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리
119
2020-05-28 16:21:54
22
4263

SI 에서 네카라로 이직 했던 썰. ( 질문 받아요 )


제목을 저렇게 썼지만 거창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웹SI 한참하다가 안드로이드 SI 하다가 

저는 6년 전에 서비스 회사로 이직했어요 거기서 승진도 하고 이직도 하면서 자리도 잡게 되었고요

여기서 채용프로세스를 직접 돌려보면서 느낀바가 생겼습니다.

모 대표님이 그런 사연을 오키에서 나누어보는 것은 어떠냐고 권유하셔서

포스팅은 하는데 글 재주가 좋은 편이 아니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질문 주시면 답변하는 것으로 조심스레 인사해보도록 할께요.


* SI/SM 폄하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서비스 회사를 희망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뿐입니다.


11
3
  • 댓글 22

  • 9k
    2020-05-28 16:27:01

    네카라가 뭔가요. -_-;;

    어느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어느정도 회사에 규모로 이직하셨나요?


    1
  • 헬로YS
    178
    2020-05-28 16:28:59 작성 2020-05-28 16:29:52 수정됨

    네이버, 카카오, 라인을 네카라 라고 하나봐요!

    0
  • 인공물만들기
    84
    2020-05-28 16:29:51

    분야는 어디인가요? 백엔드??


    0
  • 차알리
    119
    2020-05-28 16:30:32

    @음

    네카라 == 네이버,카카오,라인 이구요

    요즘 신입들이 그 용어를 써서 한번 써봤는데 경솔했네요;;

    구체적인 회사명 밝히긴 조금 그래서 용어 써봤습니다.

    안드로이드 SI 할때는 200명 조금 안되는 회사였고

    20명 전후의 스타트업 다니다가 퇴사하고 준비했어요.

    0
  • 차알리
    119
    2020-05-28 16:31:31

    @인공물만들기

    처음 이직은 안드로이드로 이직했구요.

    경력 공채 지원했어요

    0
  • 들숨
    1k
    2020-05-28 16:34:13

    처음 지원하실 때 고민 많이하셨을 거 같은데 

    이정도면 내가 지원해봐도 되겠다! 싶었던 기준이 있을까요? 

    0
  • 차알리
    119
    2020-05-28 16:42:42

    들숨

    그런 건 없었구요. 다수의 상처를 받으면서 계속 지원했어요.

    한번 털리면 멘탈이 나가서 자주하지는 못했구요.

    0
  • 들숨
    1k
    2020-05-28 16:48:49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그럼 몇번 만에 합격하신 건가요? 

    별도록 노력하신 내용도 알려주시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네카라에 근무하시면서 SI 출신 지원자들 보면 

    어떤 마음이신가요? 전반적으로 아쉬운점 같은것도 알려주세요~ ㅎ

    그리고 막상 네카라 가보니 요건 아쉽다 싶은건 없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0
  • 차알리
    119
    2020-05-28 16:58:44

    @들숨

    아주 많은 횟수는 아니고 3번 정도? 인것 같아요... 근 10년 다되가니까 정확한 기억은 안나네요.

    첫 입사는 운이 좋았어요. 딱 제 경력과 맞기도 했고 그 자리에서 3개월 이상 버틴 사람이 없던 포지션이었거든요

    SI 하면서 생긴 맷집으로 4년을 버텼습니다;;;;

    SI 출신 지원자들을 보면 예전 제 생각이 많이 나기는 하네요

    SI 와 서비스 중 어느것이 낫냐.. 라는 것이 아니라

    두 곳은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차이나는 것 같아요.

    면접 진행할때도 그 부분에서 탁~ 막힐때가 있어요.

    "어떤 스펙이던 주어지면 잘 하겠습니다" 이런 대답은 서비스회사에서는 잘 맞지 않거든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런칭을 했고 효과가 어떠했다" 같은 스토리텔링이 좀 중요한 것 같네요


    서비스회사는 SI때 보다 의외로 체계적이지가 않아요

    SI 에서는 PM 밑에 PL 밑에 시니어, 주니어 이렇게 구성되고 그런 회사들이 컨소시엄으로 대형 SI 프로젝트를 한다고 보면

    서비스 회사는 직군별로 조직이 나뉘고 PL 역할은 딱히 없고 PM 도 다른 조직의 크루가 하고요

    대부분 직급을 없앴기때문에 수평적으로 일하는 것이 문화적으로 딱 다른 부분이에요.

    책임도 각자가 지기 때문에 '형','부장님','팀장님' 믿고 으쌰 으쌰 는 아닙니다. ㅎ


    아쉬운것은 조직이 워낙 크다 보니 두곽을 나타내기가 어렵다? 정도 인것 같아요.

    물론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요...


    2
  • 안녕세상
    82
    2020-05-28 17:02:59 작성 2020-05-28 17:06:27 수정됨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이 좀 있습니다.


    1. 스타트업 퇴사 당시에 실업급여 포기하시고, 큰 마음 먹고 준비를 하셨던건지?

    2. 윈도우 개발 4년 경력자가 웹 백엔드 경력으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웹 포폴 준비한다는 가정하에..)


    0
  • 차알리
    119
    2020-05-28 17:07:20

    @안녕세상


    1. 

    서비스회사는 오랫동안 워너비였었구요. 도전하겠다고 퇴사한 것은 아니고

    다니던 회사가 X 같아서 그냥 퇴사했었어요..

    그간 쌓아온 인맥으로 개발 알바 받아가면서 생활비하면서 준비했었어요.

    운이 좋아서 간 것이고 다시 SI 돌아갈 계획도 있었어요.. ( 먹고 살아야 하니까 )


    2.

    포폴만 가지고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력 지원이시기 때문에 무조건 경력을 확인하게 되어 있어요

    웹으로 갈아타려고 하신다면 작은 기업에서 부터 웹 경력을 다시 쌓으셔야 할 것 같아요




    3
  • 안녕세상
    82
    2020-05-28 17:11:02 작성 2020-05-28 17:11:33 수정됨

    차알리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참 상대방의 닉네임을 마우스로 긁어서 복사하시면 링크 상태가 됩니다! 


    2
  • iiiiiillllllllii
    276
    2020-05-28 17:51:21

    1. 신입에게 요구하는 역량. 그리고 그 역량을 쌓기 위해 추천해주실 방법이 있으신지?

    '기본'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그 역량을 쌓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CS 과목을 꾸준히 읽고

    문제를 많이 풀면 되는건가요?


    2. 신입을 뽑을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요!


    3.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를 원하는데 해주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0
  • 차알리
    119
    2020-05-28 19:08:41

    iiiiiillllllllii

    1.

    우선 역량과 채용에 성공하는 전략은 비슷하면서도 분리해서 생각해 볼 만합니다.

    '기본' 이라는 것은 CS 기본 과목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정도가 되겠네요

    그 중에서 테스트를 하기에 좋은 과목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입니다.

    코드를 통해 이 두가지를 얼마나 잘 습득했는지를 확인한다고 보면 되요

    현업이 이 테스트 내용대로 굴러가느냐? 그건 아니지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논리적인 사고 방식은 문제 몇번 풀어본다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고요

    이건 20대 초반에 학부에서 얼마나 '문제해결' 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느냐에 따른 것 같아요.

    추상적으로는 학부 과목을 열심히 해야한다이고

    현실적으로는 코딩테스트를 많이 해보면서 본인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신입에게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ㅎ

    기본이 잘 갖춰져 있다면 성장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성장가능성은 면접을 통해서 정성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머라고 딱 답을 내기는 어렵네요.

    최대한 설명해 본다면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특정 기술에 집착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업무를 가르치면 써먹을 수 있겠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3. 

    현재 프론트앤드 개발자의 문은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vue,js 와 react.js 둘 중에 하나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조금 된 서비스는 angular.js 까지 )

    지원하고자 하는 팀이 어느 것을 쓰고 있는지 확인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신입인데 vue.js , react.js , angular.js 다 잘 한다고 주장하면 

    바로 검증들어가서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네이버는 머를 쓰고 카카오는 머를 쓴다. 이렇게 정의되지 않아요. 팀바팀이기 때문에

    채용 공지를 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커뮤니티 활동도 중허지만 신입에게는 기본기와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경험이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3
  • 한량개발자
    1k
    2020-06-02 04:17:33

    9xd 같은데 개발자 커뮤니티 인맥들을 몇몇 네임드(?)가 잡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NHN next 출신 부터 해서 서로 이직 추천 돌려먹기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어떤가요?


    제가 들었던 이야기중에 어처구니가 없던거는 그 어려운 코테를 패스시켜주는 경우도 있다 들었네요

    0
  • JavaJoba
    4
    2020-06-02 13:45:14

    취업 준비중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
  • 현댕
    938
    2020-06-02 16:52:40

    코테나 코딩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0
  • 바다21
    94
    2020-06-02 17:46:40

    질문입니다.

    SI 회사에서 했던 경험들을 얼마나 인정해주던가요? 개인적으로는 SI라고 무시(?)당한 경험이 가끔 있네요.ㅋㅋ SI 의 경험이 무시할만한 수준인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상상해보건데.. 스스로를 네카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될지를 잘 모르겠어요. (어떤 포인트에서 어필해야될지...) 제 경험에.. 일할 때 서로 생각하는 방식도 많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이건 그냥 사설...

    사실 어느바닥을 가던 쓰레기들은 반드시 존재하므로, SI도 잘 골라먹으면 최대한 쓰레기들 안만나고 다닐 수도 있긴 한데(물론 100%는 불가능하지만) SI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정적이라 정작 본인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매도당하는 경우까지도 있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제가 본 바로는 글쓴분처럼 면접보러다니시면서 넘어가신 분들보다는 인맥으로 가신 분들을 대부분 보아왔기 때문에... SI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길 희망하시는 분들께선 인간관계도 함께 신경쓰시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 되는건 기본이구요!)

    2
  • Ekaen
    498
    2020-06-04 08:16:39

    안녕하세요 si/sm 직군으로 첫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입니다. 나름 규모가있는 회사 계열사라서 만족스럽게 다니고있는데 내가 과연 제대로된 개발자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끔 들곤 합니다. 뭔가 네카라나 쿠팡, 하이퍼커넥트 같은 서비스 개발쪽이 제대로된 개발자(?)라는생각이 가끔 드는데 서비스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나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0
  • 차알리
    119
    2020-06-04 11:15:47

    한량개발자


    9xd 라는 사이트가 있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인맥을 잘 관리 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요소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의 사례처럼 친한 사람들끼리 친목질을 하면 그 모임은 금새 와해가 되죠

    9xd 가 정확히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나이 ( 저는 어리다고 할수 있습니다. 4X 살이어서;; ) 에 Next 출신끼리 모이는 것이 보기 안 좋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주니어때는 서울대, 카이스트 끼리 인맥관리 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거든요

    하지만 모든 고통은 '비교' 에서 시작이 됩니다.

    '인맥'도 실력인 세상이니까 차근차근히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세요.

    - 지금 서포카나 Next 에 가서 다시 시작할 것이 아니라면 -


    그리고 추천제도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외국에 가시는 분들을 보면 ( 저는 안 갔습니다 ) 교수님이나 유명인(네임드?)의 추천서를 들고 학교나 기업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물론 커뮤니티 게시물도 아니고 '추천' 하나만 가지고 취업이 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인이 있으면 서류까지는 통과' 가 요즘의 국룰인것 같아요

    코테 생략은 좀 과하지 않나 싶긴한데 상황에 따라서 그럴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시 상황 : 관련 업종에서 실력이 검증 된 사람이고 빨리 채용해야 하는데 코테 준비할 시간이 없다. 상위 직급자가 책임지기로 하고 코테를 생략하고 빠른 채용을 진행한다.

    저도 비슷한것을 겪어봤는데 마냥 좋은 것은 아니에요

    코테 생략한만큼 나 자신을 더 증명해야 하거든요.





    2
  • 차알리
    119
    2020-06-04 11:29:33

    바다21


    양쪽에 있어보니까 양쪽의 마음이 동시에 이해가 되는 복잡한 심경이네요;;;

    채용할때 SI 라고 Cut 하지는 않는다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이런것 같아요

    만약 경력 10년 개발자가 네이버에  지원을 하면

    면접관은 네이버에 신입으로 들어가 서비스 개발만 10년을 한 사람의 실력을 요구하는 것이죠

    하지만 SI 의 현실을 보았을때 일단 서비스 개발이 아니기도 하고

    10년정도 되면 PL 이 될 확률이 높은데 꽉찬 개발경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이직이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도 10년이 넘는 경력에서 이직을 했는데

    제 경우는 '운'이 아주 좋았었어요

    저는 그렇게 들어와서 많은 SI 지인들을 추천해서 SI 도 서비스 개발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입사해서 증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아쉽게도 아닌경우도 많았습니다.

    이건 정말 긴~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ㅎ


    인생 머 있나요? 계속 도전해보는 것이죠.

    fit 이 맞는 자리가 나에게 주어질 수도 있죠. 그 다음에 끊임없는 증명의 과정을 수행하면 되구요





    1
  • 차알리
    119
    2020-06-04 11:35:26

    Ekaen 

    SI/SM 특히 SM 직군의 분들이 고민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개발을 무조건 하고 싶으시다면!

    회사 경력이 아니라 다른 경력을 쌓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회사 경력 말고는 딱히 쌓아보지는 않았지만

    이력서 검토 관점에서 보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은 점으로 보였습니다.

    깃헙에 올린 코드가 star 를 꽤 받았다면 다시한번 검토하게 되더라고요..

    저희팀에 있는 팀원중 한명은 잠깐 SI/SM 회사를 다니다가 바로 그만두고

    코딩 학원을 ( 국비말고 ) 1년간 다니고 지원한 사례도 있습니다.


    1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