 덜한 편이라서워라벨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에서는

기업 출신이면서 학계에 발을 담근 사람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고직급자의 경우)



3.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연구하는 법을 알게됩니다.


스타트업이나 신생 유니콘 IT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어차피 단순히 구현을 잘하고 이런건

그냥 외주쓰는게 더 싸고 잘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생각이 옳다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대기업에서는 

실제로 프로젝트늘 통해 발생된 해당 산출물이 전체적인 비즈니스나 기술 관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이건 석사과정에서 논문을 쓰거나 연구과제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능력이죠.(외부에서 보기에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췃다고 판단하는 지표)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글을 쓸 때 제대로된 논문을 하나라도 써본사람과

아닌 사람은 어느정도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다만 리스크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1. 물리적으로 공부가 힘들다.


그냥 의지 문제를 떠나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것은 무지하게 빡쌥니다.

두마리 토끼 다놓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구요.



2. 높은 비용(돈, 시간)


학비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특히 풀타임이 아니고 직장인 대상인 파트타임의 경우

대학의 학위장사와도 연결되서 지원금이 없고 

매우 비쌉니다. 

물론 본인학비에 대한 연말 공제가 있고 재직자 대상 할인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해도 2~3년간 2000~40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때 들어가는 시간비용을 무시못하고

연애니 육아니 다 포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은 명백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중도 포기시 아무것도 아니다.


중도 포기할 경우 진짜로 돈 시간 모두 날리고 아무런 아웃풋이 없습니다.

논문의 경우 진짜로 내가 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냥 본인에게는 남을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 능력이 없거나(코딩은 잘하지만)

성향상 공부자체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6년 넘게 졸업못하고 그냥 학비와 돈만 날리고 중도에 포기하신 분도 많이 봤습니다.


수료라는 방법도 있긴한데...그럴 경우 상대적으로 아웃풋이 미약하게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수료해도 됩니다.

안하는거보단 나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개발자 이직시 석사 졸업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덧) 파트 경력 안쳐준다고 하는데...

쳐주는데는 다 쳐줍니다.

오히려 이건 개인의 능력 문제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연봉협상시 대기업의 경우 테이블이 정해져있는데요.

이건 인사 담당자가 마음대로 조정하는게 힘듭니다.


하지만 무조건 잡아야한다고 생각이 든 인재가 파트 석사라도 있으면

인사팀에서도 석사 경력을 +2년 쳐줘서 연봉테이블을 요구한데로 맞춰줄게

같은 제안이 가능해집니다.(실 사례를 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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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

  • 만년코더
    8k
    2020-07-10 11:48:46

    박사는 비용 대비 아웃풋이 별로 라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 pub68
    427
    2020-07-10 12:28:09

    기초적인 학부 지식 없이 무작정 학벌세탁 목적으로 진학시,

    리스크의 1번이 정말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freestyle
    3k
    2020-07-10 13:34:47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제가 보기에 대학원 진학_석사과정은,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이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풀타임이 아닌)특수대학원의 경우 "연구하는 법"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학벌"을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풀타임 일반 대학원이라고 해도 (제 경험상) 연구실에서 특정 프로젝트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경우 석사의 경우는 박사과정의 조수(?) 역할이 대부분이고 지도 교수가 학생을 얼마나 참여시키느냐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대학원이라고 해서 2년 내내 연구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따라서 "대학원"의 장점만 강조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무엇보다 목적이 분명해야 겠죠. 단순 학위가 필요한 것인지, 정말 연구개발이냐,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 등등... 사실 석사과정은 박사나 연구쪽으로 방향을 잡기 위한 첫 단계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네임밸류가 조금이라도 있는 석사를 하면 대기업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합니다. 지금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특정 분야의 연구실의 경우 어떤 사업부의 팀이나 부서에서 의뢰(?)가 들어와서 채용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공채가 아니라 수시 채용이 늘어나는 요즘 추세에서는 그런 기회가 많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초발보개
    51
    2020-07-10 19:36:49

    연구를 위한 파트타임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데

    예전에 학부연구생했다가 관둔 경험이 있어서

    조금 무섭습니다.

    연구실 들어가는 대학원 진학과

    파트타임의 차이점에대해서 알수있을까요?


    학부연구생때는 박사과정이신분한테도 멘토링을 받았는데

    현실적으로 파트타임때는 논문 주제는 스스로 생각해야하는편인가요?

  • 만년코더
    8k
    2020-07-10 21:28:45

    @freestyle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수대학원이라고해서

    연구하는 법을 배우지못한다는 건 지나친 비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량에 대해서는 확실히 풀타임이 낫겠지만

    현업 실무자로의 인사이트로 깊이가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죠.

    그래서 가능성 측면에서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 만년코더
    8k
    2020-07-10 21:39:50

    @초발보개

    풀타임과 파트타임의 차이는 논문작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원과정은 논문작성을 위한 과정입니다.

    풀타임의 경우 랩실의 성향 주제를 받아서 진행하게됩니다.

    반대로 파트의 경우 본인이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며 해당 연구에 대해서 조언이나 가이드 정도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대학원이전에 스스로 실무 사이드에서 연구주제를 가지고 골라가는게 중요하죠.

    물론 안쓰고 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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