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개발자
2020-02-10 17:09:50
6
938

전화 면접 이야기


여러번 받았던 전화 중에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오픈해 놓으면 회사에서 담당자인지 전화가 와서 받으면 다짜고짜, 

"홍길동씨죠? 회사 다니고 있어요? 이직 의사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보통은 제대로 된 회사라면 전화를 걸고서, 

"ABC회사의 누구 누구인데 구직 사이트에서 보고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라고 이야기로 시작하고 어떤 회사인지 어떤 직군을 뽑는지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류의 사람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처음에는 여러번 응대를 해 준적이 있는데, 처음에 매너가 없으면 뒤에도 매너가 없습니다. 그 뒤에 질문 중에 공통적인 건 

"자바 잘해요? 얼마나 해요?" 라던가...

"경력은 5년? 그럼 중급인가?" 라던가...

밑도 끝도 없이 "언제 부터 출근할 수 있어요?" 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는 보도방이라는 말을 몰랐지만, 그런 류의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에 준하는 회사이던가...

그래도 가장 압권이었던 건 이력서에 뻔히 보이는 내 대학교를 다시 물어보고는 "홍길동씨 대학은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있는 학교에 졸업했나봐요?" 라고 하는 아저씨도 보았습니다.

암튼 전화든 면접이든 매너 없으면 가지 마세요. 다 그 회사 수준입니다.


3
0
  • 댓글 6

  • 개발자학도
    2k
    2020-02-10 17:20:15

    저도 취준생이되기전에 아는분이 먼저연락오는데는 90프로 블랙기업이니 가지말라고 하셨는데

    진짜 전화오자마자 전부맞춰주겠다고 와달라고하는데 나같은 신입한테 왜? 라는 생각이들어서 거절했는데

    찾아보니 유명한 회사더군요 보도방으로

    0
  • ercnam
    3k
    2020-02-10 17:44:26

    전에 어떤 업체는 문자로 응대한적 있었는데

    안간다고 하니까 대뜸

    "이유는?" 

    ....... 뭔 ㅅㅂ 대단한 이유가 있어야지 니네회사 안갈수있냐는 생각이 절로.

    하도 얼척없어가지고 지워버렸는지 문자내역은 못찾겠는데 참 기분씁쓸한 업체였습니다.

    아니 가기싫다고 하면 넵 수고용 하면될걸 뭔 이유를 물어봐.. 그것도 싸가지없게...

    0
  • ㅇㅈㅇ
    3k
    2020-02-10 18:37:23

    내자불선 선자불래.

    취업시장에도 통용되는 말이죠. 

    얼마나 회사가 안좋으면

    인사담당자가 오픈한 이력서를 뒤지면서 전화를 돌려야 될까요.

    0
  • 후멍
    12
    2020-02-10 19:06:43 작성 2020-02-10 19:07:37 수정됨

    보도방이 뭔가요?

    저도 이번에 헤드헌터분들이랑 컨택할 일이 많았었는데.. 대부분 다 젠틀하셨는데 게중에 한두분은 참 불쾌했던게 기억나네요. ㅋ 어떤 회사는 잡코리아에 올렸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여기 000인데 제 이력서를 보고 연락했다면서 면접을 보잡니다. 처음 듣는 회사인데 전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날짜와 시간을 정하더니.. 메일 하나 안보내주고.. ㅋㅋㅋ 너무 웃겼어요. 찾아보니 원하는 회사는 아니어서 그냥 취소하긴 했는데 별별 사람 다 있는것같아요

    ㅋㅋ 보도방 찾아봤어요 ㅋ 그런말도 있었구나 ㅋㅋㅋㅋ

    0
  • linuxer
    2k
    2020-02-11 14:12:49

    보도방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군요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
  • ignoreOrange
    1k
    2020-02-11 17:49:15

    면접이든 전화면접이든 전 절대 제가 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서 일하고 돈받을껀데 뭐하러 쫄아 라는 마인드...

    하지만 큰기업일수록 긴장되는건 사실...

    0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