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플
2020-02-27 14: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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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페스트'와 코로나19, 그리고 언론의 공포 조장


http://m.zdnet.co.kr/column_view.asp?artice_id=20200227105143&re=zdk#imadnews



[김익현의 미디어 읽기] 차분하고 공정한 접근 아쉬워

“그 병의 첫 고비는, 라디오에서 사망자 수가 매주 몇 백명이라는 식으로 보도하지 않고 하루에 92명, 107명, 120명이라는 식으로 보도한 시점이 계기였다고 지적한다.” (153쪽)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잡았다. 대학 시절 문고판으로 읽은 지 수 십 년만이다. 새삼 케케묵은 고전을 꺼낸 건 코로나19 때문이다. ‘페스트’의 모티브가 지금 우리 현실과 비슷한 것 같아서다.

소설 앞부분에서 흥미로운 구절과 만났다. 언제부터인가 오랑 시 당국은 페스트 사망자 수 누계 발표를 멈췄다는 내용이다. 오랑시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시다.

주인공인 의사 베르나르 리유는 교묘한 숫자 놀음을 통해 재앙을 감추려한다고 지적한다.

“신문과 당국은 페스트에 관해서 교묘한 속임수를 쓰고 있다. 그들은 130이 910에 비해서 훨씬 적은 수라는 점에서 페스트보다 몇 점 더 앞지른 것이라고 상상하는 모양이다.” (153쪽)


관심있는 분은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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