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코더
8k
2020-01-28 12:13:52 작성 2020-01-28 12:27:0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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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취업에 대한 생각



일본 웹개발자 환경

https://okky.kr/article/673428


글에 대한 답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글로 분리합니다.
일본 IT 취업에 대한 글이 많기도 하구요.

한줄 요약 먼저하자면

"일본 IT 취업은 그냥 일본 외노자입니다."

비하발언이 아니고 그냥 뭔가 막연히 희망찬 이세계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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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에서는 대부분 대학교 학점과 대학교 학점과 스펙을잘 보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

-> 이건 풀어서 설명 드리자면
한국에서 베트남에서 무슨 대학 나왔는지 신경안쓰는 것과 동일합니다.

물론 일본에서 IT인력이 부족해서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즉 외노자 취급이 디폴트입니다



4년제 대학학위도 한국에서는 학점 때문에 써먹기도 힘들 것 같고 일본에서는 학점을 안보니 4년제 학위를 인정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대학에서 학점을 못받으면 어디가나 마이너스 입니다.

학점 못받았으면 그걸 어떻게 커버칠까를 생각해야지 회피적 성향은 좋지 않아요.



일본 웹개발자 환경은 유투버 파반님 영상을 보면 야근도 없고 주말이 있는 삶을 살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 웹개발자 대부분 회사 환경은 야근에 시달리고 주말도 없는 삶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일본 웹개발자 환경은 대부분 야근 없고 야근이 있더라도 야근수당 챙겨주고 주말에 가끔식 일하고 주말에 쉴수 있는 환경이라는데 사실인가요?? 

-> 한국도 대기업이나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에 가면 야근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업무량이 실력이 없다면 야근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자동으로 하게 되는거죠.
실력만 있다면 야근안합니다.

반대로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소기업가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아요.

수당을 준다 안준다는 차이가 있을듯...
이것도 아무것도 없는 외노자 신분이면
서비스잔교라는 단어가 있어서 공짜로 야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업계든 상위 기업과 하위 기업 간의 노동강도 차이는 존재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일본도 한국이랑 똑같다는 말도 있고... 대체 적으로는 한국 기업보다 일본기업이 근무환경이 좋다는 말도 있고 어떤 말이 사실인가요??

-> 정리하자면 


한국 중소기업 < 일본 중소기업 < 일본대기업 < 한국대기업 


정도 될겁니다.

그냥 개념적인겁니다. 논리적 헛점도 많고 

여러가지 있지만 그냥 이해하기 쉬우라고 만든 도식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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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보고 있다보면 막 인터넷 바이럴 마케팅으로 앉아서
한 달에 수천만원 들어오고 그럴거 같지만

현실은 안그래요

뭐 매주 로또 당첨자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겁니다.


IT쪽으로 오시는건 좋습니다.

타업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실력지상주의가 강한 동네니까요.

법조계나 금융권이나 이런 학벌지상주의보단 낫죠

하지만 이바닥도 결국 실력이 있어야...

학벌을 뛰어넘는게 가능하며 이건 오히려 학벌지상주의보다 더 잔인합니다.


10년 넘게 경력 쌓고 나이먹었다고 해서 봐주는 건 없고

새파란 신입과 실력으로 다이다이 떠야하는 동네란 소리라서

평생 공부해야한다는 소리죠.


솔직히 말해서 학벌을 떠나서 어떤 학교든 학점이 안나왔다는건 

공부안했단 소리인데 평생 공부하면서 살 수 있으시겠습니까?


추상적인게 아니라 하루에 1~2시간이라도 거르지 않고 공부한 적이 있거나

앞으로 하실 수 있으신지 생각해보세요.

인생은 현실이에요....판타지 소설처럼 뭔가 떨어지고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금 500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그 경험 때문에 톨비 절약할라고 10분씩 국도로 돌아가고 그래야합니다... 


외국 취업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언어, 문화적 차이인종차별 등 넘어야할 장벽이 국내 취업보다 더 많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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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만년코더
    8k
    2020-01-28 12:21:01

    심지어 노력을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 때문에 아웃풋이 더 안나올 수 있습니다....

  • mirheeoj
    11k
    2020-01-28 12:23:21

    딴 건 모르겠고 유튜브 영향력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꼰대같은 생각이겠지만 말이죠. 

    단순히 웃고 떠드는 영상이라든지, DIY 하는 방법 등등 단순히 즐기면 그만이거나 객관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정보들은 그냥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 그만이고 부작용도 별로 없으니 아무래도 좋은데,

    자기계발, 진로, 재테크 등 오락도 아니고 정답도 없는 영역에 대해 유튜브를 보고 전적으로 신뢰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만년코더
    8k
    2020-01-28 12:25:33

    mirheeoj 

    그게 현재 20대 초반 부터 10대 이하에는

    검색자체를 유투브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냥 유투브자체가 하나의 검색엔진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되요.


    1차로 유투브에서 보고

    2차로 이런식으로 커뮤니티 확인하고

    이런 패턴이라서 교차검증이 되긴 하는거 같습니다.

  • mirheeoj
    11k
    2020-01-28 12:31:23

    만년코더 // 그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더 우려스러운 건데,

    예전 다른 컨텐츠들이 그랬듯

    동영상에도 단순 인기도나 인지도만을 따지지 않고

    신뢰도를 챙길 수 있는 무언가가 정착하겠고

    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말 꼰대 취급 받겠지요. 

  • 오늘도흐림
    911
    2020-01-28 12:53:39

    일본취업 4년차입니다.

    한국이 더 좋습니다.


    왜 일본오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일본에 환상을 갖고 오는사람 반 이상이 한국에 돌아갑니다.

    저도 일본인 부인이 있어서, 남아있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벌써 돌아갔습니다.


    한국이 더 좋습니다.ㅠ.ㅠ

  • daddybear
    91
    2020-01-28 14:00:41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일본생활에 맞는 분과 아닌 분이 있습니다. 


    일단 잘 맞는 타입

    -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일어로 비지니스 회화는 기본, 같이 농담 따먹기 하면서 킬킬 댈 정도는 무조건 되야 합니다. 옛날 얘기 (드라마나 연예인) 하면 모르는건 당연한데 그런것도 화제에 끼고 싶으면 찾아보면 좋겠죠. 

    - 약간 개인주의 성향인 분은 좋습니다. 밥도 그냥 편하게 혼자 먹고 싶거나 결혼 왜 안했냐, 부모님은 뭐하시냐, 집은 어디냐 이런 소리 듣기 짜증나는 분, 쓸데없이 오지랖 부리는 할아버지들이 싫은 분, 전철이나 창구 등에서 새치기 하는 할머니 또는 아주머니등이 눈꼴시려운분 등등.. 그런 성향이시라면 한국보다 편할 수 있습니다.

    -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 걸 아시는 분. 같은 회사 사람이더라도 겉으론 허허허 하고 웃지만 뒤에선 무슨 소리를 할지 모릅니다. 무서운 동네에요. 괜히 혼네라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고객은 특히 더하구요. 그런거에 괘의치 않는 분은 편할 수 있습니다.

    - 일본 음식 좋아하는 분

    - 덕후이신 분 (천국은 아키하바라에 실존하고 있다라고 믿는 분은 아무 걱정 없을 듯........)

    - 술 좋아하는 분 (맛있는 맥주, 사케, 메실주 등등)

    - 헤비 스모커 (흡연자의 천국입니다. 맥도날드에서 피는 담배는 맛있....)

    - 시끄러운 게 싫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좋아하는 분


    이런 분들은 안좋습니다.

    - 겉으론 웃지만 뒤로 호박씨 까거나 험담하는 애들하고는 같이 일 못한다는 분

    - 일 때문에 목소리가 높아지더라도 같이 술 한잔 하고 풀면 된다라는 분 (같이 술 안먹어줍니다)

    - 밥 먹을때 꼭 김치가 있어야 되고 얼큰한 음식 좋아하는 분

    - 어찌저찌 일할때 쓰는 일본어 정도만 되는 분 (외노자 취급 당합니다)

    - 일본애들은 완벽한 문서와 꼼꼼한 일처리로 배울게 많을거라고 생각하는 분 (아닌 곳 많습니다)

    - 욱하는 성격이신 분

    - 시끌벅적하고 활기찬걸 좋아하는 분

    - 조상중에 항일투사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일본인에 대한 반감을 은연중에 품고 계신 분 또는 혐오자

    - 일은 뒷전이고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드는게 목적인 분


    뭐 다 상관없이 덕후라면 롱런할 수 있겠죠. 쥐꼬리만한 첫월급을 거의 다 털어서 건프라 사고 좋아하던 분이 생각나네요... 지금 뭐하시려나..

  • defult
    7k
    2020-01-28 14:58:25

    일어도 제대로 못하고 현지 정보 수집도 못할수준이면 결국 갈수있는건 한국 보도방급으로 운영하는 막장 파견회사뿐인데 이런곳가면 일반적인 일본 파견회사에서 해주는 최저한의 법적 권리조차 보장못받기 쉽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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