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코더
5k
2020-05-24 01:15:20 작성 2020-05-24 01:56:3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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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에 대한 생각 - 일본은 이세계가 아닙니다.


최근에 취업이 힘들다보니까

또 영업을 많이 당하셔서(교육 후 일본 it 취업 시켜준다는 업체 영업)


사회초년생 분들 중에

일본은 사람이 적어서 취업도 잘되고 일본이 한국보다 선진국이니까

IT취업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 까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신 거같습니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1. 일본은 한국보다 취업이 잘된다.

-> 취업은 잘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아닙니다.


특히 학원이랑 연계해서 가면 그냥 한국인 사장이 저임금에 노예처럼 부리는 장소가 많아요

도망도 못가니 묶여서 일하다가 몸도 마음도 상하고 돌아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한국도 사실 양질이 아닌 중소기업 일자리는 많거든요

일본도 그 상황이라고 보시면되요.


그리고 한국 중소기업에서 동남아시아 분들이 와서 일 많이 하는거 처럼

일본도 한국 사람 뽑는건 그런 저임금의 부가가치가 낮은 일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신입으로 IT쪽 업무면 거의 QA에요.


2. 일본이 선진국이니까 더 많은 돈을 준다.

->  IT 직군에 한하면 한국의 임금이 일본을 넘어선지 5년도 넘었습니다.


오히려 일본은 고용시장이 한국보다 더 경직화 되어있어서

이직이 자유롭지가 않아서 대우가 박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참고로 한국 내 일본계기업 중에 IT로 한정하면

대부분은 본사보다 월급이 쌥니다 진짜로....


3. 추가로 생각해볼것 - 일본 IT 경력 비우대

-> 한국으로 리턴할 경우 일본에서 쌓은 경력은 재검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사회초년생에게 QA업무만 시킨다고 했는데...

이게 아무것도 할줄 모르니까 그것도 시키자 라는 이유도 있지만요.


그것보다는 일본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굉장히 문서 중심적이고 절차를 결과보다 더 중시하면서

개발 방법론이 되게 구시대적인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현장에서 업무의 절반이상이 문서작업입니다.

제가 일본쪽 프로젝트를 했을 때 

현업이 요구했던 테스트 케이스가 2만개가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일본에서 IT에 사회초년생이 들어가면 1~2년간은 QA작업만하고

또 2~3년 간은 단순 운영 및 문서작성 업무만 하다가

그 이후가 되서야 제대로된 개발 툴이라도 만져보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나이가 들면

본인이 노력해서 일본에 아예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한국인 외노자는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진짜로 언젠가는 돌아와야되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본은 이세계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취업안되는 내가 일본 가면

아주 좋은 기업에서

 대단해해해해해해에에에~ 우리 회사로 와라 하면서

취업 턱턱 되는 그런일을 벌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꿈을 가지지마세요.


청년 실업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며

양질의 일자리 비율은 AI 자동화 등 기술의 발달로 점점 소멸하고 있습니다.



일본 취업은 그냥 한국에서 눈높이 낮춰서 중소기업 가는거랑 동일한

아니 그거보다 못한 외노자의 삶을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기관의 보호받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한국은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보조금 해택까지 있어서

현시점에서 신입일본취업은 그냥 취향 빼고는 메리트가 1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선진국인 건 맞는데요...

선진국인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사람사는 동네라서(특히 한국이랑 매우우우우 비슷해서)

상사형 대기업과 아닌 중소기업과 차이가 큽니다.


일본의 중소기업은 대부분 월 20~30만엔에서 월급이 시작되구요.

집세 교통비나 생활 물가가 되게 비싸서 실질 임금은 더 낮아집니다.

(한국대비 -20%정도 된다고 봐야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기본급은 중소기업이랑 비슷하게 30만엔 선이지만

집세 보조 혹은 성과급으로 기본급 만큼의 돈을 가져갑니다.


한국에 부조리한 구조는 거의 일본에서 가져온게 대부분이라서요..................

그 동네나 이 동네나...그게그거에요.


robato 님 글을 참고로 하시면 좋습니다.

https://okky.kr/article/590658


덧> 무조건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학원이나 소문이 너무 부풀려져 있어서

생각해볼 점 위주로 쓰다보니 안좋은 면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도 사람사는 동네에요.

좋은 회사도 있고 나쁜 회사도 있어요.

준비하고 가면 좋은 회사 갈 수 있습니다.

BUT 그 준비를 한국에서 하면

부모님 따순 밥 먹으면서

더 좋은 회사에 가서 잘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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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4

  • 만년코더
    5k
    2020-05-24 01:45:55 작성 2020-05-24 01:47:30 수정됨

    위에서 너무 안좋은 점만 쓰긴했는데요.

    사실 IT 직군에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환경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다만 일본에서 일할라면 언어적 문제와 외국인노동자라는 신분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환경적으로도 타지 생활의 외로움도 있지만 그거를 넘어서서 방사능, 지진, 혐한 등 문제도 무시 못하고요)

    반대로 한국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받을 수 있는 해택을 못받는 점으로 인해서 

    신입에겐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점이죠.


    같은 조건이라고치면

    일본어도 할 수 있는 2개국어 가능한 인재가 

    중소기업에서 청년채움공제받아가면서 경력 쌓으면서 

    실질 생활임금도 싸서 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몇년 뒤에는 더 좋은 기업으로 연봉 점프해서 가는게

    훨씬 더 낫다는 겁니다....


    4
  • pooq
    4k
    2020-05-24 03:12:29

    일본은 신입 it 개발자가 부족하다보니 열정만 있어도 취업이 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일본 사람들에 한해서 그렇다는거고, 외노자들은 기본 실력은 있어야하구요.

    단지, 우리나라처럼 신입이 몇달동안 자바에 스프링까지 다 배울 필요가 없고,

    경쟁도 심하지 않다는게 장점이죠. 하지만, 경쟁이 심하지 않다는건 결국 it 기술의 수요가 

    우리나라처럼 많지는 않다는 의미이기도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의 it 수준이 10년전 수준에서 멈춰있다는걸 알 수 있듯이

    일반 사람들은 it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서 관련 기술도 크게 발전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즉, 일본 취업을 어학 연수겸 해외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하면 좋지만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인면만보고 도전하면 이득될게 전혀 없으니 일본 취업 잘 판단해야할겁니다.

    1
  • lnomadism
    1k
    2020-05-24 04:09:30

    일본에서 일해보고 온 입장으로서, 이미 해외취업과정을 듣고계신분들이야 어쩔수없지만 아직 시작 안하신분이라면 뜯어 말리고싶습니다.


    일단 개발경력..

    만약 1년동안 열심히 웹개발을 공부해놓고 2~3년동안 테스터업무만 보게된다면 어떻실것같나요.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안되시나요.

    실제로 일본 신입 대부분은 QA 테스터로 시작합니다. 1~3년동안은 개발일은 안합니다. 심하면 전산실 직원처럼 장비관리같은 업무를 하게될수도 있습니다.

    개발경력이 없다는건 개발자 커리어에선 치명적이죠. 같은 3년을 일해도 한국에선 여러 프로젝트 참여해서 스킬업하는데 일본에선 개발경력없이 테스터로만 일해 스킬업이 안되고, 한쪽에선 경험한 스킬 기반으로 더 높은 페이로 이직할때 다른 한쪽에선 아무것도 없어 몸값올리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페이.

    개발자 신입페이는 대충 연봉 25만엔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이랑 비슷할수 있는데, 근데 나가는돈이 많습니다. 도쿄 기준으로 괜찮다 싶으면 기본 월세 7만엔(약 70만원)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게다가 세금, 4대보험으로 빠지는 돈까지 보면 차라리 돈모으기 쉽지 않습니다. 저축을 해도 금리가 낮아서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안쓰고 안놀러가야지 돈모이는게 보입니다.


    업무 환경도 솔직히 한국보다 열악했으면 열악했지 좋진 않습니다.

    한여름에 한국보다 더 더움에도 에어컨 안틀어줘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파견직, 들어온지 몇개월 안된 제 같은 직장 동료였습니다.

    다른 현장으로 나간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인데,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이게 말이되는소리인가 싶었습니다.

    물론 모든 곳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것 자체가 말도안되는 소리죠...


    워홀이나 여행갔을때 좋았다, 나랑 맞는것같다 라는 경험은 말그대로 워홀과 여행만의 경험이지 일본의 it업계의 경험이 아닙니다. 워홀과 여행때 경험했던 좋은 기억만으로 취업하러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많고 큽니다.

    2
  • tco99
    1k
    2020-05-24 23:41:14

    예전 프로젝트에서 일본에서 리턴하신분이 한분 계셨는데 적응 잘 못하시고 탈탈탈탈 털려서 세달도 안되서 나가신분이 있었죠...

    0
  • 정진5634
    22
    2020-05-25 01:24:36 작성 2020-05-25 01:26:22 수정됨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신졸로 일본취업 - 일본 내 이직

    2. 신졸로 국내기업 취업 - 경력2~3년 쌓다가 일본 이직

    3. 신졸로 일본계기업 취업 - 경력2~3년 쌓다가 일본이직


    급여 무시하고 커리어나 안정적 측면에서 위 3가지 루트 중 어느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0
  • 만년코더
    5k
    2020-05-25 06:53:50

    @정진5634

    어차피 일본에 간다고 치면

    3번이 낫습니다.

    우선순위로 보면

    3 >2 >1

    0
  • rama
    190
    2020-05-25 10:52:07

    이 글 하단에 일본취업학원 광고가 끼어있으니까 굉장히 아이러니하네요

    0
  • TSTMAN
    390
    2020-05-26 10:46:43 작성 2020-05-26 10:46:56 수정됨
    pooq  일본 아이티 기술이 10년전에서 멈춰있다는 댓글은 좀 황당하네요....

    한번이라도 서점에 가보셨거나 도서 전문 인터넷 쇼핑몰등에서 아이티 서적좀 찾아보셨다면

    최신 기술 관련 일본책 번역서가 무수히 많다는 걸 아실텐데요. 최신 기술 관련 일본어 서적 관련

    번역서가 많고 또 인기도 많습니다. 

    게임 관련해서도 일본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이 많고 매년 GOTY에서도 영미권과 상위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일본의 아이티 수준이 10년전에서 멈춰있다고 판단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
  • 만년코더
    5k
    2020-05-26 10:53:46 작성 2020-05-26 10:54:01 수정됨

    TSTMAN

    동의합니다. 10년 전에 멈춰있다는 이야기는 너무 나간 내용인거 같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진행하는 스타일이고

    소비자의 기술 도입에 대한 저항이 심하긴 하지만

    테크 레벨에서 한국보다 모자라다던가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0
  • abilists.com
    1k
    2020-05-26 11:47:17

    일본에 있는 글로벌 기업에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일본에 있는 한국기업 -> 일본기업 -> 글로벌 기업 이렇게 경력패스를 가졌었습니다.

    영어 잘 하세요. 

    0
  • 시지인도쿄
    43
    2020-05-26 13:34:02 작성 2020-05-26 13:40:56 수정됨

    일단 일본 취업이 무조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일본에서 일 하는 입장으로 모든 것은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일본은 한국보다 취업이 잘 된다.

    실제로 양질의 일자리가 한국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비해 경력이 없거나, 학력이 안 좋거나, CS전공이 아니더라도,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문턱이 매우 매우 낮다고 느낍니다.

    2. 일본은 선진국이니까 돈을 많이 준다?

    어느 나라에 가도 돈 많이 주는 회사는 많이 줍니다.
    일본에 있는 글로벌 IT 회사도 많고, 요즘 일본 스타트업들이나 유니클로 모 회사만 해도 연봉 무지막지하게 줍니다.
    오히려 능력있는 엔지니어는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일본 IT 업계 이직 엄청 많이 합니다..;;
    제 주변만 봐도 2년 안 채우고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무도 안 좋게 생각 안 합니다.

    3. 일본 IT 경력 비우대

    개발자는 실력으로 말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재 검증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본인 실력에 자신 있고, 언어가 되면
    그게 한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싶네요.

    0
  • 만년코더
    5k
    2020-05-26 13:53:13 작성 2020-05-26 13:53:51 수정됨

    시지인도쿄

    절대로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비하의 의도나 다른 이유로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혹시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었다면 제가 글솜씨가 부족한 탓이니 양해 바랍니다.


    1. 일본은 한국보다 취업이 잘 된다.


    -> 신입이 외노자 신분으로 처음에 들어갈 수 있는 이라는 조건으로 쓴 글입니다.

    전체 일자리를 두고 비교한 부분이 아니며

    당연히 일본이 한국보다 시장도 넓고 전체 일자리 양도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서 학벌을 안보는 것은 입장 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비해서 학벌을 안보는 것은 한국에서 캄보디아 산업연수생에 대해서

    학벌을 안보는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한국 it취업자를 바라보기 때문에 실력에 대해서만 검증하는 부분이 있는거지


    전체 취업시장에서 학벌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한국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야기하면 학벌에 대한 장점이 있어도 평가 받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2. 일본은 선진국이니까 돈을 많이 준다?

    -> 임금 격차에 대한 이야기는 통계상으로 이미 나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실질임금도 고려해야됩니다.

    같은 200을 받아도 생활비가 100이 드는쪽과 150이 드는 쪽은 

    이야기가 다르죠.


    그리고 정부의 청년채움공제 등 해택까지 생각하면

    이미 신입의 경우에는 비교 대상이 안될정도로 한국이 많이 준다고 봐야됩니다.


    그리고 유명 대기업 이야기는 여기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대기업들어갈 사람이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본으로 안건너갔을 겁니다.

    그리고 대기업은 대기업끼리 비교해야되는데 그렇게 해도 한국이 실질임금이 더 높습니다........


    능력있는 인재를 대려가는건 어디든 같습니다.

    네 그건 경력직 이야기이죠...

    이 글을 포커싱은 신입 취업 관점에서 배움에 대한 기회와 역할의 제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3. 일본 IT 경력 비우대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대학졸업하자마자 신입이 일본으로 취업하는 것을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실력있으면 어디든 살아남죠 

    대략적인 평균과 추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블랙스완의 사례를 거론하면서 

    괜찮아 하는건 노력 드립이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을 신입 취업이라는 관점에서 다시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딸기천사
    6
    2020-05-26 15:12:50

    제가 아는 형님은 일본에 시스템엔지니어로 가서 월 14만엔짜리 집에서 잘 사시더라구요

    벌이가 엄청난것도 아닌것 같던데 어떻게 그렇게 사냐 물어보니 여자친구랑 반반 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저는 24만엔 받으면서 빡세게 살고있는데..

    유학생 시절에는 월 3만엔짜리 집에서 살았는데 지금은 회사에서 월세를 지원해줘도 5만엔정도 더 내야하니 빡세더라구요

    0
  • 딸기천사
    6
    2020-05-26 15:15:39

    근데 일본은 초봉은 대체로 많이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영패션 선두주자라는 패스트 리태일링 자회사인 GU에서도 신입 대졸 초봉 21만엔부터 시작하더라구요ㅋㅋ;


    한국에서 채용모집하는 기업들 (한국인 사장이 앉아있는 이상한 기업) 들은 오히려 초봉이 25만 26만 그러고


    일본에서 현지 채용모집하는 보통 기업들은 영업직은 18부터고 개발직은 21에서 시작하더라구요

    0
  • 은하수
    1k
    2020-05-26 18:20:36

    다들 자기경험따라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저도 제 경험에 비추어 얘기해보자면,

    개발자 취업으로서 비전공 실력 부족한 국비출신 개발자가 대기업 뚫는 건 한국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일본은 허들이 상당히 낮습니다.

    일본은 역량있는 엔지니어라면 7000, 8000, 9000 이쪽 벽은 한국보다 훨씬 쉽게 뚫립니다.

    다만 퇴직금이 없다는 것. 그리고 타지생활이라는 것, 집세가 비싸다는 것 등으로 

    숫자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다는 점이 문제겠죠.

    평균임금은 낮을 순 있겠지만 위로 올라가는 허들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일본 IT 경력 비우대.

    이건 사람 실력에 따른 거죠. 

    뭐 사람 누구나 자기경험에 따라 얘기하는 거지만 편견이 좀 강하신 것 같습니다.



    0
  • 만년코더
    5k
    2020-05-26 20:55:20 작성 2020-05-26 20:57:24 수정됨

    @은하수

    편견없습니다.

    신입취업에 대한 이야기였구요.


    그리고 쓰신 글에보면 앞문장에는

    비전공 실력 부족한 국비출신 개발자라고 하시고

    뒤에는 역량있는 엔지니어라고 하시는데 모순이 아닌가 싶네요.


    역량있는 엔지니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우 다 잘 받구요.

    중요한건 나라가 아니라 어떤기업에 취업하느냐가 중요하죠.

    국가보다 개인실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에서는 동의합니다.



    0
  • 은하수
    1k
    2020-05-26 22:20:16

    모순이 아니라 애초에 세 개의 논점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까,

    첫번째와 두번째에 대한 얘기를 나열해 쓴 것 뿐입니다. 


    개발자 취업으로서 비전공 실력 부족한 국비출신 개발자가 대기업 뚫는 건 한국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일본은 허들이 상당히 낮습니다.

    -> 이것도 맞는 말이고.


    일본은 역량있는 엔지니어라면 7000, 8000, 9000 이쪽 벽은 한국보다 훨씬 쉽게 뚫립니다.

    -> 이것도 맞는 말이란 거죠.


    그리고 저 둘은 그냥 나열해서 봐도 모순이 아니라 따로따로 말이 됩니다.

    대기업 허들도 낮고 능력 되면 올라가기도 쉽다.

    그리고 글쓴 분 본인이 2번에 어떻게 쓰셨는지 보고 오면

    그걸 마지막 코멘트에 남겨주신 것처럼

    "역량있는 엔지니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우 다 잘 받구요." 

    정말 이렇게 생각해서 저렇게 글을 쓰신 건지 의문입니다.

    0
  • 은하수
    1k
    2020-05-26 22:25:06

    국비로 넘어오면 솔직히 저임금에 고생하는 데가 많으므로 그걸 걱정하셔서 이런 글 쓰신 건 이해됩니다.

    한국계 SI 올 거면 일본 안 오는 게 낫고요. 일본 이세계 아닌 것도 맞아요.

    하지만 글쓴 거 다시 가서 보고 오시면 알겠지만,

    마치 기회란 기회는 다 닫혀있고 일본보다 한국 IT 시장이 뭐든 낫다는 식으로 쓰지 않았나요?

    직접 경험하고 주위에 보고 들으신 것 기반으로 쓰신 거겠지만 저는 그게 편견에 물들었다고 말한 겁니다.

    저또한 일본에서 꽤 산 사람으로써, 그렇지 않은 회사도 참 많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계 아니라도 신입 5000, 신입 7000도 있어요. 재택 플렉서블 다 있구요.

    이런 데가 적은 게 아니라 생각보다 많아요. 그냥 글쓴 분이 모르시는 것 뿐입니다. 


    0
  • 만년코더
    5k
    2020-05-27 00:23:10

    @은하수

    음 전체적인 글의 맥락은

    우선 글을 쓰게된 배경은 일본 국비신입취업에 대한 질문 글들이 올라왔고

    답글 달다가 정리해서 올린 글입니다.


    "국비로 넘어오면 솔직히 저임금에 고생하는 데가 많으므로 그걸 걱정하셔서 이런 글 쓰신 건 이해됩니다."

    -> 정확히 이 의도입니다.

    추가적으로 일본 취업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하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람사는동네다 라는 의도도 있었죠


    "마치 기회란 기회는 다 닫혀있고 일본보다 한국 IT 시장이 뭐든 낫다는 식으로 쓰지 않았나요?"

    -> 어디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내용은 없는 듯 합니다.

    신입에 대한 이야기이구요.

    현재 한국의 청년지원제도등 정부지원까지 포함해서

    신입에게있어서 상대적으로 한국취업이 나음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경력직에 대한 이야기는 대상이 아닙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좋은회사도 있고 나쁜회사도 있으니 과도한 환상을 가지지마라 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거에요.

     말씀듣고 다시보니 

    제 글솜씨가 모자라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있어보이네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일본계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만큼

    절대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편견이나 비하의 의도가 없습니다.


    0
  • 은하수
    1k
    2020-05-27 12:12:58

    글쓴이님

    저도 이시국에 일본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고 싶진 않지만,

    그저 글에 적으신 내용이 전체인 것처럼 호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소 신경질적인 덧글을 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반성하는 바이고 저또한 제 발언에 마음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
  • 그냥저냥삶
    20
    2020-05-28 11:02:38 작성 2020-05-28 11:03:13 수정됨

    @은하수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신입 5000, 신입 7000 받는 회사를 알고 싶네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의 초 대기업들도 대졸 신입 월봉이 20만엔에서 22만엔인데 

    혹시 야칭보조 ,교통비, 보너스 다 넣어서 그런거여도 연봉 500만엔까지 가는건 힘듭니다. 

    왜냐하면 1년차에서는 성과가 없으니까 그만큼 보너스도 낮게 나오고..


    진짜  좋은 회사가 있으면 제가 이직하고 싶네요 ㅠㅠ



    0
  • 아스키
    10k
    2020-05-28 15:31:42

    외국 가서 일하면 외노자죠..
    정말 정말.. 우수한 기술이나 머리가 뛰어난 사람 정도가 아닌 이상은 외노자 입니다.

    버블경제가 내리막으로 떨어지고 일본 대기업과 기업들이 인력감축하고 고용을 하지않고  파견법으로 바뀌면서 외노자들도 많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한국도 비슷하게 되었지요.

    IMF 터지고 나서 당시 젊은이들의 취업율을 올리기 위해 한국 정부 소속 민간 단체(포항제철 박태준회장)와 일본 정부간의 해외 유수 인력을 연수하는 목적으로 보내지었는 데요..(걍 인력수출) IT뿐만 아니라 일반 무역, 생산, 제조 기업에도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잡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과도 있어서 2~3차까지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고 나중에 국비지원학원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면서 해외취업명목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지만 그냥 일본에 인력알선 업체(한국인이거나 한국인과 일본인합작이거나) 와 국비학원이 계약으로 진행하다 보니 여러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게 되었지요..사실 예전처럼 각국 정부끼리 인식(보내는 쪽은 젊은이들 수출하고 받아 들이는 쪽은 싼 인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거구)하고 협약을 한 것이 아니라면 거의 취업을 가장한 인력파견 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인력파견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업체도 예전보다 손해를 보면서 하고 있지요.

    더구나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예전의 해외연수목적으로 시작된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취업에 관심이 계신 분들은 한번 잘 생각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인력파견이라도 한국에서 돈 받고 일하는 것이 낫는 지..아니면 타지에서 외노자 돈 받고 일하는 것이 낫는 지..

    정말 정말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면 50~60대까지 생각하시고 인생플랜 계획을 세우세요.

    10년은 일본영주비자 받겠다는 생각으로 버티시고

    20년 이상은 일본 인맥을 만들고 연봉 1억이 넘는 개발자가 되겠다는 생각하세요.


    0
  • 만렙
    749
    2020-05-29 08:31:00

    애초에 일본을 선진국으로 생각한적이 단한번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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