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27
30
2020-01-27 20:10:53
10
1975

일본3년차 귀국하고 싶어요


서울 4년제 대학에서 컴공을 전공후
학점이 낮아 국내취업은 포기하고 (3.0)
일년 국비연수 받은후 일본 중소 SI 회사에서 
3년째입니다.
바로 개발겐바에 나가게 되어서 
EC사이트 1년 금융쪽에서 2년 상세설계부터 테스트까지 경험했습니다.
일본에서 이직을 하려고 면접을 몇군데 봤는데 좀 괜찮은 회사들은 기술이 있는 사람보다 관리직에 대한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하네요
3년 있었지만 업무외에 일본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정말 생각만큼 일본어가 늘지 않은 상황에서 관리직은 정말...
기술적으로는 워낙 형편없는 일본인들이 많아서 잘하는 편에 속하지만 일본어의 한계로 좌절중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고싶은데 
가진것은 정처기와 일본SI 경력 3년뿐인
31살 여자가 취직이 가능할까요
사교적인 편이 아니라 일본에는 친구도 없고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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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 hisuica
    3k
    2020-01-27 20:36:28
    저하고 나이도 같으시고 일본에도 같은 타이밍에 오신 것 같네요..
    글쎄요.. 저는 아직 일본 할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에도 잘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SI에서는 눈씻고 찾아야 몇 명 있지만요..
    친구도 많이 만드시고 재밌게 지내셨으면 좋았을텐데..
    또 한 명 떠나가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비도 오는데 따뜻한 커피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ㅠㅠ
  • C#린이
    1k
    2020-01-27 21:39:50
    개인적으로 고충을 말씀하시는데
    굳이 성별을 내세우는 게시글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언어가 되지않고, 사교적인 편도 아니라는 부분에서
    답을 한 번 찾아보시길 기원합니다.
  • Jk27
    30
    2020-01-27 22:27:22

    성별과 나이를 기재한건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음에도 경력이 짧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교적이지 않기때문에 언어가 늘지 않는거 같아요 사교적인 친구들은 일본어 회화가 금방 늘더군요

  • 샤커
    686
    2020-01-27 23:09:54

    하.. 왠지 과거가 생각나는 글이군요. 

    저도 처음에 일본에서 일할때 어떤 느낌이였냐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계속 입고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저도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컸기 때문에 많이 답답했었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일본어 공부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시면 일본어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벽입니다. 저도 혼자 있는것을 좋아합니다만,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많은 일본인을 사귀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노동 시장이 한국보다 일본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으로 건너가도 서울권 대학 졸업자기 때문에 취업은 될거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엔 일본에서 일하다 한국에 돌아갔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온 케이스인데, 저는 아무래도 일본이 더 맞는것 같네요. 원래 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개인주의 성향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그리고 일본에서 전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에 있으시면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일자리 찾는게 더 쉬우니깐요. 이력서도 작성해보고 면접도 보면서 전직 준비 하다 보면 좌절감도 느끼기는 하지만, 자신이 뭐가 부족하고 뭐가 필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정도 보이기도 하니깐요. 한국에서의 취업을 위해서라도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hisuica
    3k
    2020-01-27 23:26:14 작성 2020-01-27 23:33:21 수정됨

    제 생각에는 경력이 짧은게 오히려 기회가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SI말고 자사 개발이나 위탁 개발 쪽으로 알아보시면 개발 위주의 괜찮은 회사들 많은데요..

    욕먹을 각오하고 하는 말이지만 파견은 이제 그만 빠져나오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본인이 실력이 되신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취업에 불리한 조건이면 불리한 조건일 수록 일본이 한국보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 nekoko
    240
    2020-01-27 23:33:25

    사교적인 친구들은 일어가 금방 늘더라 <- 극공감합니다.

    결론은 일본인 친구 사귀자 ^오^

  • daddybear
    91
    2020-01-28 09:31:47 작성 2020-01-28 09:38:32 수정됨

    제 경험으론(일본 경력 5년) 언어가 먼저 해결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전 국적 속인거 아니냐는 말도 꽤 들었는데 그러다보니 집들이 초대도 받아서 놀러가고 거의 매주 같이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하다보니 외롭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외롭다고 하시는데 같은 팀 사람들하고 의사소통만 잘 되셔도 의외로 꽤 친분이 생깁니다. 말이 통해야 같이 수다도 떨고 그러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놀러도 다니면서 친해지는 거죠.

    정 안되시면 한국에서 같이 공부하셨던 분들중에 일본으로 같이 오신 분들하고 모임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그런 모임이 의외로 또 오래 가더군요. 

    동유모에 직장인 소모임도 꽤 있는걸로 압니다. 그런 곳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정 한국으로 돌아오시고 싶으시다면 조금 마음의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일본에서야 상세설계도 해보시고 하시지만 지금 경력으로는 한국에선 그냥 개발1이 되시거든요.

    거기다 일본에서 안써본 툴이나 프레임웍도 한국에선 꽤 많이 쓰다보니 처음엔 되게 힘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은 같으니 요령만 있으시면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


    힘들게 일본 가신 거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일본에서 일할때의 장단점, 한국으로 돌아왔을때의 장단점, 인생설계 등등 잘 따지셔서 좋은 결론 내시길 바랍니다. 


  • 거시적관점
    630
    2020-01-28 09:37:06

    귀국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요. 신입 취업도 아니시고 경력있으시면 스펙은 연봉 협상할때 약간 불리하게 작용할뿐 아무 문제 없고, 제가 한국에서 일할때도 일본에서 일하다가 오신 분들 많았습니다. 귀국 자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수 있습니다. 실력에 자신 있으시다면 더할나위 없고요.

  • 아카이
    144
    2020-01-28 09:59:51

    아스포티유로 일본에서 경력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kosa에 등록되면 이후 국내에서도 새로운 잡 찾는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저도 일본에서 현재 반년정도 되었고 다시 오퍼 받아서 한국 돌아갑니다.

  • Jk27
    30
    2020-01-28 11:42:43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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