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으로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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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17: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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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펌웨어 개발자 신입 5일차입니다. 정말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정통 전자공학과는 아니지만
건축공학과에서 전자공학과로 편입하여 졸업유예(내년2월졸업예정)하고 올해 취업하게된 신입입니다.
처음 3학년으로 편입 하였을 때, 전공필수과목( C,C++,임베디드..)등등 c d f 를 맞아가며
프로그래밍은 제 길이 아니다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 여름방학에 오기가 생겨 한번 책을 보며 안되면 통째로 외워버리는 방식으로
C를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남은 학기 c c++ vhdl soc 자료구조 mfc 를 챙겨 들으며
졸업논문 또한 건축주제+atmega128로 소화해내며자연스레 임베디드개발자를 원하게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실력이 부족한거 같아 국비지원 6개월을 들으며 c,c++,자료구조,리눅스,atmega328 프로그래밍으로 초석을 다지며 자신감을 챙겨 나갔습니다.
드디어 11월에 중소기업이지만 연구실 R&D 펌웨어 엔지니어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첫 기대감과는 달리 첫 날, 회의때 iot모듈 분석의 과제를 내주셨고, arm cortex7
기반의 pcb를 주셨습니다.
평소 보던 데이터시트보다 수준 높은데이터시트와 비쥬얼스튜디오와 아트멜스튜디오가 아닌 툴을 주시며, 7시간넘게 걸리며 겨우 깔고, 진행하면서 제 스스로가 부족함과 이태까지 공부 했던것이 펌웨어에 기량이 안된다는 절망감 부터 느꼈습니다. 그리고 함수를 뭐뭐 만들지 프로토타입만 몇개 만들어 보라 하셧는데 정말 머리가 굳은 기분이고 비전공자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5일  차인데 시간만 죽치다 퇴근 하는 그런기분... 눈치를 보건 안보건 저는 원래 예전부터 야근에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그냥 첫날부터 스스로남아서 더 공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공부라고 할것도 없네요)
평소에 야근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서  주변이나 인터넷을보면 사수한테 물어봐라 취업하면 기본적인 교육받을거다 이런말을 많이 들어와서 당연 그럴 줄 알았는네 너무 막연하게 공부를 하는거같아서 현자타임이 옵니다.
다른 신입분들의 경험글도 엄청 읽어 보았는데 같은신입이지만 되게 기본이 되있는것 처럼 느꼇습니다
반면 저는 학교때 끄적인걸로 함부로 도전한거같고..
저는 제 자신을 다시 돌아 보게되네요. 제가 할 수 있는지 자신감 또한 없어집니다.
냉정하게 선배님들이 볼 때 저는 개발자와 어울리지 않다고 보시나요?

현재 한마디로 정신이 붕괴되어.. 두서없이 적어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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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

  • 징징22
    90
    2019-11-08 17:34:50

    지금 저도 2일차밖에 안됐는데 자기들 프로젝트 하는거 같이 시키려고 해서 죽겠습니다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바쁘다고 존나 굴리려고 하네요 그냥 차라리 한달정도는 공부하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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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르
    68
    2019-11-08 17:43:49

    요새는 아무리 작은 pcb라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지 않나요? atmega와는 상당히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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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으로깡으로
    10
    2019-11-08 17:45:23

    근데 저도 공부하라곤 하셧는데

    이게 되게 막연하네요

    너무 포괄적이에요....  차랴리 프로젝트라도 같이시키면 같이하면서 물어볼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일단 사수님이 차장님이신데 어제도 진짜 시키신거 처음부터 끝까지 다물어봤습니다...

    c코드인데도 처음본 것 처럼.... 하나도 할 수 없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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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_spoon
    143
    2019-11-08 17:48:16

    1일차부터 공부에 열의가 있으시면 꾸준히 하셔서 잘 성장하실것같은데요.

    신입이 잘 찾아보고 모르는건 물어봐야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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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ve_Drink_Develope
    3k
    2019-11-08 18:24:25

    STM32같은거 쓰실텐데...

    커지고 복잡해졌다 뿐이지 똑같습니다. 

    바로윗 선임에게 현상황을 설명하고

    어떤것부터 처리해나가면 좋을지 좀 도와달라고 커피한잔 드리면서 비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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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kacolabomb
    7
    2019-11-08 19:06:36 작성 2019-11-08 19:11:13 수정됨

    학창때 쓰던 atmega와 (Cortex-m0~1정도겠죠?)와 지금쓰는 하드웨어의 (Cortex-A로 추정) 복잡도 차이가 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시트 찾는 요령 생기면 별 차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학생때 아두이노정도 만져보고 임베디드 엔지니어로 입문하시면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프로그래밍 실력보다 컴퓨터 아키텍쳐 아는게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쓰시는 하드웨어 구조만 잘 알아도 지금 하시는 고민은 안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저도 평소에 Vhdl쪽만 만져서 1년차 된 지금도 일반 CPU로 하는 C,C++ 프로그래밍은 개판  5분전이라 자부합니다. 6개월차 되었을 때 급하게 대기업 클라이언트한테 필요한 보드를 설계해서 납품해야 되는 일이 생겨서 사정상 아트웍 빼고 저혼자 만들어야 했는데 그때 짠 C코드를 보면 여기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코드 리뷰를 할 사람도 없어서 주석처리나 문서화는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개판코드를 짜서 일을 마무리 지었는데 결국 잘 팔아먹었습니다... 대신 하드웨어 동작과 회로 설계에 더 시간을 쏟아넣으니까 이해도 잘되고 일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한동안 잊고 지금 쓰시는 하드웨어 플랫폼 공부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님이 보기에 현란한 코드로 하는 동작들 사실 매크로나 최적화 하나 없이 맞는 하드웨어를 맞게 움직이는 엉성한 코드보다 나을 것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프로그래밍을 잘해도 이게 하드웨어 어디를 무슨 순서로 건드리나 알지 못하면 지금 하시는 고민 몆달이 지나도 계속 할수밖에 없습니다. 교육배경을 볼 때 컴퓨터 구조 수업은 거의 못받으시지 않았으실까 생각들어 이렇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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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소년
    2k
    2019-11-08 20:29:28

    blinky

    hello world 예제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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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조각
    714
    2019-11-09 09:43:46

    CM인지 CR인지 CA인지 구분할줄은 알아야 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이 알파벳 하나로 적용분야가 극단적으로 바뀌는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것도 구분도 못하면서 투정만 부리고있으면 참 잘하고 있다고 해 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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