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개발자로 일한지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이제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게 된 지 3주 정도 되어가는데요, 새로운 직장은 스타트업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주변에서 이번에 입사하게 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발전속도가 빠른 스타트업 회사라고 많은 말을 듣게 됐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저도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아 합격을 하게되었는데, 업무처리하는 과정에서 의문점과 사람과의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첫째로 업무처리하는 과정에 있어서 회사 내부에서는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는 명목으로 공유를 하는데 이 정보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거나 가이드를 해주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정보에 대해서 알고자 여기저기에 질문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다른 분들의 반응이 예상치못한 반응이 나와 당황스럽습니다.
예를들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요청하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러한 정보까지는 필요없을 거라 본다며 저에게 `굳이 알려고한다` 고 말을 합니다.. 그러고는 저보다 약 1달 정도 먼저 들어온 개발자 (경력 8년 이상) 와 비교하며 `그 분은 이런걸 요청하지 않는데 본인은 너무 많은 걸 알려고한다` 며 비교를 합니다.
두번째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저와 면담을 진행하는데요, 입사한 첫 째주에서 면담 2번, 둘 째주에 3번, 설 전까지 2번 총 7번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을 진행하면서 하는 말은 해당 문제에 대해 아직도 고민하고 있냐는 말과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거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경력직으로써 들어온 점을 감안하고 이런 말은 틀린 말이 아닌 것을 알기에 어느정도 일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러한 반응을 보이니 일을 진행하는데 방향성이나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생각하기에 스타트업에서의 업무 속도를 본인이 못 따라 가는 것도 같고 지금까지 2년이라는 경력이 이러한 인식을 심었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머리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선배 혹은 동료분들에게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도움을 요청합니다.
설날에 올리는 글이라 읽어주신분들 새해 복 많으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