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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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8 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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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데이터 분석가로 취직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현재 비전공자로 대학원을 다니는 중에 빅데이터쪽과 연관이 닿아 이쪽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제 상황에서 비전공자로서 데이터 분석가로 취직을 할 수 있을지,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취직이 가능한지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아래는 현재 제 상황입니다.

1. 학부는 인문학계열로 서울의 4년제 이름없는 대학을 나왔으며 군문제를 해결하고 취업을 위해서 대학원을 찾다가 문헌정보학 일반대학원에 진학하여 1학기를 끝내고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다음 학기에 복학 예정이며 세부전공은 정보학으로 데이터마이닝과 R정도는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쪽 대학원처럼 자연어처리까지 배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과 아직 논문에 대한 어떤 논의도 하지 못한 상황이고 완전히 데이터 분석가로 취직을 노릴 생각이어서 같은 학과에 계신 데이터 사이언스쪽 교수님쪽으로 지도교수님을 옮겨 이쪽으로 졸업논문을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도교수님도 학위는 문헌정보학인 것으로 알기 때문에 결국 비전공자로 구분 될 것 같습니다. 

2. 현재 28세로 졸업을 하면 30세 2월이 되는 늦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비전공 석사를 가지고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프로그래밍 언어는 전혀 배우지 못한 상황으로 독학으로 약간씩 한 편이며 R이나 파이썬을 공부할 계획입니다. 

3. 거기다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학원 생활을 학자금으로만 유지하며 장학금을 받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졸업 후 즉시 취직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과연 데이터 분석가로, 정확히는 빅데이터 관련 직종으로 취직할 수 있을지 질문 드립니다. 덧붙여서 제가 관심을 가진 빅데이터 쪽 분야는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챗봇 시스템쪽입니다.

1. 위의 석사 학위를 가지고서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듣기로는 프로그래밍 언어 능력을 꼭 국비와 같은 방식으로 얻을 필요는 없어서 독학하여 github에 자신이 만든 코드들을 꾸준히 올려서 능력을 증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실재로 가능한지, 아니면 그냥 국비지원을 받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국비지원과 일반학원 수업의 질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국비지원으로 프로그래밍언어만 배우는게 좋을지, 아니면 빅데이터 부트캠프와 같은 5개월코스의 집중강의를 비싸더라도 이쪽으로 가는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제가 듣기로는 데이터 분석가쪽 직종은 연봉이 3000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느 사이트에서는 2500선이라고 들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제 상황에서 취직하여 연봉협상을 하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형성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력이 올라 연봉이 올라가면 어느정도까지 올라가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적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복학을 앞두고 이 진로를 계속 가서 취직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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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더미
    14k
    2020-04-18 13:36:09

    우선 석사 30세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왜 데이터분석가를 희망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명확히 데이터분석가라면 통계학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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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ult
    4k
    2020-04-18 14:07:35 작성 2020-04-18 14:09:24 수정됨

    연구, 증명 업무는 단순히 석사를 나온다고 취업이 힘듭니다.

    석사 졸업후 바로 관련분야로 취업을 노린다면 석사 기간중 연구실에서 그에 합당한 연구성과를 만들어내고 그걸 가지고 취업을 해야하는 내용입니다.

    (단순 수료 혹은 졸업기준만이라도 어떻게든 충족해서 졸업을 생각하셨던거라면 미리 포기하세요)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통계학등을 통한 증명이 최우선 사항이며

    그 다음에 가서야 코드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기술논문을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석사 이상 넘어가면 코드로 옮긴것을 발표하는게 아닌 그걸 코드로 옮기면 될수 있게 수식등을 가지고 증명해야하는 일이란걸 아실겁니다.

    0
  • 고급개발자입니다
    239
    2020-04-18 14:12:05

    통계학 석박사들과 경쟁해서 이길수만 있다면 비전공자로써 불가능한것도 아니겠죠.

    그러나....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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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러닝
    1k
    2020-04-18 17:35:38 작성 2020-04-18 17:41:09 수정됨

    우선 짚어드리고 싶은게... 데이터 분석가가 원하시는 직무가 아닙니다.

    최근 계속해서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과학자 단어가 혼용돼 쓰이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로부터 회사의 비지니스와 연관된 통찰을 제공하는 직무에 가깝습니다. 예를들면 회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시각화한 자료를 경영진에 의사결정을 위해 제공하는 등이 있겠습니다.

    그러니 데이터 분석가는, 머신러닝 모델링 작업을 수행하는 데이터 과학자와는 다른 직무입니다. 

    따라서 원하시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챗봇을 개발하는 직무는  데이터 과학자 또는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입니다.


    1.

    비전공자로 대기업에 신입으로 취업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대학원 때 열심히 하신다면 취업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서 경력을 쌓아서 더 좋은 기업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2. 

    신입 때는 그냥 어느 회사에 들어가냐로 초봉이 결정됩니다. 이후 경력자로 이직할 때도 회사를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데이터 과학자 커리어를 가지고 있어도 연봉 협상할 때 약간 더 유리할 뿐입니다. 보통은 어느 회사를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참고로 연봉은 어느 분야든 본인의 실력이 좋다면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만, 대기업을 일단 들어가야 연봉 상위권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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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kaki
    15
    2020-04-18 19:41:04

    지금까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조언 주신것을 토대로 좀 더 조사해서 진로를 준비해야겠네요. 모두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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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통조림
    969
    2020-04-22 01:09:04

    수학전공이나 개발자분들도 데이터분석쪽으로도 프로젝트 하는데..

    결국은 통계가 중요해요

    그 외엔 경영말고 경제학도 좋습니다

    어차피 사람간의 자원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그래도 어느정도 r이나 파이썬은 하셔야 할것 같아요

    여튼 관련 전공 관련 석사있고 r이나 디비정도 할줄 알면 가는하더라구요

    근데 개발자보단 급여가 많진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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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통조림
    969
    2020-04-22 01:15:17

    통계나 경제학이 유리한 이유가...

    이 요소 저 요소를 가지고 회귀모델 만들고 싶고 프로젝트 진행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통계나 경제학 모르면 뭘 할지 청사진이 안 그려지거든요


    이 요소와 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세웠고 그게 맞는지는 r로 짜서 수치로 증명하고 그게 연관성이 낮다면 다른 요소를 선택해야 하는데 논문도 읽어보고 좀 찾아봐야 하고 내 모델엔 어떻게 대입할건지 계획을 새우려면.. 통계나 경제학이 필요하더라구요(경제학도 통계모델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정제하려면 디비도 알면 좋구요

    엑셀로 처리하기 힘든 대용량이나 지리적인 데이터때문에 디비로 처리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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