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arth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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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16:53:53 작성 2019-11-03 17:01:58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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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 친구한테 털렸습니다.


우선 저는 비전공자 국비교육으로 자바프레임워크를 배우고 있는 교육생 입니다.

처음으로 컴퓨터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하면서 프로젝트로 웹을 만들고 저 스스로도 만족하며 이 분야에 정착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어제 전공자 친구와 술을 마시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보여줬는데 별 보잘것 없이 이런거 가지고 자랑 하냐고 웹은 아무나 만든다는 식으로 말 하더라구요.(참고로 친구는 전공과는 무관한 직종에 직장을 다닙니다) 당연 포괄적인 면에서는 전공자 친구가 더 많이 다양하게 알지만 저도 이 웹을 만드며 코딩은 친구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 지금까지 배워온 java, db, sevlet,jsp,html5, jdbc, javascipt, ajax, jquery, api, 부트스트랩,mybatis,spirng 등등 지금까지 제가 성취감을 느끼며 해왔던것들이 진짜 보잘 것 없는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가?(당연 비전공자인 저도 하니깐 이 부분은 납득 갑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웹에 최적화된 java가 실제로도 실무에서도 웹에만 쓰일까?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며 그 친구가 또 말하기로는 진짜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즉, 게임이나, v3, 알약 등등 우리가 쓰는 이클립스 이런거를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친구의 말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웹 하나 만들어놓고 좋아하던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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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6

  • 방가방가2
    1k
    2019-11-03 17:04:04

    누구나 자기가 하는게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객관적 기준도 없고, 모두가 동의하는 판단 기준도 없습니다. 있는건 그저 몸 속에서 끌어오르는 테스토스테론 뿐입니다. 이 경우, 공격하느냐? 아니면 도망가느냐? 둘 중의 하나가 남습니다. 아마, 어떤 행동을 해도, 상대에게는 둘 중의 하나로 인식될터입니다. 친구에게도 묵직한 팩트를 날려서 한방 먹여 주십시오. 그래야 자기 잘못을 깨닫습니다.

    2
  • YepBt
    422
    2019-11-03 17:05:53

    신경쓰지 마세요


    웹서비스는 개발이 아닌가요?


    웹은 아무나 만든다고요?

    그럼 개나소나 페이스북만들고 인스타 만들고 유튜브 만드나요?


    그냥 친구분 말하는걸 보면 왜 전공과 다른 길을 가셨는지 알거같네요

    6
  • ForMortar
    983
    2019-11-03 17:10:26

    저걸 다 익히셨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

    2
  • moonti
    2k
    2019-11-03 17:11:40

    백신 프로그램 중에 제대로 된거 얼마나 있나유 ㅎㅎ

    3
  • Redarthworm
    43
    2019-11-03 17:24:12

    다 익힌거는 아니지만 배우고 조금이라도 필요할때 사용하는 수준 입니다. 

    친구가 웹개발은 개발이 아니라 생각하는 뉘앙스 인데

    제가 이걸 배우면서 느낀게 이런 사소한 움직임 하나 이벤트 하나하나가 쉽지가 않구나.. 당연하다듯 생각했던것들이 다 결국 우리가 하나하나 입력을 해줘야 움직였던거에 저도 웹을 배우기전에 비전공자 측면에서 약간 우습게 생각했던게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배워보니 진짜 하나하나 레고를 조립하던거 처럼 어렵더라구요 예외처리도 해줘야하고 만들고나서 오류도 계속 찾아내고 반복하면서 테스트도 해줘야 완성품이 되는거 처럼요..

    무엇보다 친구가 이렇게 제 자존심과 성취감을 박탈하니 코딩 연습해야하는데 손에 잘 안잡혀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렸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제가 생각한게 잘못된게 있다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


    2
  • black_p
    105
    2019-11-03 17:34:07 작성 2019-11-03 17:34:34 수정됨

    YepBt 

    동감입니다.


    Redarthworm

    왜 전공과 다른 직종을 택했는지 알거같네요.



    웹이 누구나 만드는게 쉬웠으면 웹이라는 기술에 직업이 왜있을까요?


    친구분 생각이 많이 짧으신거 같습니다.

    본인의 길을 의심하지 마세요.

    0
  • seize the day
    414
    2019-11-03 18:00:09

    아마 친구분이 얕게 알고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공자시니 학교에서 백엔드단 까진 아니더라도 프론트엔드 조금 배우셧을수도 있습니다

    html css javascript를 이용해서 간단한 프론트엔드단 홈페이지를 만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실수있고

    경험을 바탕으로 '뭐야 홈페이지는 그냥 이렇게 만들면 끝이잖아? 별거 아니네' 라고 느끼셨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약간 두루두루 얕게 알고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개발자는 정말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한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친구분은. 예를들면 일식요리사가 중식요리사에게

    야 짜장면같은건 만들기 쉬우니까 고급스러워 보이는 일식을 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일식요리사가 중식요리에 아는게 없으니 '짜장면'을 생각하면서 말한거죠, 중식음식은 수두룩하게 많은데

    2
  • fender
    14k
    2019-11-03 18:10:48

    친구분이 아직 뭘 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웹 개발을 그런식으로 무시하면서 게임을 '진짜 개발'의 예로 드는 건 그냥 무지의 소산입니다.

    4
  • 닐리니맘보
    615
    2019-11-03 18:29:58 작성 2019-11-03 18:30:09 수정됨

    일단 제생각에는 친구가 전공이고 잘알고를떠나서

    싹박아지가 없어보이는데 손절하시는건 어떠실까요?

    1
  • 추추
    118
    2019-11-03 19:31:29

    아는 만큼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가 보는 게 세상의 전부인 양 착각하고 삽니다.

    1
  • 하두
    10k
    2019-11-03 20:04:41

    비교하지 마세요.

    쉬운 웹은 아무나 하나요.

    1
  • 웃어라포도
    309
    2019-11-03 20:47:55
    그냥 무시하시면 될듯합니다.
    말은 너무나 쉽습니다. 
    말만큼 결과로 ,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너무나 적습니다.
    쓸데없는 말 조언 가려서 들으면 인생 한결 편해집니다.

    1
  • 답정너심판자
    1k
    2019-11-03 20:50:33

    진짜 고수는 남의 분야를 쉽게 해석하고 헐뜯는지 않아요.

    애중간한 사람이 자기껄 지키기위해 선택하는것이, 본인 실력을 올리는 거보다

    남의것을 부정하고 파괴하죠.

    1
  • 독거소년
    2k
    2019-11-03 22:46:45

    ㅋㅋㅋㅋ 5년 뒤에 이 글 다시보세요

    2
  • 에르딘트
    2k
    2019-11-03 22:48:32

    원래 아는게 없으면 쉽게 이야기합니다.

    2
  • mirheeoj
    8k
    2019-11-04 07:19:58

    "데스크탑 앱이 진짜 프로그램이다." 이건데, 오랜만에 잘 웃고 갑니다 

    데탑앱도 이제는 웹기술로 만드는 판에.. 


    2
  • 백지장
    658
    2019-11-04 08:59:47

    친구가 서버단이 뭔지는 알고 떠드는건지 알고싶은걸요 ㅎㅎ

    제가 웹 뿐만아니라 그 친구가 말하는 데스크탑 앱 모바일앱 만드는 사람이지만

    웹을 무시한다니 웃기네요 ㅋㅋㅋ

    1
  • branden
    2k
    2019-11-04 09:38:08

    정말 잘 알고 잘 하는 사람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1
  • olivvve
    766
    2019-11-04 09:42:30

    듣고 흘리세요. 그리고 가까이하지 마세요..ㅋㅋㅋ

    1
  • 재현아빠
    1k
    2019-11-04 10:25:00

    왜 가까운 사이일 수록 말을 더 조심해야 하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만을까요 ?

    가까운 사이라서 편한게 아무말이나 막 하는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 마세요..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1
  • vollfeed
    1k
    2019-11-04 11:25:03

    일단 걸러들으세요.


    어차피 전공자도

    50%이상 비전공(IT이외의 일) 

    30%는 IT기술영업등 전공 관련일

    20%도 안되는 인원이 개발자 합니다.

    결국 전공자라고 다 같지는 않아요.


    게임, 백신, 압축, 코덱, 컴파일러 등등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더 높고,

    그에 따라 일단 사람이 희귀하고, 결과적으로 보수가 높거나 합니다.

    대학의 전공 수업도 저런 분야의 기초 지식에 더 가중치를 둡니다.

    어려우니까요.

    상대적으로 웹은 그냥 하는것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공수업에 분명 웹은 없는데, 졸업생은 전부 웹 코딩은 할수는 있는 뭐 그런상태요..

    실지로 이름 들으면 누구나 아는 4년제 대학의 환경에선 웹은 따로 안 배워도 할 수 있는 것 취급이긴 합니다.

    사실 2년간 기초가 되는걸 다 배우니까요. 디비, 네트워크, 각종언어, OOP 등등요.

    그러다 보니, 학교가 좋을수록 웹보다 다른걸 해야된다고 생각할수 있어요. 

    상식적으로 남들 못하는거 해야 나 자신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 거니까요.

    근데, 냉정하게 말하면 전체 개발중 그런 난이도 높은 일자리는 10%가 될리 없고

    그런 자리는 어차피 좋은학교에서도 제일 개발자 적성이 맞는 사람이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20%의 20%정도만 입사할수있는거죠.



    하지만, 기술적 어려움에 따라 층이 나뉘는건 나뉘는거고,

    개발로 밥먹고 사는건 다른 문젭니다.

    밥먹고 사는 일은 "중간급"을 보고 하는거지 "스타"를 보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여튼, 이바닥의 인력은 항상 부족하니까 열심히 하면 별 걱정 없을 겁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링은 항상 직접 하는 사람이 맞는 겁니다. 

    그분야 엔지니어가 아닌 사람의 감놔라 배놔라는 그냥 무시하세요. 


    4
  • errthin
    379
    2019-11-04 11:57:29 작성 2019-11-04 13:41:00 수정됨

    친구분 성함이 리누스 토발즈 인가요?

    1
  • ignoreOrange
    1k
    2019-11-04 14:00:58

    뭘 이런걸;;

    그냥 둘다 우물안 개구리입니다.

    신경쓰지말고 하세욤


    1
  • NSI9
    21
    2019-11-04 14:07:03

    웹프로그래밍 시간에 html 몇개 써서 css 좀 적용해본게 다여서 그렇게 판단하는것 같네요.. 

    무슨 근자감인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IT쪽에 한정해서 해석할 필요도 없어요. 

    어떤 직업이든 돈 버는 일에 쉬운건 없잖아요. 어느 상황에서건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건 일단 인성이 덜 된거죠.

    남을 깎으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0
  • 초보.
    2k
    2019-11-04 14:40:14
    딱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0
  • 무명소졸
    5k
    2019-11-04 16:50:55

    vollfeed

    슬프지만 정확한 현실이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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