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팀장은 학점으로 치면 B- ~ C+ 정도입니다
팀성과가 잘나와야 그게 곧 팀장인 본인의 성과가 될테고, 팀 퍼포먼스를 높이려면 팀원의 부족한 능력을 끌어올리는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란게 고작 팀원끼리 비교해서, 그것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식은 보험 회사같은데서 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실적 쫙 붙여놓고 계약 못따오면 망신주는 식인데 조직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 곳은 팀원 개개인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이기때문에 깨질 팀웍이 없습니다.
개개인을 공격적으로 비교하고 망신을 줘도 관리 측면에서 손해가 없습니다. 그래서 잔인하게 개개인을 몰아붙이는겁니다. 그 반대 급부로 성과에 대한 보상도 개인별로 확실합니다.
하지만 팀웍이 중요한 조직에서는 저런 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저거는 팀을 깨버리고 팀원들을 파편화하겠다는겁니다.
비교당하는 양쪽 모두 관계가 어색하고 팀원끼리 일에 대한 대화도 함부로 하기 꺼려집니다. 팀장이 그런식으로 공개적인 평가(망신)을 주면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함부로 조언을 받기도 꺼려집니다.
예의나 도덕적인 면을 떠나서 관리 방식으로 봐도 결과가 좋지 못합니다.
답답해서 화풀이 했다고 보면 이해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