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에 좇겨 온 힘을 다해 로직을 짰는데 그 소스를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히게 잘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전 오늘 경험했는데 짜릿하더라구요 ㅎㅎ아직 초급이지만 이 맛에 개발하나 봅니다
옛날 옛적에 개발한 기능이 문제가 있어 수정해야할때코드를 보며 속으로 시옷비읍 을 외칩니다그리고 주석에서 작성자가 제 이름으로 되어있는걸 보고 끄덕..기가 막히게 잘된 코드를 아직까지 짜본 적은 없지만..좀 특이한? 기능을 짜고나서 봤을땐 내심 흡족하다가도나중에 추가요건이 들어왔을땐 다시 시옷비읍이더라구요.. 확장.. 넘나 어려운 것입니다
언제 그 맛을 느끼냐면 게임 개발할때 많이 느끼게 됩니다.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창작하고, 기존에 없는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 게임을 만들었을때엄청난 희열감을 느끼게 되죠.그리고 게임 프로그래밍은 난이도가 제일 높고, 해결했을때의 희열감도 제일 컸던 것 같네요.
작게는 그런경우가 있는데 크게보면 반대인 경우가 있어요'아 내가 전에 그런걸 구현했었지?' 하면서 예전 프로젝트 찾아가서 '와 이걸 이렇게 했네'라며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데,전체적인 프로젝트에서 보면....'아 그 프로젝트 별로 못만들었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코드 리뷰를 해 보시죠.- 최소 6개월 이상 1년 혹은 2년"안녕? 과거의 나!"를 외치며 부끄러워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언이 진짜 명언이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머리로 그릴때부터 이게 되나...? 하는 좀 특이한 기능이나 새로운 방법으로 해봤는데정상 동작할때 많이 느끼죠 ㅋㅋㅋ또 예전 코드를 보며... 아 진짜 개더럽...하고 다시 정리하며 깔끔하게 만들때 비슷하게 흡족하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