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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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5 1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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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중인 20대 후반입니다.


2년제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6개월짜리 국비 수업을 마치고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었는데,

약 40군데 넣었는데 한 군데 면접이 오더군요. 갔더니 경력 뻥튀기 파견업체였습니다.

거르려 했지만 아무데도 면접 제의조차 안와서 입사했습니다.

2주 정도 대기기간 및 교육기간으로 게시판이나 치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부르시더군요.

제 가경력이 나왔다고 하시면서 인터뷰 볼 때 이렇게 거짓말 해라 하는ㅋㅋㅋㅋ교육을 해주셨습니다.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키에서 찾아도 보고 아는 지인분들께 여쭤도 보고 하니, 그만두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퇴사를 했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한 번 파견을 나가면 다시 무를수 없을것 같았어요. 그래도 잘 했다 하는 심정으로요.

그러고 거의 2달이 되어갑니다. 110군데 넘는 곳에 지원 했고 면접도 5번 정도 봤지만, 합격한곳은 한 군데도 없네요.

갈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당장 뭘 더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욕도 안나구요..

차라리 그냥 거짓말 치면서 회사 다닐껄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ㅋㅋㅋㅋ

하소연 하고싶어서 쓴 글인데, 그래도 선배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은게 있다면

응원과 더불어

1. 어떤 공부를 하고 결과물을 내야 회사에 어필이 될지(참고로 학원에서 JAVA, Oracle, JSP, HTML(CSS), Spring Framework 을 주로 했습니다.)

음 당장은 하나뿐이네요..ㅋㅋㅋㅋ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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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seize the day
    328
    2019-11-05 19:37:30

    이런 고민들은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요,, 국비지원을 맞추고 취준을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원하는 회사에서는 연락오지않고 간혹 경력뻥튀기에 보도방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취업하기 힘들다 등등이요.


    사실 국비지원을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처우를 받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비지원'만' 받았기에 그런거 같아요. 사실 웬만한 업계에서 6개월 배운다고 취업이 된다는 업계는

    드물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웹분야의 특성상 국비지원도 다양하니 많은 분들이 배우려고 하고

    이미 배워서 취업하신분들도 많이 있으시겠죠. 그렇기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으니

    웬만한 정상적인 회사들은 당연 사람을 가려 뽑으려고 하겠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어차피 회사에서 신입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신입을 뽑아야 겠다 하고 

    쓰는거죠. 여기서 조금 더 나은 신입이 뭐가 있을까요. 학벌이 조금이라도 좋다던지 혹은

    포트폴리오가 조금더 있고 스스로 이정도 공부한 신입은 어느정도 알려주면 잘 하겠다 이런 기준들이겠죠

    그렇기에 국비지원'만'가지고 정상적인 회사를 입사하려고 한다면 취준 기간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웹 시장이 분명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중급~고급

    이정도 사이라고합니다. 즉 신입,초급 인력은 부족하지 않다는거죠. 그냥 저의 생각을 이야기하다보니

    잡소리가 많아 진거 같네요.


    어쨋든. 경제적 여유도 있으시고 시간적 여유도 있으시면 혼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시는거 어떨까요

    구성부터 배포, 어느정도의 유지보수까지 혼자 스스로 해보시는거죠. 예를들면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게시판 등등을 비슷하게 만들어보는거죠.


    만약 여유가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이 좀 열악한 회사라도 취업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몸과 마음이

    고생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경력어느정도 쌓을시간만 버텨내시면 확실히 지금보단 취업이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2
  • chqh
    12
    2019-11-05 19:46:09

    seize the day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학원에서 팀으로 진행했던 학사관리시스템이 포트폴리오로 있긴 해요..ㅎㅎ

    그 외에도 혼자서 서비스를 구현해서 포트폴리오 양을 늘리는게 중요할까요?

    0
  • 담리
    35
    2019-11-05 22:10:27

    면접제의가 너무 안들어온다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형식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아는사람 A의 지인이 1년동안 취업이 안됐는데, A와 비슷한 형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했더니 바로 취직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매력있게 만드느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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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roh
    9k
    2019-11-05 22:53:19

    큰 응원을 보냅니다. 떳떳한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1
  • 캐츠비
    669
    2019-11-05 22:53:36

    지금 중소기업에선 사람없어서 죽으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저만해도 한명 데려올때마다 인센 100씩준다고

    하는상황이구요... 


    개인포폴을 새로 하나 만드시고 피드백받는것도 방법일꺼같습니다.

    0
  • jw스노우
    116
    2019-11-06 01:01:25

    SI,SM 시장에서 신입은  공급이 많고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수요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대기업이나 스타트업등 SI,SM 이 아닌 영역이 답인데 20대 후반의 비전공

    신입이라면 회사의 입장에서도 기존 20대 중반 직원과의 형평성 등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이런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SI건, SM 이건, 대기업공채건 스타트업이건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취준에 나서는게 맞을 듯 합니다.


    0
  • 행복스트레스
    393
    2019-11-06 14:43:19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하다보니 글 긁적긁적

    먼저 아직 저보다 젊으신데 충분히 자신감 가지세요!!

    일단 저도 최근이 취업을 해서 제 이야기만 말씀 드리자면요.

    1. 잡코리아 등 먼저 내 이력서보고 연락하는곳은 다 그냥 면접보러 안갔어용.

     (다 경력 뻥 이런곳들만 연락 오더라고요) 제가 못해서 그런곳만 연락이 온거 같아요 ㅎㅎ

    2. 작은 기업도 다 넣어보세요 스타트업 포함. (전 그렇게 넣었어요)

     보통 제가 나이도 있고 포토폴리오도 안좋아서 작은 기업에서면 연락이 왔습니다.

      작은곳은 연봉이 낮을 수 있어요. (작아도 많이주는 곳도 있을거에요)

    3. 일단 포토폴리오 중요한거 같아요 + github올려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4.공부 관련해서 유투브가 좋은거 같아요.

    제가 기초적인부분이 따려서 그런지 스프링5책을 사서 했는데 라이브러리 부터 막히고 포기하게 되고 그랬거든요...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해서요.

    그런데 유투브 최신걸로 검색해서 시작부터 완성 단계 까지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거 보고 따라해보세용.

    어차피 하다가 오류로 고생좀 하실거에요 그러면서 또 물어보고 하게 됨....

    5. 돈좀 여유가 있고 (능동적으로 하는 사람아닐경우 저처럼..) 하시면 돈주고 수강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전 많은돈은 아니지만 돈주고 스터디를 들었거든요...

    주1번 만나고 스터디할거 알려주고 한주 했던거 발표및 질문에 답변 이런식 이였습니다.(하다걸리면 slack으로 질문 하고 답변은 약간의 힌트식으로 오셔서 자기가 할 수 있도록 하는방식)

    그런데 거기서 많이 배웠던거 같아요. 

    --------------

    늦었다 생각하시지마시고 약간의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전 늦었다 늦었다 생각에 막 했지만....

    참고로 전 대기업은 지원도 안해봤습니다...실력이 부족한걸 알기에....

    연봉 짜더라도 가서 배우는걸 전 추천...그렇게 몇년 흐르면 또 포기하니....그게 좋은거같아요....어느정도 준다면 그냥 하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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