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중소기업 정규직 3년 생활을 마치고 프리랜서에 도전했을 땐
프리랜서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오히려 너무 불안했었는데
면접 1,2번 보다보니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물어보지도않고
인성+돈 얘기만 하는 면접이 엄청 많았습니다.
돈 얘기야 뭐 다 50만원이라도 깍아서 계약 하려고 하는 얘기들이었구요.
450 dl하로는 받기가 싫어서 공고 에 450이라고 써져 있는 곳을 가도
경력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350,400으로 계약 하자는 식의 사람들 엄청 많았지만
다 무시하고 450 일자리 나올 떄 까지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한 15번 정도 본거같아요.
요즘 같이 취직 어려운 시기에 공채로 취직하는 노력에 비하면 많이 본것도 아니죠
450 보장해주면서 느낌도 되게 좋은 분이 계셔서 이분이랑 계약을 했고
450으로 반년 일한 뒤에 올해는 550에 계약했습니다. 내년에는 650이상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구요.
돈얘기 위주로 면접 때 나오는 사람들이나, 인력소개소 티가 확나는 회사 사람들 이라 면접 볼 때는
내가 더 양보하고 그럴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양보하는 만큼 그사람들 몫으로만 더 빠지는거니까요.
자기 기술에 자신감이 있고 성실하게 공부해서 스펙 한 줄 한 줄 추가하다보면 기술도 늘고
인맥 쌓으면서 준비 하시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직종이니 너무 두려워 하지마시고,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