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boy
2020-06-21 1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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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3학년학부생입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적한 일요일 오후에 머릿속 잡다한 생각을 개발자분들 포럼에 글로나마 적습니다..

저는 작년에 군대갔다와서 복학후, 1학년 때 조져놨던 학점 어느정도 복구 후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영상처리 랩실로 들어왔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환경 구축 및 간단한 프로젝트등 공부좀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요즘 고민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쪽으로 가고싶어서 랩실 이외에 할거 없을때 백준 사이트로 코딩을 조금 해보고 있습니다.. 3학년인데 백준 단계별 문제를 풀어보니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1차원 배열단계 문제 풀다가 이것도 못푸나 싶어 허탈해서 왔습니다.. 이럴때 마다 대학 3학년동안 뭐했나 싶고, 알고리즘 하나 조차 아는게 없고.. 물론 제가 노력을 안했으면서 이런 말을 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항상 코딩문제 풀때마다 머리속에서는 내가 이것도 못푸는데 코테에서 풀 실력까지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럴때마다 접고 밤에 술마시고 놀다 또 다음날 허탈한 생각만들고.. 이쪽 분야는 어느정도 재능이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개발자 분들중에 노력으로 극복한 케이스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충청지방 사립 4년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성공 케이스좀 보고 정신좀차려서 공부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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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

  • 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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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1 20:47:57 작성 2020-06-21 20:50:05 수정됨

    안녕하세요 4학년 취준생입니다.

    저도 2학년 마칠때 학점 2.1맞고 휴학했었어요.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의심했었어요.

    저의 삶을 되돌아보니, 저는 지금까지 스스로 노력한 적이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이후, 저 만의 목표를 하나씩 세우며 여러가지 도전을 했죠.

    이후에도 제대로 해보자 마음갖고 3달동안 C, 자바, 자료구조 복습하고 복학을 했어요.


    어느덧 복학하고 아는 사람 아무도없어서 혼자 열심히 공부했어요. 학점 4.3나왔어요.

    이후로도 계속 4점대 이상 학점을 받아왔어요.

    저도 하니깐 되더라구요. 조금씩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어요.

    예전에는 저는 남들에게 도움만 받는 학생이었는데 어느덧 제가 도움을 주는 학생이 되어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도 찾을 수 있었고요.

    무언가를 스스로 도전해서 성취할 수 있으면 그게 진정한 노력과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알고리즘은 계속하면 늘 수 밖에 없어요. 하나씩 쉬운것부터 어려운것 순으로 도전해나가면서 수학적 사고와 실력을 키우는거죠.

    더군다나 중견이상은 되어야 적당한 난이도의 코테를 치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쪽은 코딩테스트에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 않아요.

    프로그래밍에도 분명 본인이 흥미와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분야가 있을거에요.

    그 분야는 계속 꾸준히 도전하고 배워가면서 자연스레 얻을 수 있어요.


    저는 성공한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목표랑 꿈이 생겼고 이를 바탕으로 도전과 노력을 하다보니 어느덧 많은 성장을 하고, 회사에서도 저를 원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스스로 도전을 해보고 노력을 해보세요. 남들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의지만으로요. 


  • 노박사
    519
    2020-06-21 23:48:01

    안녕하세요, 저는 4학년 1학기에 기업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대기업 인턴에서 코딩 테스트 하다가,, 한문제도 풀지 못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 알고리즘 잘할줄알았거든요?


    그래서 7월부터 8월까지 알고리즘 300~500문제 정도 풀었네요,, ( 알고리즘만 한건 아닙니다..)

    그러니 하반기때 알고리즘 테스트 떨어진곳 없네요,, (L, S, N, 게임사등..)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지방대입니다.

  • Dive_Drink_Develope
    6k
    2020-06-22 09:22:08

    물론 제가 노력을 안했으면서 이런 말을 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항상 코딩문제 풀때마다 머리속에서는 내가 이것도 못푸는데 코테에서 풀 실력까지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럴때마다 접고 밤에 술마시고 놀다 또 다음날 허탈한 생각만들고.. 


    접고 술마실시간에 "노오력"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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