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흔한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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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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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맥북 대신 우분투로 개발 해보신분 계신가요?


맥북으로 개발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책 / 블로그이 윈도우와 관련한 세팅 부분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윈도우 대신 맥북을 가보려고 생각은 해봤는데요.

지름신에 비호아래 다나와를 들어가서 15.4인치 맥북을 사려고 하다가도

3백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너무 부담이 되다보니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름신은 보내드리고 곰곰히 왜 이걸 사야하냐를 놓고 봤을 때

블로그, OKKY, 유투브 등등 개발자가 맥북을 사용해야하는 이유로 꼽는 이유는 크게


1. 유닉스 기반이므로 CLI 사용에서 윈도우보다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최근에는 윈도우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셋 제공을 하는 경우도 있다.

2. 유려한 UI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개발 만족도를 제공한다.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든게 그럼 우분투도 리눅스이고 터미널 제공하고 가벼운데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건데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으로 노트북에 우분투를 메인으로 설치하고 개발을 하고 계신분이 있으신지요?

경험담을 듣고 노트북 구매에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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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2

  • 손님
    914
    2019-12-14 00:25:30

    데스크탑이면 그나마 낫지만 노트북은 아직도 윈도우에 최적화된게 대부분이라서 리눅스 쓰실려면 고생 좀 많이 하실겁니다.

    전 그냥 깨끗히 포기하고 맥북 쓰고 있습니다. 몇년전 얘기이니까 지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요 


  • 김백수
    1k
    2019-12-14 00:57:27

    우선 온갖 드라이버들이 지원하지 않는게 많아서 불편한점이 많아요

    세팅만 잘 해두면 개발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세팅만 잘 해두면...

  • zepinos
    21k
    2019-12-14 01:05:54 작성 2019-12-14 01:08:32 수정됨

    현재는 가끔 민트 쓰고 있습니다.

    1. 요즘 대부분 zsh 이쁘게 튜닝해서 iterm2 으로 실행해서 쓰는게 많은데 zsh 야 당연히 리눅스에 동일하게 있는데, iterm2 만한 터미널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terminator 가 개인적으론 가장 나은 편이지만 확실히 iterm 보단 딸려요. 어떻게보면 2에 해당하는 요인이죠. 윈도우즈의 경우 리눅스를 포함하는 기술이 현재에도 있는데 구현방식이 좋지않아 느리지만, 지금 새로 개발되는 후속버전은 쓸만해질 것 같고, 그럼 이 조합보다 더 나을 것 같네요. 무료툴인 winsshterm 같은 걸로 다중창 ssh 같은것만 겨우 사용 가능하지만 상용툴로 넘어가면 xshell 만 해도 맥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2. 유려하다는건 주관적이고 사실 윈도우즈 쪽이 더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맥에만 존재하는 유용한 프로그램도 제법 있지만 맥은 없는 프로그램이 훨씬 더 윈도우즈에는 많죠. 리눅스에 있는 gui 프로그램은 거의 맥에 다 있으니 리눅스가 여기선 강점이 없지만 유려한 것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면 웬만한 원하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은 다 있어요. 여기오는 개발자들은 거의 다 쓸 intellij, eclipse, vscode 도 모두 있습니다. 오히려 리눅스의 x 특유의 미세한 딜레이(특히 마우스)가 클라이언트-서버 통신 기반에서 발생하기에 이 부분이 거북해서 개발생산성에 영향을 주는게 더 클 것 같군요.

  • galois
    184
    2019-12-14 01:44:38 작성 2019-12-14 01:45:50 수정됨

    저는 그램에 우분투 깔아서 쓰는데 그램이 리눅스를 지원하는 하드웨어가아니라서 깔 때 괴로운것빼고는 좋습니다 명령어나 vim을 강제로 쓰게되니깐 숙달도 되고 왠만한 규모 아니면 그냥 pure vim으로 하고 그렇게되더라구요

  • 일식
    744
    2019-12-14 02:01:10

    아아 이런글을 보고 치킨먹고싶다는 생각만 드는 제가 밉습니다 ㅜㅜ

    -1
  • fender
    26k
    2019-12-14 05:47:29 작성 2019-12-14 05:53:27 수정됨

    전 오래 써서 익숙해진 탓인지 몰라도 리눅스가 맥보다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기 훨씬 편하다고 느낍니다.

    맥의 UI가 예쁘다고 해도 KDE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점에서(원한다면 맥처럼 보이게도 할 수 있습니다) 전 리눅스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기본 테마도 처음 아쿠아가 등장하던 시절엔 감탄했지만, 지금은 KDE 기본인 브리즈 테마나 윈도우즈 10의 기본 룩앤필에 비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

    개발환경 설정의 경우도 어제 소개한 만자로 리눅스 같은 경우, 인텔리제이, 도커, 이런 저런 빌드 도구 등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명령어 한 줄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철저하게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얼마전에 잠깐 맥에서 작업할 일이 있었는데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전 맥북을 공짜로 받는다고 해도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 아무르
    507
    2019-12-14 06:49:06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리눅스 커널에서 관리하는데 대부분의 노트북 판매자들은 리눅스용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지 않지만, 최신 리눅스 커널 소스에는 대부분의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이미 제공하고 있으므로 사용자 스스로 커널을 컴파일하거나, 누군가 다른 사람이 이미 컴파일한 노트북용 커널이 존재하는지 검색하면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직접 컴파일합니다.

  • pooq
    10k
    2019-12-14 09:17:20

    개발할때는 좋을 수 있지만, 개발 이외의 것을 해야되는 순간이 오면 윈도우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게 될겁니다.

  • 돈까스
    6k
    2019-12-14 10:41:10 작성 2019-12-14 10:48:48 수정됨

    한국에 살면 윈도우는 반드시 쓸 수 밖에 없구요.

    아이폰 오래 쓰셨고 앞으로도 오래 쓰실거면 맥을 꼭 쓰세요.

    리눅스 데스크탑 OS는.... 꼭 써야 할 이유를 못대겠네요.


    리눅스를 새로 설치하거나 배포판 업그레이드를 할 때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일들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예를 들면 한글 입력 문제가 있는데요.

    이건 잘 쓰다가도 내가 배포판 업그레이드를 했을 때 안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장비에 설치했을 때 바로 한번에 되지 않을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다음 문제는 하드웨어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

    기본 탑재 드라이버들이 오픈소스 버전들이 탑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들이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고, 커널 패닉이 일어나거나 GUI 모드 진입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를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널 로그메시지 보면서 문제 찾아내서 직접 드라이버 교체하거나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낮은 버전을 쓰거나, 잘 되는 다른 배포판/버전 설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하드웨어를 바꾸게 됩니다. 심지어 노트북을 통째로 바꾸기도 하고요. :)


    맥은 하드웨어와 함께 판매되니까 그런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고,

    윈도우도 사용자가 많아서 문제 해결 방법을 쉽게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데요,

    리눅스는 그런 문제를 만나면 해결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나와 동일한 환경(<하드웨어 구성>,<배포판 버전>)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수가 맥이나 윈도우에 비해 적어서 그렇겠죠.

    사람들이 말하는 리눅스와 내가 말하는 리눅스는 그냥 커널만 같은 리눅스인 경우가 많아요. :)

    만약에 내가 특정 하드웨어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글링해서 찾았는데,

    내 배포판은 우분투인데 그 문서는 CentOS 사용자가 만든 문서라고 한다면,

    OS 배포판 차이를 이해하고 있어야 그 문서 내용을 적용할 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리눅스 잘 쓰시려면 컴퓨터가 동작하는 메커니즘을 잘 알고 계셔야 하고요.

    열심히 쓰시면서 트러블 슈팅을 하시다보면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 MJ_9999
    2019-12-14 10:51:20
    한국은 웹개발을해도 인터넷익스플로러까지고려해야되니 윈도우고,
    앱개발시장또한 안드로이드가압도적이라 맥의대한고려가낮고,..
  • fender
    26k
    2019-12-14 10:52:21
    예를 들면 한글 입력 문제가 있는데요.
    이건 잘 쓰다가도 내가 배포판 업그레이드를 했을 때 안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장비에 설치했을 때 바로 한번에 되지 않을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다음 문제는 하드웨어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
    기본 탑재 드라이버들이 오픈소스 버전들이 탑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들이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고, 커널 패닉이 일어나거나 GUI 모드 진입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가 있어요.
    커널 로그메시지 보면서 문제 찾아내서 직접 드라이버 교체하거나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낮은 버전을 쓰거나, 잘 되는 다른 배포판/버전 설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문제들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요즘엔 그렇게 심각하게 자주 겪을 만한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은 설치할 때부터 라이브 데스크탑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는 설치 이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인텔, AMD 모두 직접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원래 지원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지원이 안되서 화면이 안나오는 등의 문제는 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물론 불안정 버전 커널이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던지 하는 경우는 논외로 한 이야기입니다)

    한글 입력의 경우 보통 한글 관련 추가 지원을 설치하고 환경변수를 잡는 수준에서 해결이 됩니다. 그놈이건 KDE건 그렇게 복잡하거나 불안정한 성격의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치 후 기본 설정이나 사용 중 업그레이드시 종종 발생하는 문제 해결 같은 건 어느 운영체제나 비슷하게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윈도우즈만 쓰다가 맥으로 옮겨도 그 정도의 시행 착오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스텁
    2k
    2019-12-16 19:06:02

    그램에 우분투 깔아서 쓰는데 별도 드라이버 깐거 하나도 없어요. out of box 로 다 됩니다. 한글 랭귀지 팩? 정도 별도로 깔았는데 이것도 걍 메뉴에서 클릭클릭.

    다른 개발 스택은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고 일단 JS기반 개발은 리눅스로 백퍼 됩니다요. 라이브러리나 툴들이 리눅스 기반으로 먼저 개발되기 때문에 더 편하구요


    게임같은거 하실라면 윈도우가 속편할듯하구요. 뭐..뱅킹이나 그외 관공서는 제가 거의 안쓰기 땜에 뭐라 드릴말씀이.


    다만..다니는 회사에서 자꾸 맥만줘서...맥에다 리눅스 깔아서 소소하게 저항했는데 윈랩탑은 리눅스 잘깔리는 반면 맥에는 확실히 잘 안되는게 몇가지 있어요...그래서 걍 포기하고 맥으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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