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외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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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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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시절부터 알고지낸 중국누님에게 근황을 보고했더니..


제가 워홀초기 때부터 같이 마츠노야에서 

조리접객 하던 중국누님이 있습니다 ㅇㅅㅇ 


당시 대학원생이던 금수저 누님이셨는데 

저랑 친해서 자주 둘이서 영화보러 다니고는 했었긔 


워홀 후로도 친하게 지내면서 취업후 

같이 밥도 먹고 근황 얘기도 하고 지내다가 

어느순간 페북 접으면서 그닥 대화를 안했는데요 


오랜만에 페북 들어가니 제게 말걸어온게 있어서 

페북 메신져를 깔고 얘기를 했다긔 


서로 근황 얘기하다가 저는 대겹 본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랑을 했더니 우와 아마존이야? 

이러시는거에요 ㅎㄷㄷ 아마존은 무리라고 

회사명 알려주니 오 여기 이직했엉? 하더군요 


먼가 같이 살던 중국 소꿉친구랑 갈라져서 살고 

이직하고 다른 곳에서 일한다시던데 

언제 다시 만나뵈서 밥이나 먹을 생각이라긔 


둘이서 5년전에 비오는날 같이 서서 

창 밖을 바라보던게 생각이 납니다 


당시 태풍이라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 

서동경이 침수되서 둘 다 비에 젖어 말리고는 했는데 


그 시절 돈카츠 튀기던 소년이 

이렇게 대기업에서 당당히 일하고 있을거라고는 

그 누님도 생각하지는 못했겠죠 


서로서로 더이상 어린 나이가 아닌 

30대가 되어버린게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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